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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K-U시티 프로젝트 워크숍’ 개최

경북도는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5년 K-U시티 프로젝트 워크숍」을 열고,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K-U시티 프로젝트의 '인재양성사업'과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통합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17개 시·군과 28개 대학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운영 방향, 제도 보완 과제, 청년 정주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는 K-U시티 프로젝트의 RISE 통합 운영 지침 개정안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각 시·군과 대학의 현장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K-U시티 프로젝트 지침을 현장 여건에 맞게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RISE 체계와 연계한 통합운영 모델을 구축해, 청년이 지역에서 학업·창업·취업을 이어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청년 정주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문태경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K-U시티 프로젝트는 '청년의 꿈을 경북에서 키우다'라는 비전을 담은 핵심 정책"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의견이 내년도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도·시군·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2 09:36:1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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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도민 대상 규제개선 공모전’ 개최

경북도는 도민이 체감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2025년 경상북도 도민 대상 규제개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도민 생활 속 불편한 규제나 복잡한 인허가 절차, 불필요한 행정지연 사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경북에 거주하거나 도내 직장에 근무 중인 사람, 경북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공무원은 별도의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어 이번 공모전에서는 제외된다. 공모 분야는 ▲지역산업 육성 ▲보조금 지원 ▲투자유치 촉진 등 민생과 밀접한 규제뿐 아니라, 기업·소상공인에게 과도하게 적용되는 기준이나 절차 등 '그림자 규제', 법령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행정절차 지연을 유발하는 문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 밖에도 도민 생활 전반의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11월 6일부터 26일까지이며, 공모전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총 12명(팀)으로 선정되며, 대상(10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70만 원), 우수상 4명(각 40만 원), 장려상 5명(각 20만 원) 등 총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경북도지사상이 함께 수여된다. 경북도는 최종 선정된 안건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중앙부처와 협의해 실질적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홍인기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장은 "규제는 질서를 세우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도민의 삶을 불편하게 만드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도민의 일상 속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2 09:35:5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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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서 포항 제외, 즉각 재검토하라”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이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결과에서 포항시가 제외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박 의원은 11일 "산업 에너지를 떠받쳐온 포항을 정부가 또다시 외면했다"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단순한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지역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최근 제주·전남·부산 강서구·경기 의왕 등 4곳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은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반면 포항은 청정 암모니아 발전, 수소 기반 에너지 전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등 산업형 분산에너지 모델을 제안했음에도 보류 대상이 됐다. 박 의원은 "포항은 철강·수소·이차전지·바이오 산업이 집적된 대한민국의 대표적 산업도시이자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갖춘 곳"이라며 "그럼에도 포항을 제외한 것은 실력 부족이 아니라 정부의 시각 부족"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전남은 반값 전기요금을 내세워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부산과 의왕은 ESS 실증사업으로 미래 전력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그러나 포항은 여전히 산업 기반만 유지하라는 식의 정책에서 단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이것은 명백한 역차별이자 지역 배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번 결정을 "단순한 행정 보류가 아니라 포항 경제의 사형선고"라고 규정했다. 그는 "수소경제, 철강 고도화, 배터리 산업 등 포항의 미래 먹거리는 모두 전기요금 경쟁력에 달려 있다"며 "특화지역에서 제외됐다는 것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면에서 심각한 불리함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 기준 자체가 산업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다는 이유로 포항을 제외했다면, 그것은 산업 현장을 모르는 탁상행정"이라며 "포항은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 기술을 준비해 온 도시로, 수소·암모니아 기반 청정 발전 실증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이런 도시를 외면한 정부의 판단은 형평성을 잃은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말로는 '동해안 시대'를 외치면서도 실제 정책에서는 동해안 경제권을 배제하고 있다"며 "포항을 단순한 산업기지가 아니라 에너지 전환의 중심축으로 인정하고, 동해안 경제권을 국가 전략에 실질적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포항 시민들은 수십 년간 국가 산업의 토대가 되기 위해 소음과 먼지, 환경 부담을 감내해 왔다. 그러나 혜택은 수도권과 남부권으로만 돌아가고 있다"며 "정부가 포항을 '혜택 없는 산업기지'로만 보는 시각을 즉시 거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포항을 다시 포함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재검토하라"며 "동해안 경제권과 산업 중심지 포항을 배제하는 것은 국가 균형발전의 원칙을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 에너지의 심장"이라며 "그 심장을 외면한 정부의 결정은 국가 경쟁력의 약화로 이어질 것이며, 정부가 행동으로 응답할 때까지 지역의 싸움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2 09:35:1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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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7회 안전의 날’ 기념식 개최…시민과 함께 안전포항 다짐

