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민원 만족도 조사서 85.5점…우수 부서·공무원 선정
울진군이 올해 민원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점수 85.5점을 기록하며 군민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확인했다. 군은 우수 부서와 친절 공무원을 선정해 민원 현장의 숨은 노력을 조명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군청 및 읍·면 사무소를 이용한 민원인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방문 민원, 인터넷 민원, 전화 친절도 등 세 분야로 구성됐다. 평균 종합 점수는 85.5점으로, 유사 평가를 실시한 타 기관의 83.9점 대비 1.6점 높게 나타나 울진군의 민원 응대 수준이 상대적으로 우수함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울진군은 부서 및 개인별 우수 사례를 발굴해 표창했다. 본청과 직속기관 중에는 해양수산과가 최우수 부서로, 원전에너지과와 보건소가 각각 우수와 장려 부서로 선정됐다. 읍·면 부문에서는 금강송면이 최우수, 근남면과 매화면이 각각 우수와 장려에 이름을 올렸다. 친절한 전화 응대로 민원인에게 감동을 준 '전화 친절도 우수 공무원'으로는 손진미(보건소), 남창영(건설과), 임상희(복지정책과), 이지영(북면), 백지연(죽변면), 이건희(금강송면) 주무관이 선정됐다. 울진군은 조사에서 드러난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민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직원 대상 친절 교육(CS)과 민원 처리 매뉴얼 재정비가 추진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현장에서 묵묵히 애쓴 직원들 덕분에 군민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섬김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