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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인하대 등 방학 중 교직원 채용

가톨릭대·인하대 등 방학 중 교직원 채용 전국 주요 대학들이 하계 방학 중 교직원을 채용한다. 7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가톨릭대·충남대 등 5개 대학이 8월 중 공개채용 입사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은 상시 모집을 진행 중이다. 가톨릭대는 12일까지 일반행정 정규직원 00명을 모집한다. 대학교 행정업무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임용일은 9월 1일 예정이다. 충남대는 8일까지 대학상용직(전문행정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기획평가과, 국제교류과, 인재개발원 3곳으로 모두 박사학위 취득 후 유관분야 경력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국제교류과의 경우 어학성적이 있어야 한다. 한국교통대는 산학협력단 행정직을 채용한다. 서류접수 마감은 8일까지다. 채용 분야 업무는 연구비 관리 및 과제 관리 등으로 임용일은 계약기간으로부터 1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1년 단위 재계약이 가능하다. 백석대학교는 전산정보원과 교수학습개발원에서 정규직 사무직원을 모집한다. 기독교인은 우대하고, 서류모집은 사무직 임용지원서 입력 후 12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NCS 기반으로 신규 직원 12명(장애, 보훈 특별전형 포함)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분야는 교육행정, 전산, 심사평가행정, 운전, 조경 등 8개 부문이다. 학력과 경력은 무관하며, 일부 분야의 경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19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임용일은 내달 16일 예정이다. 이밖에 인하대는 학과 및 행정실 등 행정부서에서 근무할 조교와 사무보조원을, 성신여자대학교는 K-MOOC 신규강좌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할 계약직 직원을 상시모집 중이다.

2019-08-07 10:11: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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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장기보건지소, 하반기 운동교실 참여자 모집

인천 계양구 장기보건지소, 하반기 운동교실 참여자 모집 인천 계양구 장기보건지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2019년 하반기 '뱃살쏘옥 건강UP 운동교실' 참여자를 8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장기보건지소는 매년 상하반기에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대사증후군 예방관리 및 비만개선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참여자들의 체지방 감소 및 근육량 증가 등 건강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전체 83.3%의 비만개선율을 나타내었고, 참여자 A 씨의 체지방률은 4.3% 감소, B 씨는 공복혈당이 182mg/dl에서 135mg/dl로 47mg/dl 감소되어 당뇨병 이행률이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이에참가자들은 생활체육지도사와 영양사의 세심한 지도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생활체육지도사의 지도에 따라 맨몸 및 운동기구 이용한 전신복합 근력강화 및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코어 강화 운동 등을 하며, 식사 일기작성 및 개인별 식단분석을 통한 영양교육이 이루어지고, 체성분검사, 기초 체력측정, 기초건강검사 등 사전사후 평가로 진행된다. 이번 운영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총 24회로 운영되며, 건강에 관심 있으면서 체질량지수(BMI) 23kg

2019-08-07 10:11:26 박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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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강화읍 "열무김치 나눔 행사" 가져

강화군, 강화읍 "열무김치 나눔 행사" 가져 강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용우)는 지난 4일 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10여 명이 참여해 열무물김치를 담갔다. 이날 '시원한 열무물김치 담그기 행사'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입맛이 떨어져 식사하기 어려운 저소득계층에게 지원하여 입맛을 돋우고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도 함께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모여 담근 열무김치는 3㎏ 50통으로 강화읍사무소 현관에 설치된 「나눔Zone」에 비치했으며, 거동이 불편해 내방이 어려운 가구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도 꼼꼼히 살폈다. 열무물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도 덥고 거동도 불편하여 김치를 담그기 힘들고 입맛도 없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김치를 먹게 되어 달아났던 입맛이 돌아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동수 강화읍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과 기쁨으로 김치를 만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다양한 복지 사업을 통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8-07 10:09:05 박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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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일본정부 경제도발 강력규탄" 성명서 발표.

