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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홈쇼핑 거래 가장 카드깡 업자 4명 체포…NS홈쇼핑, 연루 부인

홈쇼핑 거래를 가장해 허위 매출을 일으키고 현금을 인출한 카드깡 업자 등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홈쇼핑 업체는 자신들도 피해자라며 부인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9일 NS홈쇼핑과의 거래를 가장해 허위 매출을 일으키고 현금을 인출한 혐의(여신전문업법 위반)로 카드깡 업자 서모씨 등 4명을 전날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씨 등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여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카드깡 업자는 2012년부터 올해 초까지 NS홈쇼핑 직원들과 짜고 실제 물품 거래 없이 홈쇼핑 매출을 일으킨 뒤 이를 돌려받아 수수료를 떼고 대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홈쇼핑 직원들은 회사 내부의 매출 증대 압력 때문에 카드깡 업자들과 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홈쇼핑 관계자나 회사의 연루 여부에 대해서는 앞으로 수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NS홈쇼핑은 사실 관계가 잘못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NS홈쇼핑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건은 우리가 공모 주문을 한 고객들을 검찰에 고발해 표면화된 것"이라며 "NS홈쇼핑 인터넷쇼핑 사업 부문은 오히려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NS홈쇼핑 측은 이어 "자사의 홈쇼핑 관계자가 체포됐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허위 매출을 통해 매출을 부풀리거나 홈쇼핑 직원이 허위 주문 등 카드깡에 직접 가담한 사실도 없다"며 "회사 회계 시스템상 매출누락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14-07-09 18:23:5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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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영향 제주 '피해극심'…항공기 무더기 결항·정전·선박 2천여척 대피

9일 북상하는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고 1만3000여 가구가 한때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 제주도 육상과 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제주에는 산간 등 곳에 따라 시간당 2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 대피해 있던 해상가두리 양식시설(1400㎡)가 용머리해안으로 떠밀려 돌돔과 참돔 등 60만마리 가량이 유실되며 5억6600여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안덕면 사계리 대정향교도 일부 파손됐다. 강풍으로 인한 단선으로 정전도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2094가구가 정전돼 40여분만에 복구됐으며 오전 9시 23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대 1056가구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1시간 30여분 만에 복구됐다. 항공편 결항도 잇따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제주공항에 태풍경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출발·도착 항공편 187편(국제선 28, 국내선 159)이 결항되는 등 오후 들어 결항이 속출하고 있으며 80여편은 지연 운항했다. 바닷길도 전면 통제됐다. 또한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로 이날 제주~목포, 제주~부산 등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과 모슬포~가파도~마라도 등 본섬과 부속 섬을 잇는 도항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도내 항·포구에는 선박 2천여척이 대피해 있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제주에 20~60㎜, 산간 등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더 내리겠으며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며 안전사고나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2014-07-09 18:14:28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