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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밴드 ‘두 번째 달’·유튜버 ‘젼언니’·가수 ‘김설’ 홍보대사 위촉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10월 17일, 밴드 '두 번째 달', 유튜브 크리에이터 '젼언니', 가수 '김설'을 새로운 파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김경일 시장이 참석해 세 인물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새로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파주시의 주요 정책과 문화·관광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행사 및 공공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밴드 '두 번째 달'은 드라마 OST, 국악, 월드뮤직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국내외 무대에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에스닉 퓨전밴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젼언니'는 일상 속 공감과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55만 명의 구독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친근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가수 '김설'은 파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각종 지역 행사와 무대에서 활약 중인 지역 뮤지션으로, 파주의 문화적 감성을 음악으로 전달하고 있다. 현재 파주시 홍보대사로는 가수 송민준, 김성대, 김대훈, 서향, 배우 임대호 등이 활동 중이다. 시는 이번 신규 위촉을 통해 예술과 미디어,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주시의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을영 소통홍보관은 "새로운 홍보대사들의 창의적 활동과 영향력이 파주의 문화와 정체성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7:55: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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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경찰서, 두바퀴차 교통안전 합동단속 실시… 고위험 위반행위 근절 나서

일산동부경찰서(서장 강찬구)는 15일 일산동구 웨스턴돔 인근 도로에서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이른바 '두바퀴차'의 고위험?고비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교통안전 계도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단속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합동으로 진행됐다. 최근 일산동부 관내에서는 두바퀴차 교통사고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에도 사망사고 5건이 발생하는 등 경기북부 지역 내 이륜차 관련 중대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사고 예방과 반칙운전 근절을 위해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 수칙과 유의사항을 집중 안내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이번 합동단속 결과, 불법튜닝 1건과 자동차관리법상 번호판 등 안전기준 위반 13건 등 총 14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단속과 더불어 안전모 착용, 신호 준수, 차로 통행 원칙 등 기본적인 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며 자발적인 교통문화 정착을 당부했다. 또한 도로 위 반칙운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도 병행해, 시민과 운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 강찬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두바퀴차의 고위험·고비난 운전은 일반 시민은 물론 운전자 본인에게도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교통법규를 지키는 운전자의 자발적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두바퀴차 사고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7 17:55:4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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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세계역도선수권 3관왕 박혜정 선수에 포상금 수여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6일(목) '2025 국제역도연맹(IWF)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6kg 이상급에서 3관왕에 오른 고양특례시청 소속 박혜정 선수에게 포상금 2,000만 원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교육문화국장, 체육정책과장, 지도자가 참석해 박혜정 선수의 세계 제패를 축하했다. 박혜정 선수는 지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인상 125kg, 용상 158kg, 합계 283kg을 들어 올리며 세 부문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바레인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던 아쉬움을 털고 다시 정상에 오른 값진 결과로, 2023년 리야드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세계선수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쾌거다. 박혜정 선수는 올해 8월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한·중·일 국제역도대회'에서도 연이어 3관왕에 오르며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까지 더해 올해만 세 차례 국제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여자 역도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로서 세계무대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고양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체육 발전에도 큰 의미를 더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묵묵히 훈련에 매진하며 세계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둔 박혜정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그 노력의 결실이 고양특례시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렸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에 임하며 대한민국 역도의 중심에서 계속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혜정 선수는 현재 오는 2026년 주요 국제대회를 목표로 체력과 기술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2025-10-17 17:55: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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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미디어 공동체 ‘컨택고양’, 경기마을미디어 성과공유회서 우수활동상 수상

