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엔비디아 팔고 SK하이닉스로...최고가 경신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실적 발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15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98% 상승한 1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17만3000원까지 오르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4.00% 오른 21만5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자사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를 통해 입고된 해외주식 가운데 가장 높은 매도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엔비디아(19.1%)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주식을 매도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국내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각각 매수 비중 15.7%, 15.4%를 차지했다. 국내 증시로 복귀한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반도체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분기 인공지능(AI) 서버 출하량은 당초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어, 2026년 AI 서버 출하량 증가율은 전체 서버 시장 성장률을 2배 이상 상회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서버 디램(DRAM)과 기업용 SSD 수요 급증세가 지속되며, 2026년 DRAM 가격은 전년 대비 170%, 낸드(NAND) 가격도 190%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07% 상승한 54조원, 영업이익은 439% 급증한 40조원을 추정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가 메모리 가격 상승을 견인하며 1분기 DRAM과 NAND 가격이 70% 수준의 가격 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2% 증가한 60조원으로 예상돼, 분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이어지는 가속 성장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5 10:21:0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고양국제박람회재단, 꽃박람회 연계 체험형 지속가능 MICE 캠페인 운영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지난 10일 고양꽃전시관에서 '2026 고양시 MICE 지속가능성 캠페인' 연계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MICE 산업에서 강조되는 지속가능성 대응전략 및 친환경 운영 역량 등 ESG 경영 기준과 연계해 시민과 산업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MICE 산업 현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 고양시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 MICE 육성센터 입주사 및 고양시민 등 총 37명이 참여했으며, 버려진 일회용 커피컵과 유리병을 활용해 생태계를 구현하는 '밀폐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물의 증산과 응결이 반복되는 순환 구조를 직접 체험하며, 추가적인 물 공급 없이도 식물이 자생하는 지속가능한 생태 시스템을 이해했다. 또 '풀씨가 된 모래알'을 활용한 정원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심 속에서 실천가능한 물 절약과 자원 순환의 의미를 함께 공유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재단 통합 출범 이후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의 지속가능성 MICE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MICE 행사 기획 및 운영 과정에서 적용가능한 실천 사례로서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이창현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폐기물을 단순히 줄이는 것을 넘어 자원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로 전환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산업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지속가능 MICE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5 10:19:05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삼성물산, 강북삼성병원과 업무협약…초개인화 웰니스 생태계 구축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초개인화된 웰니스 솔루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평동에서 강북삼성병원과 '웰니스 및 홈 헬스케어 상품·서비스 개발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이주용 DxP사업부장(부사장)과 조혜정 DxP본부장(부사장), 그리고 강북삼성병원 전원상 행정부원장,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물산의 'AI 웰니스 솔루션'은 그간 축적해온 디지털 경험 혁신 노하우(홈닉·바인드)를 초개인화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해 일상 공간에서 개인의 신체·영양·정서 데이터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 관리하고 AI 코칭, 맞춤형 식단 등을 제안한다. 또한 아파트 커뮤니티·오피스 등 오프라인 공간에 개인의 건강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식 구매·AI 마인드 케어 등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의 AI 웰니스 솔루션에 강북삼성병원의 만성질환 예측 AI 모델을 적용하고, 'AI 예측 모델 및 에이전틱(Agentic) 코칭'의 실증과 '미래 홈 헬스케어 상품·서비스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은 강북삼성병원이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의료 전문성을 'AI 웰니스 솔루션'에 적용해 보다 전문적이고 유의미한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주거용 홈닉(Homeniq), 빌딩용 바인드(Bynd)에서 검증된 디지털 경험 혁신을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하며 웰니스 생태계를 선점할 계획"이라며 "이는 삼성물산이 공간 내에서 사용자의 삶의 질과 경험을 향상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바이더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5 10:18:0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소진공, 코트라와 소상공인 해외 수출 돕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소상공인 수출 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본부 간 협의체를 본격 운영한다. 15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해외 진출을 했거나 준비 중인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키우고 안정적인 수출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유망 소상공인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돕는 단계별 시스템을 마련해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 전국 단위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자 양 기관의 지역본부 간 협의체를 도입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수출을 돕는 협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유망 소상공인에 정책자금, 교육 및 컨설팅을, 코트라는 수출 멘토링,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입점 지원, 해외 무역관 연계 등을 담당한다. 