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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RISE 사업단 발대식 및 사업 설명회 개최

국립부경대학교가 지난 23일 오후 부경컨벤션홀에서 라이즈(RISE) 사업단 발대식 및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특성화 분야 담당 교수, 기업 관계자, 사업 추진 부서 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찬중 라이즈 사업 운영본부장이 세부 과제별 추진 목표와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올해 부산시 라이즈 사업에 연구중심대학 유형으로 총 102억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역 미래 산업을 선도할 연구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하명신 부총장을 사업단장으로 하는 라이즈 사업단은 5개 부서 31명 규모로 구성돼 총 21개의 세부 과제를 진행한다. 특성화 분야로는 블루푸드테크와 에너지테크를 선정했으며 관련 분야 대학원 교육 과정 개편, 지역 기업과의 산학 공동 기술 개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남구 지역 대학과의 개방형 창업대학 설립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간 연구 인재 양성 500명, 기술 이전 20억원, 외국인 유학생 3000명 유치, 입주 기업 300개 유치 등 인재혁신과 산업혁 신, 사회 혁신, 대학 혁신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한다. 국립부경대는 이날 라이즈 사업과 연계한 대학 자체 대응 사업인 'PKNU 문샷(Moonshot) 프로젝트' 추진 계획도 설명했다. 문샷 프로젝트는 배상훈 총장의 공약 가운데 하나로, 지역 강소기업과 대학의 동반 성장 체계를 구축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미래 신산업 분야 5개 과제에 9억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인문사회 분야 15개 과제에 2억 3000만원을 대학 자체 예산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배상훈 총장은 "새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라이즈 사업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대학의 역량과 열정을 통해 PKNU 라이즈 모델을 제시해 지역 사회 혁신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5 09:03: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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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부산 소장 전문가 포럼’ 개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24일 도모헌에서 '부산 소장 전문가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독일 산학 협력 및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 부산시 대학 발전 지원 전략 2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산업별 연구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있다. '부산 소장 전문가 포럼'은 부산 지역 신진 연구자들을 위한 행사로, BISTEP에서 2015년부터 운영하다 중단된 사업을 다시 부활시켰다. 지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가운데 산업별 신진 전문가들이 현장의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부산 소재 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메디컬, 항공 등 주요 산업 분야 교수들과 함께 성희엽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 김영부 BISTEP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주체들의 연구 역량과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부산 주력 산업 및 9대 전략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신진 전문가들의 교류와 협력이 지역 산업 생태계 혁신의 밑거름이 돼 산업별 협력 모델을 함께 그려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5 09:03: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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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신정고와 고교학점제 업무 협약 체결

부산가톨릭대학교가 신정고등학교와 고교학점제 성공적 정착 지원을 위한 'CUP Echo' 프로그램 업무 협약(MOU)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가톨릭대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대학 전형 운영의 공정성·투명성 확보와 고교 교육 과정과 대입 전형 간 연계성 제고를 통한 수험생의 대입준비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본 사업뿐만 아니라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2028 대입 개편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교육 과정 편성·운영이 어려운 지역 고교를 대상으로 하는 자율 공모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교육 과정 직접 지원 프로그램 CUP Echo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의 교육 역량이 메아리(Echo)처럼 고교 현장에 확산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의미로, 고등학생들의 자율화 교육 과정 동안 진로 탐색 및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 홍경완 총장은 "이번 신정고와의 협약은 대학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적 책무를 다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CUP Echo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애영 신정고 교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학생들이 더 폭넓은 과목 선택과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가톨릭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원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 설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가톨릭대는 이번 신정고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과 소외 지역까지 포함한 더 많은 고등학교와 CUP Echo 모델을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더 밝은 세상을 만드는 교육 공동체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고, 대학과 고등학교 간의 이상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5-06-25 09:03: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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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울산시 치매센터와 RISE 사업 업무 협약 체결

