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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퇴근길 지하철에서 '워킹맘·대디'위한 무료 노무상담 실시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삼각지역 등 서울 지하철 4개역을 돌아가며 공인노무사 '무료 노동법률 상담'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직장맘·직장대디들의 고충 해결과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첫 주에는 삼각지역(4, 6호선), 둘째 주 가산디지털단지역(1, 7호선), 셋째 주 공덕역(5, 6호선), 넷째 주에는 신길역(1, 5호선)에서 센터 상근 공인노무사들이 직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근로자들이 퇴근길에 이용할 수 있도록 오후 5시에서 8시까지 진행한다. 상담 분야는 직장맘들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권 보호가 주요 영역이며,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일반적인 노동권 전반에 대한 상담도 함께한다. 또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에서 직장맘, 직장대디들을 위해 제작한 안내서 '출산휴가, 육아휴직 맘mom 편히 쓰세요'와 센터 홍보 리플렛 등을 현장에서 배포해 직장맘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단순히 상담코칭을 받으며 당면한 문제에 대응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예방·해결하며 근로자로서 또한 부모로서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9월 말부터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노무사들이 직접 찾아가는 지하철 현장 노동법률상담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인 만큼 직장맘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의 현장 밀착 상담과 역량 강화 교육이 직장맘의 일·가정 양립 실현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9-13 14:52:20 김성현 기자
[경주 규모 5.8 지진]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경주 규모 5.8 지진]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국내 최강의 지진은 대한민국이 결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지난 12일 오후 8시 32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1978년 지진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지진으로 13일 오전 5시 현재 8명이 부상했고, 재산피해 신고 25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울산 LNG발전소 4호기는 고장으로 가동이 정지됐다가 5시간만에 재가동됐다. 전국에서 5만1000건의 지진신고가 접수됐다. 진앙에서 가까운 원자력발전소인 월성 1~4호기의 가동을 수동으로 일시정지했으나 점검결과 시설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KTX 열차 38대가 일시 정차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구미공단에서는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이번 지진은 규모 2~3의 여진이 100여차례 발생했다. 대형지진의 전형적 현상이다. 사람이 느낀 충격인 진도는 경주와 대구가 6, 부산과 창원이 5였다. 이는 2011년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당시 도쿄에 미친 충격에 근접한다. 고층건물이 휘청이거나 금이 가고, 집안의 집기가 밀리고 장롱이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지진 피해사례는 거의 없었다. 이는 쓰나미나 지진해일처럼 갑자기 바닷물이 밀려와서 대규모 인명 또는 재산피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진이 한반도에서 지나칠 정도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점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반도는 지질 구조상 일본과 같은 판 경계가 아니라 판 내부에 있어 그동안 우세했던 '지진 안전지대'라는 관측이 힘을 잃어가고 있는 셈이다. 올들어 크고 작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발생한 횟수는 모두 52차례에 이르렀다. 가장 빈번했던 2013년 한해(93차례)의 59.9%에 달한다. 이날 지진이 한반도 기준으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라는 데는 학계의 이견이 없다. 역대 최대 규모인 데다 5.0대 지진이 짧은 시간에 두 차례나 발생했다.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 원인을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지목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환경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동일본 대지진이 난 지 5년밖에 지나지 않았고, 과거 수마트라 대지진은 10년간 여진을 일으킨 전례가 있다"며 "이 여파가 지속하면서 오늘과 같은 수준의 지진이 또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경주의 지진이 양산 단층대가 활성화한 탓에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 경우에는 한반도에서도 대규모 지진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견해에 무게를 실어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진 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국내 건축 상황을 크게 우려하며 당장 대비에 착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는 건물 등의 내진 설계 기준이 규모 6.5이다. 이를 충족한 건축물은 33%에 불과하다.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인식되면서 건물이나 터널, 교량 등의 내진설계가 제대로 안돼 거대지진에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다. 따라서 이번 지진보다 규모가 클 경우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홍 교수는 "규모 5.8이면 진앙지의 낡은 건물이 무너질 수 있는 정도"라며 "내진 설계가 제대로 돼 있다면 모르겠지만, 노후한 건물은 그냥 무너지는 수준이어서 늦기 전에 당장 안전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원자력발전소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내진 설계가 돼 있지만, 국내에서 지진 발생 규모가 커지면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에 큰 충격이 가해져 가동이 자동 정지되면서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부가 지진 시나리오를 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9-13 11:56:2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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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규모 5.8 지진]불국사 기와 파손…문화재청, 문화재 피해 점검 나서

