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사우디아라비아 '펭귄춤' 열풍

엄격한 '이슬람교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펭귄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펭귄춤은 손을 잡고 나란히 서서 옆으로 그리고 앞뒤로 '폴짝폴짝' 뛰는 춤이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통 복장을 입은 사우디아라비아 모녀가 펭귄춤을 추고 있는 동영상은 인터넷 조회수 180만 건을 넘어섰다. 펭귄춤은 지난해말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 춤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좋다. 일각에서는 펭귄춤이 동유럽의 전통 결혼식 춤, 미국의 호키포키 춤과 유사하다고 주장하지만 춤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진 바 없다. 펭귄춤은 사회적으로, 종교적으로 남녀 구분이 엄격한 이슬람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혼성 댄스'다. 사우디아라비아에는 남성들이 칼을 차고 추는 전통 춤이 있다. 또한 여성들은 남성들이 없는 곳에서 머리를 흔들며 추는 전통 춤을 즐긴다. 반면 최근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펭귄춤은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다함께 추는 춤이다. 특히 익살스러운 동작 때문에 춤을 추는 사람들을 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펭귄춤 열풍이 거세게 부는 이유다. WSJ는 펭귄춤을 통해 외부 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 춤이 특히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2014-04-13 14:37:36 조선미 기자
서울대공원·시립대도 석면이…서울시 공공건물 53% 검출

서울시가 소유하거나 사용 중인 건물 가운데 1급 발암물질 석면이 검출된 곳이 1059군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공원과 서울시립대학교와 같이 사람의 출입이 잦은 곳이 대거 포함됐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시 건물 2007곳 가운데 1059곳(53%)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환경부의 석면건축물 위해성 평가 기준에 따라 6곳은 위해성 '중간', 1053곳은 위해성 '낮음' 평가를 받았다. 위해성 등급이 '중간'인 곳은 강서소방서 청사, 서울시청 남산청사, 서울대공원 야행동물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가락어린이집 등 6곳이다. '중간' 등급은 석면 함유 건축자재의 잠재적인 손상 가능성이 큰 상태로 원인을 제거하거나 필요하면 해당 지역을 출입 금지 또는 폐쇄해야 한다. 석면 위해성 판정을 받은 시설은 놀이시설, 문화시설, 교육시설, 병원, 복지관, 관공서 등 다양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주 드나드는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 서울랜드에서는 석면이 포함된 건축물이 다수 발견됐다. 서울대공원은 조사 대상 건물 137개 중 65개(47%)에서 석면이 나왔다. 호주관 1층 관람통로 천장은 백석면 5%와 갈석면 6%를 포함한 것으로 조사됐고, 공원 내 화장실 17곳에서도 석면이 검출됐다. 민간에서 위탁 운영하는 서울랜드는 68개 건물 중 42개(62%)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음식점과 화장실 이외에도 귀신 동굴, 착각의 집 등 놀이시설 곳곳에서 석면 포함 건축 자재가 발견됐다. 서울숲공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도 석면이 검출됐다. 서울시립대와 서울시어린이도서관, 서울시립상계직업전문학교, 10개 시립 청소년수련관 등 교육시설에서도 석면이 나왔다. '낮음'이라도 자재가 손상되는 즉시 석면 가루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2014-04-13 11:48:24 김민준 기자
검찰, '다이아몬드 주가조작' CNK 오덕균 대표 구속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에 수백억원대의 가치가 있다고 선전한 CNK 인터내셔널이 3년 넘도록 제대로 된 다이아몬드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은 13일 카메룬에 머물다가 최근 자진 귀국한 CNK인터내셔널 오덕균(48) 대표 등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상품화된 다이아몬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혐의로 오 대표를 구속기소하고 이 회사 정모(54·여) 이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CNK가 개발권을 따낸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추정 매장량이 4억1600만캐럿에 달한다는 내용의 허위 보도자료를 여러 차례 배포해 주가를 부양시키고 약 9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CNK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2100캐럿 수출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마저도 시가 4억5000만원어치에 불과하고 상품화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CNK가 2010년 12월 광산 개발권을 얻은 이후 3년 넘도록 경제성 있는 다이아몬드 생산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오 대표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 출국해 2년 넘게 카메룬에 머물다가 지난달 23일 귀국했다. 그는 입국 당시 "광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광산 경영권을 중국 기업가에게 양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04-13 10:58:52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