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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 주춤… "러·우 사태,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 증가 영향"

코로나19 충격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반등했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올해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러·우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이 글로벌 투자가들을 머뭇거리게 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FDI는 신고기준 110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도착기준은 69억2000만달러로 21.7% 줄었다. 다만 신고기준 투자건수(1640건)와 도착기준 투자건수(1163건)는 각각 약 10% 수준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러·우 사태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등 FDI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들의 불확실성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역대 최대실적이었던 2021년보다는 감소했지만,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실적보다는 12.3% 증가한 역대 3위 실적(신고금액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신고기준 FDI 1위는 2018년 157억5000만달러, 2위는 2021년 131억4000만달러다. 올해 상반기 도착기준 외투는 역대 4위다. 러·우 사태 등의 영향으로 유럽연합(EU)發 투자는 73.2% 급감했고, 서비스업 투자 역시 26.3% 크게 줄었다. 다만 제조업(+53.3%)과 그린필드(+9.1%) 투자가 증가한 건 긍정적이다. 또, 유럽연합발 투자의 경우 전년도 대형투자 유입(A사 21억달러, B사 18억달러 등)에 따른 역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제조업 투자 증가업종은 의약(+1779.4%), 식품(+484.4%), 제지·목재(+353.3%), 기계장비·의료정밀(196.0%), 금속(74.1%) 등이다. 반면, 비금속광물(-81.2%), 운송용기계(-41.9%), 화공(-7.1%) 투자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29억5000만달러(전년대비 +39.5%), 중화권 24억5000만달러(-13.1%), 유럽연합 17억4000만달러(-73.2%), 일본 8억9000만달러(+62.1%) 순이다. 투자 자금별 신규투자 46억1000만달러(-10.7%)와 증액투자 62억3000만달러(-19.9%)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장기차관(+27.6%)은 증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7-15 11:17:18 한용수 기자
교총 "오히려 투자 확대해야 할 시점"...교부금 개편 반대 의견서 전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가 윤석열 정부의 교부금 개편 추진에 대해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별도의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등을 통해 재정을 확충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교총은 14일 교육부, 기재부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추진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의견서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교부금 개편 방식은 땜질식 처방이며, 유·초·중등 교육력 약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담겼다. 그러면서 "학생 수가 줄어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학급, 교원 수가 증가하고 있고, 그만큼 예산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학생 수 감소로 예산이 남는다는 주장만 되풀이하는 것은 학교현장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례로 학생 수가 줄어도 농산어촌의 경우 더 이상 학교 통폐합·학급 감축이 어렵고, 반면 인구 유입과 도시 개발이 진행되는 수도권과 도시 지역은 학교, 학급, 교원이 늘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4만개 넘는 학급당 28명 이상 소화해야 하는 과밀학급의 문제도 언급했다. 학급당 20명 이하로 감축해 학생 개별 지도, 촘촘한 학력신장 지원을 해야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격차 해소가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급 증설, 교원 증원 등 재정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게 유·초·중등 교육계의 공통된 의견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노후학교 개선, 재래식 화장실, 석면교실 등 열악한 교육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특성화고 육성, 고교학점제 인프라 확충, 원격수업 기반 구충 등 미래교육을 위한 체계 변화에도 수 십 조원의 교육재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금은 교부금을 줄일 때가 아닌 오히려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는 주장이다. 교총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교원 행정업무 폐지, 고교학점제 등을 위해서는 정규교원을 획기적으로 증원해야 하는데 정작 이렇게 꼭 필요한 데는 돈을 못 쓰게 하면서 예산이 남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유·초·중등 교육환경 개선을 포기하는 교부금 개편 논의를 중단하고,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등 별도의 재정 확충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14 15:58: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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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하계 온라인 해외봉사단' 발대식 개최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가 14일 100주년기념관에서'제2기 하계 온라인 해외봉사단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2기 하계 온라인 해외봉사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대학 자체 개발 온라인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2회 연속 선정돼 활동비를 지원받았으며 해외 국제개발협력 전문기관인 열매나눔인터내셔널, 온라인 프로그램 전문가와 함께 온라인 기반의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해외봉사 프로그램은 서울시립대 학생 25명과 베트남 학생 약 50명을 선발해 1:2 멘토링 방식으로 진행되며, 베트남 껀터시 퍼시픽 스쿨(Pacific school)과 껀터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해외봉사단원들은 여름방학 중 4박 5일 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서울시립대의 이념인 진리, 창조, 봉사 등 각 주제에 맞게 '주민 기후변화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아이디어 경진대회',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교류'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베트남 국적의 학생도 참여해 양국 간 문화 이해를 높였다. 