12일 경북 경주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면서 문화재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보물 1744호 불국사 대웅전 지붕 기와 3장이 진동 때문에 흘러내려 바닥에 떨어져 깨졌다. 기와 자체는 문화재가 아니지만 대웅전이 문화재여서 그 일부다. 탑동에 있는 사적 제172호 오릉 외곽 담장 기와 일부도 흘러내려 파손됐다. 이들 기와는 문화재구역 안에 있는 것으로 정확한 파손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정밀조사를 하면 피해 규모가 예상외로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왕동에 있는 국보 제31호 첨성대는 지진 피해가 가장 우려됐지만 다행히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 5.1 전진에 이은 5.8 본진에 최상단부 우물정(井)자 모양 정자석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고 당시 현장에 있던 경주시청 문화재보수팀 오재봉 주무관은 전했다. 오 주무관은 "지진 소식에 첨성대가 걱정돼 곧바로 확인했을 때 별 이상이 없었는데 두 번째 지진 때는 정자석이 흔들렸다"며 "첨성대가 내진 설계돼 있다는 말을 현장에서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국보 제24호이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도 아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석굴암 주변 진입로에 낙석이 일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안전점검에 나섰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13일 경주 일대 국보·보물급 문화재를 중심으로 지진에 따른 피해 유무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첨성대, 석굴암, 불국사 석탑 등을 계측 조사한 뒤 지난 7월 조사에서 얻은 수치와 비교 분석하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육안상으로 피해 상황을 살필 계획이다.

2016-09-13 10:02: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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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규모 5.8 지진]기상청 "강진 재발 가능성 낮아…경주 여진은 3∼4일 지속될 듯"

경주 지역에서 규모 5.8도 이상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이와 비슷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기상청은 13일 "역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기록 현황과 한반도 단층길이가 짧은 지형 특성상 규모가 5.8도 이상으로 강도가 센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12일 오후 8시32분54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지역에서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한 뒤 규모 3.0이상의 여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은 점,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강도가 약해지고 있는 점이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경주에서는 3~4일 정도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여진의 강도는 세지 않을 것이고 설명했다. 경주에서는 본진의 여파로 13 오전 6시 기준으로 여진이 179회 일어났다. 규모별로 보면 2.0∼3.0 166회, 3.0∼4.0 12회, 4.0∼5.0 1회 등이다. 이는 관측이 시작된 이후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한 2013년(93회)의 2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진도 0은 사람이 느끼지 못한 지진으로 숫자가 커짐에 따라 동요가 큰 것을 나타낸다. 누구나 지진이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진도 2이상이며 진도 3∼4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게 된다. 진도 6이상 되면 가옥 피해가 일어나거나 큰 재해가 발생한다.

2016-09-13 09:49: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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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규모 5.8 지진]지진 공포에 휩싸인 한반도…흔들리고 떨어지고