수출 희망 1000 프로그램, 해외 박람회 공동 개최, 인공지능(AI) 무역 센터를 포함한 협업 사업도 전개한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 진출 기회를 찾기 어려웠던 소상공인에게 이번 협약이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본부 간 협의체를 통해 지방 현장에서 수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교육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0:15:0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국평 25억에도 완판…라클라체자이드파인 1순위 27대 1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6구역 재개발 사업인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26.9대 1을 기록했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특별공급에 이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라클라체자이드파인 1순위 청약에서 180가구 모집에 4843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 타입에서 나왔다. 5가구 모집에 212명이 신청해 4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A 타입 역시 60가구 모집에 2430명이 신청하며 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는 총 78가구에 1475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18.9대 1이었고, 전용 106㎡는 경쟁률이 6.1대 1에 그쳤다.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지난 13일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평균 경쟁률 26.4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9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36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노량진 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로 관심을 끌었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가격이 높다는 우려가 있었다. 최고 분양가 기준으로 전용 59㎡ 22억880만원, 84㎡ 25억8510만원, 106㎡ 30억131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상제 적용을 받는 서초구 '오티에르반포' 등 강남권 단지의 분양가를 웃돌아 흥행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그럼에도 우수한 입지 덕분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는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을 갖췄다. 여의도와 용산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하다는 게 강점이다. 뉴타운 개발을 통해 노량진이 낡은 빌라촌과 고시촌 이미지를 벗고 부촌으로 변신할 수 있을 지도 관심요인이다. 노량진뉴타운은 동작구 노량진·대방동 일대 약 74만㎡ 부지에 총 9000여 가구가 조성되는 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당첨자는 발표일은 오는 22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15 10:15:01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BTS 고양 공연 13만명 방문…고양시 안전관리·관광효과 확인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고양' 공연이 12일 종료됐다. 3차례 공연 동안 13만여 명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은 가운데,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큰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경찰과 소방, 대화역,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행정지원계획 보고회와 실무협의회를 거쳐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했고, 공연 기간에는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현장 상황을 관리했다. 대중교통 증편과 교통 분산 유도, 안전요원 배치, 응급의료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인파 관리에는 AI 기반 시스템도 시범 적용됐다. 시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하나로 구축 중인 인파관리시스템을 공연장 현장에 투입해 동문·남문·북문 등 주요 지점의 밀집 현황과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에 공유됐고, 시는 향후 대형 행사 현장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다와 AI 카메라, 유동인구센서 등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환경도 함께 점검했다. 공연 종료 뒤에는 실제 분산 조치도 이뤄졌다. 대화역 3번 출구 방면으로 관람객이 몰리자 시는 혼잡 구간을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이동 동선을 나눴다. 북문과 동문에서는 서구청 방향 이동을 유도했고, 남문에서 동문으로 향하는 길목 일부는 차단해 대화역 2번 출구 쪽으로 관람객이 분산되도록 했다. 현장에는 고양시 안전보안관도 투입돼 질서 유지와 안내를 맡았다. 첫날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현장 대응이 이어졌고, 시는 큰 사고 없이 공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공연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BTS 월드투어 인 아리랑 특별전'이 열렸고, 6일간 2067명이 방문했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외국인은 874명으로 42%를 차지했다. 공연 마지막 날에 가까워질수록 외국인 방문 비중도 높아졌고, 일본어와 영어권 관람객이 큰 비중을 보였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 효과도 나타났다. 시가 공연 관광객을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운영한 '고양콘트립' QR코드 안내 페이지는 같은 기간 835건 조회됐다. 정보센터 내 관광기념품관 매출도 5일 동안 3월 한 달 전체 매출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상권별로는 라페스타·웨스턴돔, 원마운트·일산가로수길, 밤리단길·애니골 순으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대형 공연 안전관리와 관광 연계 운영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체계적인 현장 대응으로 대형 공연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0:14:44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 재활용 ABS 고도화로 장영실상 수상

