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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봄에 취해, 봄’ 봄축제 개최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19일부터 2일간 도·농 어울림 행사 '봄에 취해, 봄' 봄축제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봄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농촌테마파크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 등을 마련했다. 지난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어린이 사생대회가 올해도 개최됐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유치부(100명)와 초등 저학년부(100명)로 나뉘어 봄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축제를 즐겼다. 현장에서 심사를 거쳐 김조안(청곡초) 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김태현(동백초), 양소은(유치부)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최연아(갈곡초) 어린이 외 3명, 장려상은 왕시우(서룡초) 어린이 외 9명이 받았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이상일 시장은 "오늘 상을 받은 어린이들과 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며 "오늘 제출된 작품을 보며 우리 어린이들이 대단한 실력을 갖고 있다고 느꼈는데, 어린이들을 잘 보살펴 주시는 부모님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 농촌테마파크는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아주 훌륭한 곳인데 오늘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농촌테마파크 내 숨겨진 명소를 방문하고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을 수행한 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QR 스탬프를 찍는 스탬프투어 체험도 마련했다. 미션을 완료한 시민 100명을 추첨해 한우한돈 세트, 농가공품, 바질트리 등 농축산물 상품을 증정해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부스에는 13개 농가가 참여해 테라리움 만들기, 아쿠아캔들 만들기, 탄생화 비즈팔찌 만들기, 도자기 체험, 화전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판매부스에는 8개 농가가 참여하여 농가공품, 파충류, 전통장 등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시는 또 테마파크 곳곳에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온실에서 키운 꽃양귀비, 메리골드, 금잔화 등 12종의 화려한 봄꽃 모종을 심어 방문객들이 봄의 정취를 느낄수 있도록 아름다운 꽃 정원을 조성했다. 한국마사회, 제주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뚝마켓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진행한 승마체험, 프리마켓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2025-04-20 14:43: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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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 개최

용인특례시는 19일 시청 비전홀에서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아동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아동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24명을 신규 선발하고 연임 위원 3명을 재위촉했다. 또 임기가 남은 기존 위원 33명을 포함한 총 60명(영유아 1명, 초등학생 27명,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6명)의 위원으로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아동참여위원과 학부모, 대학생 멘토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동참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아동참여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제7기 아동참여위원으로 위촉된 여러분들이 앞으로 2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 여러분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자유롭게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제가 특강을 할 때엔 '관찰력'과 '상상력'을 특별히 강조하는데 여러분들이 일상생활하면서 주변을 잘 관찰하고 작은 문제라도 있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말고 시에 이야기해 주고, 상상력도 발휘해서 아동의 입장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도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시는 위촉식 후 2024년 정책제안 결과 공유, 2025년 활동 계획 등 아동참여위원회 운영과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올해 아동권리 모니터링 활동, 아동 관련 행사 참여, 정책 제안 발표 등 아동권 및 참여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5-04-20 14:43: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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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박명서 의장, "시민 중심의 민생의회, 시민 위한 맞춤의회 만들겠다"

이천시의회 박명서 의장은 후반기 시의회를 이끌며 '시민중심 민생의회, 시민을 위한 맞춤의회'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박 의장은 "맞춤 의정활동을 통해 저출산 문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24시간 아이돌봄 지원 조례'와 '다자녀 연계형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사업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천시의회는 실제로 아이돌봄센터 개소, 신혼부부 주거지원, 다자녀 양육비 지원 등 민생 중심 정책을 현실화했다. 박 의장은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곧 의회의 존재 이유"라며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의정 시스템 정비로 일하는 의회 구현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변화가 요구된 이천시의회는 입법지원팀과 홍보팀 신설, 업무 보고 체계 정비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박 의장은 "85건의 조례를 의원 발의했고,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시민 불편 해소에 앞장섰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했다. 교육 인프라 강화, 재난 대응 성명 발표, 시민체육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과의 접점을 넓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불안정한 정국 속,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부흥 집중 박 의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 기업과 상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본예산 심의에서 기업환경 개선 예산 43억 7천만 원을 확보했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68억 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제품 우선구매, SOC 사업 확대, 골목상권 소비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소통과 현장 중심 행정이 해답 박 의장은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는 철학 아래, 각종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실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다자간 간담회를 선호하며, 이를 통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민원 응대를 강조했다. ◇이천시의 경쟁력, 농·공업 조화와 브랜드 가치 이천시는 '농어촌 삶의 질' 분야 최고점을 기록한 도농복합도시다. 박 의장은 "이천쌀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수출되며 이천의 농업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금님표 이천쌀'이라는 독보적 브랜드와 도자기 등 특산품, 계절마다 열리는 축제 등은 이천시만의 차별성이다. ◇저출산·장례문화 변화,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 절실 박 의장은 "출산율 감소와 함께 화장시설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최근 호법면 단천리에 화장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음을 알렸다. "의회는 주민 반대와 마찰이 없도록 소통과 보상, 복합문화시설화 등을 통해 건립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 첨단산업도시로 도약 준비 SK하이닉스의 성장과 더불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정책도 가속화되고 있다. 박 의장은 "반도체 산업 중심의 특화단지 조성은 아직도 기회가 있다"며, 체계적 정비, 투자 유치 기금 조성, 무역 보험 등 실질적 지원을 언급했다. 또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며, 간담회 확대와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은 임기, 규제합리화와 균형발전이 목표 박 의장은 마지막으로 "민생경제 회복 외에도 수도권정비법 등 중첩 규제 완화를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행정 사각지대 없는 디테일한 의정활동으로 남은 임기를 알차게 채우겠다"고 전했다.

