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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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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박규동교수팀, ICT R&D 혁신 바우처 사업 선정...지원금 약 4억

광운대학교 박규동 교수팀(정보융합학부, 인공지능응용학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시행하는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구비는 총 규모 5억2000만원 중 4억16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박규동 교수팀은 핵심성장 8대 선도 기술 중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파킨슨병 환자의 자가 훈련 및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과제로 삼았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에 얼굴 및 발성 특징점 인식 기술을 접목하여 파킨슨병 환자의 재활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 기술로 인공지능 기반 얼굴의 주요 특징점 인식, 발성 운동의 음성 신호 전처리와 특징 파악 기술, 근전도 센서 기반 지표화, 실시간 시청각 상호작용 및 피드백 설계, 사용자 모델링 및 맞춤형 운동 방법 추천 등이 있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와 마이크를 활용하여 안면, 발성 운동을 시행하고 운동의 시행 정도와 효과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기능, 과거의 운동 내역을 비교하면서 기능의 향상 및 유지를 확인하고 개인별 맞춤 운동을 제안하는 기능 등이다. 이는 바이오헬스 및 재활 분야에서 사용자의 신체 활동에 대한 복합적인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

2022-05-19 09:46: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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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22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10개 신규과제 선정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정부의 '2022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서 총 10개의 신규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은 대학의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학문의 균형적 발전과 후속세대 양성을 통한 국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문 균형발전 지원 ▲학문 후속세대 지원 ▲대학 연구기반 구축 등 세 분야로 구분된다. 특히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의생명융합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지훈, 김지은 학생이 '학문 후속세대 지원사업'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연간 2000만원의 장학금을 2년간 지원받으며 주도적으로 연구할 기회를 얻었다. 정지훈 학생은 황용성 교수 연구팀 소속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상헌 박사 연구팀, 순천향대 천안병원 박재홍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환자 유래 줄기세포 기반 베타세포 오가노이드 형성 기술개발 및 이를 활용한 안구 전방 이식-당뇨 질환 모델에서의 효용성 및 기능성 평가'의 융합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다. 김지은 학생은 이종순 교수 연구팀 소속으로 scRNA-seq 분석을 이용해 '비만 유도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에 NK 셀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두 연구 모두 향후 당뇨병 치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우 총장은 "주도적인 연구자로서 의생명과학 분야를 이끌어 나가 학문 후속세대 지원사업에 선정된 두 박사과정 학생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각 전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9 09:19: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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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5월 19일자 한줄 뉴스

메트로신문 - 5월 19일자 한줄 뉴스 <정책사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막이 올랐다.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총 13일간 진행하며, 각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당선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낮췄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2%로 올려 잡았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대외적 불확실성에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데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물가마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 속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내년에는 성장이 더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고의 협치 카드'라고 밝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로부터 인준받을지 관심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를 '낙마 대상'으로 보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국회 동의 없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까지 강행한 바 있어 한덕수 후보자의 인준 여부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19일부터 채용이나 승진 과정에서 성차별을 당했거나 직장 내 성희롱 피해를 입을 경우 해당 근로자가 더 적극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게 된다. 사업주가 정당한 이유 없이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1억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취임 후 첫 행보는 대한상의 방문이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나 기업주도 성장전략을 논의했고, 대한상의가 주도하는 구체적인 규제개혁안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맞아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름보일러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이 귀뚜라미를 앞선 배경에 경동 계열사의 부당한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에서 푸른 물결이 휩쓸었다.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이 현직 시장이었던 유정복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후보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기초단체장 선거 10곳 중 중 9곳에서 이겼다.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힘은 정권교체기 여당의 이점을 강조하며 지난 지선의 패배를 설욕을 다짐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가 재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로 감소했던 서울 대중교통의 일일 이용객수가 2년 2개월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지방분권 활동 강화, 빅데이터·AI 활용 의정활동 지원,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운영, 현장 중심의 맞춤형 민원처리로 풀뿌리 주민자치 확립에 나선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윤호상 후보가 '생명 존중의 인성 교육 강화'와 '학교폭력 제로화'를 강조했다. <산업> ▲통신 3사들이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놓고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반해, KT는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라는 불확실한 입장이다. LG유플러스는 아직 5G 중간요금제 도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3년 5개월 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통해 한층 진화했다. 