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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희망브리지에 산불 이재민 구호성금 1억원 기탁

유엔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18일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영남권 산불 이재민 구호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계 지원, 소방 관계자 지원 등 다방면에 쓰일 전망이다. 위러브유 김중락 이사장은 "산불로 인명 피해, 주택 전소 등 주민들의 피해가 큰 데다 소방 관계자들 피해도 있어 안타깝다"며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전달하니 울산·경북·경남 산불 지역 구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모두 희망을 잃지 말고 힘내시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은 "산불 피해가 심각한데 국내 경제상황이 어려워 모금이 잘될지 걱정이 컸다"며 "위러브유에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모아주시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지난달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산청, 하동 등 경상권과 울산 등 각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대규모 면적이 소실된 것은 물론 인명 피해가 83명, 시설 피해가 9310개소, 일시대피 이재민이 3550명으로 집계됐다. 희망브리지 측은 이런 상황을 전하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러브유는 그동안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물심양면 도왔다. 2023년 전국 산불, 2022년과 2019년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위해 성금과 지역상품권 등을 지원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포항 지진, 세월호 침몰, 대구 지하철 화재 등 국내 재난은 물론 에콰도르 홍수, 남아프리카공화국 토네이도, 네팔 지진 등 각국 재해 현장에서도 무료급식봉사와 피해 복구, 구호품 지원 등으로 함께했다. 지난해는 허리케인이 강타한 카리브해 섬나라 그레나다의 재선에 기여해 현지 정부가 위러브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 같은 헌신적 활동의 바탕에는 80억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는 '어머니 사랑'이 있다. 글로벌 복지단체인 위러브유의 활동 분야는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교육지원, 물·위생보장, 환경보전 등 광범위하다. 90개국에서 4900여 회 인도적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이바지한다. 대한민국 훈장, 행정안전부장관과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1000건에 달하는 상을 받았다. 올해도 위러브유의 복지활동이 활발하다. 설을 맞아 전국 60여 관공서에 식료품·생필품 1600세트(8000만 원)를 기탁해 홀몸어르신·다문화가정 등 전국 소외이웃을 살뜰히 보살폈다.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을 서울·경기 지역에서 전개하는 한편, 한국과 미국, 멕시코, 필리핀, 호주, 페루, 케냐 등 국내외 각지에서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도 전개했다. 20여 년간 이어온 헌혈하나둘운동으로 지난 3월까지 64개국 3만4700여 명이 혈액을 기증했다. 1명의 헌혈로 3명의 목숨을 살리는 헌혈의 특성상 10만4200여 명의 생명을 살리는 데 이바지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 회장은 "사회가 각박하더라도 어머니 마음으로 서로 나누고 배려한다면 세상은 밝고 따뜻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구촌 가족의 행복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9 17:28: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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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장애인의 날 맞아 '차별 없는 이동권' 실현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두가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4월 20일 하루 동안 특별교통수단을 전면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운행은 이동약자에 대한 실질적 권리 보장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을 위한 HU공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이다. 화성특례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장애인을 비롯해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라면 누구나 사전 회원등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운행은 4월 20일 0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되며, 화성나래 특장차량과 바우처택시 모두를 포함한다. 이용 희망 고객은 전용 모바일 앱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HU공사 사장 한병홍은"장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U공사는 장애인의 날을 전후하여 전 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고객서비스(CS) 교육 ▲휠체어 체험 등 다양한 공감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조직문화 차원에서의 포용성과 다양성 또한 강화하고 있다.