서순탁 총장은 "ESG가치가 시대의 새로운 흐름으로 대두됨에 따라 온라인 해외봉사단 활동은 세계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ESG 전문가가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14 15:39: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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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유영재 교수 연구팀, 친환경 수동 복사냉각 소재 개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구팀이 한국화학연구원,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UCI)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냉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수동 복사냉각 소재를 개발했다. 수동 복사냉각은 별다른 에너지 소모 없이 특정 소재를 활용하는 것만으로 물체의 표면 온도를 냉각시키는 기술이다. 플랑크 법칙에 따라 모든 물체는 자발적으로 전자기복사를 방출해 열을 방출시키고 태양 빛은 반사한다는 점을 활용한다. 중앙대 첨단소재공학과 유영재 교수 연구팀과 한국화학연구원 김용석 박사 연구팀, UCI 이재호 교수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추가 에너지 사용 없이 에어컨처럼 냉각 효과가 가능한 수동 복사냉각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수동 복사냉각 소재는 여름철 냉각이 중요한 건물, 수송기기, 태양전지, 웨어러블 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돼 에너지 사용 없는 효율적인 열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연계형 저탄소공정전환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인 'ACS Sustainable Chemistry & Engineering'의 2022년 5월호 표지 논문에 게재됐다. 유영재 교수는 "이번 기술 개발로, 수송기기, 건설 및 에너지 소자 분야 관련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효율적인 열관리를 위한 핵심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14 15:28: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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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료화 정책으로 대학가 분주...대학별 처리 방식 주목돼

구글이 대학별 파일 저장 용량 제한을 통한 유료화 정책을 7월부터 시행한 가운데 대학들의 대처가 주목된다. 대부분 홈페이지와 계정 메일을 통한 공지로 이뤄졌지만 실질적으로 학생에게 전달됐는지는 미지수다. 14일 대학가는 구글의 유료화 정책으로 인한 계정 처리에 한창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고등교육 재정 지원 부족 등의 문제가 지속되면서 재정 위기 논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구글 유료화 정책은 대학 입장에서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다수의 대학이 재학생 용량 권고를 통한 구글 메일 서비스 사용을 이어가는 반면, 가비아 하이웍스로 이관하는 대학들도 발견된다. 지난해 구글은 올해 7월부터 대학별 파일 저장 용량을 100TB로 제한하는 유료화 정책을 발표해 시행하고 있다. 첫 발표 이후 대학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협상을 통해 구글 등록 계정 기준 2만명 초과 대학에게는 1인당 5GB 추가 제공하기로 약속됐지만 2만명 초과 대학이라는 조건부 협상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확산되면서 고용량의 수업 영상과 자료를 구글에 저장했던 대학들은 별도의 서버, 용량 창고를 확보해야 됐다. 유료화 대비 사용량을 비교해 봤을 때, 서울대는 현재보다 약 70배, 국민대는 약 20배를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사용량이 적은 한국외대도 유료화 이후 제공되는 100TB보다는 넘게 사용하고 있었다. 대학가는 본래 무제한으로 알고 이용하던 재학생들에게 용량 권고, 계정 처리 여부 등을 공지하고 알리는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공통된 입장을 보였다. 국내에서 구글 저장 서비스를 이용했던 대학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동국대·홍익대 등 50곳이 넘는다. 일부 대학들은 지난해부터 재학생 1인당 400MB부터 5GB, 30GB 등으로 저장 용량을 제한하는 방법을 통해 이용량 조절 권고했다. 하지만 전교생에게 확실히 알리기에는 누수의 발생이 불가피했다. 다수의 대학들이 홈페이지와 구글 계정을 통해 공지했다고 말하지만 실질적으로 전달됐는지는 의문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개별 메일을 보내기는 했지만 메일을 읽은 인원은 20%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달까지 구글을 통해 1000TB의 메일용량을 사용할 수 있었던 동국대는 홈페이지와 해당 계정 메일로 3차례 걸려서 공지를 했다고 알렸다. 이후 지난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유예 기간을 가진 후 현재는 계정 삭제 과정이 들어갔다는 입장이다. 계정이 삭제된 후에는 복구가 불가하며 다수의 대학이 비슷한 방법으로 처리하고 있다. 동국대 학생들이 사용하는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프로젝트 관련 데이터가 수백 GB인데 어떻게 다 옮겨야 될지 막막하다", "용량 제한 이후에 초과된 데이터는 다 날아가는 건지,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 감이 안 온다" 등의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와 있었다. 용량 부족에 대한 호소는 물론이고 처리 내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의 유료화 정책 발표에 따른 대학들의 향후 움직임도 주목된다. 대학가들은 처리 방안에 대해 주시하며 고민 중이라는 의견이다. 구글 저장 서비스의 사용량이 특히 많았던 서울대는 용량 제한 공지 이후 학생들이 항의가 이어지면서 현재 추가 용량 구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는 가비아의 메일 서비스인 하이웍스로 이관하는 선택을 시도하면서 이슈가 됐다. 하이웍스는 2022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획득한 클라우드(SaaS) 기반 웹메일 중 하나다. 고려대 교직원들은 올해 10월부터 가비아의 하이웍스를 통해 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다. 가비아는 고려대 교직원 1만명의 계정을 대량 생성할 계획이며 메일 저장 용량도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고려대의 선택에는 가비아의 용량 무제한 혜택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이며 타 대학들의 다수 이관이 예측된다. 가비아 하이웍스 사업팀 관계자는 "현재 4~5군데 대학과 하이웍스 구축을 협의하고 있다"며 "대학별로 원하는 메일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발주 대학의 요구에 맞춰 메일 용량, 이관 방법 등의 지원책을 유연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14 15:03:5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