고양시 미디어 공동체 〈컨택고양〉이 '2025 경기마을미디어 성과공유회'에서 우수활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03건의 콘텐츠가 출품됐다. 치열한 심사를 거쳐 〈컨택고양〉은 영상 부문에서 지역성과 창의성, 그리고 AI 협업 콘텐츠의 실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마을미디어 성과공유회'는 경기도 내 마을미디어가 한 해의 성과를 나누고 교류하는 자리로, 올해로 7회를 맞았다. 16일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컨택고양〉은 영상과 AI를 결합한 독창적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영상·AI 콘텐츠 70여 편 제작, 로컬 미디어의 새로운 방향 제시 〈컨택고양〉은 지난 1년간 숏츠 39편, K-로컬 워커 20편, AI 단편영화 5편, AI 음악 2곡, 웹툰 2편, 정기간행물 기사 1편 등 총 70여 편의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했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창작자들이 협업을 이어가며 지역성과 실험성을 동시에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상과 AI 생성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와 로컬 공간의 기록 활동은 지역 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혔다. ◆다양한 창작자들이 만들어낸 성과 송예진 대표는 고양의 역사와 공간을 담은 숏츠 시리즈와 함께,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 '웹툰 고양의 한강 행주도시어부'를 전시했다. 또한 AI 협업으로 제작한 항일의병장 김백선 장군 추모곡 '의로운 그 이름, 능소화 김백선'은 추모제 공식 추모곡으로 지정되며 의미를 더했다. 최미경 총무는 반려동물 문화와 골목길, 지역 축제 등을 주제로 한 숏츠 및 K-로컬 워커 영상을 다수 제작했으며, 강아지 사회를 설정으로 한 AI 단편영화 「The Republic of Dogs」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김상례 운영위원은 '법원도서관' 시리즈 등 1분 고양 영상 제작 외에도, AI 영상 「Humans and Robots ? Light Made Together」를 통해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풀어냈다. 전미애 운영위원은 맛집·명소 영상 300편 이상을 제작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AI 영화 「Fantasy 환상」과 경기국제웹툰페어 전시 참여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소연 운영위원은 개발로 사라지는 생태공간과 골목길을 기록해 지역의 변화를 담아내는 영상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의 이야기가 기술을 만나 새로운 가능성으로" 고양영상미디어센터 김유훈 팀장은 "이번 수상은 고양의 공간과 사람, 그리고 AI 기술이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주체가 함께하는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컨택고양〉은 오는 11월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에서 『장항습지 생태예술 융복합 사진·AI회화·뮤직영상 전시회 ― 하나의 ◆풍경, 두 개의 시선』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영상미디어센터와 협력해 AI 및 영상 제작 역량 강화 교육을 이어가며 지역기반 미디어 공동체로서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 미디어동아리 '컨택고양' 소개 〈컨택고양〉은 2012년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영상 교육 수료생들이 모여 결성한 '주부영상동아리'를 전신으로, 2023년 새 이름으로 재출범했다. 고양시의 일상과 이야기를 담은 창의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공감, 참여와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사람과 공간,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마을미디어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0-17 17:54:3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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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검단 신설 중·고 교명 시민이 짓는다...공모 개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검단 지역에 신설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교명을 새롭게 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이번 공모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교명 결정의 공정성과 참여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인천시교육청은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검단6중과 검단3고의 학교명을 공모한다. 두 학교 모두 서구 불로동에 위치하며, 검단6중은 2026년 3월 개교, 검단3고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검단6중은 당초 '신검단중'으로 교명이 결정됐으나, 교육청은 재공모를 통해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다시 수렴하기로 했다. 지난 9월 인천시의회는 ▲공모 조건 개선 ▲학생·학부모·지역사회 참여 보장 ▲신검단중·신검단초 교명 재공모 검토 등을 담은 건의안을 교육청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교명 결정 절차를 전반적으로 손질하고 참여 폭을 확대했다. 교명 공모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교명선정위원회·자문위원회·심의위원회의 심사와 자문, 심의를 거쳐 인천시의회 조례 개정 절차를 통해 내년 2월경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명 선정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5:42:3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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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이차전지시스템과가 취업률 88% 기록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이차전지시스템과가 2025년 기준 취업률 88%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졸업생의 절반 가까운 48%가 대구·경북권 기업에 취업, 품질·연구 직무 비중도 58%에 달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취업처는 국내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삼성전자, 피엔티 등 주요 기업들이며, 특히 엘앤에프로의 진출이 두드러진다. 