2025-04-19 17:28: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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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부모콜센터 본격 운영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항시 부모콜센터'가 1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모콜센터는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개소한 사무실에서 아동 양육, 문제 행동 대체 방법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제공하며, 필요시 전문 상담 및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심도 있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부모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가정 내 아동 양육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부모콜센터 사업은 지난해 경상북도에서 추진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를 바탕으로 한동대학교 상담대학원과 협력해 운영된다.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올해 2월부터 타 지역을 벤치마킹하며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3월에는 클라우드 장비와 시설 구축을 마친 후 전문 상담원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박혜경 한동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시 부모콜센터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부모의 양육 고충을 해결하고 아동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과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 기법 습득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부모콜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255-1140)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4-18 16:31:10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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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원전기업 튀르키예 시장 진출 발판 마련

경남도는 경남 원전 기업의 튀르키예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25 경남도-남동발전 협력 원전·에너지기업 튀르키예 시장개척단'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튀르키예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경남 원전 기업을 비롯해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경남테크노파크, 한국남동발전,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에너지기업이 참가하는 시장개척단은 ▲튀르키예 원전·전력 시장 정보 공유 ▲경남 원전 산업 경쟁력 홍보 ▲참가 기업과 현지 기업 간 1:1 수출 상담 ▲튀르키예 원전 기업·발전소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한다. 오는 21일 오전에는 튀르키예 정부·공공기관, 현지 기업 40개 사를 초청해 양국 의 원전·발전 시장 현황과 튀르키예 원자력 규제위원회(NDK)의 인증 절차 등을 공유한다. 같은 날 오후부터 22일까지는 기업 소개 자료와 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1:1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이스탄불에 있는 Ambarli 가스터빈 발전소를 방문해 발전소 운영·유지 보수 시스템을 견학한다. 특히, 24일에는 앙카라 상공회의소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앙카라 상공회의소 간 양국 원전 산업 기술 정보 교류, 국제 전시회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현지 원전 기업인 TUNAS에도 찾아가 원전 건설 프로젝트 등 양국 간 원전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에는 '국제 에너지 및 환경 전시회(International Energy and Environment 2025)'에 참가해 튀르키예·글로벌 에너지 기업과의 네트워킹과 기술 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국제 에너지 및 환경 전시회는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와 에너지 시장 규제 기관(EPDK)이 지원하는 에너지산업 전반과 환경 기술에 대한 국제 전시회로, 올해는 원자력 에너지, 탈탄소화, 에너지 전략 등 14개 주제로 개최된다. 튀르키예는 2050년까지 총 20GW 규모의 원전 설비 확보를 목표로 현재 아쿠유(Akkuyu) 원전 1~4호기 건설 중이며 2028년까지 차례대로 가동할 계획이다. 시놉과 트라키아 지역에도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대 5000MW 규모의 SMR의 도입을 위해 새로운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개척단은 국내 에너지 기업이 동행하도록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기획해, 원전 사업 확대와 에너지 수입 다변화를 추진 중인 튀르키예 시장에 경남 원전 기업의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도정 핵심 과제인 '원전 산업 정상화 및 활성화'를 목표로 2023년부터 '경남 원전 기업 수출 첫걸음단'을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인도와 이집트 방문을 지원해 총 140만 불 규모의 기자재 공급 협약 체결, 168건의 상담을 통해 약 4115만 불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3월 첫 성과로, 경남 원전 기업인 에코파워텍이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 발전소의 터빈 공급사와 265만 불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정책적 지원을 통한 도내 중소 원전 기업의 독자 수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튀르키예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도내 원전 중소기업이 글로벌 제조 강소기업으로 도약해 독자 수출을 통한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4-18 16:30:5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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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My Rose Garden 지원사업 실시

포항시가 2019년부터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My Rose Garden 지원사업'이 올해도 적극적인 시민 참여 속에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수립한 장미정원 조성계획을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포항의 시화(市花)인 장미를 중심으로 한 '시민 주도형 장미도시 조성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공고로 신청을 받아 공공성과 대상지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연일초등학교 등 12곳을 올해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들은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장미 식재를 시작했다. 사업에 참여한 단체에는 시에서 사계장미와 비료를 제공하고, 식재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교육과 기술 지도를 지원한다. 참여단체는 자체 계획에 따라 장미를 심고 정원을 꾸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14일부터 시작된 각 단체별 식재 행사에는 초등학생 등 어린이부터 학부모, 지역 주민까지 지금까지 300여 명이 참여해 장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특히 18일 연일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지역 시·도의원, 시 관계자까지 참여하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장미를 많이 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라며, "도시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 마음속에 희망이 피어나는 천만 송이 장미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8 16:30:2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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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인구 감소 위기 대응할 컨트롤타워 구축