금호석유화학이 재활용 고부가합성수지(ABS)의 한계를 넘어서 자동차용 고사양 소재 상용화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폐가전에서 회수한 재활용 플라스틱을 자동차 내장재용 소재로 고도화하고 실제 양산 적용까지 이끌어내면서 재활용 소재의 활용 범위를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금호석유화학은 15일 서연이화, 현대자동차 연구진과 함께 재활용 ABS 플라스틱을 자동차 내장용 소재로 고도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제12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영실상은 학계와 정부기관 전문가들이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국내 대표 산업기술상 가운데 하나다. 금호석유화학의 장영실상 수상은 1996년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이며 에너지·환경 분야 수상은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TV와 냉장고 등 폐가전에서 회수한 재활용 ABS를 자동차용 내열 ABS 소재로 개발하고 이를 국내 최초로 완성차 양산에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그동안 재활용 ABS는 열화와 이물 혼입, 물성 편차 등의 한계로 인해 자동차처럼 높은 품질 기준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적용이 쉽지 않았다. 공동 연구진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내열 SAN(Styrene Acrylonitrile Copolymer) 기반의 소재 설계와 정밀 배합 기술을 적용해 자동차용 내열 ABS 개발에 나섰다. 특히 재활용 원료 특성상 품질 편차가 커 동일한 조건에서도 물성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지만 50종이 넘는 재활용 소재를 평가하고 공급업체와의 품질 개선 작업, 데이터 분석을 병행해 최적의 소재 조합을 도출했다. 이렇게 개발된 내열 ABS는 재활용 원료를 20% 이상 적용하면서도 탄소배출량을 약 16% 줄였고 냄새(VOC), 내열성, 충격 강도, 외관 품질 등 자동차 부품에 필요한 주요 기준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실제 자동차 부품 양산까지 이어지며 재활용 소재가 고품질이 요구되는 자동차 분야에서도 상용화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재활용 소재를 단순 대체재가 아닌 성능 기준까지 충족하는 구조적 소재로 전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은 재활용 소재 활용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15 10:13:5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써보니]생각보다 크기 컸지만 성능은 기대 이상…'휴롬 음식물 처리기 2세대'

'크기는 생각보다 컸다. 성능은 기대보다 이상이다.' 휴롬이 만든 2세대 음식물 처리기(FD-B03·사진)를 처음 받아들었을 때의 느낌과 3주 가량을 써보고 나서의 후기는 한마디로 이렇다. 이 제품은 바닥만 440㎜×265㎜다. 높이는 340㎜에 이른다. 이 정도 크기면 분명 주방의 적지 않은 공간을 확실히 내주는 아량이 필요하다. 부엌 동선이 음식물 처리기 때문에 달라질 수도 있다. 그래도 과감히 써보기로 했다. 그런데 웬걸.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처음 가졌던 크기 부담은 기우였다. 제일 놀랍고 편리했던 점은 음식물을 건조(처리)하는 도중에 추가 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제품의 최대 용량은 2.5리터(L)다. 일상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2.5L까지 모아서 배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부피도 부피거니와 냄새 때문에 놔둘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휴롬 음식물처리기는 추가 투입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음식물 처리기를 구입하고도 자주 쓰지 않는다는 지인이 있었는데 바로 추가 투입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뚜껑을 열고 재투입만 하고 닫으면 바로 작동을 하는 똑똑함까지 갖췄다. 넣은 음식물을 건조할 때는 통이 뜨거워지는데 재투입할 때도 음성으로 안내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음식물 처리기 사용을 꺼리는 이유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소음과 냄새다. 그런 면에서 휴롬 음식물 처리기는 소리도, 악취도 없다. 전혀 없진 않지만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얘기다. 분쇄식이라면 분명 소리가 컸을 것이다. 이 제품은 건조식이다. 전기밥솥의 소음보다도 작다. 휴롬의 설명대로라면 BLDC(브러시리스DC) 모터 중에서도 정밀한 동작에 사용되는 스테퍼 모터와 25dB(데시벨) 수준의 저소음으로 설계한 덕분이다.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냄새 역시 코를 대고 킁킁 거려도 맡기가 쉽지 않다. 시간이 지난 음식물 쓰레기가 주는 역한 냄새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식물을 120℃의 초고온으로 건조해 수분을 제거하는 동시에 활성탄으로 된 탈취필터를 장착한 덕분이다. 회사가 자체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탈취필터는 가장 심한 생선 비린내를 5분의 1수준으로 낮춰준다. 냄새를 없애는 이 탈취필터가 요물이다. 사양대로라면 필터는 3개월에 한번씩 교체해야한다. 하지만 이 제품에 있는 필터는 물로 세척한 후 열풍건조(에코모드)로 말려서 재사용하면 된다. 친환경적인데다 비용도 아낄 수 있다. 다만 세척해서 쓸 경우 필터는 4개월마다 한번씩 교체할 것을 권하고 있다. 우리 아파트의 경우 음식물 처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한 달에 약 2000~3000원 수준이다. 큰 부담이 없어서 음식물 처리기가 꼭 필요할까도 생각했다. 문제는 환경이다.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은 토양을 훼손하고 지하수를 오염시킨다. 싸게 버릴 수는 있지만 환경을 생각하면 대안이 필요한 일이다. 재활용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런 차원에서 음식물 처리기는 가정에서 손쉽게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착한 가전'이다. 건조통에 넣은 음식물은 3시간 정도면 한줌의 재로 변한다. 마치 커피 찌꺼기를 보는 느낌이다. 눈으로 봐도 부피가 6분의 1, 7분이 1 정도로 줄어드는 느낌이다. 사양에 따르면 당초 넣은 음식물 찌꺼기보다 최대 96%나 부피가 감소한다. 무엇보다 이 제품을 쓰고나서 좋았던 점은 매번 국물이 뚝뚝 떨어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아파트 1층의 배출 장소까지 옮기기 위해 들여야했던 노력을 덜 해도 된다는 점이다. 여름철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손과 마음을 더욱 가볍게 해주는 제품이기도 하다. 아쉬운 점도 하나 있다. 음식물 처리기는 구석에 자리를 차지할 수 밖에 없다. 이때문에 제품 뒷쪽 하단에 꽂는 전원코드를 굴절식으로 만들면 공간을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팁 하나. 이 제품은 지역에 따라 최대 7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그만큼 구매 부담도 낮출 수 있다.

2026-04-15 10:08:5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