인천 서구의회, "일본정부 경제도발 강력규탄" 성명서 발표. 인천광역시 서구의회(의장 송춘규)는 지난 6일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구의회 의원들은 "일본 정부는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적 성격으로 수출 규제를 강화하였을 뿐 아니라, 급기야 화이트 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배제하여 외교적 협의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일본의 이러한 행위는"G20정상회의 선언과 WTO 협정 등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구의회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일본정부에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더불어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우리 정부에 대하여 일본의 조치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국내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하였다. 이날 성명서를 발표한 송춘규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우리 인천광역시 서구의회는 55만 구민과 더불어 일본 정부가 취한 수출규제 조치 등을 단호히 배격하고, 일본 정부가 경제 도발을 중단할 때까지 일본여행과 일본에서 수입되는 상품 구매를 자제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2019-08-07 10:08:29 박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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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대법원이 경품 응모권에 1㎜ 크기로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깨알' 고지해 대부분의 소비자가 이를 무심코 지나치게 한 홈플러스와 그 대표에 대해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확정했다. 과거 1ㆍ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가 파기환송심을 거친 뒤 5번째 재판 만에 확정된 결과다. ▲교육부가 대학을 평가해 하위 점수를 받은 대학의 입학 정원을 인위적으로 감축하는 방식을 철회하고,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이 자발적으로 정원을 줄이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대학의 융합학과 설치 요건을 완화하고, 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는 지역과 대학이 협업하는 플랫폼 지원에도 나선다. ▲서울시와 각 구청이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교류 중단, '노 재팬' 배너기 설치, 일장기 철거 등의 맞불 전략을 펼치고 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의 강경 대응에 "통쾌하다"며 박수치는 시민이 있는 반면 "반일정서를 조장하는 미봉책"이라며 반대하는 주장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 여당이 일본 경제보복 대응을 위해 내놓은 방책이 이전부터 정부가 추진한 방안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재탕·늑장 지적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는 6일 "일본에서 수입하는 비전략물자도 국산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 진입 등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한일 갈등으로 의류업체 유니클로 등 일본계 브랜드가 벼랑 끝에 선 가운데 일본산 수입맥주도 수입액이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산 자동차 수입액도 전년 같은 달 대비 34% 줄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를 여는 등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국가) 배제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 청취 간담회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서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핵심을 흔들겠다는 계략이 숨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6일 사용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타일과 건강 관리를 더욱 세심하게 설정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공개했다. ▲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국내에서 일본 상품의 불매운동이 격화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일본계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 제2금융권에 불매운동의 여파가 번지지 않을지 긴장하고 있다. ▲ 증시가 폭락장을 연출하면서 차액결제거래(CFD)를 통해 주식을 거래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진다. 깡통 계좌가 속출하면서 증권사 지점에 비상이 걸렸다. 향후 CFD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 위험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 NH투자증권은 디지털 혁신의 범위를 전사로 확대하고 이행속도와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Digital) 혁신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신라젠이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1만원대로 추락한 가운데, 임직원들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거액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개점 10주년을 맞은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가 변화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단장을 하고 있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일본산 원료나 소재의 대체재 찾기에 나서는 등 '일본 색깔 빼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단순 불매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제품 성분부터 기업 지분까지 파고드는 '일본 색출' 움직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서다.

2019-08-07 07: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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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임원 "김성태 딸 VVIP 관리했다"