2025-04-20 14:43:0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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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사회복지케어과, 문수실버복지관 현장 견학 실시

춘해보건대학교 사회복지케어과는 지난 19일 2학년 성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울산 문수실버복지관에서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전공 수업인 '노인복지론'과 연계해 노인복지시설의 실제 운영과 서비스 제공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문수실버복지관은 울산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관리, 여가 활동, 평생교육, 정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시설 내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어르신 지원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김금예 성인 학습자는 "수업 시간에 배운 이론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노인복지 서비스의 실질적인 운영 방식을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었다"며 "특히 노인복지 관련 정책과 제조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체감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화정 사회복지케어과 학과장은 "성인 학습자들은 다양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현장견학은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교육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0 14:42: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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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제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 개막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개최하는 '의령홍의장군축제'가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올해는 뜻깊은 50회를 맞아 반세기 동안 의령이 지켜온 의병정신을 전 국민에게 새롭게 각인시키는 동시에 재미·의미를 다잡는 전국 최대 의병 축제의 위용을 개막 첫날부터 선보였다. 18일 개막식에만 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첫날 혼불 채화식과 북놀이, 축등행렬이 장관을 이루며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둘째 날 13개 주제별 대규모 의병출정 퍼레이드와 당당한 발걸음으로 세상을 밝히는 횃불 행진은 의병정신의 총체로 천하를 호령했다. '의병! 과거와 현재의 만남_나도 의병'이라는 축제 구호에 걸맞게 홍의장군축제 기간에 의령에 오면 누구나 의병이 됐다. 화려하고 웅장한 거리퍼레이드 구경만으로도 축제장에 올 이유가 충분하다. 특히 올해는 '미래의 의병' 어린이들을 위한 의병 체험을 대폭 늘렸다. 어린이들은 '의병서당'에서 의병들의 활약이 담긴 책을 읽고, 검무 훈련, 활쏘기, 말타기 등 '의병훈련소' 체험을 할 수 있다. 5인 1조가 돼 5가지 의병 임무를 완수하는 '의병토너먼트'와 완벽 재현된 '조선 저잣거리'에서 벌이는 '홍의 엽전 투어'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다. 홍의장군축제와 함께하는 동반 축제들도 특별한 즐길 거리다. 토요애수박축제, 이호섭 가요제, 홍의장군 전국 민물낚시대회,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등 각자 다른 색깔을 가진 다채로운 선택지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의령홍의장군축제는 일요일 20일까지 이어진다.

2025-04-20 14:42: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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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의류학과, 패션 전문가 초청 취업 특강 실시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는 지난 16일 오후 자연과학대학 콜핑 박만영홀에서 패션 산업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해 취업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쏠리드의 모델리스트 총괄 이사로 재직 중인 조극영 이사가 '패션 모델리스트 취업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애플키튼과 곽현주컬렉션의 곽현주 대표가 '디자이너 브랜드의 업무와 디자이너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극영 이사는 오랜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모델리스트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취업 준비 전략을 설명하며 현장의 구체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본인의 커리어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갖춰야 할 마인드와 태도 그리고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말했다. 곽현주 대표는 패션 디자이너로서 경험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브랜드 네이밍과 컬렉션 콘셉트를 결정할 때의 실제 사례를 비롯해 디자이너로서 겪은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하며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강연 이후에는 조극영 이사와 곽현주 대표 모두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진로와 취업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특강은 실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화하고 업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2025-04-20 14:41: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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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 글로벌 모범 사례로 세계 지방정부 대표자들 집중 조명