졸업생 다수가 품질 분석 및 연구 보조 분야에서 근무하며 지역 기업과 밀접한 연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정부의 산업정책도 자리한다. 2025년 정부가 발표한 '지역특화형 배터리 삼각벨트' 구축 계획을 통해 대구·경북이 K-배터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지정되면서, 관련 기업과 인재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발맞춰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이차전지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선제적으로 도입, 지역 산업의 성장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차전지시스템과 방병만 학과장은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술인을 키우기 위해 실습 중심 수업과 장비 교육을 강화했다"며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대구·경북권 배터리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학과에는 이차전지 셀 제조·평가 실습실, 전극 공정·분석 장비 등 현장 수준의 교육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소재 분석부터 모듈 조립까지 전 공정 실무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환경은 '입학이 곧 취업으로 이어지는 학과'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이차전지시스템과는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이차전지 분야에 뜻이 있는 학생이라면, '입학이 곧 취업으로 이어지는 학과'로 자리 잡은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이차전지시스템과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025-10-17 15:42:28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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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PEC 정상회의 전초전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연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전초전으로, 인천광역시가 국제 협력의 중심 무대로 다시 한 번 주목받는다. 기획재정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의 재무 및 구조개혁 장관은 물론 IMF, OECD,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를 포함한 약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기간에는 역내 혁신, 금융, 재정, 구조개혁 관련 논의가 진행되며, APEC의 중장기 정책방향을 담은 '인천플랜(Incheon Plan)' 채택이 유력하다. 인천시는 회의 준비를 위해 지난 9월 기획재정부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방위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해 왔다. 환영만찬을 비롯해 인천 홍보관 및 기업부스 운영, 해외 대표단 대상 관광 프로그램, 수송과 의료 지원 체계 마련 등 각종 지원이 총력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에 설치될 인천 홍보관과 기업부스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 등 미래 산업 역량은 물론, 인천의 전략산업과 도시 브랜드를 집중 조명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참가자들에게 인천의 첨단성과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관광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송도 G타워 전망대와 수상택시 체험 등을 포함한 야간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문화·산업·관광이 어우러진 도시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19일부터 25일까지 회의장과 숙소를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인천의료원 및 지역 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의료 대응체계도 갖춰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APEC 고위관리회의와 장관급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회의도 세계적인 수준의 운영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며 "정상회의로 가는 중요한 디딤돌인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7~8월 열린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와 4개 분야 장관급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총 5,800여 명이 참석했고, 참석자 만족도는 평균 95.2점을 기록하며 국제행사 운영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2025-10-17 15:42: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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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위로와 공감으로 생명을 지키는 도시 만들다

힘들다는 말 한마디 건네기 어려운 시대, 하남시는 홀로 아파하는 이웃의 작은 신호에 마음을 기울인다. 문제 발생 후의 대처가 아닌, 마음의 그늘이 깊어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에 이르기 전 먼저 손 내밀어 함께 걷는 '동행'을 시정의 철학으로 삼는다. 단순히 상담하는 것을 넘어,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관계를 처방하고 동네 의원과 약국, 종교 공동체를 고립된 마음을 가장 먼저 발견하는 '마음 이웃'으로 연결한다. 여기에 AI 챗봇과 같은 따뜻한 기술을 더해 소통의 문턱마저 허문다. 이처럼 한 사람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온 도시가 나서는 하남시의 노력이 어떻게 전국 최고 수준의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냈는지, 그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본다. ■ 우리 동네 의원·약국이 '마음 주치의'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는 돌봄 마음의 병은 신호 없이 찾아오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발견될 수 있다. 하남시는 관내 병·의원과 약국을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최전선으로 삼는 '우리동네 마음의원·마음약국'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5년 기준 병·의원 60개소와 약국 50개소, 총 110개의 의료기관이 이 촘촘한 네트워크에 참여한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동네 병원과 약국에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인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자연스럽게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지역사회 안전망의 핵심이다. 이 안전망은 종교계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넓고 깊어진다. 시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3대 종교계와 손잡고 신도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위기자를 발굴·지원하는 활동을 함께 펼친다. 