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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신영일-영덕 송전선로’ 건설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는 한국전력공사 주관으로 오는 10일 오후 2시 북구 흥해읍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154kV 신영일-영덕 송전선로 건설사업' 입지선정위원회 설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송전선로 건설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위원회 구성 계획 등을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노선 결정의 첫 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154kV 신영일-영덕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영덕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송전선로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송전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계획에 따르면 신영일 변전소(345kV)에서 영덕변전소(154kV)까지 약 55km 구간에 걸쳐 ACSR 410㎟×2B×2C 송전선로와 송전탑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지역 주민대표, 전문가, 공무원, 한국전력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송전선로의 구체적인 경과지를 본격 검토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주민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09 10:47:1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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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 11공구 개발계획 산자부 심의 통과…첨단·바이오 도시 본격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11공구가 첨단산업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새롭게 재편된다.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 공실 상업지 정비 등 도시 기능 전반을 정교하게 다듬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이 대폭 수정됐다. 지난 6월 26일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첨단산업클러스터(C)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지난해 6월 송도국제도시가 산업부로부터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의 토지 공급 요청이 급증했으나 실제 가용 토지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매립 및 공사가 진행 중인 첨단산업클러스터(C)의 토지이용계획을 전면 재조정해, 핵심 산업 유치를 위한 공간 확보에 나섰다. 이번 변경안은 산업과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 공원축 남측에 산업·연구시설용지를 집중 배치하고, 북측에는 주거지와 학교시설을 재배치하는 식으로 공간 구조를 이원화했다. 이를 통해 기능별 구획을 명확히 하면서도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반시설도 재정비됐다. 늘어나는 상업시설 공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수로변 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설 일부 연립 및 상업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전환해 투자유치 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체 가로망과 공원·녹지계획을 조정해 도시의 기본 구조를 일관성 있게 정비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계획 변경을 토대로 환경·교통영향평가와 교육환경평가, 경관심의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올해 안으로 실시계획 변경을 고시할 방침이다. 윤원석 청장은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초격차를 실현하고, 차별화된 도시환경을 조성해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도11공구는 총면적 1,245만㎡로 여의도의 약 4.3배에 달한다. 현재까지 약 68.3%의 개발이 완료됐으며, 11-1공구(432만㎡)는 올해 말, 11-2공구(153만㎡)는 2029년, 11-3공구(107만㎡)는 2030년까지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가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5-07-09 10:46:4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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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댕댕 썸머 비치’ 반려인 2천여 명과 함께 성료

반려동물과 함께 바다를 즐기는 이색 여름 축제가 인천에서 펼쳐졌다.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후원한 '2025 인천 댕댕 썸머 비치' 행사가 지난 7월 5일 인천 중구 선녀바위 해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가 추진한 반려동물 동반 관광 콘텐츠 공모사업에서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현장에는 약 2천 명의 반려인과 관람객이 몰려 도심 속 바닷가에서 특별한 여름을 만끽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반려견 수영교실 ▲기다려 대회 ▲수의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특히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바닷물에 들어가 전문 훈련사에게 수영법을 배우는 1:1 체험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훈련사들은 반려견의 수영 안전 수칙과 물놀이 요령을 안내하며 초보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개막식에서는 반려동물의 고난도 묘기를 선보이는 독(dog) 스포츠 공연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유기견이 무대에 오른 특별 공연에서는 관람객들의 따뜻한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고, 이를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어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수의사가 직접 보호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며 반려동물 건강과 돌봄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전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도 행사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더위크앤리조트를 비롯해 농심, 반려다움, 목우촌, 피터스랩 등 16개 기업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체험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SNS를 통해 "해변에서 반려견과 색다른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등의 후기를 전하며 인천 해변의 매력을 알렸다. 자연스럽게 인천은 반려동물 여행지로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인천의 바다와 반려동물 친화형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여름 관광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 가능한 인천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46:1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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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계양구 맨홀사고 ‘불법 재하도 확인’...피해자 지원에 최선

