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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새만금 수문 운영 총체적 부실…선박사고 예고된 인재

군산 옥도면 신시도리 배수갑문 바로 앞 해상에서 전어잡이 어선 태양호가 전복돼 실종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의 배수갑문 개폐 과정에서의 운영상 각종 문제점이 속속 밝혀지면서 예고된 인재임이 확인됐다. 태양호가 사고 당시를 전후로 배수갑문 인근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수갑문 상황실에서 취한 조치는 접근금지 안내방송과 경고음을 내보낸 것 뿐이었다. 해수측과 내측을 합해 모두 20개의 수문이 7m높이까지 개문되는 시간이 1시간여인 점을 감안하면, 태양호의 사고당일 이 안내방송이 7분 간격으로 모두 8차례(24회) 정도가 내보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황실 근무자 2명 모두가 수문 개문이 모두 완료된 22일 오후 5시47분 이후부터 사고 발생 직후까지 저녁식사를 핑계로 상황실을 비워두는 바람에 배수갑문쪽으로 접근하는 태양호의 존재를 알지 못했고, 수동 육성 방송도 하지 못하면서 큰 사고를 불러오는 단초를 제공한 셈이 됐다. 사업단측은 돌발상황시 인터넷 등에 공지를 한다고 하지만, 사고 당일 수문 개문 결정되고 최종 결재까지 받은 시각은 물론,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가 된 시점까지도 인터넷에 사전공지 흔적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어 궁색한 변명임이 여실히 드러나는 등 새만금사업단의 총체적 부실이 비난을 사고 있다.

2014-08-24 16:00:57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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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1001개로 '맛있는 프러포즈'

중국에서 핫도그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한 남성이 화제다. 쓰촨성 청두에 사는 왕모씨는 최근 1001개의 핫도그와 하트 풍선으로 바닥에 '사랑해요'(I love you)라는 글자의 모양을 만들었다. 이 상황을 알지 못하고 친구를 따라온 여자친구 천모씨는 바닥에 가득 놓인 핫도그를 보고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이때 왕모씨가 꽃다발과 반지를 들고 나타나 무릎을 꿇으며 "오늘은 우리가 만난 지 1001일 되는 날이야.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말했다. 주변에 있던 친구들은 "결혼해! 결혼해!"라고 소리쳤다. 감격한 천모씨는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왕모씨가 핫도그로 프러포즈를 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3년 전 태국으로 여행을 갔을 때 한 핫도그 가게에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천모씨가 중국인인 것을 알아보고 가서 말을 걸었다. 알고 보니 둘다 청두 출신이었다. 핫도그 가게를 떠날 때 두 사람은 전화번호와 메신저 아이디 등을 교환했고 귀국 후 계속 연락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왕모씨는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핫도그인 여자친구를 위해 이런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프러포즈 비용은 1만여 위안(약 165만 원)이 들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8-24 15:08:1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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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육군장병에 아메리카노 1만5000잔 전달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이 논산 육군훈련소 매장에서 훈련병과 기간장병에게 커피 1만5000잔을 전달했다. 이번 커피 전달은 지난 7월 카페베네 육군훈련소점 입점을 기념하고, 혹서기 훈련으로 고생한 훈련병과 기간장병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계획됐다. 카페베네는 실용적인 휴대용 캡슐커피 '톡톡(헤이즐럿)' 1만5000개를 준비해 육군훈련소 측에 전달했다. 이 제품은 카페베네 전용농장인 브라질 이파네마 농장의 원두를 사용했으며, COE 타이틀을 가진 최상급 엘살바도르 원두커피를 첨가해 고급화한 액상커피 제품이다. 브랜드 고유의 미디엄로스팅 기술을 적용해 실제 커피전문점에서 느낄 수 있는 맛과 향을 그대로 재현했다. 부드러운 단맛을 가미해 훈련에 지친 장병들이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페베네 측은 "무더운 여름철 쉬지않고 훈련하는 육군 훈련병과 기간장병들이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번 전달식을 계획했다"며 "앞으로 카페베네 육군훈련소점이 훈련병과 기간장병들에게 작은 휴식을 선사하는 힐링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 육군훈련소점은 약 40평규모로 훈련소 내 복지관 1층에 입점해 훈련병 및 기간장병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을 위해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가족이 방문하는 육군훈련소의 편안한 면회 문화 정착을 위해 카페베네가 시설공사와 인테리어를 완성해 훈련소 측에 기탁했다.

2014-08-24 15:07:5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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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가장 많은 찻주전자 수집, 기네스북 올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민 갈리나 함첸코가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찻주전자를 수집, 최근 러시아 기네스북에 올랐다. 함체코는 유리로 만들어진 찻주전자와 찻잔 세트만 수백 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십여 년 전 은퇴를 한 후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찻주전자 수집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체코는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작고 소박한 찻주전자가 첫 수집품이었다"며 "지금은 수집품이 수천 점이다. 찻잔의 모양과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모든 수집품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특히 "찻주전자 중에서 소띠인 사람을 지켜주는 힘이 있다는 찻주전자를 가장 아낀다"며 "소띠인 나에겐 부적 같은 찻주전자"라고 말하며 웃었다. 함첸코는 러시아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후에도 계속 찻주전자를 수집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찻주전자 수집 덕분에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며 "예전에는 집에 돌아오면 소파에 누워 시간을 보내곤 했지만 지금은 찻주전자 수집으로 하루가 짧다"고 했다. 이어 "체코, 영국, 중국, 일본, 이스라엘 등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며 찻주전자를 수집했다"며 "찻주전자 수집과 함께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취미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함첸코는 찻주전자 덕분에 인생 2막을 열었다면서 훗날 찻주전자 박물관을 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알레나 보브로비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8-24 14:36:56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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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병사 조의금 가로챈 여단장 수사자료 공개소송 패소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자살한 병사의 조의금을 가로채 공분을 샀던 육군의 한 여단장이 수사 자료로 활용되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내용을 공개하라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이 허가하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은 A씨가 자신이 연루된 "조의금 횡령사건에 대한 조사 내용을 공개하라"며 권익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사실상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권익위의 조사내용이 군 검찰 수사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세부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권익위 조사 내용은 A씨에 대한 수사 방법이나 절차에 관한 사항에 해당하고, 이 정보가 공개되면 수사기관의 직무 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한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비공개가 적법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조의금 횡령 사건에 관해 적절한 조치를 하라'는 내용이 담긴 권익위의 권고 의결서는 이미 외부로 많이 알려진 내용으로 수사내용과 관련이 없고, A씨도 수사 과정에서 의결서 내용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공개해도 좋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1년 12월 경기도의 한 육군 여단에서 자살한 김모 일병의 유족에게 전달해야 할 조의금 가운데 160여 만원을 빼돌려 헌병대 등에 격려금으로 나눠주고 회식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2014-08-24 13:54:10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