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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K보듬 6000’ 부부골든타임 프로그램 운영

포항시는 지난달 31일 포항시가족행복센터에서 'K보듬 6000과 함께하는 부부골든타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경상북도의 저출생 대응 맞춤형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육아와 일상에 지친 부부에게 여유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부부가 영화·공연 관람이나 식사 데이트 등을 즐기는 동안, 자녀는 별도의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날인 31일에는 부부들에게 카페 데이트 쿠폰이 제공돼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하고 양육 스트레스를 덜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동시에 자녀들은 키즈 쿠킹 클래스, 그림책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보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온 가족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육아천국'이라는 의미를 담은 'K보듬 6000'을 브랜드화해 저출생 극복과 돌봄 인프라 확충,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포항시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2025-06-03 14:29: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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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읍 하수관로 정기 기술진단 본격 추진

경주시는 안강읍 일원 하수관로 전반에 대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기술진단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진단은 '하수도법' 제20조에 따라 5년마다 시행되는 정기 기술진단으로, 안강읍 시가지와 육통리, 근계리 등 총 연장 25㎞ 구간의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진단을 통해 하수관로의 구조적 건전성과 기능적 이상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안과 중장기 개선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시비 2억 원이 투입되며, 시는 지난달 진단 대상 구간에 대한 현황조사를 마친 데 이어 이달부터 하수 유량 측정, 수질 분석, CCTV 조사 등 정밀 진단 작업에 들어갔다. 진단은 오는 10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진단을 통해 하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침하, 누수, 악취 등 생활 불편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긴급 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신속히 정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중장기 정비 로드맵도 마련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기술진단은 안강읍 하수관로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제적 유지관리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3 14:29:1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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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관리에 최선” 당부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된 3일, 포항시청 10층에 마련된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방문해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투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상황실을 찾아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이어 포항체육관에 마련된 포항시 남구 개표소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등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포항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선거가 시민의 신뢰 속에서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개표 종료 시점까지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거관리위원회, 경찰 등과 긴밀히 협조해 투·개표 진행 및 각종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3일 남구 81개소, 북구 84개소 등 총 165개소의 투표소를 운영했으며, 이강덕 시장은 이날 오전 문덕초등학교에 마련된 오천읍 제1투표소에서 배우자 최혜련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2025-06-03 14:28: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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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 본격 추진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6월부터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5 경북방문의 해'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경북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동해선, 중부내륙선 등 신규 철도 노선을 활용한 연계 관광지를 이벤트 대상에 새롭게 포함해 관광객 유입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는 도내 181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지정된 관광지를 방문한 후 모바일로 인증 미션을 완료하면 룰렛을 통해 1천원에서 최대 5천원까지의 소정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연말에는 누적 참여 횟수를 기준으로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참여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6월 4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방문 인증 대상지는 22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 전통시장, 먹거리촌 등은 물론, 동해선·중앙선·중부내륙선과 연계된 관광지까지 포함돼 경북 동해안과 내륙 전역을 아우르는 폭넓은 관광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는 'Tour054' 이벤트 페이지(events.tour054.com)에서 회원가입 후 모바일로 가능하며, 세부 정보는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를 통해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며 "특히 산불 피해를 입은 북부지역이 관광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3 14:28:5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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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 거리로 탈바꿈 사업 추진

포항시는 형산로타리에서 포항철길숲까지 약 2km 구간의 포스코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대로는 도심 핵심 축으로, 철길숲과 형산권역을 연결하는 주요 동선이자 시민들의 이동 거점·휴식 공간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보도 위 불법 주정차, 노후 인도블록으로 인한 보행 불편, 특색 없는 거리 경관, 각종 지장물로 인한 시야 저해 등 다양한 문제가 지속 제기돼왔다. 이에 포항시는 2022년부터 타 도시 사례 분석, 관련 부서 협의, 주민설명회, 시의회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방향을 구체화해왔다. 지난해에는 형산로타리~상대농협사거리 약 500m 구간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해 불법 주정차 차단과 노후 인도블록 정비를 통해 보행 안전과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시는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꽃과 나무를 식재하고, 상가별 맞춤형 시공을 위해 상인들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는 등 지역 상권과의 상생도 고려한 거리 조성에 주력했다.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시는 앞으로 오광장을 지나 철길숲까지 이어지는 나머지 구간도 단계적으로 정비해 포스코대로를 시민 누구나 걷고 머물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행 안전성과 도시 미관을 동시에 개선하고, 인근 상권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라는 다층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포항시가 보행 친화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거리로, 안전하고 활기찬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3 14:28:2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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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경영대학, 설립 60주년 기념식 개최…미래 60년 향한 비전 선포

