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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미 예일대 음대교수' 함신익, 모교 건국대 개교 70주년 기념음악회 지휘

'한국인 첫 미 예일대 음대교수' 함신익, 모교 건국대 개교 70주년 기념음악회 지휘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을 맞아 건국대 출신 동문 음악가이자 한국인 첫 미국 예일대 음대 교수인 함신익(음악교육 77학번)씨를 초청해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13일 오후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개교기념 음악회 '함신익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대 오프닝'에는 대학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기부해 학생들의 배움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해온 후원자 1000여명이 초청을 받았다. 또한 발전기금 후원자 가족과 동문, 학생, 교수 등 1000여 명도 공연장을 찾았다. 송희영 총장은 인사말에서 "건국대가 배출한 자랑스러운 마에스트로 함신익 교수와 오케스트라 심포니송을 아름다운 5월의 밤 모교에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며 "늘 관심을 갖고 학교 발전을 성원하고 후원해주시는 오늘의 주인공인 발전기금 기부자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이런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은 우리 건국 가족 모두는 후원자 여러분의 소중한 정성에 더 크게 보답할 수 있도록 '건국'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명문사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신익 교수는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을 맞은 모교 축제의 피날레를 좋은 음악회로 장식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건국대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가장 귀한 분들을 위해 고품격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이 가장 기쁠 때 하는 것은 노래이고, 그보다 더 기쁘면 춤을 춘다"며 "개교 70주년의 기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춤곡을 준비했다"고 음악회를 소개했다. 함 교수는 쥘 마스네의 오페라 '르 시드(Le Cid)' 2막 발레음악 '나바라의 여인(La Navarraise)'으로 무대를 열었다. 그는 "'새로운 시대 오프닝'이라는 오늘의 주제가 '새로운 시대를 위한 오케스트라(Symphony Orchestra for the Next Generation)'인 심포니송과 일치한다"며 "오늘과 같은 자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감탄사는 '브라보(BRAVO)'"라며 아름다운 선율을 마음껏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함 교수는 연주하는 곡마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였다. 그는 뉴욕 메네스 음대에서 석사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전학년 장학생으로 졸업한 소프라노 강혜정과 함께 가곡 '목련화', 프란츠 폰 주페의 오페레타 '스페인의 여왕' 서곡(Overture to Pique Dame), 오페레타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아 나폴리의 즐거운 춤과 음악을 담은 빅터 허버트의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Italian Street Song)'를 함께 연주했다. 또한 스페인 근대음악의 최고 작곡가인 마누엘 델 파야의 오페라 '허무한 인생(La Vida Breve)'의 '스페인무곡 1번(Spanish Dance No.1)', 동양적인 향기가 짙게 묻어있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1번(Hungarian Dance No.1)'을 차례로 선사했다. 이어 독일 하노버 요아킴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함께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Carmen Fantasy)'를 매혹적인 바이올린으로 연주했다. 심포니송 오케스트라는 또 '운명을 극복한 승리의 행진'이라고 불리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 4악장(Finale from Symphony no.4 in f minor Op.36)', 트란슬라토이어의 스포츠광장 왈츠(Sportpalast - Walzer),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기념음악회를 장식했다. 함 교수는 건국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와 미국 라이스대 대학원을 나오고 1995년 미국 예일대 음악대학 최초 한국인 교수로 임용돼 20년째 미국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거쳐 2014년 이동식 오케스트라인 '심포니 송'(S.O.N.G·Symphony Orchestra for the Next Generation)을 창단해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맡고 있다. 1991년 피텔베르그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고, 1994년 난파음악상, 1995년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 2010년 제20회 상허대상 예술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2016-05-15 10:09: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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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교육평생교육원, 방과후지도사1급 민간자격증 무료수강

한국바른교육평생교육원이 선착순 5,000명에게 아동·미술심리상담사, 커피바리스타를 포함한 36종 민간자격증 무료수강 교육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바른교육평생교육원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추천인 공란에 'STUDY'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무료수강 지원에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5000명 안에 들었을 경우 방과후지도사를 비롯해 병원코디네이터, 아동·미술심리상담사 등 36종 민간자격증 무료수강이 가능하다. 또 한국자격검정진흥원 2016 시험예상 기출문제를 무료로 증정 받을 수 있다. 업체 측 관계자는 "본사는 대중들의 자격증 추천을 반영해 민간 자격증 종류 별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는 민간자격증에 관심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하거나 큐넷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 및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서다"라며 "병원코디네이터 포함 36종 민간자격증 무료수강 지원을 통해 내일배움카드 이용자, 큐넷 자격증 보유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무료교육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바른교육평생교육원은 다수의 자격증 추천에 따라 커피바리스타, 방과후지도사 등의 민간자격증 교육을 전문적으로 보급하는 업체다. 각종 자격증 종류 별 교육을 지원하는 해당 업체는 서울특별시 강남교육지원청으로부터 원격평생교육원 정식 시설인가를 받았다.

