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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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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기계공학부, 美카네기멜런 대학과 ‘인공지능 기반 재료 스크리닝 플랫폼 개발’ 위한 공동 연구 진행

인공지능과 계산과학, 최적화 기법이 결합된 재료 스크리닝 플랫폼 개략도. /사진 숭실대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민경민 기계공학부 교수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2년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알렸다.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은 4차산업혁명 ICT유망기술 및 혁신성장 선도기술 분야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해외기관과의 공동연구를 1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으로 파견 연구원은 항공료, 현지 생활비, 인건비 등의 경비를 지원받는다. 민경민 교수는 본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분야의 명문 대학 중 하나인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 연구진과 '인공지능 기반 재료 스크리닝 플랫폼 개발: 나트륨 이온 배터리 소재'를 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에 숭실대 김민선 학생(기계공학부 4)이 6개월간 카네기 멜런 대학에 파견될 예정이다. 김민선 학생은 "배터리와 AI를 접목한 연구를 카네기 멜런 대학에서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신재생에너지 수급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유망한 주제로 연구할 수 있게 지도해 주신 민경민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본 연구과제를 통해 다른 분야에서도 AI 기술 적용이 가능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해 4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16 15:51: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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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 선정...4년간 약 52억원 지원

조명우 인하대 총장(앞줄 가운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을 유치한 박인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및 센터 연구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인하대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인규 교수가 이끄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은 인공지능융합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한다. 전국에서 5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과기부로부터 최장 4년간 52.5억 원을 지원받는다.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2020년 과기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이어 연속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연구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인 제조, 물류, 포털(공항, 항만), 의료 분야 산업의 혁신형 인공지능융합 특화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의 질적 수준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각 인지지능, 시공간 분석지능, 시계열 예측지능, 의료 진단지능 기술에 기반한 AI(Academy-Industry) 트윈형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한다. 계획된 다년도 산학공동프로젝트가 22개이며 연평균 18개의 프로젝트가 동시에 운영된다. 도출된 성과는 워크북 형태로 개발·공유하여 산학공동프로젝트 성과모델을 정립할 예정이다. 문제해결형 AI 융합 혁신인재 양성도 고도화한다. 특화연구 활성화 및 특화교육과정 운영, 수요기업 중심의 산학협력, AI 융합연구 확산 및 공유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한다. 지역 및 산업의 수요에 기반한 실전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학-기업 간 산학교차 인턴십을 운영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 및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인하대는 인천 최초로 인공지능 분야 특화기관인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인공지능융합대학원을 운영하면서 인공지능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배출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역민에 고성능 GPU 서버실 개방, 지역 기업체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산학연계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 교과목 운영 등을 통해 지역과 더불어 활발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박인규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은 "사업종료 후에도 자생적 운영이 가능한 역량을 갖춘 인공지능 전문대학원으로 만들겠다"며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하여 빅데이터 공유 및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으로 인천지역 인공지능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융합대학원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16 15:51: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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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산업대학원, 2022학년도 후기 2차 신입생 모집...5월 23일 마감