종교 지도자와 신도들이 '생명지킴이'가 되어 주변의 이웃을 살피는 이 사업은 행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온기를 전하며 하남시만의 포용적인 돌봄 체계를 완성하고 있다. ■ 문턱은 낮게, 지원은 깊게… 먼저 찾아가는 '이동 상담소' 마음이 힘든 이들에게 가장 큰 장벽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하남시는 이 장벽을 허물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상시 운영한다. 복지관, 임대아파트 단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우울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에게는 즉각적인 상담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안내한다. 특히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돋보인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우울 선별검사, 임산부와 난임 부부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산후우울예방교육 등 각 계층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에 세심하게 접근한다. 또한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스트레스에 노출된 교산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미사강변도시에서는 관리사무소 직원, 야쿠르트 배달원 등 지역주민이 직접 '생명사랑봉사단'으로 활동하며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등 풀뿌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 이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이웃의 마음을 돌보는 하남시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 약 대신 '공감' 처방… 전국 최초 AI 앱과 이색 캠페인으로 혁신 하남시의 정신건강 정책은 딱딱한 행정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난 9월 25일 미사역 일대를 특별한 약국으로 변신시킨 자살예방 캠페인 「하남이네 마음약국」이 대표적이다. 약국의 접수-조제-복약지도 과정을 재치있게 패러디한 이 행사에서 시민들은 자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퀴즈를 풀었다. "자살을 직접 언급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편견에는 X를,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신호를 보낸다"는 사실에는 O를 선택하며 생명 존중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위로의 문구가 담긴 '마음 처방 캡슐'을 뽑아보고 허브티, 스팀 안대 등이 담긴 '복약지도 키트'를 받으며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 뒤인 27일에는 시민의 날 체육대회 현장에서 「마주해요! 나의 마음」 캠페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우울 자가검진(PHQ-9)으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고위험군으로 확인될 경우 상담 안내와 마음건강 수첩을 받았다. 특히 '나만의 실천 방법'을 직접 적어 붙이는 참여형 이벤트는 정신건강 관리가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 속 습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러한 현장 캠페인과 더불어,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AI 기반 감정관리 앱 「하남이네 힐링펫」은 하남시의 혁신을 상징한다. 귀여운 캐릭터와 대화하며 감정을 정리하고 필요시 전문상담으로 연결되는 이 앱은, 출시 7개월 만에 사용자 약 1,000명, 누적 대화 7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정신건강 서비스도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는 시민들의 호평은 하남시의 접근법이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 예방부터 회복까지, 빈틈없는 전주기적 지원 체계 하남시의 마음 돌봄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예방, 위기개입, 사후관리, 회복의 전 과정을 아우른다. 예방 단계에서는 지역사회 전체를 '생명지킴이'로 만드는 데 집중한다. 초·중학생부터 종교인까지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해 주변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 또한, 관리가 필요한 일부 물품을 판매하는 가게 10개소를 '생명사랑실천가게'로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줄여나가기 위해 힘쓴다. 자살 고위험 지역에는 희망 메시지를 담은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희망자람 프로젝트'를 통해 어두운 밤길을 심리적으로 밝히는 노력도 병행한다. 위기 상황 발생 시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정신건강 핫라인을 통해 즉각적인 위기 상담과 개입이 이루어진다. 상담을 통해 발굴된 자살 고위험군에게는 사례관리팀이 배정되어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사후관리 및 회복 단계의 지원은 더욱 세심하다. 자살 시도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정신과 치료비와 약제비를 지원(생명사랑치료비 지원)하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어르신마인드케어)하여 경제적 부담 없이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자살 유족들을 위한 자조모임 '늘해랑'을 운영하여, 이들이 건강한 애도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한다. 등록된 회원들을 대상으로는 '별다방 이야기' 같은 문화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회복의 여정을 함께한다. 이는 한 사람의 시민도 놓치지 않겠다는 하남시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다. ■ 생명을 지켜낸 진심, 권위 있는 수상으로 입증된 도시 정책의 성공은 철학만큼이나 결과로 증명되어야 한다. 하남시는 각종 통계 지표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4년 잠정 통계에 따르면 하남시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1.0명으로, 전국 평균 28.3명과 경기도 평균 27.3명을 크게 밑도는 전국 최저 수준이다. 특히 자살률이 낮은 순위에서 2022년과 2024년(잠정) 경기도 31개 시·군 중 2위, 2023년 5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한 것은 하남시의 촘촘한 마음 방역 시스템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2023년, 하남시는 경기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특화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기관 1위로 선정되며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평가는 중앙 무대에서도 이어져, 앞서 2022년에는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관한 '제4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세심한 정책으로 시민 곁을 지키며, 우리시를 전국에서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10-17 15:41:54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