인천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질식사고와 관련해 인천환경공단이 불법 하도급과 안전수칙 미준수를 확인하고 용역 중단 조치를 단행했다. 공단은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6일 오전 9시 22분경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441 일대에서 차집관로 조사 중 작업자 2명이 맨홀에 진입했다가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재하청 작업자 1명이 숨졌고, 또 다른 작업자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 GIS DB 구축 용역' 수행 중 발생했다. 해당 용역은 공단이 관리 중인 관로 가운데 지리정보시스템(GIS)이 구축되지 않은 구간의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지난 4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계약금액은 약 2억 8천만 원이다. 환경공단은 용역을 맡은 한국케이지티콘설턴트가 공단과의 계약상 하도급이 명시적으로 금지된 상황에서 이를 위반하고 다단계 하도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 작업은 한국케이지티콘설턴트가 제이테크에 하도급을 줬고 제이테크는 LS산업에 재하도급, LS산업은 다시 가온(추정)과 작업을 진행하는 구조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김 모 씨는 가온 소속으로 추정되며 중상을 입은 LS산업 대표 이 모 씨는 인하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는 것이 환경공단의 설명이다. 또한 하도급 위반뿐 아니라 작업 전 사전 승인 절차와 밀폐공간 작업 수칙도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있다. 공동구 및 맨홀에 출입할 경우 지자체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하나 이를 무시했고, 밀폐공간 내 안전계획서 제출과 승인 절차도 누락됐다는 것이다. 보호구 미착용 정황도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공단은 즉시 용역 중지 조치를 내렸으며 중부고용노동청이 별도의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이후 계약 해지 등 후속 조치도 검토 중이다. 인천환경공단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며, 유족과 환자 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사고 당일 사망자에 대한 장례 절차는 공단과 병원이 함께 지원 중이며 8일 오후에는 유족 대표와 한국케이지티콘설턴트, 제이테크, 공단 관계자가 참석해 유족 보상 협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2025-07-09 10:44:4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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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김찬진 구청장, 18년 표류 동인천역 개발 견인 공로...상인들 감사패 전달

인천 동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인천역 일대 도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김찬진 동구청장이 지역 상인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주민들로부터 18년간 정체됐던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김 청장은 구청 접견실에서 ㈜중앙상사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중앙상사는 송현자유시장 상인회가 주축이 된 단체로 그동안 보상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김 청장은 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하며 이해 당사자와 소통에 힘써 갈등 완화에 기여했다. 동인천역 개발은 오는 2026년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인천 원도심 균형발전의 중추 과제로 꼽힌다. 그러나 2007년부터 다양한 개발 시도가 번번이 무산되며 지역은 장기간 침체를 겪었다. 특히 송현자유시장은 2020년 재난 안전 등급에서 최하점을 받은 뒤 5년 가까이 방치돼 범죄 우려와 주민 불안을 키웠다. 이에 따라 동구는 인구 유입과 상권 회복을 위한 앵커시설 유치, 주차장 및 도로 확충 등을 추진했다. 김 청장은 인천시 및 도시공사와 협업해 기반시설 확대와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사업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중앙상사는 인천도시공사와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사업화의 첫 관문을 넘었다. 이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되며, 동구의 도시재생 전략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는 방증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과 관계기관, 공직자의 협력 덕분에 이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인회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0:44:3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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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서울옥션, 예술 유통 프로젝트 ‘제로베이스×화성’ 본격 추진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지역 예술 유통 기반 강화를 위한 예술 유통 연계형 프로젝트 '제로베이스x화성'을 7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옥션과의 협업을 통해 화성시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 및 지역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작품 유통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와 경매를 연계한 시장 진입의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 8인(권은솜, 김현희, 박나은, 박은주, 서정연, 윤은주, 진현진, 황정경)의 작품은 두 차례의 프리뷰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1차 전시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2차 전시는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통해 실제 유통으로 연결된다. 특히, 서울옥션의 '제로베이스(ZEROBASE)' 시스템을 활용해 시작가 0원부터 입찰이 시작되며, 투명하고 개방적인 방식으로 경매가 진행된다. 응찰은 7월 10일부터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경매 마감은 7월 23일 오후 2시부터 각 로트(Lot) 번호 순으로 순차 종료되며, 마감 직전 응찰이 있을 경우 30초씩 자동 연장되는 실시간 경쟁 시스템이 적용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작가들에게 지속 가능한 유통 경로를 제공하고, 예술의 창작부터 소비까지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해온 브리즈아트페어 및 굿즈 제작 사업 등 지역 예술 유통 기반 강화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작가들의 창작이 시장, 시민, 유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예술의 창작부터 소비까지 연결되는 지역 예술인의 시장 진입을 위한 실효적 지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5-07-09 10:44: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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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경기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 1위 차지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경기도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광명시는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천449억 원 대비 3천772억 원을 집행하며 154%의 집행률을 기록해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성과가 민생회복을 위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재정 집행 노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약 260억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선제 지급해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소비 진작에 기여하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이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신속집행 점검회의, 재정전략회의 등을 개최하며 전 부서의 집행 실적을 분석하고 부진 사업을 집중 관리하는 등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예산 집행에 기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성과는 전 부서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특히 광명시가 처음으로 경기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하반기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재정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2025-07-09 10:42: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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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 의왕시 인공지능 미래 설계…AI 조례 통과

