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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홍원식 남양유업회장 "재산 은닉의도 없었다"

74억원 규모의 탈세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64) 남양유업 회장 측이 "증여세와 상속세 등을 내지 않기 위해 재산을 은닉한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홍 회장 측 변호인은 "이 사건 행위는 조세포탈 혐의가 인정되기 위한 요건인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홍 회장은 선대 창업주인 부친 홍두영(2010년 작고)의 상속자로 수표와 차명주식 등을 물려받는 수동적인 입장에 있었다. 적극적인 은닉 행위로 탈세를 했다고 보고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란 조세를 징수하거나 부과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매우 어렵게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이어 "2008년 '삼성특검' 이후 만들어진 판례에서도 보듯 차명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사고팔며 차명 상태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현금을 세탁하는 등 행위가 있을 때 조세포탈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다"며 "이러한 적극적인 행위가 없었기에 이 사건은 삼성의 사례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또 "검찰은 홍 회장이 앤디 워홀의 '재키' 그림을 차명으로 사들여 증여세를 포탈했다고 주장하나, 이 그림은 선대가 구입해 홍 회장에게 상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5월13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2014-03-18 13:17:5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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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메카로…무역센터 등 건립

서울 장안평 일대가 자동차무역센터와 비즈니스호텔 등을 갖춘 자동차 유통 중심지로 육성된다. 서울시는 18일 성동·동대문구 장안평 일대 48만㎡를 인근 지역자원과 연계해 재생시키는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육성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1970년대 중고차 매매업소와 부품전문상가가 집단 이전돼 국내 자동차 유통산업 중심지 역할을 했지만 시설이 낡고 수도권에 대규모 매매단지도 들어서면서 점차 쇠퇴의 길을 걷고 있었다. 시는 중고차 매매시장과 부품상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지 않고 기존 산업의 기능을 강화해 장안평 일대를 자동차산업 중심지로 키우는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즉 매매센터, 경매장, 물류센터 등으로 자동차유통 필수 기능을 강화하고, 자동차무역센터, 박물관, 비즈니스호텔, 회의장, 커뮤니티센터 등을 세운다는 복안이다. 또 장안평의 자동차유통산업을 인근의 중랑물재생센터와 서울재사용플라자와 연계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리사이클 중심지'로 키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통업무시설'로 묶여 있는 현재 중고차매매센터의 용도를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시는 '자동차유통산업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장안평을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 산업특성에 부합하는 지역관리계획을 세운다. 이어 내년말까지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지역 상인에 세제혜택과 융자지원, 건폐율·용적률 인상 같은 도시계획적 완화가 가능해진다.

2014-03-18 12:45:5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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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사랑의 온도계'로 이웃 돕기 나서

최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주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지역의 한 대학 교직원들이 이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을 마련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17일 오전 교내 민석관 로비에서 'KIT경남정보대학교 사랑의 온도계' 제막식을 갖고 전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모금 운동에 들어갔다. 이 대학 교직원들은 자체 논의를 통해 매달 월급에서 일정액을 모금해 1차적으로 개교 50주년을 맞는 내년 5월까지 50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먼저 교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모임 '경남정보대학교 사회봉사 동호회'에서도 그동안 자체적으로 모은 300만원을 기탁했으며, 총학생회 등 재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는 등 대학 전체가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팔을 걷어붙일 계획이다. 이종한 KIT사랑의봉사센터 단장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빈곤층들의 비극적인 사건을 바라보며 이 같은 처지에 놓인 이웃들을 도와보자는 대학 구성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함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대학이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아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학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직원들은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모금 및 관할 사상구청과 협의해 정부의 복지지원에도 불구하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관내 40가구를 발굴, 매달 일정액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하균기자

2014-03-18 11:17:41 정하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