포항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7회 포항시 안전의 날 기념식 및 안전영웅 표창, 안전포항 대전환 동참 결의대회」를 열고 시민과 안전단체가 함께하는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 의지를 다졌다. '포항시 안전의 날'은 2017년 포항 촉발지진의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된 「포항시 안전의 날 조례」에 따라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시민 영웅들을 격려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도시 포항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포항남·북부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자율방범연합회, 지역자율방재단, 안전생활실천연합 포항지부, 안전지킴이운동본부 포항지부, 포항시해난사고구조지원단, 재단법인 국제표준안전재단 등 200여 명의 안전단체 관계자와 시민 봉사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단체의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재난과 사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봉사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시는 재난 대응, 범죄 예방, 도시 침수 예방 등 다양한 안전 분야에서 공헌한 '올해의 안전영웅' 3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경찰·소방 관계자와 민간단체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안전단체는 '안전포항 대전환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생활 속 안전실천 확산 ▲재난취약지역 사전점검 강화 ▲현장 중심 대응체계 확립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다짐했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읍면동 안전협의체와 포항시지역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한 마을 방재 커뮤니티 활성화, 스마트 안전협의체 운영, 시민 안전 체험교육 확대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시민참여형 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안전 단체의 자긍심 고취와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를 확대해 현장 대응력과 협업 체계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올해 포항에서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안전단체와 봉사자들의 덕분"이라며 "이번 '안전포항 대전환'을 계기로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가 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4:5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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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특별한 1박 2일 여행 선보여...별빛 아래 가족과 함께

봉화군이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인구 유입 확대에 나섰다. 전국에서 참여한 가족들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봉화의 매력을 오롯이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봉화군 일원에서 '2025 봉화군 힐링트립 별(빛)별(난)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울산, 용인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 11가구 37명은 봉화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며 치유와 휴식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정자문화생활관, 백두대간 수목원 등에서 봉화만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과는 다른 여유를 즐겼다. 8일 저녁에는 유록마을 '아기사슴별별이야기추진위원회'가 준비한 별자리 체험 행사가 열렸다. 실내 에어돔에서 펼쳐진 천체 관측 프로그램과 별자리 교구 만들기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도시락 만들기, 가족 협력 활동 등 가족 간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는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짧은 일정임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힐링트립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신현길 봉화군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봉화의 자연과 문화적 자산을 전국의 가족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12 09:34: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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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연어양식특화농공단지’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는 10일 YPC수련원 대강당에서 「포항 연어양식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주민 합동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9조(특례법)에 따른 산업단지계획(안) 승인 절차의 일환으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해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포항 연어양식특화농공단지는 포항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장기면 금곡리 일원 약 23만㎡ 부지(특화농공단지 222,669㎡·진입도로 12,185㎡)에 조성된다. 시는 오는 2030년 12월까지 1단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시설용지는 전체 면적의 75.8%인 168,866㎡로, 연어 스마트양식업을 중심으로 양식어업(A03), 연구개발업(M70), 수산동물 가공업(C10), 기자재 제조업(C29) 관련 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입지법 시행령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시설과 가공시설을 함께 갖춘 업체만 입주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지원시설용지 3,856㎡(1.7%), 도로·주차장 등 교통시설 33,343㎡(15.0%), 소공원·녹지 등 공원녹지 16,274㎡(7.3%)가 함께 조성된다. 단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측 국도 31호선과 연계되는 진입도로가 신설되며, 내부에는 남북 방향 20m 및 12m 도로가 계획돼 있다. 시는 산업단지계획(안)과 함께 교통·재해·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안)에 대한 설명도 병행했다. 특히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개발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모델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전국 유일의 연어 양식 특화단지를 조성해 포항이 수산양식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수산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포항시는 주민열람 및 관계기관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번 합동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종합해 2026년 상반기 경북도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거쳐 개발계획·실시계획 승인 및 고시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11-12 09:34:1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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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약 이행 점검 ‘주민배심원’ 위촉…시민이 직접 평가한다