패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후 매년 5만대 이상 판매되며 대형 SUV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로 공간성과 첨단기능을 추가하는 등 국내 패밀리 SUV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힌다는 구상이다. ▲제조 중소기업 현장에서 여전히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4곳이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유연근무제 활용도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10곳 중 5곳은 '월간 단위 연장근로제'를 도입하길 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게임사들의 올해 1·4분기 실적이 대부분 공개됐다. 일부 게임사를 제외하곤 다수의 기업이 전년동기대비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한 가운데 인건비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파이낸스&마켓> ▲루나 사태가 암호화폐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가상거래소에 대해 긴급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입·출금 거래 정지를 늦게 시행한 업비트가 손실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 이번 점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루나와 관련한 거래량과 종가, 루나와 테라를 보유한 투자자 수, 금액별 인원수, 100만원 이상 고액 투자자 수에 대한 현황 파악을 요청했다. ▲저축은행이 대출금리는 낮추고 예금금리를 올리는 전략으로 고객을 모으고 있다. 저축은행은 예대마진이 축소되면서 수익이 감소하는 상황에 '쓴웃음'을 짓고 있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에 대응하기 위해 낮은 대출금리와 높은 예금 금리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신 잔액은 증가했지만 예대금리차가 좁혀지고 이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순이자는 감소했다. ▲국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의 자본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생·손보사의 RBC비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상승의 여파로 지급여력(RBC)비율이 급격하게 떨어진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까지 나서면서다. <유통&라이프>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율 상승 등 여파로 원재료 값이 치솟으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유통업계가 현재 경제재개 국면에 본격 돌입, 활발한 오프라인 판매 및 마케팅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신라면세점이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손잡고 해외 여행객 잡기에 나선다 ▲하이마트에 따르면 평년보다 이른 더위에 에어컨, 서큘레이터 등 냉방가전을 미리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022-05-19 08:22: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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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장관 첫 행보로 대한상의 방문… 최태원 회장에 "상의 주도 규제개혁안 제안해달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취임 후 첫 행보는 대한상의 방문이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나 기업주도 성장전략을 논의했고, 대한상의가 주도하는 구체적인 규제개혁안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이창양 장관이 18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회장과 면담했다면서 "정부와 산업계가 정책의 동반자로서 새 정부의 성장전략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대한상의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을 맞이한 최태원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겸비한 분이 산업부장관의 중책을 맡아주셔서 경제계도 환영한다"며 취임 축하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대전환 시기를 맞아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전환은 비용과 고통이 수반될 수 있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기에 정부, 기업, 국민이 함께 고민하고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최 회장은 "민간주도, 정부지원이라는 새로운 정책 모토에 부합하는 민관협력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새정부 첫 산업부 수장으로서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산업계의 기대를 전했다. 이 장관은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에 더해, 최근 3고 현상으로 인해 우리 기업의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고 현 경제상황을 평가하며 "주요 교역대상국의 성장이 둔화되고, 공급망 불안과 디지털·그린전환 등 글로벌 산업의 대전환기에도 직면하며 대내외 경제여건이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저성장을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역동성 회복이 필수적"이라며 "정책 파트너로서 산업계와 함께 기업 성장전략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장관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6일 국회 시정연설을 언급하며 대한상의가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규제개혁안을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려면서 대통령 주재 '산업혁신 전략회의' 등을 통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합리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 했다. 이 장관은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설비투자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설비투자는 생산성 향상을 통해 물가상승을 억제하고 경제위축도 신속히 극복하는 등 '1석 4조' 효과가 있으므로, 다양한 인센티브 확대 등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밖에 대한상의 주도로 추진 중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 등 산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고, 기업가정신 복원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방안도 건의해 달라고 했다. 또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기술나눔 운동, 혁신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두 손바닥을 맞부딪쳐야 소리를 낼 수 있다'는 뜻의 '고장난명(孤掌難鳴)'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성장을 위한 산업계의 노력과 기업가정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대한상의 방문을 시작으로, 경제6단체장을 포함한 기업 및 단체와의 릴레이 미팅을 통해 성장지향형 산업전략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18 15:06: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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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동해 지역 산불 및 우크라이나 구호 성금 전달...