춘해보건대가 울산시 치매센터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춘해보건대 RISE 사업단이 수행 중인 RISE 단위 과제 D1 '지역 친화형 통합 건강관리 지원체계 강화'의 하나로 이뤄졌다. 양 기관이 협력해 지역 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 지역 건강복지 향상에 기여하려는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회적 약자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지역 사회 연계 신속 대응 의료망 및 건강관리 강화 ▲지산학관 연계를 통한 의료 소외계층 지원 및 건강 증진 활동 등 3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운영한다. 울산시 치매센터가 추진 중인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춘해보건대 보건의료 관련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예비 보건의료인의 실무 경험과 지역 사회 참여를 동시에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정영순 교학부총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치매 극복 활동과 건강 증진 사업에 헌신해온 울산시 치매센터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더 견고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률 울산시 치매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치매 극복과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09:02: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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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영상 해상도·프레임 개선 AI 모델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이 흐릿하고 끊기는 영상을 또렷하고 매끄럽게 복원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재준 교수팀이 개발한 'BF-STVSR(Bidirectional Flow-based Spatio-Temporal Video Super-Resolution)'는 영상의 해상도와 프레임을 동시에 개선하는 AI 모델이다. 해상도와 프레임 수는 영상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화면이 선명하고 디테일이 뚜렷해지며 프레임 수가 많을수록 영상 속 움직임이 끊기지 않고 매끄럽다. 기존 AI 영상 복원 기술은 해상도와 프레임을 별도로 처리하고, 프레임 보강은 미리 학습된 옵티컬 플로 예측 네트워크에 의존했다. 옵티컬 플로는 사물의 이동 방향과 속도를 계산해 중간 장면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연산이 복잡하고 오차가 쌓이기 쉬워 영상 복원 속도와 품질 측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BF-STVSR은 비디오 특성에 적합한 신호 처리 기법을 도입해 외부 옵티컬 플로 예측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고 프레임 간 양방향 움직임을 스스로 학습한다. 이 흐름을 바탕으로 사물의 윤곽 등을 함께 추론함으로써 해상도와 프레임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이 AI 모델을 저해상도·저프레임 영상에 적용한 결과, 기존 모델보다 PSNR, SSIM 등 품질 지표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PSNR과 SSIM 수치가 높다는 것은 움직임이 많은 영상에서도 인물의 외형이 깨지거나 왜곡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복원됐다는 의미다. 유재준 교수는 "이번 기술은 저사양 장비로 촬영된 CCTV나 블랙박스 영상뿐 아니라 전송 용량을 줄이기 위해 압축된 스트리밍 영상도 빠르게 고품질로 복원할 수 있어 미디어 콘텐츠 제작, 의료 영상 분석, VR 기술 등 분야에 전방위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김은진 연구원이 제1저자로, 김현진 연구원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으며 컴퓨터 비전 분야 권위 학회인 2025 CVPR(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 채택됐다. 2025 CVPR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내슈빌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에서 1만3008편의 논문이 제출돼 이 가운데 22.1%인 2878편만이 채택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 UNIST 슈퍼컴퓨팅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06-25 09:02: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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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광주시·광주銀과 주력산업 위기 극복 지원한다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소·부·장 기업등 지원 확대 기술보증기금이 광주광역시·광주은행과 소재·부품·장비등 주력산업 위기 극복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광주광역시, 광주은행과 '주력산업 위기 극복 및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실물경제의 불확실성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술 경쟁력 기반을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세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소재·부품·장비 업종 영위 중소기업, 수출다변화 기업, 전략품목 수출기업, 대기업 동반 해외진출 기업 등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광주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억원을 재원으로 최대 2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광주은행은 보증료(0.5%p, 1년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주력산업 위기 극복 ▲주력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주력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 ▲창업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또한, 대상 기업이 광주광역시의 이차보전 지원 대상에 해당할 경우, 최대 5억원까지 연 4% 이내의 이차보전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기업은 실질적으로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의 중추인 주력산업 영위 기업과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자금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기반 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5 08:45: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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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컴플라이언스 데이' 열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 다져

鄭 대표 "공정거래 자율준수, 지속가능 경쟁력 키우는 핵심 전략" KCC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더욱 공고히했다. KCC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정재훈 대표를 비롯해 자율준수관리자, 주요 부서 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컴플라이언스 데이(Compliance Day)'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데이'는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서약을 통해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선 정 대표가 직접 주요 부서의 팀장들을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리더'로 임명했다. 실천리더들은 소속 팀원들에게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대한 중요성을 전파하고, 업무 중 자율준수를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 대표는 "공정거래 자율준수는 단순한 법령 준수를 넘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전략"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능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실천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CC는 2012년부터 기업 스스로 공정거래 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교육 및 감독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천하는 것을 의미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준법 경영을 실천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CP 2.0 체제로 고도화해 운영 독립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고 있다. KCC 자율준수관리자 권성욱 상무는 "이번 행사는 자율준수 활동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2024년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정착의 기반을 다진 해였다면, 올해는 자율준수가 조직 전반에 확산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5 08:36: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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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치안 솔루션, 중남미 진출 '모색'…파라과이와 협력 강화