2016-05-15 00:24: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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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철도공사, 日도시바와 기술교류 협약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일본의 전동차 제작사인 도비사와 '기술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철도부품 전반에 대한 기술을 교류하고 신기술 정보를 공유한다. 공사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시바는 지하철 7·8호선 전동차 주요 핵심장치를 제작한 곳이다. 이번 협약으로 도시바는 공사 전동차의 노후화된 인터버 장치를 안정화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술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공사는 벤치마킹을 위해 다른 일본 동종업체 방문했다. 이달 10일 다른 전동차 핵심장치 제작사인 미쓰비시 전기공장을 방문해 전장품의 제작과정을 확인했다. 12일에는 개 지하철 노선을 통함 관리하는 도쿄 메트로의 종합관제실을 견학했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최정상 기술진들과 만날 수 있어 유익했지만 특히 도시바에서 전동차 추진장치와 관련된 신기술을 접했던 것이 인상적"이라며 "이를 벤치마킹하면 주행소음 감소, 유지보수 과정 단순화, 에너지 절감을 통해 승차감도 높이고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6-05-13 19:00:35 김성현 기자
한국외대, 제6회 전국 대학생 러시아어 토론대회 개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13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에서 제6회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를 연다.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는 국내 러시아어 학습에 관심을 높이고 러시아 통번역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한러시아연방 대사관과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한다. 이번 토론대회는 러시아 정부가 지정한 '2016 영화의 해'를 맞아 영화 관련 주제로 진행된다. 앞서 예선에 참가해 통과한 16명이 준결승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며 이들 중 4명 이상이 결승에 진출한다. 예선 주제는 '내가 인상 깊게 본 러시아 영화'로 예선 참가자는 자신이 본 러시아 영화 가운데 인상 깊게 본 작품을 선정, 영화의 내용과 감상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발표하는 영상을 제출했다. 이날 결승 주제는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이다. 결승 진출자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 번역에 관한 입장은 무엇인가" "인공지능이 '톨스토이'를 번역한다면 이를 문학이라 부를 수 있을까"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는 참가자들의 러시아어 수준에 따라 A와 B 트랙으로 구분돼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모스크바 왕복항공권과 푸시킨국립언어대학 단기연수권 등 전년 수준의 상금과 상품이 시상된다. 퀴즈쇼에 참가하는 일반 청중들을 위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2016-05-13 11:48: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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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멘토와 함께 하는 도시락 데이' 개최

서울여대, '멘토와 함께 하는 도시락 데이' 개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12일 2016년 직무 페스티벌 '멘토와 함께 하는 도시락 데이'를 열었다. 취업 준비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로하고 취업선배들의 생생한 직무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캠퍼스 잔디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공기업, 금융권, 마케팅, 해외영업, 웹디자인 등 9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담당자와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도시락 멘토링에 참가한 학생들은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의 현업 멘토들과 짝을 지어 캠퍼스 잔디밭 곳곳에서 자유롭게 도시락을 먹으며 진로에 관한 고민을 나눴다. 