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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부터 임산부 교통비 100만원 지원

경기도가 내년부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교통비를 100만 원 지원하고, 분만취약지역 등에서 둘째아 이상 출산 시 산후조리비 지원금을 1명당 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 도민체감형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도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 저출생 정책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러브아이 프로젝트'의 일부로 공개한 정책은 ▲엄마·아빠가 처음 학교▲임신·출산·육아 정보를 손 안에(경기똑D 앱으로 한 번에 확인) ▲병원까지 편하게, 임산부 교통비 지원 ▲출생 축하카드 발송 '경기 아이듬뿍(Book)' ▲분만취약지역 산후조리비 부담제로(zero) ▲다자녀가정은 공영주차장 VIP 등이다. 우선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엄마·아빠가 처음 학교'를 운영해 임신·출산 예정 부부 55쌍에게 임신·출산 과정, 자연분만의 장점, 아빠 아기 돌보기 체험 등을 교육한다. 경기북부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추진하는 교육에는 산부인과 의사, 신생아실 수간호사 등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참가 모집은 추후 경기도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한다. 10월부터는 출산가정에 도지사 축하카드를 전달해 출생의 기쁨을 나누고 내년에는 임산부에게 임신·육아 관련 책을 발송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책이 있지만 찾기 어렵다는 도민의 의견을 반영해 한 번에 쉽게 찾고 신청할 수 있도록 10월부터는 '경기똑D(앱)'에서 종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똑D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도민카드(다자녀 카드 등)를 발급하는 앱으로 나에게 맞는 임신·출산·육아 정보와 신청까지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임신·출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 기반 시설이 열악한 분만취역지 6개 시군(연천, 가평, 양평, 안성, 포천, 여주)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병원까지 편하게 이동하도록 교통비도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분만취약 시군 등과 협의를 통해서 기존 출생아 1명당 지급하던 5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200만 원으로 각각 상향 지급해 산후조리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통비와 산후조리비 상향 지원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 시행을 목표로 한다. 두 자녀 이상 가정에서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이용 요금감면 확대를 추진한다. 현재 두 자녀 이상 50% 감면하는 것을 2시간 동안은 100% 감면 후 나머지 시간은 50% 감면받을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 중이다. 아울러 요금감면 시 지역주민 제한을 두고 있는 6개 시군 중 4곳은 지역제한 조건을 폐지할 예정이며 나머지 2곳도 제한을 없애기 위해 시군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최혜민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정책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임신과 출산 선택에 긍정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에서 해법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09:31:4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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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5일간의 대장정 성료

전 세계 관악인들의 음악 축제인 '제20회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0일 폐막했다. 지난 13일과 14일 사전 행사와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27개 회원국과 음악 단체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가해 메인 공연과 프린지 공연, 강연, 전시 등을 진행했다. 메인 콘서트 무대인 남한산성 아트홀과,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린 시청 앞 WASBE 광장, 곤지암 도자공원, 남한산성 인화관 등에서 5만여 명 이상 관람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특히,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하루 2회씩 유료 공연으로 진행된 메인 콘서트 관람권은 공연 첫날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 메인 콘서트에는 WASBE(세계관악협회) 예술위원회가 엄선한 호주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스페인 스페니쉬 브라스, 미국 미 해군 밴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8개국 세계 정상급 13개 팀이 관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국제 공모를 통해 신청한 32개 공연 팀이 선보인 프린지 공연도 인기가 높았다. 광주시는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국제문화예술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교육, 공연, 교류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확대해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콜린 리처드슨 세계관악협회 회장은 "듣고, 배우고, 공유하고 함께 친목을 나눈 한 주 동안 우리는 다양한 앙상블과 강연, 레퍼토리를 경험하며 새로운 국제적인 동료들을 만났다"며 "여러분의 예술성과 열정, 전문성 그리고 광주시민들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사 조직위원장인 방세환 광주시장은 폐막식에서 "27개국 2천여 명의 음악인이 보여준 하모니는 감동, 그 자체였다"며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고 광주가 국제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2024-07-22 09:30:4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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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원정서 대전 2-1 제압...리그 선두 복귀

