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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6일 'K-STEM 교육 실현' 제2차 정책 포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송파구 해누리초·중 이음학교 시청각실에서 'K-STEM 교육 실현을 위한 지원'을 주제로 '제2차 수학·과학·융합교육(K-STEM)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matics)의 약자로, 서울시교육청은 수학·과학·융합교육(이하 K-STEM)을 통해 모든 서울 학생의 창의·협력적 미래 역량을 키우고, 이공계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제2차 포럼은 지난 2월 'K-STEM 실현을 위한 수학·과학교육의 변화 방향'을 논의했던 제1차 포럼에 이어, 학교 현장의 K-STEM 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청의 구체적인 역할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자리에서 수학·과학 교육 전문가인 교수, 연구원, 현장 교사들은 학교 현장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교육청 차원의 K-STEM 지원 방안을 제안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사전 신청한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중·고 교원, 교육전문직원, 학생, 학부모 등 120명 내외가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토론 발제, 종합토론, 참석자 질의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 발제에서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서울형 STEM 학교 제안 ▲ STEM 교육 거점으로서 과학교육센터의 방향 ▲AI 시대 수학교육센터의 역할 ▲AI와 시민 과학 리터러시 등 네 가지 소주제가 다뤄진다. 발제자들은 서울형 STEM 학교의 필요성, 학교 교육 지원을 위한 과학교육센터의 역할, 경남수학문화관 운영 사례를 통한 수학교육센터의 역할 제안, AI 시대 시민 과학 리터러시를 위한 학교 교육 등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K-STEM 교육을 위한 지원'을 주제로 진행된다. 앞서 발제에 참여한 전문가와 교원들이 패널로 참여해 학교 수학·과학·융합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청의 역할, 서울형 STEM 학교를 위한 첫걸음, AI 시대 시민 과학 리터러시를 위한 학교 교육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종합토론에는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대담자로 참여해 수학·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지원 방안과 K-STEM 구현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종합토론 후에는 오픈 마이크 시간을 통해 현장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K-STEM 교육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또한, 현장에서 참석자들의 정책 제안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서울 수학·과학·융합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수학·과학 교육 전문가와 현직 교원 간의 논의를 통해 서울 학생들의 수학 과학에 대한 즐거움과 자신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2차 K-STEM 정책 포럼은 서울 교육청이 추진하는 K-STEM 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나온 현장의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서울 K-STEM 교육의 확실한 비전과 중장기 정책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5 12:00: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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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3곳 중 1곳 노후…시교육청, IoT·빅데이터로 안전관리 강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5일 노후 교육시설의 구조적 위험을 줄이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후 교사동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시내 학교 건물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안전성과 교육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설물의 체계적 관리와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교사동이 현재 전체 학교 면적의 약 34%에 이르며, 10년 이내 그 비율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조안전 저하와 학습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안전등급 체계 세분화 ▲IoT 기반 스마트 감시 시스템 구축 ▲웹 기반 빅데이터 활용 관리 등 세 가지 방안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우선, 기존 안전등급 체계는 더욱 촘촘하게 개편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A~E의 5단계 안전등급 중 C등급을 C1(양호), C2(보통), C3(미흡), C4(불량)의 4단계로 세분화한다. 특히 C4 등급은 D등급에 근접한 '노후 위험 건축물'로 특별 지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정밀안전점검 주기도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며, 보수·보강 주기를 앞당겨 등급 하락을 최대한 지연시킨다는 방침이다. 점검은 학사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12월 내 완료하고, 겨울방학 중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감시 체계도 도입한다. 기울기나 침하 등으로 안전이 우려되는 건물에는 IoT 센서를 설치해 위험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실시간으로 수집·분석되는 계측 데이터를 통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웹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시설물 노후화 속도와 향후 안전등급을 예측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가장 시급한 시설에 예산을 우선 투입하는 등 효율적 자원 배분이 가능해질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중장기 시설 투자계획의 정밀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종합대책은 서울시 교육시설의 안전성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시설 관리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5 11:51: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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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정기세일 돌입한 빅3 백화점…무더위 ‘실내 소비’ 잡기 나선다

