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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항공기 멈칫·자동차 '꽈당'…아찔했던 출근길

18일 중부지방에 5㎝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 결항과 도로 정체, 사고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수많은 차량이 도로 위에서 줄줄이 고장을 일으켰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4개사의 차 고장 긴급출동 건수가 2만661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2주간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평균 건수(2만151건)보다 32.1%나 많은 수준이다. 이같은 긴급출동 증가는 폭설과 추위로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됐기 때문이다. 폭설은 하늘로 오르려는 비행기도 붙잡았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눈이 4.3㎝ 내린 김포공항에서 출·도착하는 국내선 항공기 10대가 결항되고 59편(국내선 51편·국제선 8편)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인천국제공항도 적설량 5.4㎝를 기록하며 항공기 89대의 출발이 평균 80분 지연됐다. 자동차 도로에서는 산길 4곳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인왕산길(사직공원 입구∼창의문)과 북악산길(북악골프장∼창의문), 감사원길(감사원 입구∼우정의공원), 개운산길(고려대후문∼개운중학교) 등 4곳이 통제됐다. 서울 시내 주요 도로에서 제설작업이 진행됐음에도,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쏟아져 눈길 추돌사고가 잇따랐다. 강남구 포스코사거리 인근 도로에서는 오전 9시께 선릉역 방향으로 달리던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나 인근 교통이 혼잡을 빚기도 했다.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사고로 숨지는 일도 있었다. 이날 오전 6시 24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남별내 제설기지에서 제설포대를 옮기던 굴삭기 버킷(삽)이 A(58)씨 머리에 떨어졌다.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결국 숨졌다. 한편 출근길 시민들은 빙판길 자가용 운전을 피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많은 이들이 주변 난간이나 벽에 손을 짚고 천천히 이동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가 오후 들어 해제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던 경기도 지역은 과천·성남·구리·남양주·하남·광주·양평·김포 등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이내 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으로 서울 5㎝, 양평 10.5㎝, 남양주 5.9㎝ 눈이 쌓였다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가끔 눈이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017-12-18 16:01:1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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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담배협회-기안84,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 진행

한국담배협회-기안84,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 진행 한국담배협회가 네이버 인기 웹툰 '복학왕'을 연재중인 작가 기안84와 협업해 18일부터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담배협회는 청소년 흡연 예방에 앞장서고자 '2017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통해 서울, 군포, 경기북부, 인천, 오산 지역 편의점 1만4200여개에 부착형 스티커보드를 배포한다. 캠페인 스티커보드에는 청소년들 사이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웹툰 '복학왕'의 주인공 캐릭터들이 등장해 '청소년 담배 구입은 불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웹툰 캐릭터를 통해 청소년들의 공감을 이끌고, 청소년 담배 구매는 불법이라는 점을 널리 알려 청소년 흡연 예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봉건 담배협회 부회장은 "편의점에서 눈에 띄는 부착물을 통해 청소년 담배 구입은 불법이라는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 최고 인기를 누리는 웹툰 '복학왕'의 작가이자 방송으로 대중과 친숙한 기안84와 협업으로 청소년 대상 흡연예방 캠페인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3월 개정된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모든 담배 판매업소는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금지 표시 문구 부착의 의무를 지닌다. 이를 위반 시에는 100만원의 1차 과태료가 부과되고, 2차 위반 시에는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담배협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은 지난 1998년 시작된 이래 19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신분증 확인 문화 정착을 위해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담배 구입 시 신분증을 제시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생활화해, 청소년 흡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2017-12-18 15:29:5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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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공공기관 성과평가 대안' 담은 책 발간

공공기관의 성과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서울대는 행정대학원 공공성과관리연구센터(소장 박순애 교수)가 공공기관 성과평가가 직면한 도전과 과제,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 책 '공공부문의 성과측정과 관리'(서울:도서출판 문우사)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공기관의 성과평가의 한계를 지적한 책은 있었지만,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책은 없었다. 책은 박순애 교수가 기획·감수했고, 집필진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참여해 실무경험을 쌓은 소장학자를 중심으로 이석환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홍길표 백석대 경상학부 교수, 이수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최대식 노무사, 손지은 지방공기업평가원 선임전문위원 등 16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책에서는 경험적 예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공공기관의 성과평가의 이행방식, 성과측정의 타당성 분석, 공공기관 효율성의 역동적 변화, 가격 규제가 이익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어 한국의 공공기관 성과관리 이론 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애 교수는 "공공기관 성과평가에 대해 이론적, 실무적 갈증을 동시에 해소시켜 줄만한 문헌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책은 학자나 실무자에게 매력적일 것"이라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관련된 이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전문가 논의를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2-18 14:51: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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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고교 자유학년제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에 박재동 교수

시사만화가인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서울형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에 위촉됐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내년 3월 정식 학교로 개교하는 오디세이학교의 명예 교장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재동 교수를 위촉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장과 교감, 교직원에 대한 임명은 내년 1월 예정이다. 박 교수는 1952년 울산 출생으로 1988년 한겨레신문 만평 '한겨레그림판'으로 데뷔한 시사만화가다.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 한겨레신문 편집부 기자를 지냈다. 박재동 명예교장은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의 멘토 역할과 학교 발전을 위한 자문역할을 하게된다. 오디세이학교는 고등학교 1학년 1년간 사교육을 받지 않은채 대안 교육과 진로 탐색에 몰입하는 학교로, 서울형 고교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올해 서울시교육청과 덴마크애프터스콜레연합회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오디세이학교 재학 중인 3기 학생과 교사 10여명은 내년 1월 29일~2월8일까지 덴마크 애프터스콜레에서 전환교육 교류에 참가하게 된다. 내년 5월에는 덴마크 학생과 교사 10여명이 한국을 방문해 올해 선발된 오디세이학교 4기 학생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오디세이학교에 입학할 학생을 모집한 결과 80명 정원에 124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1.55대 1을 기록했다. 오디세이학교 지원률은 첫 해인 2015년 1.85대 1, 2016년 1.07대 1, 2017년 1.02대 1이었고, 이번에 경쟁률이 반등했다. 지원자에 대한 면접은 지난 16일 진행됐고, 최종합격자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고교 자유학년제를 통해 꿈과 진로를 찾는 오디세이학교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높은 열의와 관심을 보여 기쁘다"며 "교육과정과 학교 시설 등을 세심하게 준비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7-12-18 13:14: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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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교사·교육공무원들, '태국 첫 한국어 교과서' 만든 이화여대 방문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태국 중등학교장과 교육부 공무원들이 최근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을 방문해 태국 공교육 내 한국어 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은 지난 14일 태국 한국어 채택 중등학교 교원 방한 연수단이 언어교육원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수단은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 공무원과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중등학교 교장, 태국한국교육원 윤소영 원장 등 12인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태국 중등학교 첫 한국어 교재를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이 참여해 개발한 인연으로 이뤄졌다. 태국에서는 2018년부터 대학입학시험에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채택, 시행될 정도로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연수단은 언어교육원의 한국어 교과서 집필진을 만나 한국어 교과서에 대한 소개를 듣고 수업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언어교육원의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민화 그리기 체험 등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 유와디 유사바이 부국장은 "태국 중등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교과서 집필에 참여해 준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태국 간의 긴밀한 교육 협력 관계가 유지되어, 태국의 한국어 교육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7-12-18 12:36:0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