경주시는 11일 시청 알천홀에서 민선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시민의 눈으로 점검하기 위한 「공약 이행 점검 주민배심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공약 이행 점검 주민배심원'(이하 주민배심원)은 시장 공약의 추진 상황을 시민이 직접 점검·평가해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주민배심원은 경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지역별 비율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발했으며, 대표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선정을 위탁했다. 1차 ARS 조사와 2차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35명이 주민배심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분임 구성, 공약 이행 점검 절차와 배심원 역할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주민배심원단은 오는 11월 25일과 12월 9일까지 총 3차례 회의를 열어 경주시 공약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와 권고안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검토를 거쳐 경주시에 제출되며, 시는 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과 공약 이행의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배심원 제도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시민이 직접 점검하고 평가하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이 신뢰하는 열린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3:5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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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핵심사업 점검…“포스트 APEC으로 경북 성장동력 확장”

경북도는 11일 도청 화백당에서 「2026년 중점 추진사업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핵심사업과 국비 확보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6년 도정 주요 현안과 지역 공약사업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점검하고, 신규 핵심사업 추진 방향과 중앙정부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는 정부 국정과제와 중앙부처 정책 동향을 실·국 간 공유하며, 도의 7대 공약 15대 세부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신공항 조속 추진과 영일만항 확충, 바이오·이차전지·미래차·녹색철강·수소 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의료 혁신을 위한 의대 설립, 주요 교통망 확충 등 핵심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국정과제에 대응한 논리 개발과 중앙부처·국회 설득 방안을 마련해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포스트 APEC' 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세계경주포럼, APEC 문화전당 등 역사·문화·관광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경제·산업, 평화·통일 분야로 확장하고, 시·군 연계사업을 통해 경북 전역으로 APEC의 성과와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산불 피해지역 재건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월 시행된 「산불 지원 특별법」을 기반으로 '사람이 모이고, 돈이 되는' 혁신적 재창조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청송·영덕 등에서 추진 중인 특별도시재생사업, 스마트 과원 조성,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등을 통해 피해지역의 회복과 스마트 농림업 육성, 산림휴양시설 조성 등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경북도는 미래전략산업으로 바이오헬스, AI·디지털, 반도체, 가상융합(XR), 로봇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양자기술 등 차세대 핵심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 K-컬처·콘텐츠, 안전, 지방우대 재정원칙 등을 고려해 경북의 강점을 부각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협업을 강화해 예산심사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으로 경북의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포스트 APEC 사업과 신공항, 영일만항,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 등 핵심사업을 연이어 성공시켜 경북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2025-11-12 09:33: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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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인의 날 맞아 농업명장·우수농업인 등 19명 포상

경북도는 한 해 동안 땀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한자 '十一(11)'을 합치면 '흙 토(土)'가 돼 농민이 흙에서 나고 흙과 함께 살아가며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방 이후 6월 15일을 농민의 날로 기념하다가, 1997년부터 11월 11일을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매년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먹거리 산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농업인단체장,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농업기술 개발과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업명장 2명, 농업인대상 10명, 시·군 7곳,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학생 등에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경북 농업명장에는 조원호(참외, 성주)씨와 이종기(오미자가공, 문경)씨가 선정됐다. 농업인대상 전체대상은 봉화군 신종순(수박)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식량생산부문 이기형(포항)씨, 친환경농업부문 류희일(상주)씨, 과수·화훼부문 박재인(안동)씨, 농산물수출부문 조규훈(영천)씨, 농산물가공·유통부문 이두현(김천)씨, 축산부문 박동언(청도)씨, 청년농업인부문 인성훈(상주)씨, 공동체활성화부문 박일우(구미)씨, 여성농업인부문 김수미(경산)씨 등이다. 농업명장으로 선정된 성주군 조원호(58)씨는 저온기 참외 연속 착과 기술과 온·습도 자동조절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 참외 생산을 이끌고 있으며, 문경시 이종기(70)씨는 오미자를 활용한 와인·증류주 등 가공제품을 개발해 지역 농가 소득 향상과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전체대상을 수상한 봉화군 신종순(52)씨는 시설 수박의 컨테이너 반양액재배 기술로 연작 장해를 극복해 봉화 재산수박의 명성을 높였으며, 지역농업의 혁신모델 구축에도 앞장서 청년농업인 유입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2025년 시·군 농정평가에서는 의성군이 대상을 차지했고, 영천시(시부)와 청도군(군부)이 최우수상, 포항시·경주시(시부)와 예천군·봉화군(군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의 저력과 품격을 세계에 알린 만큼, 이를 계기로 K-농업이 세계로 향하는 대전환의 선봉이 되도록 경북 농업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3:10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