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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최초 TIPS 운영' 호서대 산학협력단, 국무총리 표창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산학협력단이 벤처 창업 활성화 기여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은 1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진행됐다. 호서대는 1995년 국내 대학 최초로 신기술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한 이후 창업 지원 체계를 운영해 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578개 기업을 지원했고 약 1700명의 고용을 발생시켰다. 이 과정에서 크루셜텍, 레이저셀 등 코스닥 상장 기업과 포토이즘(주식회사 서북) 등 성장 기업이 배출됐다. 전기차 부품 스타트업 지앤티는 호서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독일 프레틀 그룹으로부터 투자 및 공급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호서대는 이 밖에도 기술지주회사 설립, 엑셀러레이터(AC) 등록 등을 통해 창업·투자 기능을 확장해 왔다. 또한 산학협력단은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로 선정돼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서원교 산학협력단장은 "강일구 총장님이 늘 강조하시는 벤처퍼스트 정신이 현재의 벤처창업의 기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미래 산업과 국가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1 15:28: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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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박사방' 조주빈, 또 징역 5년…미성년자 성폭행 추가 범죄 '확정'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8)에게 징역형이 추가로 확정됐다. 이미 성착취물 제작·유포 등으로 42년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별도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이 대법원에서 최종 인정된 것이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보호시설 취업제한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에 사실오인이나 법리 오해가 없다"며 조주빈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박사방 사건과는 별개로 2019년 발생했다. 조주빈은 당시 미성년자 A양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신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성적 학대 행위를 한 혐의로 2022년 추가 기소됐다. 자고 있던 피해자를 성추행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조주빈은 2018년 채팅 앱을 통해 A양을 처음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 조주빈은 "A양과는 연인 관계였고, 성관계도 합의 하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과 구체성 등을 인정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은 경험칙에 반하지 않고, 직접 겪지 않으면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구체적"이라며 신빙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조주빈이 장기간 피해자에게 나체 사진과 영상 유포를 협박하고 폭행까지 가한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 2월 1심은 징역 5년을 선고했고, 2심 역시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조주빈은 이미 '박사방' 운영과 관련해 2021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유포, 범죄단체조직 등 중대 범죄로 징역 42년을 확정받은 상태다. 그는 2019~2020년 사이 다수의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텔레그램 방에서 판매·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박사방을 범죄 조직으로 규정하고 조주빈을 비롯한 핵심 구성원들에게 범죄단체 조직 및 활동 혐의까지 추가해 처벌을 강화했다. 여기에 지난해 2월 또 다른 강제추행 사건에서도 징역 4개월이 확정되면서, 조주빈은 총 47년 4개월의 형기를 채우게 됐다. 이번 추가 실형 확정으로 조주빈의 복역 기간은 사실상 사실상 '중형 이상'으로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법조계는 이번 판결이 미성년자 성범죄에 대한 엄정한 대응 기조를 다시 확인한 사례라고 보고 있다. 한 변호사는 "피해자의 진술 신빙성을 중점으로 판단한 전형적인 미성년자 성범죄 판례"라며 "박사방 사건과 별개로 또 다른 피해 사실이 인정된 만큼 사회적 비난 가능성도 매우 높은 범죄"라고 설명했다.

2025-12-11 15:17:4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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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사상 최대 규모

미국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AP, 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 중 "우린 방금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유조선을 억류했다"며 "대형 유조선이다. 사실 지금까지 억류한 것 중 가장 큰 규모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으며 "흥미로운 날"이라고만 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몇 시간 뒤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연방수사국, 국토안보수사국, 해안경비대는 국방부 지원을 통해 제재 대상인 베네수엘라 및 이란 원유를 수송하는 데 사용된 유조선에 대해 압수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유조선은 외국 테러 조직을 지원하는 불법 석유 운송 네트워크에 연루된 혐의로 수년간 미국의 제재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압류는 안전하고 확실하게 진행됐으며, 제재 대상인 석유를 운송하는 걸 차단하기 위해 국토안보부와 공동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억류된 유조선은 '스키퍼'호로,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레오스 데 베네수엘라'(PDVSA) 원유를 실은 상태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해당 선박이 이란산 원유 밀수 사건 관련 전력이 있다며, 등록되지 않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 국기를 달고 있었다고 전했다. 최종 목적지는 아시아 지역이었다고 한다. 이번 작전은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공격이 임박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미군 병력 투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같은 날 미 해군 F/A-18 전투기 두 대가 베네수엘라와 접한 만 상공을 30분 넘게 비행하기도 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석유 매장 국가로, 수출 대부분을 석유에 의존하고 있다. 압류 사태가 반복되면 베네수엘라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성명을 내 이번 압류가 "뻔뻔한 강탈이자 국제적 해적 행위"라며, 자국 석유를 빼앗기 위한 목적이라고 규탄했다.

2025-12-11 15:15:5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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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4년 연속 수상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일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제8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인천시는 2022년 우수상, 2023년 장려상, 2024년 대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까지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투명하고 모범적인 재정 운영 노력이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공인받았다.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며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2018년 제정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영 투명성과 재무 보고 품질 향상을 독려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인천시는 지난 한 해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정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시민들이 세금 사용 내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결산서'를 작성해 공시했다. 또한 결산전문관 제도 운영과 체계적인 회계 교육을 통해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회계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이태산 시 재정기획관은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통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인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재정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15:06: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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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2026년 국비 8808억원 확보

화성특례시는 2026년도 주요 국비로 전년 5,839억 원보다 2,970억 원 늘어난 8,808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확보액은 교통·환경·해양·문화유산·생활SOC 등 핵심 분야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국가철도사업으로, 광역·고속철도 인프라 예산이 대규모로 반영됐다. 국토교통부 국가철도사업으로 총 8,336억 원이 반영돼 전년 대비 3,117억 원 증가(59.7%)하며 최근 3년 중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영된 철도사업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4,663억 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2,350억 원 ▲인천발 KTX 직결사업 1,143억 원 ▲GTX-A노선(삼성~동탄) 건설사업 180억 원 등 4개 노선이다. 주요 구간이 화성특례시 생활권과 직접 연결돼 시민 이동 편의와 수도권 접근성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생활밀착형 인프라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정남·남양 지역 및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92억 원 ▲동탄2 수질복원센터 증설사업 71억 원 ▲발안·사강지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42억 원 ▲황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6억 원 등이 포함돼 상습 침수와 수질 문제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궁평항 국가어항 정비사업 17억 원 ▲송교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17억 원 ▲궁평리 연안정비사업 10억 원이 편성돼 서해안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과 어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계속사업으로 국가유산 보존 및 보수정비사업에 27억 원이 반영됐다. 용주사 대웅보전 대방 요사채 건립과 담장 보수 등이 포함돼 시의 핵심 문화유산 관리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부처별 사업 설명 및 타당성 보완,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 예결특위와의 긴밀한 협조, 심의 단계별 대응 로드맵 운영 등 전략적 활동을 추진했다. 그 결과 국회 예결위 심사에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비 100억 원 증액 ▲GTX-A노선 건설사업 16억 원 증액 ▲황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억 원 증액 등을 이끌어내며 교통·안전 등 현안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026년 국·도비는 교통, 환경, 해양·문화유산 등 주요 분야 기반을 다지는 데 활용될 것"이라며 "도시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1 15:06:1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