총 2711만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가 동해 지역 산불 피해 지원과 우크라이나 전쟁 구호를 위해 구성원 참여로 조성된 성금을 전달했다. 이화여대는 교수, 직원, 학생 등 전체 구성원 대상의 모금 참여로 마련한 기부금 2711만원을 18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된 모금 기간 동안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됐다. 동해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에 386명이 참여해 1281만원, 우크라이나 구호 성금에 382명이 참여해 1430만원이 모여 총 2711만원이 모금됐다. 모금된 성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이름으로 전달돼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주민 긴급 생계지원과 산림 생태 복원, 우크라이나 현지에 지원금과 긴급구호 물품 전달 등에 쓰인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이화여대 측에서 신경식 대외부총장, 정제영 기획처장이 참석했고 대한적십자사 측에서 장예순 부회장, 이재승 모금전략본부장이 참석했다. 신경식 대외부총장은 "이화 구성원들의 나눔을 통해 긴박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동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를 통해 공동체와 함께 하는 학교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8 14:38:41 신하은 기자
윤호상 후보 "학교평화상 제도 추진할 것"...학교 폭력 제로화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윤호상 후보가 '생명 존중의 인성 교육 강화'와 '학교폭력 제로화'를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난 1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행복한 배움의 공동체인 학교에서 배움 이전에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자해, 자살의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추진할 정책 중 하나로는 학교폭력 근절 방안인 '학교평화상 제도'를 꼽았다. 해당 제도는 학교가 스스로 학교 평화를 노력할 토대를 만드는 것으로 특히 학교 구성원의 '자발성'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학급 평화를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분위기 조성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며 "학교평화상 제도의 도입으로 학교 폭력이 없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른 주요 공약으로는 '교육청 운영의 핵심은 사람'이라고 강조해 인사 혁신을 통한 교육청 개혁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제도를 과감하게 개혁할 것"이라며 "11개 교육장 모두를 시민이 참여하여 뽑는 공모제를 진행하고 교감·교장 임용 방식도 바꾸겠다"고 말했다. 학습적 측면에서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진단 및 지원플랫폼인 TFS(Teach for Seoul)'를 구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실시해 학생들의 학습 이해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다. 덧붙여 "강제적인 것은 무리"라며 "희망자에게 자신을 판단하기 위한 자료를 늘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 공약으로는 ▲혁신학교 재평가 후 일몰제 ▲24시 응급 돌봄 시스템 마련 ▲공립형 방과후학습센터 구축 ▲학교자치기구(SPTA) 운영 ▲소외계층 학생 지원 강화 ▲해외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비정규직 포함 교직원 근 무여건 파격 개선 등이 있다. 끝으로 윤 후보는 "서울 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서울 교육이라는 배를 끌고 미래로, 세계로 제대로 이끌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며 "서울 교육을 정확히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의지를 굳혔다. 중도·보수 진영 후보자 단일화에 대해서는 "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에게 연락을 취해 충분히 논의할 것이다. 하나가 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교육 수장이 뽑힐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발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18 14:37: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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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시장서 귀뚜라미 앞선 경동… 알고보니 계열사 부당지원

외장형 순환펌프 /사진=공정거래위원회 경동나비엔 기획팀이 2017년 4월 작성한 '외장형 순환펌프 수익성 및 가격검토' 문서 /자료=공정거래위원회 기름보일러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이 귀뚜라미를 앞선 배경에 경동 계열사의 부당한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기업집단 경동 소속 경동원이 계열회사인 경동나비엔에 외장형 순환펌프를 저가로 판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36억8000만원(경동원 24억3500만원, 경동나비엔 12억45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장형 순환펌프는 기름보일러와 함께 판매되며 가열된 온수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경동나비엔은 기름보일러 시장의 주요 사업자로서 귀뚜라미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경동원은 2009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약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름보일러 가동에 필요한 외장형 순환펌프를 매출원가 이하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경동나비엔을 지원했다. 경동원의 경동나비엔 납품가격은 매출원가보다 낮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기업이 통상 생산 중단을 검토하게 되는 변동비보다도 낮은 수준이었다. 생산을 할수록 손실이 악화되는 상황이다. 외장형 순환펌프 거래가격은 기업집단 경동의 공통부서에 해당하는 경동나비엔 소속 기획팀 등에서 결정한 것으로, 경동원이 모든 손실을 부담하는 거래구조가 형성됐다. 기업집단 내부에서도 경동원이 외장형 순환펌프를 생산할수록 손익이 악화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납품가를 현실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실제 반영되지는 않았다. 두 계열사의 저가거래는 10년이 넘는 기간 지속됐는데, 2019년 3월 내부거래가격 체계를 변경하면서 매출원가에 산업평균 매출이익률을 가산하는 방식을 적용해 거래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지원행위가 종료됐다. 