전남 신안군은 지난 4월 14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 참여,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의 글로벌 모범 사례로 세계 지방정부 대표자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번 총회는 세계 지방정부 협의회(ICLEI)와 경기도가 공동 주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기후행동 회의로, 전 세계 44개국에서 1,600여 명의 지방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제협력을 통한 기후행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총회에서는'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이라는 주제로, ▲과학기반 해법 ▲시민참여 촉진 ▲재생에너지 경제 ▲기후격차 해소 ▲자연과의 조화 등 5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논의했다. 신안군 세계유산과 기혁 과장은 '햇빛 연금'과 '바람 연금'으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를 소개하며, 이 정책이 단순한 에너지 전환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 소멸 극복이라는 두 가지 시대적 과제를 아우르는 혁신적 모델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민이 전환의 중심이 되는 정의로운 정책 설계"라며 깊은 관심과 신안군의 정책을 자국에 적용해 보고자 하는 등 적극적인 공유 의사를 보내오기도 했다. 신안군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내외 지방정부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생태 보전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기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섬 도시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025-04-20 13:43:42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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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짜리 빛의 굴뚝 김포에 우뚝"…김포시 새로운 랜드마크

김포에 80m짜리 초대형 굴뚝이 등장했다. 김포시는 산업화의 상징인 굴뚝을 예술로 승화시켜 김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에 등장한 굴뚝은 대한민국 최초로 기존 산업시설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으로, 기피시설을 새로운 경쟁력으로 탈바꿈했다는 의미가 있다. 김포시 마산동에 위치한 자원화센터의 굴뚝은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통해 스테인드글라스와 아트조명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거듭났고, 지난 18일 '하늘과 땅을 잇는 예술, 빛의 굴뚝 '미래를 여는 창'' 점등식을 통해 시민과 언론에 첫 공개됐다. 예술작품으로 바뀐 80m 높이의 '빛의 굴뚝'은 이날 땅에서부터 하늘을 향해 타오르는 모습으로 다양한 조명을 통해 12분 동안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로 공개됐다. 별빛처럼 반짝인 시민들의 야광봉과 핸드폰 플래시 사이에서 분수대와 야외공연장, 빛의 굴뚝은 동시에 불이 켜지며 음악이 흘렀고, 빛의 굴뚝은 땅을 뚫고 하늘로 향하는 횃불 모양으로 색과 빛이 바뀌는 미디어아트 연출로 조명됐다. 점등식에 함께 한 시민들은 아름다운 굴뚝 공개에 탄성을 지르며 생동감 넘치는 조명예술에 박수를 보냈다. 점등식은 식전 버스킹 공연에 이어 드림마루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 작가 인터뷰와 제작과정이 담긴 작품영상에 이어 점등식 순으로 이어졌다. 빛의 굴뚝은 국내외로 각광받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스테인드글라스 분야의 손승희 작가와 미디어아트분야 김혜경 작가가 참여한 작품이다. 손 작가는 대형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낮동안 자연광으로 반짝이는 예술의 결을 섬세히 그려냈고, 김 작가는 그 작품위에 다채로운 LED 아트조명을 입혀 밤에도 생명력으로 살아숨쉬는 미디어예술작품으로 완성도를 더했다. 손승희 작가는 "이번 작품은 이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아름답고 멋진 미래의 창을 여는 사람들은 작품을 감상하며 이 도시를 살아가는 시민이기 때문"이라며 "김포시민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이 도시를 아름답게 만들어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혜경 작가는 "김포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살아온 내가 김포 자원화센터 빛의 굴뚝 작업에 함께 하게 되어 뜻깊다"며 "자원화센터의 빛이 김포의 밤을 밝히는 새로운 문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빛의 굴뚝 작품은 산업시설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바로잡고 산업시설이 일상 속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음을 현실화한 것으로, 산업시설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공공미술의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 이용하고 있는 산업시설을 예술적으로 재창조한 사례는 전국 최초로, 폐시설을 타용도로 변경하거나 환경시설 조성시 문화공간화한 것과는 차별점이 돋보인다. 이번 사례는 산업시설에 대한 인식 전환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빛의 굴뚝은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든 김포를 상징하며 김포가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다. 작가들이 일일이 한장씩 붙여 정성스레 만든 작품"라며 "김포시는 시 전역을 예술과 감성이 깃든 공간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김포의 좋은 공간을 찾아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고자 한다. 누산리 철탑도 문화시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정적 시설을 하나하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특색을 살리지 못해 정체된 자원들을 발굴해 새로운 명소로 바꿔나가는 공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접경지역 안보관광지 중 한 곳이었던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개관 3년만에 5000만을 돌파한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했고, 25년 전 시민들이 나무를 심었던 계양천 벚꽃산책길은 7만 인파가 몰리는 김포대표벚꽃길로 자리매김했으며, 경관이 수려한 봉성산은 전망대를 설치해 김포를 한강변 해돋이와 파노라마식 전망을 볼 수 있도록 개선해 김포의 새로운 해돋이 명소로 부상했다.

2025-04-20 11:17:05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