계명대 경영대학이 5월 29일 오후 4시 30분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설립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디지털 전환과 글로컬 역량 강화를 핵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동문, 교수, 재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영대학 설립 60주년 기념 계명 더하기 장학금' 모금 경과보고와 미래 비전 발표를 중심으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명예교수 강연, 동문회기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계명 더하기 장학금' 모금에는 동문과 명예교수,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3억 3천만 원이 조성됐다. 최종 목표는 5억 원이며, 대학은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추가로 매칭해 장학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지원되며, 스스로 비전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인재 양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희화 ㈜구영테크 대표이사, 박춘영 해내다컨트리클럽 회장, 윤상억 ㈜화인 대표이사, 박재숙 ㈜라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동문회 창립에 기여한 정한근 ㈜동해기전 우경전장 대표이사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정 회장은 "동문회의 결성으로 모교와의 유대가 더욱 강화될 것이며, 경영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강문식 경영대학장을 비롯해 이형탁 교수, 이현우 학생회장, 정한근 동문회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미래 60년을 향한 경영대학의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선포된 슬로건 '지역을 이끄는 경영대학, 세상을 바꾸는 경영인!'은 디지털 기술과 국제 감각을 겸비한 실무형 경영인을 양성하겠다는 교육 목표를 담고 있다. 강문식 학장은 "지난 60년간 지역 사회를 이끄는 인재를 길러왔다"며 "앞으로는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혁신을 통해 글로컬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3 14:28:0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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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유관 기관과 합동 소방 훈련 실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유관 기관과 함께 소방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관람대 내부 및 외부에서 부산 강서소방서, 지사 119안전센터와 함께 유관 기관 합동 소방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소방 훈련은 화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비상 상황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관람대 내부와 외부 모두 훈련 장소로 선정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방문객들의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화재 초기 대응 상황 전파, 유관 기관 신고, 화재 진압 및 구조, 상황 보고 및 복구 등이다. 훈련은 본회 및 자회사 직원 외에도 소방서와 지사119안전센터 등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현실감 있게 진행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 기관 간 협조체계와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공원과 관람대에 여러 이용객이 방문하는 만큼 실제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계속 화재 예방 훈련을 진행하고 소방 안전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5-06-03 10:13: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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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65 어선안전플러스 키트’ 전달식 개최

부산시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365 어선안전플러스 키트'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의전실에서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문용환 기장수협 조합장 등 관내 수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올해 초 시가 수립한 '해양선박사고 예방대책 실행계획'의 후속 조치로 제작·완료한 365 어선안전플러스 키트를 관내 6개 수협 조합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6개 수협 조합은 기장수산업협동조합, 대형기선저인망수산업협동조합,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부경신항수산업협동조합, 부산시수산업협동조합, 서남구기선저인망수산업협동조합이다. 365 어선안전플러스 키트에는 외국어가 병기된 축광 어선안전보건표지와 무정전 활선 세척제가 담겼으며 작업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부산시 선적 어선 중에 수요 조사서를 제출한 근해 및 연안 어선 2364척에 전달된다. 어선안전보건표지는 선내 작업 공간에 부착해 어선원의 안전 경각심을 강화하고, 무정전 활선 세척제는 먼지 등에 따른 어선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어선 사고는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선이 가장 안전해야 부산의 수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며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기관뿐 아니라 어업인, 수협 등 민관이 함께 소통하며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제2회 추경에 국·시비 7억여 원을 편성해 관내 전 어선원에게 구명조끼 보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소형어선 인공지능(AI) 블랙박스, 자동소화 시스템 구축 등 첨단 기술을 연계한 어선 사고 예방 대책도 차례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2025-06-03 10:12: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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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중남미 차(茶) 비즈니스 종사자 초청 티 투어' 개최