중기부, 경찰청·주파라과이대사관과 '비즈니스 커넥트' 열어 업무협약 후속…국내 유망 中企 해외 공공조달 시장 연결 도모 우리나라 치안 솔루션이 중남미 진출길을 모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경찰청, 주파라과이대한민국대사관과 화상회의 형식으로 'K-치안 솔루션 비즈니스 커넥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파라과이의 치안 장비 조달 수요에 대응해 한국과 파라과이의 치안 장비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우수 치안기술 보유기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파라과이 내무부가 '공공치안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조달 계획 및 수요 품목을 설명하고, 국내 치안산업 기업 9개사가 혁신 기술 및 장비를 소개했다. 발표 이후에는 파라과이 측이 지정한 기업들과의 1대1 B2G(기업과 공공기관 간 거래) 비즈니스 매칭 상담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4월 체결한 경찰청-중기부 간 '치안산업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해외 공공조달 시장과 연결한 정책 모델 사례다. 경찰청은 드론과 디지털 포렌식 장비 등 첨단 치안장비를 파라과이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향후 국내 기업들이 파라과이를 교두보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청 최주원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치안 분야 장비에 대한 사용자 교육, 기술 이전 및 유지 관리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이번 회의가 양국 간 치안 분야 협력 방안을 찾아내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 노용석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이번 협력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K-치안제품이 중남미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외교부, 경찰청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08:25: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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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본업은 웃고 자본은 울고"…한화생명, 권혁웅·이경근 체제 과제는?

한화생명이 권혁웅·이경근 각자대표 체제로 새 출발선에 섰다. 새 각자대표는 성장의 불씨를 살리면서도 지급여력 관리라는 숙제를 함께 떠안았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한화생명의 보험손익은 10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고객에게 받는 보험료에서 실제로 나간 보험금·사업비를 빼고 남은 돈이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다. 고금리 채권 편입과 분기 배당주 효과가 겹치면서 운용자산이익률도 3.19%까지 뛰었다. 3%대 수익률은 저금리·역마진에 시달리던 생보업계 전체로 봐도 반가운 수치다. 총자산은 125조8000억원으로 1년 새 12조원 이상 늘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넓힐 여력까지 확보했다. 다만 1분기 순이익은 1220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30%나 뒷걸음질쳤다. 글로벌 증시 부진으로 투자손익이 70% 가까이 증발한 여파다. 자본 건전성을 보여 주는 지급여력비율(K-ICS)도 173.1%에서 154.1%로 19%포인트(p)나 미끄러졌다.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에 근접해 위기 때 한 두 번 더 출혈이 생기면 규제선(100%)과의 간격이 빠르게 좁아질 수 있다. 부실자산비율도 0.26%로 소폭이지만 상승세다. 금리 반등이나 신흥국 채권 불안이 다시 불거질 경우 추가 자본 확충 압박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희비가 갈린 실적은 최근 단행된 사장단 인사로 고스란히 새 경영진에게 넘어왔다. 권혁웅 대표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한화에너지·한화토탈에너지스 등 그룹 주력사에서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해 온 '전문 경영인'이다. 이경근 대표는 전 영업총괄 부사장 출신으로 전국 대면·독립 법인대리점(GA) 채널을 다져 온 '현장 영업통'이다. 업계에선 새 경영진이 '보험본업 수익성 유지와 자산운용 다변화, ALM(자산·부채)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혁웅 대표는 그룹 계열사에서 M&A 및 사업 재편을 주도한 경험을 살려 대체·해외투자 비중 확대 등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제기된다. 영업통으로 알려진 이경근 대표는 보장성 상품 판매력 강화와 채널 효율화를 통해 보험서비스이익 흐름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두 과제가 맞물리면 보험 이익과 운용이익률을 지키면서도 순이익과 지급여력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 과제도 뚜렷하다. 운용자산이익률 반등은 '좋은 금리 구간'을 선점한 덕분이지만 시장 금리 인하 기조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 개선 여지는 제한적일 수 있다. 변동성 장세가 반복되면 투자손익이 다시 흔들릴 수 있어 듀레이션(채권 가중평균만기) 매칭과 헤지(위험회피) 전략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을 필요도 있다. 지급여력비율이 150 %대 초반으로 떨어진 만큼 내부유보 확대나 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 관리 계획이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권혁웅·이경근 각자대표 체제의 시험대는 '보험본업 성장 모멘텀'과 '자본 방패 재건'을 얼마나 빠르게 결합하느냐에 달렸다. 2분기부터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세가 둔화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권혁웅·이경근 체제는 출범과 동시에 즉시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는 '실전 운영'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각자대표 체제의 핵심은 '속도'와 '연속성'"이라며 "공동대표는 의결에 전원 합의가 필요하지만 각자대표는 대표 중 한 명이 결재해도 바로 집행할 수 있어 시장 상황이 급변할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영업·관리 처럼 업무를 나눠 전문성을 살리는 건 회사 운영 방식의 선택일 뿐 제도 자체의 필수 요소는 아니므로 '전문성 분담 구조'라고 일반화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25 08:25: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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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살아나야 경제도 살고, 증시도 산다, 기업살리기 해법은