세종대 전경. /사진 세종대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산업대학원은 2022학년도 후기 2차 신입생을 5월 16일부터 5월 23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과정은 온라인 강의로 정규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이번 2차 신입생은 부동산자산관리학과,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 유통산업학과, 스포츠산업학과(스포츠산업전공/스포츠헬스케어전공/태권도전공) 등 4개 학과로 석사학위 과정의 입학정원 내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학사 학위 취득예정자, 기타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며 서류전형만으로 선발한다. 세종대 산업대학원은 공간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비대면 이러닝 강의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국 원거리에 있는 학생들이나 해외 거주 중인 학생들도 정규대학의 석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업대학원 관계자는 "세종대학교 온라인 석사과정은 바쁜 직장인이나 현대인들이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유용한 과정이다. 세종대의 전문적 역량교육과 활발한 원우회 활동으로 새로운 경험과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이번 2022학년도 후기 2차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 산업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16 15:50: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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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동차 수출 1개월만에 증가세 전환… 부품 수급난에 생산·내수 감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2022년 4월 자동차산업 실적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1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이 이어지며 자동차 생산과 내수는 감소가 이어졌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수출 대수와 수출액은 각각 19만6780대 44억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12.4%, 6.1%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다. 수출 대수는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도 글로벌 시장 내 국내 브랜드의 친환경차 판매호조 등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3월(20만6677대)에 이어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금액은 수출 물량 증가와 친환경차 수출 비중 확대(19.5% → 24.4%) 등에 힘입어 올해 3월 실적과 함께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우리나라 친환경차 수출 주요시장인 유럽연합(EU)지역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부품 공급차질과 조업일수 감소(-1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30만6462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출고 적체 지속과 역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한 14만3167대 판매에 그쳤다. 국산 완성차 대부분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11.2% 감소한 11만9967대를 판매했으나, 올해 월별 판매량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수입차는 스웨덴계를 제외한 모든 외국계 수입차 판매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한 2만3200대 판매에 그쳤다. 친환경차 내수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57.7% 증가한 3만9624대를 판매, 2개월 연속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경신했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2% 증가한 4만7953대, 금액은 42.4% 증가한 13억2000만달러로 모두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친환경차 수요증가에 따른 관련 부품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다른 현지 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한 19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16 14:38: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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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딸기 전용기, 올해 딸기 수출 물량 93% 실어 날라… 고품질 딸기 수출도 견인

장성딸기 /메트로신문DB 코로나19에 따른 물류대란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딸기 전용 항공기가 고품질 딸기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협력해 추진한 딸기 전용 항공기는 지난 5개월(2021년12월~2022년4월) 동안 총 385편(홍콩 227편, 싱가포르 158편) 운항하며 동기간 홍콩·싱가포르 수출물량의 93%에 달하는 1584톤을 실어 날랐다. 딸기는 주로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생산해 수출하는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물류난 해소를 위한 딸기 전용기는 작년 싱가포르행에 이어 올해 홍콩까지 확대 운영됐다. 수출 농가와 업체는 딸기 전용 항공기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적기에 수출을 지원해 딸기의 신선도를 높여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고운임이 지속되는 여건에서 시중운임 보다 낮은 고정운임을 제공해 수출업계 물류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딸기 수출은 국내 생산량 감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했으나, 우량원묘 보급, 재배기술 교육, 전용 항공기와 연계한 저온유통체계 구축 등 품질 고급화에 힘쓴 결과 평균 수출 가격은 전년보다 14.4% 상승했다. 일부 물량은 최고급 상품으로 인정받아 일반 상품보다 약 2~3배 높은 가격에 팔리는 성과도 있었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품산업정책관은 "생산에서 현지 마케팅까지 수출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원해 나가는 한편, 수출 물류 환경도 수시로 점검해 문제점은 적극 해소해 나가는 등 딸기 수출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16 13:15: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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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특정 충전소 써야 콜 배차해준다는 '선비콜'에 시정명령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메트로신문DB 특정 LPG충전소를 이용하지 않는 개인택시사업자의 콜 배차를 막은 개인택시사업자 단체가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대영가스 충전소를 이용하지 않는 개인택시사업자에 대해 택시 콜 배차 서비스를 정지한다'는 내용을 단체 운영규정에 신설해 시행한 선비콜에 대해 향후 행위금지명령과 구성사업자에 대한 통지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선비콜은 개인택시사업자들의 원활한 택시 영업을 위한 소비자 콜 수신, 콜 배차, 이에 대한 광고·홍보 등의 업무를 위해 경북 영주지역 개인택시사업자들이 설립한 단체다. 