예년보다 극심해진 더위에 백화점들이 바캉스족 수요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기 세일 폭을 확대하고 실내 공간에 머무는 소비자들을 위한 공간 체류형 마케팅 전략도 강화하면서 여름 특수 잡기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 2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 수요에 대응해 브랜드별 물량을 작년보다 최대 20% 이상 늘리고, 아레나, 나이키 스윔 등 수영복 브랜드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나이키 골프,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 제품도 함께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소비자들의 공간 체류를 위한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내달 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서는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 니케'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 외에도우양산 릴레이 팝업도 진행한다. 이달 26일까지 우산 브랜드 '도플러', 내달 24일까지 '에즈펠레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맞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13일까지 전 점포에서 '더 세일' 행사를 열고 총 200여 개의 브랜드를 할인가에 제공한다. 점포별 행사도 마련됐다. 무역센터점에서 이달 30일까지 '트레디셔널 캐주얼 시즌 오프 대전'을 열고 라코스테·빈폴 등 의류 브랜드를 최대 반값에 할인해 제공한다. 신촌점에서는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나이키 대전'을 열고 스포츠 의류 행사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및 전시도 준비됐다. 이달 29일까지 판교점에서는 '할리데이비슨'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오는 8월 31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에서는 프랑스 거장 미셸 들라크루아의 특별전 '영원히, 화가'가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열고 총 550여 브랜드 상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행사에는 기능성 의류, 수영복 등 여름 시즌 상품을 필두로 선글라스 브랜드, 레인부츠를 포함한 신발 브랜드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자외선 차단제 상품을 중심으로 한 뷰티 행사도 진행한다. 내달 13일까지 '머스트-해브 서머 뷰티 아이템' 프로모션을 열고 랑콤, 록시땅 등 뷰티 브랜드 제품을 소개한다. 롯데백화점 역시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내달 13일까지 잠실 에비뉴엘에서는 '라 테라짜 클럽' 향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크록스 포켓몬스터 상품군 출시를 기념해 '크록스 팝업'를 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폭염 및 호우 특보가 여름 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더 더워지고 길어진 여름을 대비하려는 고객 심리가 고조되는 추세"라며 "이에 여름 특화 상품 프로모션과 실내 쇼핑 콘텐츠를 강화해 장마철 무더위 쇼핑 수요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6-25 11:38:4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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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료협의체' 띄운 HLB글로벌…'헬스케어' 중심 체질 개선 박차

HLB글로벌이 주력 사업을 전환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놨다. 2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HLB글로벌은 일본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ACA(아시아 캐피탈 얼라이언스)와 함께 '인공지능 의료 헬스케어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HLB글로벌과 ACA를 비롯해 셀바스AI, 메디아나, 제이엘케이, 뷰노 등 국내 대표 인공지능 기반 의료 기업들도 동참한다. 각 기업들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질환 예측부터 디지털 전환까지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한국과 일본, 양국 의료 데이터를 연결해 개인 맞춤 의학, 예방 중심의 의료 체계 등을 실현한다. 우선 HLB글로벌은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만성 대사질환을 조기 예측하고 진단, 치료하는 통합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HLB라이프케어를 통해 대형 전문기관의 코호트 임상 데이터, 연구 네트워크 등을 확보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HLB글로벌은 일본 ACA의 폭넓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본 내 유수의 병원 및 제약사와의 실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임상 데이터 확보, 공동 연구개발, 규제 대응 등 전략적 협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HLB글로벌은 인공지능뿐 아니라 신약개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서도 협업을 강화해 일본 시장은 물론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헬스케어 전문 투자 회사인 일본 ACA는 시니어 종합 서비스 기업 'ACA 넥스트(NEXT)'를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HLB글로벌과 HLB제넥스는 ACA NEXT의 지분 14.4%를 인수해 ACA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랐다. 이후 지난 23일에는 아즈마 아키히로 ACA 회장과 임원들이 HLB그룹을 방문하기도 했다. HLB제넥스, HLB뉴로토브, HLB파나진 등을 직접 살펴보며 HLB그룹의 제조 시설, 차세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동향 등을 공유했다. 실제로 HLB제넥스와 자회사인 HLB뉴로토브는 뇌질환 신약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LB뉴로토브 파킨슨병 치료제 'NT-3'의 경우,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 '2025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바이오소재 개발 전문기업 HLB제넥스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 과제를 맡아 오는 2029년까지 총 57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과제명은 '식이용 핵심 동물성 단백질 원료의 미생물 기반 대량생산 및 응용 제품 개발'이다. 이 밖에 HLB글로벌은 이달 30일자로 자원개발 사업부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영업 중단 후에는 재고 처분과 함께 사업부 매각도 추진한다. 자원개발 사업부는 골재 생산 및 판매를 전개해 왔다. 국내 연안에서 바다모래를 채취해 이를 세척한 후 건설업체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번 자원개발 사업부 정리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HLB글로벌은 헬스케어와 라이프스타일 사업에 주력한다. 대표적으로 미디어커머스 사업부의 휴대용 마사지기 브랜드 '스파알'과 고급 자동차 관리 브랜드 '카밈'은 각각 연매출 15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HLB글로벌 전체 매출은 252억원으로 이 중 미디어커머스 사업 매출(177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수준이다.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기술이 단순히 진단의 정확도와 속도만을 높이던 시대는 지났으며, 이제는 의료 가치와 의료 서비스의 흐름을 바꾸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기술 통합을 넘어, 미래 인공지능 의료 헬스케어의 청사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1:35: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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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리가켐바이오, 임상 기대감에 주가 강세