KT 전 임원 "김성태 딸 VVIP 관리했다" 전 임원 "김성태 딸 정규직 거부하자 상급자가 욕설" KT에 부정 채용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KT에 정규직으로 입사하기 전부터 'VVIP리스트' 명단으로 관리 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 명단이 이석채 전 케이티 회장에게도 보고됐다는 당시 인사 담당 임원의 증언도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 )는 6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 김상효 전 전무, 김기택 전 상무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들은 유력인사 자녀들의 채용을 위해 부정한 지시를 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는 KT 전직 임원인 김 전 상무가 증인으로 나왔다. 그는 채용비리가 불거진 2012년 인사담당 상무보를 맡았던 내부인사다. 김 전상무보는 "이 전회장에게 VVIP 자제 중 하나가 민원을 제기했고 이후부터 VVIP 관련 직원의 회사 생활 어려움을 파악하라는 지시가 내려와 명단을 만들었다"며 "'회사 내에서 잘 지내는지 어려움은 없는지' 등 파악하기 위해 명단을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명단의 존재에 대해 이석채 전 회장도 알고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어 "기준상으로는 불합격인 응시자도 비서실 보고 이후 합격으로 바뀌었다"며 "몇몇 지원자들은 합격가능권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 딸의 정규직 전환 요청을 거절하자 상급자에게 욕설을 듣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김 전상무보는 "서유열 전사장으로부터 파견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가 상급자에게 다짜고짜 욕을 먹었다"며 "'서 사장 지시인데 네가 뭔가 안 된다고 하느냐'고 말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상무보는 "김 의원 딸 채용은 17년 인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전무후무'한 일이었다"며 "나중에야 이 전회장의 관심사라 채용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전회장 측 변호인은 "VVIP 명단은 대외적 협력 관계에 있는 사람이 근무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명단일 뿐 부정 채용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전회장의 추천은 관심지원자로 구분해 비서실을 통해 통보됐다"며 "이 전회장의 지시였다면 비서실을 통했을텐데 서 전사장이 직접 인재경영실에 연락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김 전상무보와 반대 입장을 냈다. 앞서 이 전회장 등은 2012년 상·하반기 대졸·고졸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김 의원 딸을 비롯해 총 12명의 면접과 시험성적 등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특혜채용해 회사의 정당한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는 당시 KT 내부 보고서도 공개됐다. 김 의원이 이 전 회장의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증인채택을 방어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12년 KT 하반기 공채를 통해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특혜를 받은 뒤 이에 대한 대가로 국정감사에서 이 전 회장의 증인채택을 무산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검찰은 이를 뇌물수수 혐의로 보고 불구속 기소한 상태다. 이 전 회장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

2019-08-07 02:08:44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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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사람 마케터' 김민지 "당신을 찾아드립니다"

