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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정부, 폭설피해 복구 위한 긴급지원체제 가동

최근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폭설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장(유정복 안행부장관)은 이 지역의 조속한 제설작업 마무리와 피해시설의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섰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지방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이 제한·지연되고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축산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기간의 주요지역 적설량(㎝)을 보면 미시령 194, 강릉 115, 동해 84, 속초 83, 울진 58, 경주 34 등이다. 현재까지 울산공장 지붕붕괴와 비닐하우스 213동, 축사 19동, 퇴비사 8동, 농산물 저온창고 12동의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 이번 폭설이 11일 오후부터 소강상태로 접어듦에 따라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를 대설 대처상황에서 긴급복구지원시스템으로 전환해 국민들이 조속히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긴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제설작업을 위해 자치단체와 국방부, 국토교통부, 도로공사 등의 제설장비 총 400대를 강원도에 추가 지원하고, 만약에 대비해 '대한건설기계협회'와 사전 협조해 200대의 민간장비 지원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인력은 총 1만8995명(군인·경찰 등 1만8728, 소방 267)이 강원도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폭설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를 긴급복구지원체제로 전환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12일부터는 '시설읍급복구', '생활안정지원', '도로제설', '상황관리' 4개 기능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노후건물 관리, 제설작업, 피해시설 응급복구 등의 업무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치단체의 재정 부담경감 및 적제적소에 필요지원 대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설피해시설의 원인조사·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등을 위해 '한국농공학회' 등 관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내설(耐雪)기준분야 '재해경감대책협의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피해지역 현지에 피해조사 활동을 실시한다. 강원, 경북,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주택, 비닐하우스, 각종 작물재배시설 등의 피해원인 등을 면밀히 조사·분석해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등 관계 부처와 협조, 설해에 강한 설계기준 등을 마련하고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피해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12~18일까지 피해시설 주민신고 접수 및 자치단체별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중앙합동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피해주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3일부터 14일까지 폭설이 내렸던 강원 영동지방에 추가 강설예보가 있음을 고려, 제설이 미진한 지역의 제설작업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2-11 21:42:09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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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메달 만큼 인기 있는 뒷이야기들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각 국 선수들의 메달 획득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화제거리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화려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던 노르웨이 컬링 팀은 이번 소치에서도 같은 복장으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노르웨이 컬링 팀은 매 경기마다 이색적인 바지를 입고 나오는데, 이들의 유명세 덕에 컬링이라는 종목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의 '노르웨이 올림픽 컬링 팀의 바지(NOCTP)' 페이지는 54만 명 이상의 전 세계 네티즌들이 구독하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의 봅슬레이 선수 조니 퀸도 웃지 못 할 사건을 겪었다.며칠 전 화장실에 감금돼 문을 부수고 나온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퀸은 이번엔 엘리베이터에 갇혀 꼼짝 못한 사연을 공개 했다. 그는 미국 봅슬레이 팀 동료 닉 커닝햄, 기술 감독 데이빗 크립스와 함께 갇혔었는데 퀸은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우리는 봅슬레이가 아닌 엘리베이터에 갇혀 꼼짝할 수 없다. 누가 우리를 좀 꺼내달라" 는 메시지를 남겨 세간의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 NBC 방송 스포츠 캐스터 밥 코스타스는 얼마 전 유행성 결막염에 걸려 올림픽 기간동안 안경을 써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안경을 쓴 코스타스의 중계를 본 네티즌들은 트위터에 '코스타스의 눈 살리기 운동', '분홍색 눈이 새로운 트렌드다', '밥 코스타스의 눈' 이라는 키워드들을 게시하며 올림픽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한 뉴욕시 디자이너 마이클 밀러가 제작한 '문제의 소치' 티셔츠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셔츠는 금요일 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오륜기를 형상화 한 불빛이 '사륜기'가 되는 장면을 그대로 옮긴 것인데 약 22달러(한화 약 2만 4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이 티셔츠의 가격은 오륜기 제작 기술자의 최저임금과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메트로 뉴욕 도로시 로빈슨 기자 · 정리=송종인 인턴기자

2014-02-11 18:54:59 송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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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 추돌 사망 사고 원인...DMB로 소치 올림픽 시청 여부 조사(종합)

11일 부산 광안대교 상판에서 사고를 내고 수습하던 운전자가 차에 치여 20m 아래 하판으로 떨어졌다가 또 다른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광안대교 상판에서 부산 남구 쪽으로 달리던 K5 승용차가 왼쪽 안전난간을 들이받고 멈춰 서는 사고가 났다. 운전자 A(29)씨가 차에서 내려 난간에 바짝 붙은 채 수신호를 하자 뒤따르던 김모(45)씨의 택시는 급히 정차했으나 이어 달려오던 오모(48)씨의 카니발 승합차가 A씨와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는 바람에 A씨가 튕겨 하판으로 떨어졌다. 하판으로 떨어진 A씨는 해운대 쪽으로 달리던 이모(29)씨의 스타렉스 승합차에 치여 숨졌으며, 오씨와 택시 승객 등 2명이 부상 당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오씨의 카니발 승합차에서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의 경기상황을 중계하는 음성이 담긴 블랙박스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오는 12일 오씨를 불러 DMB를 시청하는 바람에 앞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2014-02-11 18:26:20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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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구자원 회장 집행유예 5년 선고 ..감형 배경은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승연(62) 한화그룹 회장과 경영권 유지를 위해 2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구자원(79) LIG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서울고법 형사5부는 11일 김 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51억원을 내린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했다. 앞서 김 회장은 부실 계열사를 구제하기 위해 우량 계열사 자산을 동원하고, 특정 계열사 주식을 가족에게 헐값에 넘겨 회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2011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김 회장은 2012년 8월 1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5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이듬해 4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됐다. 배임액 축소와 피해액 변제 등을 참작한 결과였다. 김 회장은 지난해 1월 수감된지 4개월여 만에 건강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서울고법 형사5부는 또 구 회장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던 장남 구본상(44) LIG넥스원 부회장은 징역 4년으로 감형됐고, 무죄 선고를 받았던 구 전 부사장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구 회장에 대해 "그룹 총수로 LIG건설의 회생신청 사전 계획을 최종 승인하는 등 가담 정도가 중하지만 79세 고령으로 간암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LIG총수 3부자는 LIG건설 인수 과정에서 담보로 제공한 다른 계열사 주식을 회수하기 위해 LIG건설이 부도 직전인 사실을 알고도 2천151억여원 상당의 CP를 발행한 혐의 등으로 2012년 11월 기소됐다.

2014-02-11 16:23:52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