지진에 공포에 휩싸인 한반도…흔들리고 떨어지고 경주발 발생한 2차례의 강진과 40여 차례의 지진이 전국을 뒤흔들어 놓았다. 지난 12일 오후 7시40분쯤 경주에서 40여분 간격으로 발생한 지진에 온 국민이 놀랐다. 각 지역 소방·경찰 상황실에는 흔들림을 느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신고가 빗발쳤 울산 현대차 생산라인은 일시 정지되기도 했다. 트위터 등 SNS에는 지진을 느꼈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빗발치면서 휴대폰과 카톡이 일시 중단면서 불안은 더욱 가중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지난 12일 오후 7시 44분 32초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8시 32분 54초에는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났다. 규모 5.8은 기사청 관측 이래 최대다. 이번 지진으로 경남, 경북, 충남, 충북, 대전, 부산, 강원,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정부는 정확한 피해 파악과 상황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 상태다. 부처·기관별로 상황실도 꾸려졌다. ◆부울경 주민들 뜬 눈으로 밤샘 진앙지인 경주 내남면 부지리 주민들은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연방 가슴을 쓸어내리면 한 숨만 내쉬었다. 이 마을 100명가량의 주민은 대부분 70∼80대다. 이날 오후 8시 8분께 경주시 건천읍 한 아파트에서 방안의 TV가 떨어져 할머니가 가슴을 다쳤다. 황성동 한 아파트에서는 물탱크가 부서졌고, 성동동 아파트 상가에선 기와가 떨어지기도 했다. 포항 일부 주민도 지진이 나자 놀라서 밖으로 달려 나왔다. 한 포항시민은 "에어컨 위에 올려둔 물건이 떨어졌다"며 "현기증이 날 정도다"라고 말했다. 부산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인 80층 두산위브더제니스 건물이 휘청거리고, 63층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울산 시민도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어린 자녀의 옷도 제대로 입히지 못한 채 대피한 주민들은 밖에서 이웃과 모여 추가 피해를 걱정했다. 대구 시내 한 백화점에 있던 시민은 "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데 크진 않았지만 꽝하는 듯한 소리와 함께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전국 곳곳에서 건물 흔들려 역대 최강 지진은 전국 곳곳으로 전달됐다. 전남 장성군 문향고에서 '기숙사 벽이 갈라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기숙사 건물에서는 2∼4층 3개 층에 걸쳐 벽 갈라짐 현상이 발견됐다. 강원 강릉시 교동의 한 아파트 8층에 거주하는 오모(53·여)씨는 "건물이 옆으로 움직이는 걸 5초간 느꼈다"고 했다. 대전 아파트에서는 2차 지진에 놀란 주민의 비명이 들리기도 했다. 유성구 한 아파트 주민 300여명은 지진에 깜짝 놀라 단지 내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 광주, 충남과 충북에서도 지진동을 느낀 주민의 신고가 소방본부에 잇달아 접수됐다. 인천 동구에 사는 자영업자 정모(48)씨는 "영업을 마치고 가게 문을 닫으려는 순간 갑자기 2~3초 몸이 흔들려 혹시 북한에서 핵실험을 하는 것이 아닌가 했다"고 말했다. 서울 광진구 아파트에 있던 이모(26)씨는 "드럼 베이스를 연주할 때보다 더 큰 진동이 느껴졌다. 순간 집이 무너지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의정부시에 사는 김모(40·여)씨는 "누워있는데 침대가 흔들거릴 정도로 지진이 느껴졌다"고 알려 왔다. 바다 건너 제주도 아라동 아파트 주민이 흔들림을 느끼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지금 평화로 타고 있었는데, 순간 차가 완전히 흔들렸다"며 "바람 때문인 줄 알았는데 바람 한 점 없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삼성·LG 생산라인 일부 중단 한국수력원자력은 12일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하자 절차에 따라 월성원전 1∼4호기를 수동으로 멈췄다.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가수동 정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수원은 월성, 한울, 고리, 한빛 4개 원전본부와 수력, 양수발전설비를 전체 점검한 결과 시설 안전에는 이상 없이 정상운전 상태임을 확인했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에서 가동 중단된 건 금형정밀의 생산라인인데, 이곳은 내진설계가 돼 있지만 정밀한 작업이 요구됨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시행한 조처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디스플레이도 "지진 발생으로 LCD 패널의 자동 이동라인이 일시적으로 멈춰 섰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경주 지진에 따른 안전점검을 위해 13일 오전 2시간 동안 울산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현재까지 지진 때문에 나타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KTX 서행하고, 도시철도 일시 운행 중단 지진 여파로 일부 KTX 열차는 긴급 정차했다. 코레일은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뒤 지진대응매뉴얼에 따라 38개 열차에 대해 정차 지령을 내렸다. 열차는 이어 일부 구간을 지날 때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운행했다. 서행구간은 대전∼영동, 김천∼동대구, 노포∼부산(시속 90㎞), 동대구∼노포 구간(시속 30㎞) 등이다. 경북 칠곡에서 부산 인근 노포 구간의 열차 운행이 일부 지체돼, 최고 3시간 3분까지 지연 도착했다. 경부선 대전 이남 구간을 지나는 KTX 상·하행 일부 열차가 늦어진 것을 고려해 지하철이 막차 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코레일은 추석 특별수송이 시작된 13일 첫차부터 열차를 정상운행하고 있다. ◆'카톡' 먹통에 불안 증폭 메신저 '카카오톡'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가 발생했다. 메시지를 보낼 수 없거나 로그인이 안 되자 많은 이들은 안부조차 물을 수 없는 상황에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통화량도 급증해 일부 지역에선 전화 연결이 지연되는 등 통신 장애까지 발생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지진 발생 후 진앙을 중심으로 통화량이 평소 대비 약 20배 늘어났다. 전화 통화가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발신 신호가 가지 않고, 연결이 지연됐다. 이 와중에 국민안전처 재난대응문자는 지진 발생 9분 뒤인 오후 7시 53분에야 해당 지역 주민에게 발송됐다.