리가켐바이오가 하반기 임상 모멘텀과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9분 기준 리가켐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65%(2850원) 오른 1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다수의 파이프라인에서 임상을 앞두고 있다. 중국 복성제약 및 익수다에 기술이전한 HER2 ADC(LCB14)는 글로벌 임상 1a상 데이터 발표와 함께 중국에서의 허가신청(BLA)이 예정돼 있다. 중국 시스톤에 기술이전한 ROR1 ADC(LCB71) 역시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임상 1b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TROP2, B7-H4, L1CAM, STING 등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이 안정적으로 개발 중이며, 글로벌 미개척 타깃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기술이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해 일본 오노약품과 체결한 L1CAM ADC 및 플랫폼 기술 패키지 계약은 동사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얀센, 오노약품 등 이전 계약에서 발생한 선급금 및 타겟 독점 행사 관련 수익 등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주요 이벤트에 따른 마일스톤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 기대되며 이를 통한 매출 발생 효과 및 흑자 전환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25 11:25: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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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로 기우는 배터리 경쟁...K-배터리, 美시장 트렌드에 전략 수정

미국 전기차 시장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국내 배터리사들이 전략 수정에 분주하다. 주요 고객사들이 잇따라 중저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LFP배터리 채택을 늘리자 국내 업체들도 생산라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M, 포드, 테슬라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LFP배터리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을 돌파하기 위해 중저가 모델에 LFP 배터리를 적용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삼원계 배터리에 주력해 온 국내 배터리사들도 LFP 생산설비를 갖추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간 중국 기업들이 LFP배터리의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를 개선하는 동안 국내 배터리사들이 삼원계 배터리는 안정성이라는 단점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따랐다. 특히 완전 충전을 피하라는 권고로 인해 실제 주행거리도 줄어든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이에 대응해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합작으로 운영 중인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 LFP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SDI 또한 2027년 완공 예정인 미국 인디애나 합작공장에 LFP 생산라인을 검토 중이다. 엘앤에프는 최근 30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이번 BW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설립 예정인 LFP 양극재 별도 법인에도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업계의 LFP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지고 주요국의 정책 지원도 줄어드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ESS 수요 확대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ESS용 LFP배터리 양산에 가장 적극인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회사는 ESS용 LFP배터리를 당초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해 2026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해온 미시간 홀랜드 공장 내 공간을 ESS용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설비를 최적화하는 등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양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I는 2026년부터 LFP를 탑재한 '삼성배터리박스 2.0'을 통해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SK온 또한 주력 파우치형 배터리를 LFP 케미스트리로 전환하는 동시에 폼팩터와 케미스트리를 동시에 변경한 각형 LFP 배터리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전기차에는 삼원계, 중저가 전기차에는 LFP 배터리가 적합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배터리 시장의 세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LFP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사들도 경쟁력 유지를 위한 생산설비 확충과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1:15: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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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용의 스마트카'톡'] '전기차 안전한가?' 화재예방과 안전성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의 중요성

