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국립창원대, 베트남 동나이서 우수 유학생 유치 활동 전개

국립창원대학교가 베트남에서 우수 유학생 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베트남 동나이성 락홍대학교에서 열린 'K-Study in Gyeongnam' 합동 유학 설명회에 나가 한국어학당과 글로벌자율전공학부를 소개했다. 경남도 호찌민 사무소와 락홍대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 유학에 관심 있는 동나이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약 300여 명이 몰렸다. 국립창원대와 통합·연합하는 4개 대학이 함께 참가했다. 설명회에서는 대학별 유학 프로그램과 장학제도를 알렸다. 지역 생활 환경 소개와 부스별 1:1 상담도 이뤄졌다. 국립창원대는 베트남어 리플릿과 홍보 영상으로 전공 과정과 장학제도를 효과적으로 알려 현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내년 처음 도입하는 '다층학사제'를 집중 홍보했다. 전문학사와 일반학사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는 이 제도는 유학생들이 빠른 취업 또는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국립창원대는 호찌민 MS유학컨설팅과 홍방대학교도 찾아가 입학 설명회 개최 및 유학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유학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학생 유치 기반을 넓히는 기회를 진행했다. 김태식 국제처장은 "이번 베트남 합동 유학 설명회로 국립창원대의 강점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현지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렸다"며 "앞으로 설립될 아시아 사무소도 국제 교류 확대와 유학생 유치 기반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10:26:0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의령군, 12월부터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시행

의령군은 지난 1일부터 군청 전 부서와 13개 읍·면사무소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근무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이 목적이다. 군은 지난 9월 봉수면사무소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한 결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홍보 기간을 거쳐 점심시간(12시~1시)에 민원 업무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확대했다.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군은 현수막, 홈페이지 등으로 정부24 등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군은 제도 시행으로 ▲공무원의 충분한 휴식 보장으로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 향상 ▲민원 처리 품질 개선 및 서비스 안정성 확보 ▲온라인 민원 처리 활성화에 따른 주민 편의 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제도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꾸준히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며 "공무원의 휴식이 보장되는 만큼 더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삼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의령군지부 지부장은 "점심시간 교대 근무로 오히려 업무 지연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올해 안에 전면 시행이 이뤄져 다행"이라고 밝혔다.

2025-12-03 10:25:4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해남군, 전라남도 축산시책·동물방역위생 평가 ‘2관왕’ 차지

해남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2025년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동물방역위생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각 시군의 축산행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해남군은 축산정책 추진력과 방역관리 분야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평가는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정책의 효과성 제고와 창의적 시책 발굴, 가축전염병 예방과 축산물 위생관리 강화를 목표로, 축산시책 종합평가는 축산정책·동물복지·축산경영·축산자원 4개 분야, 동물방역위생 종합평가는 방역정책·동물방역·축산물위생·방역대응 4개 분야로 구분하여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했다. 특히 해남군은 축사시설현대화사업, 개 사육농장 전·폐업 추진, 논 하계 조사료사업, 녹색축산농장 신규 지정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가축전염병 방역체계 구축,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등 방역행정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이번 수상은 행정과 농가가 함께 노력한 결실로, 도에서 추진한 각종 축산·방역 시책을 현장에서 성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친환경·스마트 축산기반 확충과 철저한 방역관리로 지속 가능한 녹색축산도시 해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0:25:35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수산자원공단, 한-뉴질랜드 수산 인력 교류 사업 성료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25년도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수산 협력 사업으로 진행한 양국 수산 인력 교류·훈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총 56명이 참여했다. 올해 사업은 미래 수산 인재 발굴과 양국 정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수산업 종사 자녀 뉴질랜드 어학연수 ▲수산계 대학생 전문연수 ▲뉴질랜드 1차 산업부(MPI) 전문가 초청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공단은 수산업 종사자 자녀 11명을 뽑아 뉴질랜드 현지 학교에서 언어 교육·현지 수업 참여 등 맞춤형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산 전공 대학생 5명은 뉴질랜드 대학 및 1차 산업체에서 수산자원 관리체계를 직접 배우는 기회를 진행했다. 지난달 26~27일에는 뉴질랜드 1차 산업부 전문가 2명을 국내로 초청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내 대학 전문가 약 40명과 함께 TAC 제도 운영, 어업 관리 정책, 수산물 검역, 블루카본, 기후 변화 대응, AI 도입 등을 주제로 양국 간 심층 정책 대화를 나눴다. 김종덕 이사장은 "올해는 한-뉴 FTA 수산 협력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청소년·대학생·전문가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교류를 통해 미래 수산 인재 발굴과 양국의 지속 가능한 수산 정책 협력이 크게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MCS, 기후 변화 대응, 청년 글로벌 인재 양성 등 미래 방향 중심으로 뉴질랜드와의 협력폭을 더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0:25:1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동아대, ‘2025년 제4차 산학 협력 혁신 정책 포럼’ 성료