의왕시가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이 지난달 26일 열린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례는 의왕시 인공지능 관련 정책 수립 및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및 이용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조례안에는 인공지능 개발 및 이용에 관해 ▲인류의 발전과 편의 기여 ▲성별, 나이, 인종 등에 따른 차별 금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접근성 보장 ▲개인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보장 및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 ▲금지된 인공지능의 개발 및 이용 금지 ▲고영향 인공지능의 관계 법령에 따른 엄격한 규제적용 등 6가지 구체적인 기본 원칙이 담겼다. 또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정책 마련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관리 감독, 지원을 시장이 수행하도록 하면서, 5년마다 인공지능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정책 기본 방향 및 전략, 재원, 인력 확보 방안, 교육 및 홍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도입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발 등 내용도 규정됐다. 이번 조례 대표 발의자 한채훈 의원은 "인공지능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의왕시가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시민 삶에 더욱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앞으로 의왕시가 인공지능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발전된 스마트 산업도시로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동국대학교 경제학 학사,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공공정책전공 석사를 졸업하고, 동국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역임,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부의장실 5급상당 정책비서관 역임 등 그동안 인공지능산업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남다른 열정을 꾸준히 보여왔다. 특히 지난 4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방문을 통한 인공지능 정책 현안 논의, 5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개최한 정책토론회 참석 후, 의왕시를 AI 인공지능을 접목한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필요성 역설, 6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면담 등 중소기업 활성화와 AI 인공지능 신산업 개척을 위한 행보를 보여왔다.

2025-07-09 10:41: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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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재정비·신규개발 속도전…55만 자족도시 도약 추진

인천시 남동구가 재건축과 재개발,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55만 인구의 자족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동구는 현재 원도심 주거지를 대규모로 정비하고, 신도시급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도시의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기존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됐으며, 구는 이를 중심으로 도시 기능을 강화해 인구 유입과 기반시설 확충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재건축이 추진 중인 아파트는 총 7곳이다. 대표적으로 만수주공아파트(1~6단지)는 지난해 2월 정비 판정을 받은 이후 올해 4월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완료했다. 이달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8월에는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두고 재협의가 예정돼 있으며, 10월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6,866세대는 10,806세대로 확대되고, 수용 인구는 약 2만 6,366명으로 추산된다. 이외에도 신세계아파트(701세대)는 오는 10월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고, 한진아파트(600세대)는 5월부터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 중이다. 극동아파트(760세대)는 진단을 마친 후 정비계획 입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효성상아아파트(720세대), 신동아아파트(750세대), 금호아파트(630세대)도 안전진단을 거쳐 순차적으로 재건축 절차에 들어설 예정이다. 재개발 역시 두 갈래로 진행 중이다. 현재 상인천초교 주변과 간석성락아파트 일대에서 정비가 이뤄지고 있으며, 상인천초교 구역은 2025년 11월 착공해 202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간석성락아파트는 2022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구월349구역을 포함한 11개 지역이 인천시의 재개발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초기 정비 계획 수립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구월349구역과 만수2구역은 현재 정비구역 지정 용역이 진행 중이다. 남동구는 정비사업과 더불어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 67만 평 규모의 이 부지에는 총 15,97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유입 인구는 약 3만 9천 명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2029년부터 택지 조성이 시작돼 2032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거 기능뿐 아니라 일자리, 상업, 문화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자족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 남동구는 인천도시공사와 협력해 구월2지구를 인천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육성하는 한편, 인근 원도심과의 조화로운 공존 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55만 자족도시 남동구 비전 실현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물론 구월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쾌적한 도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일자리가 넘치며, 삶의 질이 높아지는 남동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09 10:41:1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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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 3년 연속 합격점 획득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설립한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2025년 영국 식품환경청(FERA)이 주관한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FAPAS)에서 3년 연속 합격점을 받았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운영하는 식품 분야 국제 분석 비교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가 참여해 분석 능력을 인증받는 권위 있는 시험이다. 올해 평가는 식중독균의 일종인 리스테리아균 검출 정확도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4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단 25개 기관만이 통과할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보였다. 성남센터는 2023년 식품 성분 분석(이화학), 2024년 미생물 분야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합격함으로써 화학과 미생물 전 영역에서 국제적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이러한 전문성은 지역 식품기업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난 4년간(2021~2024년) 센터를 통해 274개 성남기업이 총 7890건의 미생물 및 식품 성분 분석을 지원받았으며, 이를 통해 약 3억5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시제품 개발 및 품질 측정 지원도 1151건에 달해, 기업의 제품 신뢰도 제고와 시장 진입 가속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80종의 분석 및 개발 장비를 기반으로 한 '원스톱 서비스' 덕분이다. 센터는 ▲식품 분석 ▲제조시설 환경 모니터링 ▲제품 개발 등 전 과정에 걸쳐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양성분 분석을 위한 시료 확보나 작업장 내 유해요소 점검 등은 시간과 공간 제약이 큰 식품제조 소공인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평가에서 3년 연속 합격한 것은 센터의 시험·분석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분석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기업과 소비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식품 안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0:40:5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