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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게이트]마지막 문자 "데리러 올 필요 없다"

성완종(사망)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전 보낸 마지막 문자 메시지가 드러났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이 9일 몸에 지녔던 휴대전화 2대로 경향신문 기자와 통화 후 운전기사에게 "데리러 올 필요 없다"는 마지막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지난달 18일 검찰의 첫 경남기업 압수수색으로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돼 직원들 명의로 차명 휴대전화를 개통했다고 전해진다. 2대 중 한대는 지난달 말에 개통됐고, 나머지 한대는 그 전부터 사용한 것이다. 검찰이 휴대전화 2대를 분석한 결과 성 전 회장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은 경향신문 기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향신문은 9일 오전 6시쯤부터 50분 동안 성 전 회장과 전화 인터뷰 한 녹취파일을 공개한 바 있다.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 전 회장은 "우리 장학재단과 관련된 사람들이 재단을 잘 지켜주길 바라고, 또 우리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성완종이란 사람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식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성 전 회장은 경향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마친 후 자신의 운전기사였던 여모씨에게 "데리러 올 필요 없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성 전 회장은 아침에 여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변호사 사무실에 들른 후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시간에 맞춰 법원으로 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정한 성 전 회장은 이 같은 메시지를 여씨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 전 회장이 휴대전화 2대로 여야 인사 구분 없이 전화를 건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성 전 회장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보면 여러 사람에게 전화를 한 흔적이 있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를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5-04-22 15:49:45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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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파문 중앙대 박용성 이사장 모든 직책 사퇴

막말파문 중앙대 박용성 이사장 모든 직책 사퇴 "상처 입은 학교 구성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발표 막말 이메일로 물의를 빚었던 중앙대 박용성 재단이사장이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학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이사장은 최근 중앙대와 관련해 빚어진 사태에 대해 이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이사장 뿐 아니라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두산중공업 회장 등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용성 이사장은 "그 동안 대학 당국과 함께 중앙대 발전을 위해 학사구조선진화방안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 과정에서 논란과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상처를 입은 학교 구성원들에게는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지난 16일 학사구조 개편 대표자회의에서 2016학년도 입시의 정시모집에 한해서만 모집단위를 학과에서 단과대학으로 광역화하기로 2차 수정안에 합의했다. 이는 당초 원안이나 학부·학과제를 유지하되 전 모집단위를 광역화하는 1차 수정안에 비해 후퇴한 것으로, 그동안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교수와 학생들의 목소리를 상당 부분 수렴한 것이었다. 오는 30일 이사회 결의만 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박 이사장은 원안을 강하게 밀어부치던 지난달 24일 이용구 중앙대 총장과 보직교수 등 20여명에게 "인사권을 가진 내가 법인을 시켜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목을 쳐주겠다"는 내용의 막말 이메일을 발송했다. 또 다른 이메일에서는 비대위를 수차례에 걸쳐 변기를 뜻하는 'Bidet委(비데위)' 또는 '鳥頭(조두·무식한 말로 새XXX)'라 칭하기도 했고, 학생 명의로 된 현수막을 게시하라고 지시까지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측은 내부 관계자들끼리의 지극히 사적인 대화일 뿐이라며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결국 박용성 이사장이 모든 직책에서 불명예 사퇴를 하는 것으로 사태는 마무리 됐다. 중앙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어 이사장 사임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2015-04-22 15:40:3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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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인양 9월부터…작업 중 '안전 대책' 필요

선체 인양 과정 '업체 선정-구체이행계획(설계)-해상 진출' 순 정부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9월부터 해상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부처로 구성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선체 인양 결정안'을 심의하고 원안을 확정했다. 박인용 중대본부장(국민안전처 장관)과 유기준 중앙사고수습본부장(해수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공동으로 발표한 뒤 "인양과 관련된 역할을 부처별로 충실히 준비해 세월호 전체 인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체 인양과 관련된 후속조치계획은 해수부에서 맡는다. 해수부에 따르면 선체 인양 과정은 크게 '업체 선정-구체이행계획(설계)-해상 진출'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일단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제안서를 받아 업체 선정을 서두를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업체가 선정되면 그동안 (정부가 인양을 위해) 검토했던 자료를 넘겨 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업체가 작업 일자, 시뮬레이션 등 구체적 작업 설계를 마련한다. 특히 주요 목적인 시신 유실 방지도 설계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해상작업은 9월쯤 시작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선체 내 유류 제거, 해상장비 고정용 블록 제작 등 해상 작업은 9월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상작업 돌입 이후부터는 업체가 정한 구체 이행 계획 일정에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선체 인양 비용을 현장 상황에 따라 1000억~1500억원으로 예상하고,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1년 6개월로 잡았다. 해상작업이 겨울을 목전에 두고 시작된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청관 잠수명장(전 88수중개발 전무)은 "9월은 인양하기에 다소 늦은 계절이다. (세월호가 누워있는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는 겨울철이 되면 북서풍이 불기 때문 때문에 작업할 수 있는 날짜가 많지 않다"며 잠수사의 능률 저하를 우려했다. 천안함 인양작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이 명장은 선체가 인양돼 올라오는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예상했다. 이 명장에 따르면 통상 인양 시기는 해당지역의 10년 치 날씨 데이터를 뽑아 잠수사의 작업 날짜를 추정해 내놓는다. 이를 근거로 그는 "겨울철에 작업을 시작해도 3~4월 봄이 오고 잠수사의 작업 능률이 오르면 하반기에는 인양이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명장은 "실종자 유실 방지와 잠수사들의 안전"을 과제로 꼽은 뒤 정부의 관리 감독을 강조했다. 세월호 유가족들도 정부의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에 대해 환영하는 한편 "실종자 유실 방지나 선체 손상 방지, 안전 문제에 대해 정부의 보완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5-04-22 15:39:3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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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끝으로 끝내는 스마트한 여행 '웹 체크인' 편리