2016-09-13 09:43:1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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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 13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3당 대표가 12일 115분간 청와대 회동에서 북한 핵 문제와 민생 경제 등 폭넓은 사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미군이 괌에 배치한 전략폭격기 B-1B가 13일 한반도에 전개된다. ▲사회 고위층 인맥을 내세워 인사 등에 영향력 행사를 내세워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에서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를 받는 박수환(58·여)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가 12일 재판에 넘겨졌다. 산업 ▲ 정부가 '니켈 검출'로 문제가 된 코웨이 얼음정수기에 대해 실제 사용기간이 2년 미만인 점을 들어 인체 위해성이 낮다고 결론을 내렸다. ▲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가전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 댁의 가전제품 교체를 두고 고민하는가 하면, 프로모션 기간에 조금만 발품을 팔면 보다 실속 있는 구매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분위기다. ▲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위아는 미국 국제공작기계 전시회인 'IMTS 2016'에서 첨단 공작기계 14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 LG화학이 LG생명과학 합병을 통해 그린바이오에 이어 레드바이오로 사업을 확장한다. 국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폐렴 탈수증세로 쓰러진 뒤 이틀간의 캘리포니아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한국전력이 영국 무어사이드의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지난 2분기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글로벌 쇼핑 사이트 방문이 컴퓨터를 통한 것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마켓 ▲마이너스 금리 시대다. 추석 상여금을 은행 대신 투자상품에 넣어보자. 30대 이상 근로소득자가 연금저축에 투자하면 연말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종합자산관리계좌에 넣어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중은행 공채를 준비하는 응시생들에게 추석은 연휴가 아니다. 은행 입사원서 제출기한이 코앞이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자기소개서 문항의 절반을 지원자의 가치관과 경험을 묻는 데 할애했다. 유통·라이프 ▲남태평양에 위치한 인구 10만의 작은 섬 나라 '키리바시'에 국내 기업과 봉사단체들이 식수 공급 지원에 나섰다. 특히 참치로 유명한 사조그룹은 키리바시 정부와 함께 '식수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빠른 시일 내로 해수 담수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민이 부담할 1년분 재산세 총액은 총 3조8171억원으로 전년(3조 6,162억원) 대비 2009억원(5.6%)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CJ그룹이 3년 만에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그 배경과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그룹은 지난해 정기임원 인사에서 보류된 기존 임원을 이번에 승진시켰다는 입장이다. ▲과거에는 다운(Down) 충전량이 많아 보온성은 우수하지만 활동성이 부족한 '헤비 다운'이 F/W(가을·겨울) 제품의 주를 이뤘다. 하지만 올해는 가볍고 범용성이 뛰어난 경량 다운의 출시가 두드러진다. ▲총상금 4억4400만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양궁 대회가 다음달 열린다. 대한양궁협회와 현대차그룹은 12일 플라자호텔에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 선포식을 열고 다음달 20~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6-09-13 06: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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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우리가 알고 있는 명절 스트레스 1순위 뒤바꼈다

미혼 남녀가 명절에 가장 크게 느끼는 부담감·스트레스는 무엇일까. 여성은 '부모와 친인척들의 잔소리'가, 남성은 '다른 사람과 비교되는 휴일 수와 상여금'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여성은 '시집 언제 가느냐'는 이야기가, 남성은 '돈 등 열등감'이 명절에 가장 큰 부담인 셈이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54명(남 223명, 여 231명)을 대상으로 '명절 부담'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82.4%)은 명절에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의 주범은 '가족 잔소리'(30.1%)였지만 성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명절 스트레스는 주로 '타인과 비교되는 휴일 수와 상여금 차이'(28%)에서 발생했다. 이어 '가족 용돈과 선물로 인한 큰 지출'(25%), '부모 및 친인척 어른의 잔소리'(19.5%) 순이었다. 여성은 대표적인 명절 스트레스로 '부모 및 친인척의 잔소리'(38.3%)를 꼽았다. 다음으로 '귀성길 차표 전쟁과 교통 체증'(19.8%), '어려운 친지 사이에 강제 소환되는 것'(15.2%) 등이 짜증을 야기한다고 답했다. 올해 추석은 주말을 포함한 5일 이상의 연휴에도 불구하고 남성은 평균 약 1.7일, 여성은 약 2.6일만을 가족과 함께할 것으로 계획했다. 미혼 대다수(74%)는 가족의 잔소리 때문에 귀향길이 꺼려진다는 게 솔직한 의견이다. 남성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명절 잔소리는 '얼마 벌어? 떡값은 좀 나와?'(36.8%)와 같은 경제력에 관한 것이었다. 뒤이어 '취직은 했니? 넌 뭐하고 살래?'(18.8%), '넌 왜 애인이 안 생기니?'(15.7%) 식의 취업과 연애 관련 잔소리 등이 있었다. 여성은 '결혼은 평생 안 할거야?'(32%)라고 묻는 가족의 결혼 성화가 가장 언짢다고 답했다. 이어 '취직은 했어?'(25.5%), '남들은 자식 걱정 안 한다던데'(20.3%), '그만 좀 먹어. 다이어트 안 해?'(10%) 등 타인과의 비교나 외모 지적의 말을 꼽았다.

2016-09-13 06: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