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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등축제 용두산공원서 4월18일 개막

"옛 선조들은 연등회를 통해 희망을 얻고 기쁨을 나누며 어려움을 극복했다." 부산지방무형문화재 등재를 추진중에 있는 '2014 부산연등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연등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수불스님 범어사 주지)는 18일 부산연등문화제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시민대통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체험 부스와 전통장엄등과 창작등 전시회, 전통문화 체험한마당, 전국비보이 배틀경연대회, 영산재, 연꽃 문화재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관람행사로 마련됐다. 또 다도 체험,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래놀이 한마당도 펼쳐진다. 특히 용두산 공원 일원에 전시되는 높이 11m의 대형 탑등을 비롯해 전통 춤을 형상화한 대형 전등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전등 50여 점이 전시돼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법회의 형식을 벗고 종교를 넘어 시민누구나 참여하는 사회통합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사찰비빔밥 무차만발공양으로 용두산 공원을 찾은 부산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사찰비빔밥 3000그릇을 마련해 나눔의 장을 실현한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글짓기와 미술대회인 연꽃문화제도 26일 열린다. 26일 열리는 봉축연합대회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시의회 의장,각 재부기관장,종교 및 불교단체장 시민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이날 매년 해오던 법어는 생략한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어 축제의 백미로 손꼽히는 연등퍼레이드는 26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구덕종합운동장에서 광복로까지 약 3.6㎞ 구간을 불교신도와 일반시민이 연등을 들고 거리를 이동한다. 특히 올해는 행렬 앞부분에 공연단 2천여 명이 앞장 서 축제의 정점을 찍는다. 대형장엄등 100여점과 소형장엄등 200여점, 연희단, 기수단, 테마 행진팀 및 일반시민 총 3만여 명이 행진하며 화려하고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일반인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동대신사거리와 대청사거리에 관람석도 마련된다. 조직위원장 수불스님은 "이번 연등축제는 부산지방형문화재등재를 목표로 기획 된 만큼 지방 고유의 문화적 특성이 담겨있는 연등회를 보존하고 발전시키키 위함"이라며 "연등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14-04-13 15:55:32 정하균 기자
부산 연안 '힐링 명소' 거듭난다

부산시는 지난 2000년부터 바다를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고자 시행해 온 연안정비사업의 결실이 4월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해양도시 부산의 연안이 바다의 풍광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시는 먼저 다대포해수욕장에 2008년부터 260억 원을 투입, 약 14만3000㎡ 규모의 방사림을 설치해 바닷가 안에 정원을 꾸민다. 여기에는 실개천이 흐르고, 자연생태가 그대로 담겨있는 늪지대와 바다를 향한 자연 공연무대, 시민들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잔디광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부산 영도대교는 지난해 11월 47년만에 상판을 들어 올리는 도개장면을 재연해 '2013년 부산의 10대 히트상품' 1호로 선정되는 등 부산의 새 명물로 부상했다. 시는 영도대교 도개 광경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위해 해안산책로와 만남의 광장 및 당시의 애환을 담아 스토리텔링 할 수 있는 추억의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의 명소인 자갈치 시장에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뱃고동 소리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는 해안 산책로 280m를 올해 사업비 101억원을 투입해 추가로 조성, 연말까지 총 650m의 산책로를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자갈치 해안산책로에서 서쪽 충무동물양장 방면 220m와 동쪽편 영도대교를 지나 롯데월드와 부산대교에 이르는 280m구간을 내년부터 추가로 조성해 총1150m의 해안산책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전국 제1의 해안 갈맷길로 자리잡고 있는 남구 이기대 공원내 동생말~오륙도간 해안 산책로 4㎞구간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이달 중 펜스 설치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국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10억 원을 투입, 황폐된 해수욕장을 새롭게 단장해 옛 명성을 되찾고 재도약을 위한 거북섬 정비, 해상산책로 오션파크 등을 조성 중에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자연해안을 보존시키면서 연안해역개선과 친수공간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연안힐링 공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14-04-13 14:47:22 정하균 기자
어린이 놀이시설 등 절반, 중금속·기생충 노출

설치된 지 5년이 지난 어린이 놀이시설 등 어린이 활동 공간의 절반이 중금속과 기생충 등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2009년 3월 22일 이전 설치된 어린이 놀이시설,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초등학교 교실 등 어린이 활동 공간 203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환경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894곳(43.9%)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료나 마감재의 중금속 기준(납·수은·카드뮴·6가 크롬의 합이 0.1% 이하)을 초과한 시설은 726곳이었다. 납이 기준 초과의 주요 원인으로, 최대 28.5%까지 검출된 곳도 있었다. 기준 초과 시설 중 104곳(14.3%)은 페인트를 다시 칠할 때 기존 페인트를 벗기지 않고 덧칠한 곳으로 조사됐다. 어린이 놀이터 681곳 중 42곳에서는 기생충과 알이 검출됐다. 실외 공간 1000곳 중 88곳에서는 사용 금지된 크롬·구리·비소 화합물계방부제(CCA)를 사용한 목재가 쓰였다.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 교실 등 실내공간 1034곳 중 177곳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등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환경부는 진단 결과를 시설 소유자,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는 한편 기준초과 정도가 높거나 영세한 어린이집 50곳의 시설을 기준에 맞게 개선했다.

2014-04-13 14:46:48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