포항스틸러스가 2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원정경기서 대전을 2-1로 제압하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박태하 감독의 포항은 이호재, 허용준을 전방에 홍윤상, 오베르단, 어정원, 김인성을 중원에 배치했다. 완델손,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이 수비를 골키퍼는 황인재가 선발 출전했다. 황선홍 감독의 대전은 윤도영, 공민현, 이상민을 올리고 주세종, 김준범, 이순민을 허리에 김문환, 아론, 안톤, 강윤성이 수비를 맡았다. 이창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양 팀은 초반부터 맞받아쳤다. 포항은 탄탄한 수비를 운영하면서 짧고 빠른 패스로 압박했고, 대전은 최하위 탈출을 위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전개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대전 김문환의 크로스를 김준범이 몸을 날리며 발리킥으로 포항 골 망을 흔들었다. 전반 31분 홍윤상이 치고 들어가다가 내준 볼을 어정원이 논스톱으로 연결, 완델손이 대시했지만 대전 수비수가 간발차로 걷어냈다. 전반 33분 대전 김준범이 박스 안으로 잘 찔러준 볼을 이상민이 왼발 슛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은 1-0으로 대전이 앞서며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항 박태하 감독은 김인성 대신 정재희를 들여보냈고, 대전 황선홍 감독은 이상민 대신 최건주를 투입했다. 후반 1분 포항의 동점골이 나왔다. 교체 투입된 정재희의 절묘한 크로스를 홍윤상이 결정했다. 후반 3분 이호재의 역전골이 터졌다. 수비수 세 명을 돌려놓고 때린 오른발 슛이 대전 골 망을 갈랐다. 포항이 1-2로 리드하면서 양 팀 공방은 이어졌다. 후반 14분 포항은 허용준을 불러들이고 조르지를 들여보냈고, 대전은 윤도영, 공민현, 주세종을 빼고 김현욱, 천성훈, 마사를 투입했다. 후반 23분 정재희의 크로스를 조르지가 헤더에 맞혔고 오베르단의 슛이 수비수 맞고 나온 볼을 이호재가 슛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7분 대전은 김문환을 빼고 박정인을 들여보냈다. 포항은 후반 30분 이호재를 불러들이고 김동진을 투입했고, 40분 홍윤상 대신 백성동을 들여보냈다. 후반 42분 대전 김현욱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갔다. 경기는 1-2로 포항이 역전승하면서 마무리 됐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28일 오후 7시 김천상무를 포항스틸야드로 불러 25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2024-07-22 09:30:07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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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추모공원 주민협의체 발족... 명품장례문화공원 조성

경북 포항시는 지난 19일 구룡포읍행정복지센터에서 '추모공원 건립 주민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6일 추모공원 건립 부지로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눌태1리 일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구룡포읍 자생단체장과 포항시 실무지원반 국·과장 등 27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주민대표는 구룡포읍의 자생단체장, 전직 공무원, 문화·예술인, 신청마을 이장 등으로 건립 과정에 있어 지역민의 의견 반영과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한 상호신뢰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 등 상시적 감시 모니터링, 기타 도로, 건설 등의 사업건립 과정 난제 해결의 역할을 수행한다. 실무지원반은 도시계획, 토목, 건축, 문화, 공원화, 예산 등 실무 업무에 읍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모공원의 건립 과정에 있어 주민 만족도를 제고하고 원활한 행정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회의는 분기별 1회 정례 회의를 개최하고, 필요시 상시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주민협의체 첫 회의에서는 주민대표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추모공원은 부지면적 33만㎡에 장사시설과 사색의 숲, 공원주변 트레킹 코스 등 테마별 공원화 사업과 인문학적 전시관의 문화공간, 메타버스, 홀로그램, AI기반 자동시스템의 4차 산업과 융합하는 '명품 장례 문화 공원'으로 오는 2028년 12월 말에 조성될 예정이다.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모공원을 시민상생과 지역발전의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며 "향후 도시 필수 시설 건립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명품장례문화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09:29:47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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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여행이지, '다카마쓰·오사카 일석이조 4일' 패키지 선봬