동아대학교가 글로컬 연합대학 '2025년 제4차 산학 협력 혁신 정책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웨스틴조선 부산 오키드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동아대와 동서대가 함께 진행 중인 글로컬대학30 '수익형 통합산단' 모델의 제약과 규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수익 다각화 전략과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익형 통합산단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문제점을 살펴보고, 중장기 도전 과제를 발굴하는 자리였다. 통합산단 운영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나타나면서 제도 개선과 정책 보완 방안이 주요 논의 주제가 됐다. 산학 협력·기술 사업화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모였다. 동아대·동서대 산학 협력단을 비롯해 전국산단장협의회,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한국과학 기술기획평가원(KISTEP)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성재 부총장은 "지속 가능한 산학 협력 기반 마련은 지역 혁신과 기술 사업화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포럼이 통합산단 추진의 제도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대학 주도 지역 혁신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부총장은 "대학은 연구 기관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기술 혁신을 잇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통합산단으로 대학 기술이 지역에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산학 협력 모델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민재웅 KIAT 수석은 수익 제고형 산학 협력 모델과 재정 선순환 정책, 진재인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는 통합 산학 협력단 설립을 위한 규제개혁 로드맵을 각각 발표했다. 장철성 전국산단장협의회 회장이 사회를 맡은 패널 토론에는 산학·사업화·투자·정책 분야 전문가 8명이 나왔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TP, 한국과학기술지주,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KIAT, KISTEP 등에서 참여했다. 통합산단 2.0 체계 운영, 기술지주회사 구조의 한계, 투자형 수익 모델, 산학 협력법 특례 등을 놓고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비영리 법인인 산학 협력단과 영리 법인인 기술지주회사로 나뉜 현재 구조에서는 수익 다각화 기반 산학 협력 모델 고도화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도적 유연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 산학 협력단 관계자는 "포럼이 통합산단 모델의 방향을 재정비하고 대학 주도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도 논의의 장이 됐다"며 "정책·투자·기술 사업화 전문가들과 연계를 강화해 구체적 실행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두 대학은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AI 기반 통합 기술 플랫폼 구축, 브랜치 네트워크 운영, 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 검토, 통합산단 재정 자립 모델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5-12-03 10:24:5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항만공사,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시범 가동