제주항공이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웹 체크인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여행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여행객으로 붐비는 김포공항 국내선에 적용된다. 웹 체크인(Web Check-In) 서비스는 집에서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체크를 해놓으면 비행기 탑승 수속을 완료할 수 있다.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2013년부터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웹 체크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절차도 매우 간단하다.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또는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 후 웹 체크인을 클릭한 뒤 원하는 구간과 탑승객 이름을 선택한 후 희망하는 좌석을 배정받은 다음 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끝이다. 짐이 없는 승객은 QR코드가 인쇄된 인터넷(모바일)탑승권과 신분증을 지참해 비행기 출발 20분전까지 보안게이트를 통과하면 되며, 수하물이 있는 승객은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짐을 부치고 탑승구로 가면 된다. 웹 체크인은 공항에서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원하는 좌석을 미리 배정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출발 24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애완동물 동반, 비상구 좌석 사전구매 승객, 유아를 동반한 경우 등 직원의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과 할인 티켓을 구매한 고객은 이용할 수 없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2015-04-22 15:38:3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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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원들,아베 연설할 장소서 "과거사 인정하고 사과하라" …이용수 할머니 참관

미 하원의원들,아베 연설할 장소서 "과거사 인정하고 사과하라" …이용수 할머니 참관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찰스 랭글(민주·뉴욕)등 미국 연방하원의원들이 21일(현지시간) 하원 본회의장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오는 29일 예정된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해 과거의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밝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원들의 연설은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7) 할머니가 참관한 가운데 아베 총리가 상·하원 합동연설을 할 하원 본회의장에서 이뤄졌다. 혼다 의원은 연설에서 "이 할머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아직 살아있는 100명 미만의 생존자들의 한 명"이라며 "이 할머니를 포함해 이미 세상을 떠난 수십만 명의 영혼들이 아직 정의와 평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혼다 의원은 "아베 총리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1941년 12월8일) 대(對)일본 선전포고 연설을 한 곳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다"며 "아베 총리는 일본 정부를 대신해 완벽하고 명백하며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9일 미국에 도착한 이용수 할머니는 워싱턴 정신대대책위원회(회장 이정실) 관계자들과 함께 본회의장 방청석에 출석해 의원들의 발언을 들었다.

2015-04-22 14:56:2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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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바꿔주세요"…경찰 기지 발휘해 스토커 체포

112 상황실 경찰의 기지로 여성을 위협하던 스토커가 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 22분 서울청 112 종합상황실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은 석우진 종합상황실 경위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A(30·여)씨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주소와 호수, 현관 비밀번호를 물었다. A씨는 전화로 "2년 전부터 따라다닌 남성이 집으로 무단 침입해 술을 마시며 '눈을 쑤셔버리겠다. 감방에 가도 안 무섭다'라며 때릴 듯이 위협한다. 너무 무섭다"고 호소했다. 그때 A씨를 협박하던 남성이 전화기를 빼앗아 "어디 파출소냐. 어디 지구대냐"라고 석 경위를 다그쳤다. 자칫 신고자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한 석 경위는 "누나 좀 바꿔주세요. 괜찮으니까 누나 바꾸세요"라고 말하며 A씨의 친동생인 것처럼 대응했다. 석 경위의 기지에 남성은 전화기를 A씨에게 넘겨줬다. 그리고 석 경위는 A씨에게 남성의 흉기소지 여부 등을 '예·아니요' 식으로 답하도록 유도했다. 석 경위는 상황을 파악하며 가장 가까운 지구대에 긴급출동 명령을 내렸다. 신고접수 2분 20초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거칠게 저항하는 김모(55)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2013년 자신이 일했던 병원에 입원한 A씨를 보고 호감을 느껴 교제를 요구해왔다. 이를 거절당하자 김씨는 A씨를 스토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5일 A씨가 서울 송파구로 이사하자 도와주겠다며 집으로 찾아와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그리고 이날 A씨의 집을 다시 찾아와 A씨가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자 외운 비밀번호로 문을 열고 침입했다. 김씨는 음식과 소주 3병을 먹으며 교제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A씨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거침입과 협박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입건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신고 시 범인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지인과 대화하듯 위치와 상황을 알려 달라"고 말했다. 또 "휴대전화의 GPS나 와이파이 기능을 켜두면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2015-04-22 14:02:23 이홍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