진에어 인천~다카마스 노선 이용…핵심 관광지 일정 구성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한 번의 여행으로 다카마쓰와 오사카·교토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22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다카마쓰·오사카 일석이조 4일'은 진에어의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이용하며, 다카마쓰를 거점으로 오사카와 교토의 핵심 관광지를 찾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다카마쓰에서는 일본 사람들이 평생 한 번은 찾는다는 고토히라궁을 방문하며 일본 국가 특별 명승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리츠린공원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카마쓰 인근에 있는 이와지섬에서는 세계 3대 조류 중 하나로 꼽히는 나루토해협의 소용돌이 우즈시오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유메부타이를 볼 수 있다. 교토에서는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청수사를 둘러볼 수 있다. 교토 서쪽에 있는 아라시야마에서는 대나무가 우거진 숲 치쿠린과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도게쓰교, 일본 문학작품에 많이 등장하는 노노미야 신사 등을 관광한다. 오사카에서는 대표 번화가인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대표 관광지인 오사카성도 찾는다. 상품은 식도락에서도 훌륭한 구성을 자랑한다. 다카마쓰의 명물로 손꼽히는 우동 정식을 비롯해 교토 유두부 정식 등 풍성하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도시와 대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도시를 거점으로 인접 도시를 함께 관광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09:11: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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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 2024 HUSS 융합캠프 ‘우수상’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된 휴스(HUSS)캠프 '인문사회의 지혜가 세상을 바꾼다'에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8개 컨소시엄의 40개 대학에서 900여 명 참여 했다. 덕성여대는 사업단장과 연구교수를 비롯해 학생 20명이 함께했다. 이번 캠프는 '환경, 디지털,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 지역, 사회구조, 글로벌공생'로 구성된 사업단들의 출범식을 시작으로,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해커톤과 각 대학의 우수강좌를 제공하는 아카데미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덕성여대 '덕분에'팀(팀원 고은서, 강사랑, 구송희, 안채연, 하지은)은 해커톤 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150만원을 수여했다. 또한 예산시장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장지인 학생이 1등 상을 수상했다. 김종길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 단장(덕성여대 사회학전공 교수)는 "3박4일 동안 진행된 2024 융합캠프는 전년도에 비해 더 많은 대학,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배우고 즐기며 교류하는 장이었다"라며 "융합캠프가 참여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재충전의 기회이자 미래 도약의 새로운 에너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덕성여대는 국민대를 주관대학으로 해 인하대, 울산대, 조선대와 함께 환경 분야 컨소시엄을 이뤄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운영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21 13:56: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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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호우경보 시스템 도입, 중대형 차량 세금 부과...세계도시, 기후변화 대응책

세계 주요 국가와 도시들이 체계적인 태풍·호우경보 시스템 도입, 휘발유에 대한 지방세와 중대형 차량에 대한 세금 부과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21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홍콩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5단계 태풍경보 시스템과 3단계 호우경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태풍이 홍콩에서 800km 이내 있으나, 현재 직접적인 위협이 없으면 비교적 가벼운 태풍경보인 T1이 발령된다. 이때 시민들은 태풍의 동향을 주시하고 바닷가에서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된다. 홍콩 해수면 근처에서 평균 풍속 41-62km/h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 T3가 발효된다. 유치원과 특수학교 등이 문을 닫고, 바람이 거세지면 페리 서비스 운행이 중단된다. 풍속 63-117km/h의 강풍이 불면 T8 경보가 내려지고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휴교한다. 회사는 휴업 혹은 원격근무 조치를 취하며 지하철 운행이 제한 또는 중단되고 택시는 운영되지 않는다. 매우 강력한 태풍이 홍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때는 T9나 T10 경보가 발령된다. 공공과 민간은 모든 예방 조치를 완료하고 풍향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시민들은 날아오는 파편을 피해 되도록 실내에 머문다. 국지적 호우가 잦은 홍콩은 폭우경보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황색 폭우경보가 발효된다. 저지대나 홍수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주민들은 폭우 피해를 줄이는 예방 조치를 취하게 된다.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 적색 폭우경보가 발령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의 야외 근무자는 업무를 중지한다. 교통 서비스 중단이 예정된 지역의 경우 상사의 재량에 따라 직원들이 조기 퇴근할 수 있게 된다. 시간당 70mm 이상의 강우시 흑색 폭우경보가 발효된다. 학교는 휴교할 수 있게 되고, 직장에는 출근 시간 조정 및 재택근무 권고가 내려진다. 폭우가 지나갈 때까지 실내에 머물거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내가 이뤄진다. 서울연구원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급증, 홍콩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참고해 각 나라에 맞게 적용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이를 보상하기보다 예방적 대응 체계 마련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미국 포틀랜드시는 대기오염의 원인자에게 환경개선 부담금을 물려 세수를 확보, 교통약자를 위한 거리 수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거리 수리 프로젝트는 아이들을 위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고, 자전거 도로를 개선하며, 보행로와 교차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시는 유색인종과 저소득 가구가 밀집된 동네에서 우선적으로 프로젝트를 시행해 소득 계층,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한 도로 네트워크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거리 수리 프로젝트의 주요 재원은 ▲휘발유에 대한 지방세 ▲중대형 차량의 도로 사용에 대한 세금이다. 시는 휘발유에 대한 지방세를 통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과도한 교통량을 조절하면서 동시에 세수를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또 시는 도로 유지 보수에 걸림돌이 되는 중대형 차량의 지방 도로 접근을 줄이고, 중대형 차량으로 파손된 도로 복구 비용을 원인자에게 청구한다는 복안이다. 서울연구원은 "늘어난 세금에 대한 반발이 없지 않지만, 지난겨울 눈 폭풍과 같이 유례없이 급변하는 포틀랜드의 기후와 중대형 차량의 시내 유입량 증가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중"이라면서 "시 정부는 도로 안전 문제 해결 방안에 필요한 공공 인력과 자금의 사용 계획을 지속적으로 알려 시민들의 동의를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7-21 13:48: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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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이과 수험생’ 독식, 4등급까지 영향…"‘무전공’으로 심화" 전망