부산항만공사(BPA)가 소규모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세우기 위해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Plan2Do'를 시범 가동했다고 2일 밝혔다. 적용 현장은 '2025년도 부산항 북항 건축 시설물 유지 보수공사'다. BPA는 지난 9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나가 건설 안전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여러 안전관리 기술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다.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꼼꼼히 살폈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IDT의 AI 기반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Plan2Do를 최종 선택했다. 현장 이미지 기반 위험 요인 자동 탐지, 작업 계획서 기반 안전 교육 자료 자동 생성 및 실시간 기상 정보 연계 안전 수칙 제공 등이 가능하다. 북항 건축 시설물 유지 보수 공사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이다. 고소 작업 등 위험 공종이 포함되나 관련 법령상 안전관리자 배치 의무가 없는 곳이다. BPA는 원활한 현장 도입을 위해 지난달 28일 현장 담당자 대상 사전 교육을 했다. 운영 중 발생하는 사항은 즉시 검토·지원해 현장 적용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AI 시스템으로 집계되는 현장 안전 데이터를 공사 관리관이 실시간으로 확인·피드백해 소규모 현장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인다. 앞으로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두별 사전 대응 매뉴얼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BPA는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의 위험 요인 사전 발굴 및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소규모 현장은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인력과 체계가 취약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시범 도입을 시작으로 AI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확산해 부산항 내 모든 현장에서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중대 재해 제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3 10:24:4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목포시, 2026년도 예산안 1조 267억 원 편성…재정건전성 회복과 미래 투자 동시 추진

목포시는 2일 목포시의회 제401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재정 운영 방향과 주요 편성 내용을 밝혔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2026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재정건전성 확보"라고 강조하며, 재정 여건이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삶과 목포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권한대행은 먼저"장기간 이어진 단체장 공백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시의회의 협조와 성원으로 여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성과로는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국정과제 반영 ▲검은 반도체 김 수출 지자체 1위 달성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관 ▲남해안철도 개통 ▲해양경찰정비창 개창 ▲삽진항 국가어항 지정을 위한 기본설계비 국비 확보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역산업 침체와 인구 감소가 지속되며 시 재정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각의 우려와 달리 재정위기 단체로 분류될 수준은 아니지만, 재정 여건이 매우 엄중한 만큼 2026년에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강도 높은 재정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출구조 조정 ▲세입 증대와 세출 효율화 ▲국·도비 보조사업 재정비 등을 중심으로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행정운영경비 30% 절감, 행사·축제비 20% 조정, 불요불급 사업 전면 재검토 등 실질적인 지출 구조조정을 이미 단행했다. 아울러, 조 권한대행은 불가피한 예산 조정에 공감하고 힘을 보태 준 시의회와 공직자, 사회단체, 출연기관 등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목포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1조 267억 원으로, 일반회계 9,421억 원, 특별회계 846억 원이다. 시는 미래성장산업, 관광·문화, 사회복지 등 7대 분야에 재정을 집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미래 예산을 비롯해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예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예산을 반영했으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 예산, 도시 인프라를 강화하는 지역개발 예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예산도 균형 있게 편성했다. 특히 사회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50.6%인 5,204억 원을 배정해, 누구나 필요한 순간에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정적 복지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었다. 조 권한대행은 "내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9기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목포의 5년, 10년을 내다보는 목포의 큰그림을 그려 시민과 함께 변화의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의 틀을 바로 세우고, 시민의 삶을 지키며, 목포의 미래를 여는 든든한 기반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3 10:24:24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부산도시공사, 공공주택 공사비 증액 분쟁 해법 마련