김해시가 인구 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중장기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시청에서 '인구위기대응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동시에 '2040 김해시 인구 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 운영과 정책 수립을 병행 추진하는 입체적 전략이다. 이날 추진단 첫 회의에는 추진단장인 부시장을 비롯해 총괄부서인 인구청년정책관, 주요 부서 사업 담당 팀장, 용역 수행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인구 관련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주요 과업인 인구 현황 분석, 기본계획 수립 방향, 전략 과제 도출 등을 공유하며 앞으로 협업 방안과 부서별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구위기대응 추진단은 5개 분야 20개 부서 28개 팀으로 구성,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정책을 총괄·협업하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일자리 ▲복지 ▲교육 ▲주거 ▲청년 등 전방위 분야가 협업체계에 포함된다. 시는 2026년부터 15년간 적용되는 중장기 종합계획인 2040 김해시 인구 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돌입, 구체적인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생애주기별 정책 설계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 양립 ▲청년층 유입·정착 방안 ▲돌봄·주거 정책 연계 ▲외국인 공존·정착 방안 등 지역 실정에 맞춘 실행 전략이 핵심이다. 오는 5월 시민 참여 설문 조사, 6월 중간 보고회 등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데이터 기반의 지역 현황 분석과 함께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본격 출범한 인구위기대응 추진단을 통해 분야별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조정·반영해 실행력 있는 중장기 인구 정책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시는 인구 전담 부서인 인구청년정책관을 중심으로 인구위기대응 총괄관리체계를 구축해 ▲인구위기대응 추진단 운영 ▲전략회의 운영 ▲신규 인구 정책 평가·관리 등을 통해 인구 감소 위기의 총체적·전략적 대응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제는 인구 정책도 속도와 방향이 중요하다"며 "오늘 회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체계적 준비의 출발점으로, 추진단과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은 물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인구 위기 대응의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8 16:29:3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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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과수농가 피해예방 현장 방문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임주희)는 18일 오전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이상기후와 이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농민들과 생산자 단체에 따르면 지난 13일~16일 기간 동안 포항시 북구 죽장, 청하, 기계, 기북 지역에 강풍과 강설, 저온 등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해, 죽장, 기북면, 기계면은 사과 농과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들은 이날 현장에 참석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이상범, 권기혁 과장)로부터 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창화 경북도의원, 서포항농협(조합장 김주락), 포항시과수연합회(회장 이동훈),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조합장 구태환), 경북능금조합 관계자 등 과수 분야 농법인 단체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꽃잎이 열리지 않거나 꽃잎의 암수 발육이 나쁘고 갈변 될 경우 과수농가의 생산량 감소 등 피해로 직결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소관부서에 향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조사를 주문했다. 임주희 경제산업위원장은 "해마다 이상기후로 인하여 농가에 피해가 늘고 있으므로 피해 발생에 대비 관련법에 따라 즉시 정밀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 계획을 마련 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 농가소득 보전 방안에 대한 대비책 수립에도 더욱 노력해 줄 것"을 포항시에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전체 1,300ha 면적에서 사과, 단감, 배, 복숭아 등 2,300여 농가가 과수를 재배 중인데, 그중 죽장, 청하, 기계, 기북이 전체 재배량의 76%를 차지하며, 2023년에도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등으로 1,248 농가에 22억원의 재난지원금(국·도비 포함)이 지급된 바 있다.