지난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자연계열 수험생의 독식 현상이 최상위권에서 두드러진 가운데, 4등급대까지 이어졌다. 수시 최종등록자 중 내신 '평균 1등급'을 받은 합격자 전원이 자연계열 학생인데 더해, 정시에서도 평균 백분위 점수가 가장 높았던 6명 모두 자연계열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입시부터 사실상 문·이과 관계없이 입시를 치르는 '무전공 학과'가 대폭 늘어나는 가운데, 이공계열 수험생의 입시 우위가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1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 각 대학이 공개한 학과별 수시모집 일반전형 최종등록자 '상위 70%' 점수를 기준으로 성적대별 인원을 산출한 결과, 고교 3년간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아 '평균 1.0등급'을 나타낸 합격자는 81명으로, 모두 이공계열 학생으로 나타났다. 내신 등급별로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인원 차는 2023학년도보다 2024학년도에 더 격차가 커진 상황이다. 특히 1∼4등급 전 구간대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다고 종로학원 측은 분석했다. 2024학년도 수시 일반전형 최종등록자 상위 70% 학생 중 내신 평균 1.1등급으로 합격한 인원은 432명으로, 이 중 97%에 해당하는 419명이 자연계열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인문계열 학생은 13명(3.0%)에 그쳤다. 평균 1.2등급인 학생은 총 1089명으로 이중 998명(91.6%)이 자연계열이며, 1.3등급의 경우 1929명중 1808명(93.7%), 1.4등급은 2935명 중 2634명(89.7%)이었다. 1.5등급 이내 합격선에는 최종등록자 3976명중 3272명(82.3%)이 자연계열, 704명(17.7%)이 인문 계열이다. '2.0등급' 기준 1만212명 중 7415명(72.6%)이 자연계열, 2797명(27.4%)이 인문계열이다. 이어 등급별 자연계열 비율은 ▲2.5등급 68.7% ▲3.0등급 63.7% ▲3.5등급 62.0% ▲4.0등급 61.2%로, 4.0등급 이내 전구간대 자연계열 합격생 수가 인문계열보다 크게 앞서는 상황이다. 이전 년도인 2023학년도 입시에서도 동일 패턴을 나타냈지만, 2024학년도에는 더욱 심화한 모습이다. 2023학년도 1.5등급 이내 합격선 최종등록자 3703명 중 2869명(77.5%)이 자연계열, 834명(22.5%)이 인문계열이며, 2.0등급 기준 1만117명 중 6905명(68.3%)이 자연계열, 3212명(31.7%)이 인문계열이었다. 정시모집에서도 같은 추세를 보인다. 2024학년도 정시 학과별로 국어·수학·탐구영역 평균 백분위 점수 최고점(99.72점)을 받은 6명 모두 자연계열 학생이었다. 수능 '4% 이내'에 해당하는 1등급 구간대에 해당하는 국·수·탐 백분위 점수 평균 96.0점을 받은 2960명 중 2617명(88.4%)이 자연계열로, 인문계열은 343명(11.6%)에 그쳤다. 수능 2등급 이내 구간대(백분위 평균 89.0점)에서는 1만4773명중 8961명(60.7%)가 자연계열, 3등급 구간대(백분위 평균 77.0점)에서도 자연계열이 56.9%를 차지하며 과반수를 나타냈다. '무전공 선발'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상위권 이과 쏠림 현상이 현재보다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이러한 점수 분포상으로 볼 때 이과에서 문과로 합격한 학생들도 상위권 대학에서 상당히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인문, 자연계열 불균형이 더 크게 나타나는 대학, 학과가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수험생에게 문·이과 합격자 차지 비율 등 학과별 입시결과 공개 시보다 정밀한 자료가 공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21 13:41:2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