현직 멘토들은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조언과 직무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상담실이 아닌 잔디밭에서 상담이 이뤄지니 학생들은 편안하게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멘토링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직무에 취업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취업 후에는 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등에 대해 실제적인 대화가 오갔다. 특히 멘토가 어떻게 취업을 하게 되었는지 이야기 할 때 학생들은 하나라도 놓칠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도 멘토링에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도시락을 나눴다. 전 총장은 "취업문제로 고민이 많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도시락을 먹고 힘내기를 바란다"며 "현직 멘토들로부터 좋은 조언들을 얻어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모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2016-05-12 19:19:46 송병형 기자
'솜방망이' 처벌에 병들어가는 사학

#C대학교 설립자 3세인 A 전 총장은 아버지가 횡령한 1000억원 가치의 학원토지를 물려받았다. 그 후 장인의 지인을 이사장에 앉히고 이사회를 주변사람들로 채운 김 전 총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횡령, 탈세, 교권 탄압 등의 불법행위를 벌였다. 교육부는 비리, 교권탄압 파문으로 총장직으로 물러난 A 전 총장을 학교법인 이사로 승인했다. #S대학교의 B총장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자신에게 비판적인 발언을 한 이사회, 교수, 학생들과의 소송에 교비 7억원을 사용했다. S대 이사장과 이사들이 교육부에 감사청원을 했지만 교육부는 자체 해결 하라는 답변을 보냈다. 온갖 추문에도 지난해 연임이 결정된 B총장은 자신의 연임에 반대한 부처장급의 직원을 전기실로 발령냈다. 사립대학교(이하 사학) 비리에 대한 교육부의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사학비리 근절을 위해 사립학교법 개정을 촉구했다. 12일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이하 사학개혁국본)은 15개 대학·13개 고등학교는 불법행위를 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거나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생, 시민단체, 교내 임직원들이 관련 비리에 대해 감사를 요구해도 교육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학개혁국본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사학은 이사회, 총장 등 특정지위를 이용한 횡령, 배임, 교권탄압, 배임수재, 학점불법수정 등 수법도 다양했다. H대학의 경우 총장이 학점장사는 물론 교권침해, 횡령, 국고지원 사업을 통한 불법이익 취득 등을 직접 저지르거나 연류 된것이 드러났다. 이를 포착한 단체들이 검찰과 교육부에 조사를 의뢰했지만 현재까지 제대로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일부대학은 비리를 고발하거나 제보한 교수 또는 교직원을 해직했다. S대학의 경우 대법원에서 복직을 결정한 교수를 대학이 임의로 해고했다. S여자대학교에서는 교수를 취업센터 도우미로 발령 내 사표를 유도했다. 시민단체들은 교육부의 솜방망이 처분이 이 같은 현실을 만들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총장, 이사장, 이사회 임원 등이 배임·회령 등의 중죄를 저질렀음에도 '해임'이 아닌 '경고'처분이 고작이라는 것이다. 미비한 검찰의 수사만큼이나 법원의 판결도 가볍다. K대학은 이사장이 15억 상당의 배임·횡령·배임수재 등의 죄를 저질렀지만 법원의 집행유예의 처벌만 내렸다. 교육부의 문제도 심각하다. 사립개혁국본이 발표한 비리 대학 15곳 중 3곳 정도만 감사를 진행했다. 처벌도 '경고' 수준이다. 사립개혁국본 관계자는 "사학은 개인의 소유가 아닌 국가 보조금을 받는 공공기관이다. 지금 사학의 현실은 추악하고 비참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교육부와 감사원 감사 결과를 토대로 고발하여도 대부분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하는 현실을 보면 비통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해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학비리는 이미 전국민이 지긋지긋하게 생각하는 고질적 비리다. 국회는 사립학교법 개정을 해야 한다"며 "교육부와 감사원, 검찰도 사학비리 문제에 적극 나서서 비리척결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한국 교육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슈퍼 갑'으로 불린다. 교육부 1년 예산은 50조원이 넘는다. 그중 대학 지원금만 한 해 8조6520억원(2014년 기준)에 이른다. 교육기관에 대한 규제부터 지원까지 교육부의 권한은 막강하다. 교육부 정책에 따라 사립대학들의 명운이 갈린다. 사립대학들이 전직 교육부 관료 이른바 '교피아'(교육 관료+마피아)들을 고위급으로 모셔가는 이유다.

