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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법원 판결문, 짧고 간소하게…내달 1심 형사판결부터 적용

난해하고 장황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법원 판결문이 짧고 알기 쉽게 바뀐다. 대법원은 형사재판 판결문의 분량을 적정한 선으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 내달 중 예규를 만들어 시행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유죄 판결을 할 때 원칙적으로 장황하게 유죄의 이유를 쓰지 않고, 결론 위주로 간단히 작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는 유죄 이유를 분명히 써야 할 사건과 쓰지 않아도 되는 사건을 구분하자는 것으로, 모든 사건에서 불필요하게 긴 판결을 쓸 필요가 없고 유죄 이유를 확실히 밝혀야 할 소수 사건에 한해 기재하자는 취지다. 이제까지는 판결문에 검찰의 공소 사실을 그대로 적고 각 사실별로 쟁점에 대한 판단을 장황하게 나열해 흡사 학위논문처럼 수백 페이지에 이르는 사례도 많았다. 대법원은 각 지방법원의 1심 형사사건 판결문부터 '적정화' 방안을 시행하고 추후 상급심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이 청구된 사건 등 경미한 사건의 경우 전형적인 공판과 성격이 달라 별도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한편 대법원이 지난해 11월 전국 형사법관 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업무에서 판결문 작성 비중이 40%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67.5%에 달했다. 판결문 적정화를 위해 시급히 해결할 사항(복수응답)을 묻자 '판결서 분량이 적어질 경우 불성실한 것으로 비춰진다는 인식의 변화'(247건)가 가장 많았다.

2014-04-13 10:36:49 김민준 기자
관악구, 발달장애 청소년 자립 프로그램 운영

서울 관악구가 17일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목공예 등 자립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구는 ▲생활 목공예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목공교실'과 ▲'제과제빵교실'을 1, 2기로 나눠 진행한다. 19세부터 25세 청소년을 각각 25일과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 일정과 프로그램 세부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02-840-15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어 구는 방과후 지도를 통한 아동의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8일까지 서울남부장애인복지관(02-827-7131~2)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11월까지 매주 화·목요일에는 '방송댄스'와 '창의과학 로봇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4세부터 25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월 1만원이다. 또 8~2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놀이체육반, 학교체육반 등 특수체육교실을 운영한다. 16일까지 동작관악장애인부모회(02-835-6434)에서 모집하며, 참가비는 월 2만원이다. 그밖에도 한울발달재활아카데미(010-4267-6909)는 난향초등학교 수영장에서 오는 19일부터 12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14세부터 25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월 회비는 2만원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관내 거주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가정이 우선 선발된다.

2014-04-13 10:14:4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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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FGI와 30년째 장애아 돕기 바자회 개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세계패션그룹(FGI)과 함께 대구점을 시작으로 압구정 본점·부산점·천호점·목동점 등 전국 5개 점포에서 20억원 규모의 '장애어린이 돕기 사랑의 바자'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 50여명으로 구성된 FGI와 함께 벌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985년 압구정 본점 개점 때부터 지난 30년간 봄·가을 두 차례씩 총 59회에 걸쳐 동안 바자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초기엔 본점에서만 열렸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내부적 관심이 커지면서 천호점·목동점·부산점 등으로 점포를 확대했다. 사랑의 바자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유명 디자이너 의류를 최대 70% 할인해 판다. 그동안 바자를 통해 거둔 매출액은 250억원. 이 가운데 50억원 가량이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됐다. 매년 봄엔 청각장애 어린이를, 가을엔 시각장애 어린이를 상대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2000여명의 청각장애 어린이와 1500명의 시각장애 어린이 치료비 및 수술비를 지원했다. 이와는 별도로 백화점 차원에서 매년 2000여만원을 따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미혼모 자립에도 나서, 직업교육 지원을 통해 전문 바리스타로 육성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상무)은 "FGI와의 공동 자선행사는 현대백화점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며 "앞으로도 자선바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헌혈캠페인도 대표적 장수 CSR 활동으로 꼽힌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11년째 행사다. 현재까지 500회 넘게 헌혈 행사를 진행해 모두 8만8000여 명이 참여했다. 누적 헌혈량만 3520만㎖로, 이는 성인기준(70㎏) 7000명의 전체 혈액량과 맞먹고 혈액암 어린이 환자 1만5000여명이 수혈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것이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2014-04-13 09:56:0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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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흥행 굴욕···타이거 우즈 빠지니 시청률·입장권 반토막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으로 빠지자 마스터스의 흥행신화에도 무너져 내렸다. '타이거 쓰나미'란 표현이 나올 정도로 시청률과 입장권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 USA투데이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오거스타내셔널GC의 1라운드 시청자 수가 1년 전(280만명)보다 80만명이나 적은 2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우즈의 경기가 중계된 지난해 2라운드 시청자 수는 420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반토막이 난 셈이다. 우즈가 2008년 US오픈 우승 후 처음 출전해 역대 최다 1라운드 시청자 수를 기록한 2009년 490만명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훨씬 더 크다. 입장권 판매도 예전같지 않다. 4라운드 암표값이 1라운드 전부터 1000달러(약 103만원)를 밑돌더니 3라운드를 앞두고 550달러(약 56만원)로 폭락했다. "이러다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메이저리그 야구단) 주말 특석 가격(370달러)과 같아지는 것 아니냐"는 조소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이는 우즈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필 미켈슨을 비롯해 제이슨 더프너, 더스틴 존슨, 키건 브래들리 등 미국의 차세대 스타들이 줄줄이 컷 통과에 실패하면서 대회 긴장감이 크게 떨어진 탓으로 분석된다. USA투데이는 "우즈가 빠진 첫 마스터스의 흥행 참패는 골프란 경기 종목의 기초체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음을 입증하고 있다"며 "'포스트 우즈'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골프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2014-04-13 09:00:43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