"어떤 사람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그 사람과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사람 자체를 마케팅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선 스토리, 마인드셋(mindset), 스피치 등 이 3가지 요소가 필수적입니다." '당신을 기획하는 사람 마케터' 김민지 씨(31)의 얘기다. 기자는 그를 금융감독원에서 홍보와 기자로 처음 만났다. 그러던 어느 날 많은 사람들의 선망 직장인 금감원을 뒤로하고 '사람 마케터'가 되겠다고 나선 그가 궁금해졌다. 20대의 김민지 씨는 도전의 삶을 살았다. 그는 2013년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 증권사에 입사했다. 부모님이 원한 삶이었다. 증권사에서 일하다 보면 속보 등 뉴스를 계속 보게 된다. 그렇다 보니 못 이룬 꿈을 마주하게 되는 일이 많았다. 바로 아나운서다. 그렇게 그는 같은 해 6월 증권사 입사 3개월 만에 퇴사를 결정하고 아나운서 준비에 들어갔다. 경험이 일절 없다 보니 쉽지 않았다. 우연한 기회에 채널아이(당시 KTV 소속 산업통상자원부 뉴스 담당) 방송국에 기자로 시작했다. 이렇게 기자를 하다 보면 아나운서의 꿈을 절대 이룰 수 없겠다고 생각해 또 3개월 만인 9월 퇴사를 결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2014년에 한국경제TV 외신캐스터를 시작으로 프리랜서 앵커를 맡게 됐다. 그의 나이 26살이다. 이후 2015년 2월 전주 MBC 공채에 합격해 지역 지상파로 넘어가게 됐다. 그러던 참에 2016년 9월 금감원에서 홍보전문역으로 새 둥지를 텄다. 홍보전문가인데 방송홍보를 전문으로 하는, 아나운서지만 홍보 역할도 하는 일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홍보전문 인력이 없었던 금감원에서 그는 일을 개척하며 재미있게 해냈다. 다른 기관에서 보러 올 정도로 본보기가 됐다. 실제로 모 방송 매체에서 금감원 코너로 '손바닥 경제'라는 경제코너를 만들었는데 반응이 괜찮았다. "금감원에서는 매일 보도자료가 쏟아져 나오지만 어려운 어휘와 공급자 중심의 문서로 이뤄져 있어요. 보수적으로 작성돼 있다 보니 사실 일반인분들에게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그렇다 보니 읽으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서 유튜브나 네이버TV에서 친절하게 해설을 해줘서 영상만 보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을 했어요." 이러한 그의 노력은 성공적이었다. 2016년 11월 네이버TV에서 국민들이 관심 가질만한 것들을 콘텐츠로 만들면 네이버 메인에 노출이 되는 등 초반에는 네이버TV만 공략해서 한 편당 22만뷰 기록을 세웠었다. 입사 초반 네이버TV는 구독자가 200명이었지만 6000명가량 늘어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김민지 씨는 선망 직장인 금감원을 뒤로하고 사표를 던졌다. 콘텐츠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에 재미를 느꼈고, 의미 있는 일에 재능을 쓰고 싶었기 때문이다. "요즘 '90년대생이 온다'를 보면서 요즘 친구들이랑 비슷했어요. 저에게 있는 재능을 조직 안에서 허용되는, 조직을 위한 것으로만 쓰기보다는 저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 것 같아 퇴사를 결정했어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다른 분야에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을 찾으려고 해요." 문득 그 '재능'이라는 것이 궁금해졌다. "보통 사람들은 콘텐츠가 많은데 내 얘기일 때는 다들 못 찾는데 다른 사람이 봐주면 잘 찾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직장인, 면접 준비생, 취업 준비생, 기업인, 경영인 등 그 사람의 콘텐츠를 찾아서 잘 발굴하고 기획하고. 또 자기만의 콘텐츠를 누군가의 앞에서 잘 말할 수 있는 스피치까지 잘 알려드릴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김민지 씨는 자신을 '당신을 기획하는 사람 마케터'라고 칭했다. "저는 사람을 봐줄 때 이미지 스피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미션을 왜 해야 하고, 이를 잘 해내려면 어떤 평가요소가 있고, 어떤 항목에 맞춰 해야 하는지 타게팅을 하면서 했어요. 이로써 좋은 결과를 얻더라고요. 이루려고 하는 목표와 사람 사이와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사람 자체를 마케팅해야 해요. 그 안에 방법이 스토리, 스피치인 것이죠." 김민지 씨는 그동안의 경험을 집대성한 책 '또 면접장에서 머리가 하얘져서 나왔습니다'를 내놨다. 특히 기존에 나와 있는 면접 관련 책들은 인사팀 출신, 아나운서 출신 등이 쓴 책이 많은데 전체적인 프로세스가 아닌 일부 과정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은 점에 집중했다. "저는 목표 설정, 발굴, 스피치, 이미지, 마인드셋 등이 골고루 녹아있도록 했어요. 기존의 책들은 이 같은 과정들이 흩어져 있다는 점이 있더라고요. 이왕이면 나를 목표를 알고 나를 알고 나를 맞춰서 내 스토리를 끌어내고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한 스피치, 실전에서 긴장하지 않도록 마인드 셋 등을 다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책에 대한 구상은 2017년 12월부터 시작했다. 방송기자, 생방송 아나운서, 금감원 홍보 역할 등을 하면서 스토리, 스피치, 마인드셋 등 3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3가지를 잘 연결해 시너지를 내는 책을 내고 싶었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깨달은 것이어서 스토리는 있지만 스피치는 없거나, 또는 스토리는 없지만 좋은 악기와 나라는 사람을 가진 분들에게 이를 꼭 알려주고 싶었어요." 첫 책인 만큼 애정이 컸지만 아쉬움도 남았다. 첫 책이라 많은 것을 담고 싶은 마음에 시각화가 부족했다고 자평했다. 이 때문에 다음 책은 워크북을 만들 예정이다. "사례를 충분히 담은 워크북을 만들고 싶어요. 첫 책은 이론이 가까웠다면 풍부한 사례를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합격자들의 답변, 합격자들이 지원한 기업의 목표 설정부터 맞게 준비하는 과정까지. 다음 책은 풍부한 책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 31살이지만 많은 도전과 경험을 거친 김민지 씨는 또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사람을 이야기하는, 사람을 빛나게 하는 '당신을 기획하는 사람 마케터' 김민지 씨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2019-08-06 17:14:54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