2016-05-12 17:51:49 김성현 기자
노후 자금 절반, 자녀 결혼비용에…아들9400만원·딸 4200만원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 결혼자금으로 노후자금의 55% 수준인 평균 1억3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 4명 중 3명은 자녀 결혼자금 지원에 부담을 느꼈다. 12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부모·성인자녀 세대의 결혼비용 지출 및 지원실태와 인식 수준을 조사, 발표한 '자녀의 결혼, 부모의 노후'에 따르면 자녀가 모두 결혼한 부모의 경우 결혼비용으로 실제 지원한 금액은 평균 1억2506억원(평균 자녀수 2.2명)이었다. 자녀 1인당 평균 결혼자금 지원 금액은 아들이 9400만원, 딸이 4200만원으로 아들에게 결혼자금을 더 많이 지원했다. 자녀의 결혼자금 지원을 위해 대부분의 부모는 예·적금(93%)을 활용했다. 퇴직금 활용 11%, 개인연금과 보험 해약 5%, 거주주택 처분 5%도 있었다(복수응답). 부모 10명 중 1명 이상(12%)은 자녀 결혼자금 지원을 위해 빚도 냈다. 미혼자녀를 둔 부모 23%는 '필요하다면 빚을 내서라도 자녀 결혼자금을 도와주겠다'고 답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자녀 결혼자금으로 사용된 예·적금이라 퇴직금, 개인연금과 보험, 거주주택 등이 모두 노후 대비 자산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부모의 노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자녀 결혼비용에 지원한 금액 1억2506만원은 부모가 모은 노후 자금의 5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자녀 결혼에 노후자금을 절반 이상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모두 결혼한 부모 75%는 '자녀 결혼자금 지원으로 노후 생활에 무리가 간다'고 답했다. 윤성은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은 "50~60대 부모의 경우 과거에 비해 노후 기간이 2~3배 연장되는 만큼 자녀 결혼비용 지원 및 규모에 대해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부모 세대가 자녀 혼사에 대해 남의 눈을 의식하거나 체면을 위한 과시적 소비 등을 배제한다면 자녀 결혼에 지원하는 비용을 줄이고 노후 준비를 더욱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5세 이상, 최근 5년내 결혼 또는 미혼의 성인자녀세대와 50세 이상, 최근 5년내 자녀 결혼 또는 미혼 자녀가 있는 부모세대 총 15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16-05-12 16:25:27 이봉준 기자
서울시민 10명 7명, 공공임대주택 '긍정적'…"집값하락 걱정 없다"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식이 긍정적이다. 10명 가운데 9.5명은 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7명은 내 집주변에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와도 괜찮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SH공사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만명, 서울시 시·구의원 229명, 서울시 공무원 205명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응답자의 절대 다수인 서울시민의 95.1%, 시구의원의 95.6%, 공무원 97.6%는 저소득층이나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체의 약 80%는 공공임대주택 공급비율을 현재 6%에서 10% 또는 그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시·구의원의 74.7%가 소속 자치구 내에 공공임대주택을 '현재보다 늘릴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공무원은 57.1%가 공공임대주택 확대에 동의했다. 서울시민의 과반수 이상은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54.6%가 공공임대주택의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20.3%의 2.5배가랑 되는 수치다. 주로 고소득층이 '부정적'이라고 답했지만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또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우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부정적인 반면 자녀가 없거나 60대 이상은 80%이상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동네에 공공임대주택 건립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행복주택의 경우 응답자의 85.6%가 찬성, 저소득층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79.5%가 찬성, 뉴스테이는 65.3%가 찬성했다. 특히 중산층에 공급하는 뉴스테이보다 집값 하락 우려가 높은 저소득층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 주거안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보였다. 집값과 관련되서는 자신이 사는 동네에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되면 '집값이 오르거나 변함없을 것' 이라고 답한 사람이 60.2%로 절반을 넘었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이번 인식조사 결과 서울시민 대부분이 공공임대주택이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고 공급 확대를 더욱 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서울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더욱 매진하겠다 "고 밝혔다. □ 한편, SH공사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5월 12일 오전10시 서울시민청 워크숍룸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마련하여 조사 결과의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적으로 반영해 향후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6-05-12 15:09:23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