선비콜은 2020년 5월 임시총회에서 '영주개인택시 선비콜 운영규정'에 "선비콜회원은 대영충전소 사업 미동참시 콜은 정지한다"는 조항을 신설하고 이를 시행했다. 선비콜이 이런 조항을 신설한 목적은 대영가스충전소 적자를 막기 위한 것으로, 임시총회 당일 현장에서 의결된 개정 내용을 선비콜 회원인 개인택시사업자들에게 고지했다. 대영충전소는 경북 영주지역 개인택시사업자들이 설립한 단체로 임원·회원 중 일부는 선비콜 임원·회원이 중복 겸임하고 있다. 다만, 회의 운영·회계·자산운용·사업내용 등이 별개인 독립된 사업자단체다. 선비콜의 이런 행위는 구성사업자의 사업내용이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한 행위에 해당된다. 구성사업자 이용승객 중 선비콜 호출승객이 80%임을 감안할 때 배차정지 징계를 받게 되면 구성사업자는 자신의 사업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받는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사업자단체가 구성사업자에게 특정 충전소 이용을 강제함으로써 사업내용 또는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를 적발·시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16 12:00: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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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신소재공학과, 코어-쉘 광촉매 개발...세계 최고 수소 발생률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덩 반 다오(Dung van Dao) 연구교수 /사진 고려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이인환 교수팀이 고효율 그린 수소생산을 위한 삼원계 Au@CeO2/Gr 코어-쉘 광촉매 개발했다. 코어-쉘 구조란 중심에 존재하는 물질(코어)을 얇은 막(쉘)으로 둘러싼 구조를 말한다. 이인환 고려대 교수팀의 덩 반 다오(Dung van Dao) 연구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전북대 유연태 교수, 충남대 김현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녹색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저렴하고 효율적인 수소 생산 기술개발이 요구된다. 수소의 종류는 생산방식에 따라 회색 수소, 청색 수소 및 녹색 수소로 나누어지며 물을 분해해 만드는 녹색 수소는 청정수소로서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녹색 수소는 물을 전기분해, 광전기화학분해 및 광촉매분해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광촉매분해는 외부에서 전기에너지를 공급하지 않으므로 시스템이 간단하고 오직 태양 에너지만으로 구동하기 때문에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유망한 방법으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태양 에너지를 화학에너지인 수소 형태로 전환하는 광촉매분해 방법은 아직 효율이 낮아 경제성을 확보한 촉매 소재 개발은 매우 큰 도전과제다. 낮은 효율의 원인으로는 낮은 광흡수율과 빠른 운반자(반도제 내 전류의 흐름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전자 혹은 정공)의 재결합 속도, 산화·환원반응 전위와 에너지밴드 위치가 정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삼원계 Au@CeO2/Gr 광촉매의 제작 공정도. /사진 고려대 광촉매는 주로 산화티타늄(TiO2), 산화철(Fe2O3) 및 산화세륨(CeO2) 기반의 산화물 반도체 소재를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저렴하고 수계에서 높은 안정성을 갖기 때문이다. 수계에 분산된 광촉매는 태양광에 의해 전자-정공쌍(electron-hole pair: EHP)을 발생시키고, 분리되어 물과 산화·환원반응을 통해 수소를 생산한다. 전자-전공쌍이란 반도체가 에너지를 받으면 전도대로 올라간 전자와 가전자대의 빈자리인 정공이 생성, 전자와 정공은 함께 생기고 함께 사라져 하나의 쌍을 이루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광촉매의 핵심 조건은 ▲EHP 발생을 위해 태양광 스펙트럼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밴드갭 (광흡수조건) ▲EHP의 재결합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분리되기 위한 구조(EHP 분리조건) ▲산화·환원반응을 위해 전도대(전자가 자유롭게 움질일 수 있는 에너지 영역)가 환원 전위보다 높고 가전자대(절대 0도에서 전자가 존재하는 가장 높은 에너지 영역)가 산화 전위보다 낮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인환 고려대 교수 연구팀은 이와 같은 광촉매의 요구 조건을 충실히 따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물분해 광촉매 소재 구조를 이론적으로 설계하여 Au@CeO2로 구성된 코어-쉘을 사용하고 그 위에 그래핀 네트워크로 감싼 광촉매를 제조, 이를 사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녹색 수소 발생률(8.1 μmol/mg·h)을 달성했다. 이 광촉매는 종래의 이원계 코어-쉘 광촉매와 달리 빛에너지로 생성된 뜨거운 운반자의 수명을 연장하여 수소생산 반응에 최대한 활용했다. 제작된 광촉매를 이용한 수소 발생은 Finite-difference time-domain(FDTD) 시뮬레이션으로 메커니즘을 입증했다. FDTD 시뮬레이션이란 나노 스케일의 반응을 해석하기 위한 분석 기술이다. 덩 반 다오 고려대 연구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효율 수소생산을 위한 삼원계 Au@CeO2/Gr 광촉매를 개발했고, 이를 이용하여 빛 에너지에서 수소로 전환되는 삼원계 광촉매 시스템의 작동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연구의 의의를 말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는 소재 및 화학 분야 권위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ACS Nano, IF=15.881)에 온라인 게재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16 11:16: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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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4개국 주한대사와 ‘글로벌 진로 시리즈 특강’ 진행