1980~90년대 한국 경제는 연평균 8% 내외의 고도성장을 이어갔다. 제조업과 수출 중심으로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됐지만, 주식시장은 실물경제 성장을 뒤따라가지 못했다. 1985~88년 단기적인 강세장을 제외하면 지수는 장기간 박스권에 머물렀다. 이 같은 흐름에는 기업들의 지배구조 문제가 자리했다. 당시 기업들은 순환출자와 내부거래 등을 통해 대주주 가족들이 경영권을 집중적으로 행사했다. 지배력 유지가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작용하면서 기업 투명성과 소액주주 권익 보호는 뒷전으로 밀렸다. 이는 투자자 신뢰 부족으로 이어졌고, 결국 주식시장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한국 증시는 지배구조 개편과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과거와 다른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대주주 중심의 지배구조에서 벗어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산업으로 투자 기반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업들도 지배구조 개편·투명성 강화 적극 나서야 정부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경영 투명성 강화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기업들도 이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이 기업 신뢰도와 투자 매력을 높이는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순환출자와 지주회사 체계로 얽힌 복잡한 지배구조는 아시아권에서도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상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이 자본 효율성 제고와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해 증시 체질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재계에서는 경영 부담 확대와 경영권 위협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사 충실의무 확대가 의사결정 지연과 소송 리스크 확대를 초래할 수 있고, 경영권 유지 역시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논의 중인 개정안은 이사를 2인 이상 선임하는 상장사에 대해 집중투표제 적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해당 제도가 도입되면 소액주주 권리 강화, 행동주의 펀드 활성화로 기업 가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부작용으로 기업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해야 함에 따라 장기 성장 동력이 약화될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우려와 달리, 제도 개선이 장기적으로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 기업에 부담은 불가피하겠지만, 제도 개선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며 "주주 충실의무 확대는 경영 판단을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해 상충을 방지하고 지배권보다는 소유권 중심의 의사결정을 유도하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도 "과거 대주주들은 소액주주 친화 정책을 경영권 위협으로 여겼지만, 폐쇄적 지배구조는 오히려 투자 매력을 떨어뜨려 대주주에게도 손실로 돌아간다"며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이 결국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신산업 투자 시급…성장 모멘텀 확보 관건 지배구조 개선만으로 한국 증시의 체질 개선이 완성되긴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기업 수익성 악화와 성장성 둔화가 맞물리면서 성장 모멘텀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경쟁 심화, 인구 구조 변화, 내수 한계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기업들의 이익 성장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하향 조정했고,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1.6%에서 0.8%로 낮췄다. 장기적인 주가 상승은 결국 기업 실적 확대 여부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신성장 동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혁신 기술 개발, 생산성 향상,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통해 실적이 뒷받침돼야 주가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전통 제조업 기반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AI,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등 차세대 성장산업으로의 투자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도 요구된다. 기업들이 사업 재편과 신산업 투자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규제 완화, 세제 혜택,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전문 인력 양성 등 산업 전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AI 등 첨단 산업 중심으로의 구조 전환이 불가피하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나스닥처럼 성장 기업들이 활발히 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신산업 분야의 육성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경쟁력이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하는 방식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25 06:00:4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