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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유병언 일가, 토지가격 부풀려 47억 빼돌려"

세월호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토지 가격을 부풀려 47억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검찰은 유병언씨 일가 관련 회사들을 수사하면서 티알지(TRG)개발전문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압수수색했고, 금융감독원도 티알지에 대출해 준 수협과 신한캐피탈에 대한 특별검사를 착수했다"고 수사상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티알지의 최대주주이자 유 회장 일가가 소유한 트라이곤은 2012년 토지 2필지를 자회사인 티알지에 132억원에 매각했는데 원가를 107억원으로 공시했다"며 "대주주가 자회사를 상대로 25억원이나 챙긴 것이다. 티알지가 대주주의 땅을 높은 가격으로 사고,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특수관계자와 거래제한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2009년 8월 법원 경매 기록을 확인한 결과 트라이곤의 감사보고서에 107억원(상품매출원가)에 산 것으로 돼있는 토지의 원가가 69억23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유 회장 일가가 돈을 빼돌리기 위해 85억 원짜리 토지를 132억 원으로 부풀린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과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4-05-18 15:20:4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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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생, 비행기서 80대 승객 응급처치 '화제'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 남학생이 베트남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한 80대 남자 승객을 응급처치를 통해 구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 이보람(사진)씨. 이 씨는 지난 5월 초 연휴를 맞아 어머니를 모시고 베트남을 여행하고 귀국하던 길이었다. 지난 5일 오후 11시 30분께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해 인천으로 오던 베트남항공 소속 여객기가 1시간 남짓 비행을 하던 시각, 승무원의 갑작스러운 안내방송이 나왔다. "응급환자가 발생했으니 승객 여러분 중 의사가 있으시면 도움을 요청한다"는 내용이었다. 항공사측에서 상황이 좋지 않으면 인천으로 향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중국 상하이로의 항로 변경을 검토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었다. 돌발적인 사고 소식에 기내 역시 일순간 혼란스러워졌다. 이때 안내방송을 들은 이보람 씨는 지체 없이 달려가 환자를 체크했다. 80대였던 이 남성 승객은 고령에 고혈압 증세도 있었으며 호흡곤란을 겪고 있었다. 이 씨는 침착하게 환자의 맥박을 체크하고 산소호흡기를 밀착시켜 호흡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처치했다. 그는 기내 바닥에 앉은 채로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할 때까지 약 4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환자를 계속 점검하며 간호했고, 당황해하던 환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안심을 시켜주며 헌신적으로 희생했다. 이 같은 선행으로 여객기는 인천공항에 착륙했고 환자는 응급요원의 도움으로 공항 내 응급센터에서 안정을 되찾은 뒤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80대 남성 승객의 딸은 가족 명의로 부산대 김기섭 총장에게 직접 쓴 편지와 전화통화를 통해 "당황스러운 상황에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며 "자신을 희생해 아버님의 무사 귀가를 도와 준 이보람 학생에게 가슴 깊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보람 학생은 "의학도로서 수업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최대한 응용해 환자분을 보살펴드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면서 "앞으로 의술로 사람을 구하는 진정한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5-18 14:40:28 정하균 기자
서아프리카, 보코하람과의 전쟁 선포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최근 200여 명의 나이지리아 여학생을 납치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니제르, 카메룬, 차드, 베냉 등 서아프리카 5개국 정상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안보 정상회의에서 정보 교환 등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정상들은 납치된 여학생을 찾기 위해 좀 더 조직적으로 감시 활동을 펼치고 국경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여학생들을 납치한 보코하람은 서아프리카의 알카에다가 됐다"며 "서아프리카가 힘을 뭉치지 않으면 이 테러리스트들을 없앨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납치된 소녀들을 찾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나이지리아군 2만 명을 수색 활동에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상 회의에는 서아프리카 5개국 정상과 회의를 주선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미국, 영국 관리들이 참가해 보코하람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아프리카 정상들은 보코하람과 맞서 싸우기 위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대테러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회의에서는 보코하람과 그 분파인 안사루 지도자에 대한 유엔 제재 논의도 이뤄졌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차관은 이번주 유엔 안보리에 제재안을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유인 정찰기와 약 30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을 나이지리아에 보내 수색 작업을 돕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도 지원팀을 파견한 상태다. 앞서 지난달 보코하람은 카메룬 국경에 인접한 나이지리아 학교를 급습해 여학생 200여 명을 납치했다. 보코하람은 올해 들어서만 테러로 약 200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2000년대 초반 활동을 시작한 보코하람은 현지 하우사어로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라는 뜻이다.

2014-05-18 14:28:56 조선미 기자
17개 테마가 흐르는 산복도로 초량이바구길

산복도로 초량이바구길이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과 인근지역 개발로 더욱 진화될 전망이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초량이바구길은 부산역과 초량동 산복도로 마을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골목길에 다양한 역사적 소재와 이야기를 담아 조성한 산복도로의 대표적 스토리텔링-로드이다. 초량이바구길은 2011년 부산시에서 산복도로르네상스 1차년도에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3월 5일 완공해 현재까지 3만 8000여 명의 방문객이 '초량이바구길'을 다녀갔다. 부산시는 '초량이바구길' 코스에 '2014년 융·복합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과거 이 지역 역사성을 살린 먹거리사업인 '6.25막걸리집'과 '168도시락·국집', 이바구길을 찾는 탐방객과 공방체험자를 위한 숙소제공 및 안내사업을 위한 '이바구충전소'등 3개 시설을 지난달에 개소해 운영 중에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새롭게 추가된 '초량이바구길'의 주요 경로는 부산역광장~백제병원(남선창고 옛터)~담장갤러리~초량초교,초량교회~동구 인물사 담장~168도시락·국집~6.2 5 막걸리집~이바구충전소~168계단~김민부전망대~이바구공작소~장기려 더나눔센터~유치환의 우체통~게스트하우스 까꼬막~마을카페(천지빼가리)로 총연장 1.5㎞길이에 주요 거점이 17개소로 짜여있다. 또 도시재생특별법의 제정과 북항과 부산역, 차이나타운 등 인근 초량지역을 연계한 '창조경제 플랫폼'사업이 도시재생 선도사업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초량이바구길'은 더 활성화 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추진될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시행으로 북항 및 부산역 일원과 차이나타운 등 '초량이바구길' 주변에 다양한 사업과 변화가 기대돼 '초량이바구길'은 점점 더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18 13:46:54 정하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