부산도시공사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공사비 증액 갈등을 풀고 지역 건설 산업을 안정시키기 위한 통일된 정책 기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제 정세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기준 마련은 감사원의 사전 컨설팅 결과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내부 경영 심의를 거쳐 전체 분쟁사업장의 갈등 해결 기준을 최종 확정했다. 핵심은 신속성과 일관성이다. 전체 분쟁 사업장에 확정된 분담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해 행정력 낭비와 불필요한 분쟁 장기화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추진 시 신속 절차 진행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일반 절차보다 훨씬 빠른 기간에 분쟁을 끝내고 확정된 분담금을 집행한다. 경영난을 겪는 지역 건설업계에 조속히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신창호 사장은 "장기간 이어진 급격한 물가 변동 이슈는 지역 주택 시장과 건설업계에 큰 부담이었다"며 "중재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조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부산의 안정적인 주거 공급과 지역 건설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0:22:1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영화의전당, '2025 영화의전당 X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최전선의 여성 감독들' 기획전 개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2일부터 17일까지 '2025 영화의전당 X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최전선의 여성 감독들' 기획전을 연다. 영화의전당과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올해 새롭게 마련한 행사다. 매해 새로운 주제로 동시대 주요 영화 담론을 확장할 작품들을 상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영화사 초기부터 현재까지 정치, 사회, 제도, 미학 영역의 최전선에서 영화를 만들어 온 여성 감독들의 작품을 조명한다. 기획전에서는 전설적인 배우이자 뛰어난 여성 감독 다나카 기누요의 주요작을 만난다. 오스 야스지로의 각본으로 한 가족의 일상과 관계 변화를 잔잔하게 비춘 초기작 '달이 떠오르다'(1955), 여류 시인 나카조 후미코의 격렬한 삶을 정교하고도 육체적으로 담은 '가슴이여 영원히'(1955), 등 4편이다. 무성 영화 시대의 배우이자 뛰어난 감독 로이스 웨버의 '오점'(1921), 할리우드 초창기 유일한 여성 감독 도로시 아즈너가 그린 여성 비행가 이야기 '크리스토퍼 스트롱'(1933) 등도 상영된다. 아녜스 바르다의 실험적 다큐멘터리 2편도 포함됐다. 혁명 이후의 쿠바를 포토몽타주 기법으로 포착한 '안녕, 쿠바인들'(1963)과 급진적인 흑인 운동 단체의 분노와 희망을 현장감 있게 기록한 '블랙 팬서'(1968)다. 바바라 로든이 각본, 감독, 주연을 모두 맡은 미국 독립 영화의 기념비적 작품 '완다'(1970), 뉴욕의 오래된 호텔을 배경으로 한 샹탈 아커만의 매혹적인 실험 '호텔 몬테레이'(1973)도 볼 수 있다. 오는 11일 오후 7시에는 '감독 다나카 기누요의 영화 세계'를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구형준 영화평론가가 사회를 맡고, 박인호 영화평론가가 발제한다. 패널로는 김보년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와 김필남 영화평론가가 참석한다. 김은정, 함윤정 영화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도 준비됐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는 지역 유일의 영화 비평 단체로 1958년 창립됐고, 1984년 재건 총회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98년부터 2018년까지 비평지 '영상문화'를 발간했고, 현재는 '크리틱b'라는 이름으로 매년 2회 발간하고 있다. 2000년부터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비평 공모전을 열어 신진 평론가를 발굴하는 등 비평 확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2025-12-03 10:22:0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동명대, 베트남 호찌민서 ‘글로벌 서비스 러닝’ 성료

동명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한 글로벌 서비스 러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3년부터 이어온 이 프로그램은 지역 평생교육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올해 상반기 몽골 다르한에 이어 시행된 해외 서비스 러닝으로, 대학의 지속적인 국제 교류 활동의 하나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호찌민 휴텍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래융합대학 성인 학습자들로 구성된 4개 팀이 나섰다. 학과에서 배운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김지은 외 1명으로 구성된 한국어교육다문화학과 K-Culture팀은 한국어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K-POP 문화 이해와 한국의 주요 관광명소를 주제로 한 문화수업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시언 외 1명의 뷰티산업학과 K-Beauty팀은 메이크업 시연과 기술 지도 등 실습 중심 뷰티 교육을 진행하며 현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배윤주 외 1명의 K-Color팀은 퍼스널 컬러 진단과 스타일링 교육으로 K-뷰티의 전문성과 활용도를 알렸다. 박수현 외 2명의 K-Harmony팀은 두 학과의 역량을 융합한 통합 프로그램을 제작·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봉사를 넘어 성인 학습자들이 지역을 넘어 한국의 문화·교육 콘텐츠를 세계에 확산하는 실제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휴텍대와의 지속적 교류를 기반으로 국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지역 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태동숙 학장은 "미래융합대학 성인 학습자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학습 성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글로벌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K평생교육 교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2025-12-03 10:21:0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