성신여대가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대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가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대사를 초청해 '글로벌 진로 시리즈 특강'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4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외교 사례와 국가별 최신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총 146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과 지역 청년이 참여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시리즈 특강의 첫 연사인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는 풍부한 외교 경험을 기반으로 ▲한-호 교류 역사와 현황 ▲한-호 무역, 문화, 기후변화와 교육 현안 ▲호주의 외국인 취업 정책 ▲여성 리더로서의 덕목과 국제적 마인드에 대해 강연했다. 성신여대는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에 이어 마리아 테레사 비. 디존-데베가(Mari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대사(5월 18일),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Juan Carlos Caiza Rosero) 주한 콜롬비아대사(5월 31일),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c) 주한 세르비아대사(6월 9일)를 특강에 초청할 예정이다. 성신여대 박종수 대학일자리본부장은 "해외 취업 트렌드에 맞는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해 본교 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취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성신여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성신여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성신여대는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매년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교 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직무 특강 및 멘토링, 일자리 매칭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16 10:23: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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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급등했지만… 하도급업체 10곳 중 4곳은 "부담 모두 떠안아"

최근 시멘트, 철근 등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 중단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수도권 철근콘크리트 연합회는 하도급 대금 20% 인상 요구를 건설업체들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 공사 중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제공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라 철강과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으나, 중소 하청업체 10곳 중 4곳 이상은 원사업자로부터 납품단가를 올려받지 못하고 부담을 모두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납품단가 조정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오는 7월 실태조사를 벌여 위법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직권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원·수급사업자 간 납품단가 조정실태를 긴급 전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4월 6일 ~ 5월 6일까지 최근 가격이 급등한 원자재를 주 원료로 제품을 생산·납품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전문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2만여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401개 업체가 응답했다. 최근 철광석과 철스크랩, 철판 등 철강류와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 제지류, 목재류 등의 가격이 급등했다. 조사결과, 계약서에 원자재 등 가격상승에 따른 단가조정 조항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1%에 그쳤고, 조항이 아예 없거나 조정 불가 조항이 있는 경우는 37.9%였다. 수급사업자의 납품단가 조정 요청에 51.2%만 협의를 개시했고, 협의를 개시하지 않거나, 협의를 거부한 경우는 48.8%에 달했다. 응답자의 57.6%는 조정협의 등을 통해 원자재 가격상승분 일부라도 납품단가에 반영됐다고 답했으나, 42.4%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특히, 건설업종의 경우는 원자재 가격상승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1.2%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도급법상 원재자 등 가격상승 시, 관련 내용이 계약서에 없어도 하도급법에 따라 업체가 직접 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54.6%에 달하는 등 조정협의제도에 대한 인식도 낮았다. 이에 공정위는 전담 대응팀을 신설해 시장상황과 조정실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현장에서 납품단가 조정이 신속하게 활성화되도록 대책을 집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관련기관과 협업해 원자재 가격동향 및 납품단가 조정 실태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5월말부터는 계약서 반영과 협의 개시 비율이 저조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 상의, 건설협회 등 관련 단체와 연계해 주요 권역별로 현장설명을 실시한다. 납품단가 조정협의의 절차와 방식 등을 담은 가이드북도 배포할 계획이다. 4월부터 가동중인 납품단가 조정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 등을 토대로 위법행위를 수시로 점검하고, 7월부터 실시되는 하도급거래 서면 실태조사 결과 위법 혐의가 있는 업체는 직권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개별기업을 대신해 중소기업협동조합 등이 대행협상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요건과 절차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며,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계약기간 중 원부자재 가격이 변동될 경우 이를 반영해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납품단가를 인상해주는 제도다. 지난 2008년 도입이 검토된바 있으나 시장원리 훼손 등의 이유로 도입되지는 않았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15 13:35:1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