공정위는 이런 지원행위에 따라 경동원은 약 51억원의 영업손실을 부담했고, 경동나비엔은 최소 같은 금액의 이익을 제공받았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계열사 지원을 바탕으로 경동나비엔의 외장형 순환펌프 및 기름보일러 시장에서 경쟁상 지위가 유지·강화됐고, 관련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공정한 거래가 저해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의 외장형 순환펌프 시장점유율은 2009년 8.8%에서 2018년 11.9%로, 같은 기간 기름보일러 시장점유율은 47.8%에서 57.4%로 확대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경동원의 지원행위가 없었다면 경동나비엔은 외장형 순환펌프 시장에서 상당한 영업손실이 발생하거나, 가격경쟁력이 악화돼 판매를 중단·축소할 개연성도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의 외장형 순환펌프 거래손익을 보면, 계열사 지원이 있던 2017년과 2018년 영업이익률은 20.0%~19.0%에 달했지만, 지원행위가 종료된 이후인 2019년과 2020년엔 각각 -25.8%, -36.5%로 급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18 14:23: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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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 발족… LG전자·우아한형제들 등 18개사 참여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 구성(안)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자율주행로봇 시장 창출을 위해 민간 기업들이 본격 협력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민간 주도의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 발대식에 참석해 참여 기업과의 간담회를 열고,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열어가기 위한 민관 협업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에는 LG전자, KT, 만도, 우아한형제들, 현대로보틱스, 유진로봇, 로보티즈, 시스콘, 클로봇, 트위니, 언맨드솔루션, 원익로보틱스, 도구공간, 힐스엔지니어링, 뉴빌리티, 티라로보틱스, 포테닛, 마로로보테크 18개사가 참여한다. 리서치앤마켓이 지난 4월 발표한 내용을 보면, 자율주행로봇의 세계 시장은 지난해 1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고, 향후 2030년까지 221억5000만달러로 연평균 34.3% 수준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실내 자율주행로봇인 식당 서빙로봇이 이미 대중화에 이르렀고, 실외 자율주행로봇인 배송, 순찰로봇 등은 기술을 확보한 단계에 와있다. 다만, 실외의 경우 현행법상 보도 통행이 제한돼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규제특구 등에 한해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10월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에 자율주행로봇 사업화 지원을 위한 규제개선 사항을 포함한 바 있으며, 자율주행로봇 보도통행 허용기준, 안전인증체계, 규제특례 조항 등을 반영하기 위한 지능형 로봇법 개정도 준비 중이다. 이번에 출범한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는 실내주행, 실외주행, 기술협력, 사업협력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며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간사를 맡았다. 향후 실외 자율주행로봇 운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동비즈니스 창출, 수요처 발굴을 통해 자율주행로봇 사업화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재영 제조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가 민간 차원에서 업계의 어려움을 파악해 국내 자율주행로봇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18 11:53: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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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어택 시민 모임, '지방선거 후보자 및 지역의원과 함께 하는 쓰레기 줍기' 행사 진행

담배꽁초 어택 시민 모임, '6·1 지방선거 후보자 및 지역의원과 함께 하는 쓰레기 줍기' 행사 진행 '담배꽁초 어택 시민 모임(이하 쓰줍인)'이 지난 13일 서울시 노원구 공릉역 일대에서' 6·1 지방선거 후보자 및 지역의원과 함께 하는 쓰레기 줍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쓰줍인이 담배꽁초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대변인을 찾기 위한 행사로 진행 되었다. 쓰줍인은 담배꽁초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 활동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기업과 정부에 담배꽁초 쓰레기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쓰레기 줍기 행사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노원구, 인천 연수구, 경기 남양주, 부산 진구, 경남 양산, 경남 진주, 경북 구미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되었고 주요 정당의 참여 협조 요청과 시·구의원 후보자들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쓰레기 문제 현안과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담배꽁초 쓰레기 문제 해결 정책 제안서 및 질의서'를 참여 의원들에게 전달 했다. 정책제안서에는 담배꽁초 투기 현황 및 위험성, 관련 현행법과 문제점을 바탕으로 EPR 제도(생산자 책임 제도) 도입, 담배꽁초 투기 방지 교육 의무화,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 확대, 담배꽁초 분리수거 및 재활용 체계 마련, 담배 회사에서 거두어들인 폐기물부담금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각 정당별 시·구의원 후보자들은 "담배꽁초 쓰레기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주워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것 같다"라는 반응이 나왔고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스템 구축 논의와 정책 발굴등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입을 모았다. 쓰줍인은 이번 행사에서 수거된 담배꽁초를 '쓰줍인 전국 꽁초 지도'제작에 활용해 SNS 계정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질의서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도 정리해 공개한다.

2022-05-18 10:25: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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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선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 모교에 13억 기탁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지난 9일 이덕선 한국외대 해외 동문연합회 이사장이 모교에 장학금 100만 달러(약 12억7820만원)를 기부했다고 17일 전했다. 이 이사장은 한국외대 독일어과 58학번으로 한국외대 해외 동문연합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 현재는 해외 동문연합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이사장은 하나의 외대로 나아가기 위한 학교의 구조조정 노력에 지지 의사를 밝히며 모교의 새로운 성장 동력에 힘을 보탠 것이라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지금까지 이 이사장이 외대에 보낸 기탁액은 총 40억원으로 지속적인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 이사장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시작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1986년 Allied Technology Group, Inc.(ATG)을 설립했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미국 연방정부 기관을 주 고객으로 첨단 IT 기술을 이용해 시스템 보안을 제공·자문하는 컨설팅 회사로 성장시켰다. 2004년에는 모교인 한국외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2008년에는 미국 메릴랜드 주 정부가 수여하는 '최우수 기업 100대 경영자 상'을 수상했다. 이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계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모교인 한국외대에서 체득한 글로벌 마인드와 기업가정신"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후배들이 세계 무대에서 모교와 국가의 명예를 드높이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05-18 09:27:5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