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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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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망 시각 미스터리 '구더기'로 푼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망 시각과 사인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전북경찰청 과학수사대(CSI)가 법곤충학을 통해 유병언 사망 사건에 대한 정밀조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CSI는 27일부터 이틀간 유씨의 사망 현장과 시신에서 파리 유충의 번데기 탈피각과 구더기를 채취하고, 현장의 습도와 온도 등 주변 환경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경찰청 CSI는 이를 통해 논란이 되는 유씨의 사망 시점을 유추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유씨가 전남 순천 송치재휴게소 인근 별장 '숲속의 추억'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5월 25일 이후 시신이 발견된 6월 12일까지 유씨의 행적이 묘연한 상황이기 때문에 법곤충학의 역할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사당국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시신 발견 시점이 지난달 12일이 아니라 이보다 훨씬 앞선 4월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돼 '과학적' 접근을 통한 의혹 해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2009년부터 법곤충학 연구를 시작한 전북경찰청 CSI는 시신에서 발견된 곤충의 종류와 발육 상태를 통해 사망 시간과 원인, 장소를 추정하는 국내 유일의 수사기관이다.

2014-07-28 15:35:29 윤다혜 기자
2020년께 폭염 한달간 지속 우려…사망자 1만명에 달할듯

한여름 더위가 길어지는 추세가 이어져 폭염이 한 달간 지속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1만명 추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 폭염 현상이 장기화하면 기차 운행 중단 등 '교통 대란'과 함께 살인 사건 빈도가 2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8일 안전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020년 여름철에 폭염이 한 달간 계속되는 상황을 가정해 그 피해를 예측한 '퓨처 세이프티 이슈' 보고서를 발간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때 발효된다. 현재 연평균 폭염 발생일은 10일 정도이지만 2050년에는 폭염 일수가 현재의 3~5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마른 장마'와 장마 후 한여름 폭염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로 볼 때 2020년께 폭염주의보가 30일 이상 계속되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한 결과 세균성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 건강 문제와 사건·사고에 따른 추가 사망자가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원은 폭염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냉방기기에 의존하는 것 보다는 무전력 냉방 수단을 개발해 적용하는 것이 더위 피해를 줄이는 데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도로 열기로 타이어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교통사고가 늘고, 기차선로가 변형돼 탈선위험이 커지면 철도 운행이 대거 중단되는 등 교통대란이 빚어질 수 있다. 더위와 살인사건 발생률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한 달 이상 폭염이 지속하면 살인사건 발생률도 2배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2014-07-28 15:34:17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