하동군이 하동녹차의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멕시코와 브라질에서 영향력 있는 차 비즈니스 리더 13명을 초청해 '중남미 차(茶) 비즈니스 종사자 초청 티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동녹차의 뛰어난 맛과 전통, 그리고 아름다운 다원과 다실을 온몸으로 느끼고 하동녹차에 대한 환상과 매력을 각인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는 하동군과 멕시코 업체 ONCE ROMI가 지난해 체결한 수출 협약의 후속 조치로, 단순한 팸투어를 넘어 하동녹차의 뛰어난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현지 시장에 깊이 스며들게 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로 추진되어 왔다. ONCE ROMI는 하동녹차를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남미에 유통하고 있으며, 자사 프렌차이즈 카페 'MIO MATCHA' 및 지난해 개점한 하동다실 1호점을 통해 하동녹차의 현지화를 선도하고 있다. 티투어에는 현지 배우, 모델, SNS 인플루언서, 티 소믈리에, 카페 프렌차이즈 대표, 차 전문 매거진 언론인 등 중남미 차 비즈니스를 이끄는 핵심 인물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첫 일정으로 도재명차, 조태연가, 금향다원 등 수세대에 걸쳐 전통을 이어온 제다 명가의 다실을 방문해 명인의 손길이 담긴 차 한 잔에 깃든 정성을 직접 체험했다. 또 하동군청을 방문해 하동녹차의 수출 전략과 브랜드 철학을 직접 공유받고, 하동 차 산업의 방향성과 세계화를 위한 구상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의 차는 맛을 넘어 고유의 철학과 우수한 제다법이 깃든 문화자산"이라며 "세계 속의 하동녹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야생차문화센터에서의 티 클래스를 통해 하동의 차 문화와 다도 예절을 배우고, 하동요에서는 전통 다기를 직접 빚으며 차 문화를 구성하는 다기 문화를 체험했다. 손끝에서 흙을 빚으며 느낀 장인의 숨결은 차를 위한 그릇도 하나의 문화라는 느낌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하동야생차박물관과 차앤바이오진흥원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차 시배지로서 하동군의 특별함과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된 하동녹차의 우수성, 하동차의 역사와 재배법, 차 문화적 측면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동차앤바이오진흥원 녹차가공공장에서는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제조 공정을 직접 확인하며 "이런 품질이라면 세계 어디서든 통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하동녹차 품질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연우제다에서 직접 찻잎을 수확하고, 무쇠솥에서 덖는 전통 덖음제다법을 체험한 참가자들은 "이제부터 차를 마시는 시간이 달라질 것 같다"며 정성의 본질을 깊이 공감했다. 쌍계사에서는 지현 주지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불교 속에 녹아든 차 문화의 철학과 평온을 경험했다. 이어진 정금차밭, 따신골 녹차정원, 최참판댁, 동정호 등 주요 명소에서는 자연과 문화, 차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됐다. 참가자들은 "평소 즐겨 마시던 하동에서 자란 찻잎이 특별한 이유를 알겠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하동의 매력에 흠뻑 빠졌으며 자신들의 SNS, 유튜브, 차 매거진 등을 통해 하동녹차의 품질, 전통,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티투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하동차의 전통과 정성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공감한 시간이었다"며 "차를 중심으로 수출·관광·문화가 융합된 하동만의 고부가가치 모델로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연 3~4회 이상의 글로벌 티투어를 정례화해 체험과 콘텐츠, 수출이 결합한 고품격 차 문화 확산 전략을 펼쳐갈 예정이다.

2025-06-03 10:12: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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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수능 6월 모의평가 3만 1119명 응시 예정

경상남도교육청은 오는 4일 전국 동시에 진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 도안에서 총 3만 1119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도내 166개 고등학교에서 2만 9598명, 창원·진주·김해·양산 시험지구 내 19개 학원시험장에서 1521명이 각각 시험을 치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는 매년 6월과 9월 2차례 진행되며 이번 시험은 11월 13일 치러질 2026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험은 수험생들이 수능 시스템에 적응하고 학업 성취도를 점검하며 취약점을 파악해 대학 진학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험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된다. 한국사 영역은 전체 수험생이 의무적으로 응시해야 하며 다른 과목은 개인 선택에 따라 응시 가능하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으로 구성돼 출제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중 1과목을,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 응시할 수 있다. 시험 당일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들은 오후 3시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응시가 가능하다. 시험장 반입 가능 물품은 실제 수능과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되며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채점을 진행해 개인별 성적통지표와 학교용 성적일람표를 제공한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성적이 산출되며 오는 7월 1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들에게 성적표가 배부된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수능과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이 시험 환경에 사전 적응하고, 결과 분석을 토대로 학생·학부모·교사가 협력해 효과적인 진학 방향을 설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03 10:11:5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