2025-04-18 16:29:2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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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 산불 피해 5개 시군 방문

포항시가 경북 산불 피해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5개 시군을 직접 찾아 연대의 손을 내밀었다. 18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공무원노조, 자원봉사센터, 향우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을 차례로 방문해 총 1억 원 규모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포항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6,250만 원을 비롯해 시의회 1천만 원, 공무직 노동조합 1천만 원, 시설관리공단 등 산하기관 1,750만 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총 1억 원은 이날 방문한 5개 시군에 각각 2천만 원씩 전달됐다. 이와 함께 재포항 의성군향우회 1천만 원, 청송군향우회 500만 원, 영양군향우회 500만 원 등 총 2천만 원의 성금도 각 시군에 전해졌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선 포항시의 진심 어린 보답이자, 동행의 선언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포항시는 과거 지진과 태풍 '힌남노' 등으로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 인근 시군으로부터 성금과 인력, 물자 지원을 받으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그 기억을 간직한 포항은 이번 산불 피해에 가장 먼저 손을 내밀며, 상생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각 지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주민과 공무원들을 위로하는 한편 포항시가 앞장서 '복구의 동반자'로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포항시가 동행하겠다"며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복구의 길을 걷는 것이 진정한 연대이자 이웃사랑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이번 방문에 이어 향후 '산불 피해 복구지원 발대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직원과 주민, 기업, 사회단체 등 지역 각계의 정성을 모아 17일 기준 성금 691건 34억 원과 물품 45건 2억 3,300만 원 상당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피해 시군에 전달했다. 또한 시 직원, 봉사단체, 해병대전우회, 자원봉사센터, 의료원 등 총 57건, 540여 명이 복구 활동, 급식 지원, 의료봉사 등을 위해 피해지역을 직접 찾아가 힘을 보탰다.

2025-04-18 16:28:4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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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천기계공고에서 4·19혁명 65주년 기념식 개최

4·19혁명 65주년을 맞아 인천시교육청이 당시 시위를 이끈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기념식을 열고 학생들의 민주 정신을 기렸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8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제65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열었다. 인천기계공고는 1960년 4·19혁명 때 학교 담을 넘어 가장 먼저 거리로 나선 인천 지역 고등학생들 가운데 하나였다. 이들의 시위 참여는 인천에서 시작된 최초의 움직임이자 전국적인 혁명 확산의 계기가 됐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교내 운동장에는 4·19학생의거기념탑이 세워졌고 지금도 매년 시민과 학생들의 참배가 이어지고 있다. 기념식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시의회 의장, 인천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기념사, 축사, 4·19의 노래 제창, 기념탑 묵념과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한 인천기계공고 학생은 "선배님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자랑스럽다"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사회에 기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기계공고 학생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자치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8 16:28:3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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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베트남 사절단 파견…조선업 인력난 해소 및 교류 확대

울산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 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인 칸호아성 친선 방문과 최근 조선업 경기 회복에 따른 현장의 기술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것으로 양국 간 우호 협력 발전과 상호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해외사절단은 첫 번째 일정으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울산시 자매도시인 칸호아성 청사를 찾아 응우옌 떤 뚜안 인민위원장과 우호 협력 발전과 상호 교류 확대에 대해 환담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에이치디(HD)현대베트남조선과 세진베트남을 찾아 기업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현지 근로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24일 오전 11시에는 주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최영삼 대사와 환담을 나눈다. 이 자리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 산업 수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울산의 산업 현황과 특성을 소개하고, 현지 인력 양성 센터 운영을 통한 인적 교류 사업의 중요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25일 오전 10시에는 응우옌 성에 있는 한베산업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조선 용접 숙련 인재 양성 교육 수료식에 참석한다. 이날 수료식에는 지난 2월 초 입교 후 3개월간 맞춤형 용접 기술과 한국어 교육을 받아온 조선 용접 교육생 5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해외 현지 맞춤형 기술 교육 사업은 지역 내 중소 조선 기업의 현장 인력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함께 애써주신 에이치디현대중공업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해외사절단 일정이 자매도시와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조선업 등 지역 내 산업의 인력 문제 해결 등 세계로 확대되는 친기업 경제정책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한 해 베트남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현지 교육 사업은 3개월간 5회에 걸쳐 총 160명을 대상으로 조선 용접 숙련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기술 교육과 한국어 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수료한 53명을 포함해 총 160명의 수료생은 울산 지역의 조선 업체에 우선 고용될 예정이다.

2025-04-18 16:28:04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