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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경품조작' 관련 경찰 수사 착수

홈플러스 직원이 고객 대상 경품행사에서 당첨자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홈플러스가 지난 29일 해당 직원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이번 주 중 고소대리인을 불러 고소 경위와 내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경품행사를 담당하는 보험서비스팀 직원 2명과 이들의 친구 A씨, 경품 추첨을 담당한 협력사 직원 B씨 등 4명을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진행된 고가의 수입승용차 경품 추첨에서 A씨가 1등으로 당첨되도록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르면 내주께 피의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면서 "통상적인 고소·고발 사건은 두 달 기한을 두고 수사하지만, 이번 사안은 사회적 관심이 많은 만큼 최대한 빨리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홈플러스는 2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3월 실시한 경품 이벤트 진행 당시 저희 직원이 이벤트 주관사와 공모해 일부 경품을 횡령한 정황이 파악됐다"며 "이에 현재 내부 감사를 통해 보다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며, 금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모니터링 체계 강화와 시스템 개선 방안 수립을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2014-07-30 11:20:2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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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123정 세월호 탈출 안내방송, 거짓으로 드러나"

기자회견까지 자청해 "세월호 승객들에게 탈출 안내방송을 했다"고 밝힌 목포해경 123정 정장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30일 광주지검에 따른 공용서류 손상,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된 123정 정장 김모(53) 경위는 4월 16일 작성된 함정일지를 찢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김 경위는 대신 허위 내용으로 출동기록을 다시 작성했다. "현장에 도착한 오전 9시 30분부터 5분간 퇴선 방송을 했다", "9시 47분 123정 승조원들이 줄을 연결해 선내 진입을 하도록 지시했다"는 내용 등이었다. 구조 과정의 잘못을 덮으려고 3~4가지 사항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전했다. 정장 김 경위는 지난 4월 28일 진도 서망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른 승조원들은 초기 대응 부실로 받게 된 감사원 감사에서도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김 경위는 당시 123정에서 찍은 동영상에는 탈출 안내 방송이 들리지 않는다는 질문에 "방송은 내가 직접 했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은 123정에서는 안내방송을 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김 경위는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지 내용 조작에 관여한 다른 승조원이 있는지도 조사하는 한편 이날 중 김 경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14-07-30 10:00:17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