전기차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신기술 개발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 기반 동력시스템을 중심으로 하는 전기차는 화재와 폭발 등 새로운 형태의 안전문제를 동반하는 등 기술적·제도적 대응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산업계와 정부가 화재 예방 기술, 전기적 이상 감지 시스템, 통합 데이터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전기차 화재와 사고 대응을 위해 진행중인 핵심 연구 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전기차 전용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로 전기차는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전기적 위험 요소를 갖고 있다. 특히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의 발열, 누전, 충격 시 화재 위험성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을 통해 고전압 부품과 배터리 팩에 대한 안전 기준을 정립하고, 전기적 위험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예를 들어 BMS(배터리관리시스템)의 이상 신호 감지 알고리즘, 열폭주 사전 진단 센서등은 이미 개발이 되어 상용차에 장착되고 있고 EMI(전자파 간섭) 안전성 테스트 장비 등이 개발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두 번째로 사고 예방을 위한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및 데이터 기반 예측 시스템으로 차량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전기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 개발되어 실증단계에 있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 탑재된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화재 전조현상이나 이상 작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장기적으로는 차량-정비센터-제조사 간 데이터 공유 기반의 안전관리 생태계로 확대될 수 있어, 차량 개별의 안전을 넘어선 전국 규모의 안전망 구축이 가능하다. 셋 번째는 신기술 적용을 통한 차세대 안전솔루션으로 단순한 평가 기술 개발을 넘어서,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도입도 병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무기질계 불연 배터리 셀, 다층 방열 차폐 구조체, 셀 단위의 자동 소화 시스템, 고전압 차단 스마트 퓨즈 등의 기술이 개발 중이며, 이는 향후 전기차 안전 표준으로 정립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정부가 추진되고 있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전기안전성 평가기술 및 통합관리기술 개발' 과제는 그 중요성이 더 해지고 있다. 전기차의 보급 확대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이와 동시에 안전성 확보는 사회적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과제다. 이번 국가연구과제는 기술적 대응의 실마리를 제공하며 향후 관련 법제도와 산업 표준의 정비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기차의 안전 확보는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서 예측 → 감지 → 차단 → 대응이라는 전 주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들은 단편적 기술이 아닌 시스템적 통합의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으며, 향후 전기차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전기안전 기술의 실증, 제도화, 상용화의 삼각축 강화가 필수적이다. 전기차의 대중화는 기술의 진화뿐만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 기술의 진보와 함께할 때 진정한 완성을 이룰 수 있다. 기술 개발과 안전 문화의 확산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다./하성용 중부대 교수·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KASA) 회장

2025-06-25 11:15:28 양성운 기자
[기자수첩] 성장 대신 생존…수익성 무너진 상장사들

대전의 전문 제빵업체인 성심당이 지난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478억원이다. 놀랍게도 이 금액은 코스피 상장사의 63%, 코스닥 상장사의 95%가 넘지 못한 수치다. 이는 상장사 상당수가 지역의 전문 제빵업체만도 못한 수준으로 '성장'이 아닌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는 우리 증시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상장사 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빛 좋은 개살구 격이다. 외형은 그럭저럭 갖췄지만 내실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더욱 안 좋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절반가량이 영업적자를 냈고, 상당수 상장사는 수년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기적인 경기 둔화와 고금리의 영향도 있었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제대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지 못한 채 상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상장 이후에도 신제품이나 기술력을 쌓은 데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과거 사업모델에만 의존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수익성이 나쁜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도 크게 악화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 비중은 40.9%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높았다.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 10곳 중 4곳에 달한다는 의미다. 특히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여서 이자보상비율이 0% 이하인 기업도 28.3%에 이른다. 사실상 기업으로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적 없이 상장사 지위만 유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자본시장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조조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이다. 수익 기반이 무너진 기업을 시장에 그대로 두면 투자자는 물론 건전한 기업들에게 그 부담이 전가된다. 또한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이 자금만 흡수하는 구조가 고착되면 성장 여력이 있는 기업들의 숨통까지 막힌다. 연명은 가능할지 몰라도 회복은 어렵다. 지금 필요한 것은 원칙 있는 정책 집행이다.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게 자원을 집중하는 대신 그렇지 않은 기업들은 과감히 퇴출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지원은 시장의 효율성을 해치고, 결국 전체 생태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고 과감한 정책을 실행에 옮겨야 할 시점이다.

2025-06-25 11:14: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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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총력

포스코이앤씨가 폭염과 장마철을 앞두고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현장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잠재적 위험 요소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안전보건센터 내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실시간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현장별 온열 질환 예방 시설 구축 상태를 점검했다. 전국 현장의 일일 단위 기상 모니터링을 통한 폭염 단계별 작업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휴식 시간을 운영 중이다. 현장별로 폭염을 대비한 충분한 수량의 보냉 장구와 휴게시설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도입한 친환경 휴게시설을 현장에 설치했다. 휴게시설 설치가 어려운 현장에는 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이동 쿨 쉼터'를 활용해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근로자들의 혈압·혈관 건강을 측정해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능동 건강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해 근로자들의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군 근로자는 매일 혈압, 체온, 혈관 관리 체크 등을 실시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고용노동부 소관의 사단법인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와 협업해 서울 서소문 현장 4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대비 응급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4월부터 '5禁(절대금지), 5行(절대실행) 카디날 룰'을 제정하고 선제적으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영층 주도의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현출 포스코이앤씨 김현출 최고안전책임자(CSO)는 "혹서기를 대비해 현장 모두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그룹 안전 방침에 발맞춰 더욱 강화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25 11:13:56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