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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일본대사관 '제12회 일본가요대회' 개최…축하공연 열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과 일본관광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일본가요대회가 다음달 1일 오후 6시30분부터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3층 뉴센추리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일본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만 40세 미만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3일간의 예선을 거쳐 300명의 응모자 중 총 1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일반 공개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본선은 노래의 모든 소절을 부르게 되며 노래 반주 기계에서 나오는 가사는 볼 수 없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ANA항공 제공의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 2매와 야마하 뮤직 코리아의 앰프일체형 사운드 프로젝터가 수여되며 일본대사관상에는 9박10일의 일본연수특전이 주어진다. 장려상·가창상·인기상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준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아티스트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지난해 '베사메무쵸'로 데뷔해 관능적인 음성과 단정한 용모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와카미 다이스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남자입니다' '하룻밤의 꿈' '당신의 모든 것을' '아모레 아모레' 등 4곡을 부른다. 이토 가나코는 수많은 게임·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불러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 'Find the blue' 'Hacking to the Gate' 'Tears' 'Lamento' 'Topology' 등 5곡의 무대를 펼친다. 특히 관람객에게는 축하공연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추첨을 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www.kr.emb-japan.go.jp)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765-3011(내선110)

2014-07-24 16:25:4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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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수사에 검경 '불통' 심각…돈가방 압수 사실 경찰 전혀 몰라

검찰과 경찰의 협업 체계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검거하지 못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4일 인천지검과 유씨 검거 활동을 조율하기 위해 인천지방경찰청에 설치한 '경찰 총괄 TF'에서 23일 오전 유씨가 들고 다닌 것으로 알려진 돈 가방과 관련한 수사 상황을 공유해 줄 것을 검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씨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확인됐지만 유씨가 지니고 다닌 것으로 알려진 돈 가방은 행방이 묘연해 타살 의혹이 제기된 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찰은 이미 지난달 27일 유씨가 머물렀던 송치재 별장을 수색해 돈이 담긴 여행용 가방 2개를 발견해 놓았지만 이때도 경찰 관계자에게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다 그날 오후 검찰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송치재 별장에서 유씨를 놓친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돈 가방도 공개했다. 검찰이 23일 갑자기 송치재 별장과 관련한 내용을 언론에 털어놓은 경위에 대해서도 경찰은 미심쩍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유씨의 도주 상황과 사인 등을 수사하기 위해 순천경찰서에 만들어진 경찰 수사본부는 그날 오전 송치재 별장을 수색하려고 검찰에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 동시에 경찰은 별장에서 유씨를 수행하다 구속된 신모(33·여)씨 등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고 검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신씨는 검찰에 송치재 별장 비밀방의 존재를 알려준 인물로, 경찰이 별장을 수색하고 신씨 등을 조사하면 그동안 숨겨온 비밀방의 정체가 경찰을 통해 공개될 것을 우려해 검찰이 부랴부랴 언론에 먼저 자복을 한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혹이 일고 있다. 검찰이 5월 25일 송치재 별장을 급습했을 때에도 검찰 수사관들만 별장을 수색하고 경찰은 철저히 소외됐다. 두 기관이 자존심 싸움을 거두고 진솔하게 수사 내용을 공유했더라면 눈앞의 유씨를 놓치는 것도, 이미 변사체로 발견된 유씨를 못 알아볼 일도 없었을 것이라는 지탄이 나오고 있다.

2014-07-24 14:56:2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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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후 의혹 확산…"누군가 옮기거나 손댄 흔적"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유출된 후 죽음을 둘러싼 논란이 더 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유씨 수사 기록의 하나인 시신 사진이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유포됐다고 밝혔다. 유포된 사진은 경찰이 전남 순천시 송치재 인근 매실밭에서 유 전 회장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찍은 것이다. 사진 속 시신은 뼈가 드러날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채 수풀 속에 누워있는 모습인데, 최초 발견자 박모(77)씨가 말한대로 시신은 반듯이 누워있는 상태로 고개가 왼쪽으로 돌려져 있다. 머리 부분은 백골화가 진행돼 흰 머리카락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 아래에는 벙거지 모자가 깔려 있다. 시신이 입고 있는 상하의 단추는 풀어져 있다. 시신 일부에서는 구더기로 추정되는 하얀 물질도 보였다. 신발은 벗겨져 오른쪽 운동화가 왼쪽 발 옆에 놓여 있다. 이는 경찰이 공개한 내용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경찰은 유씨의 흰 머리카락이 엉켜있었고 발견 당시 벙거지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두 짝 가지런히 놓여있다던 신발도 사진 속에 흐트러져 있다. 유 전 회장이 숨지기 전후로 시신에 손을 댄 사람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불거진 대목이다.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 교수는 "유출 사진을 보면 양다리가 아주 쭉 뻗어있는데 시체를 옮기느라 발을 잡아서 생긴 것이거나 그 자리에서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손을 댄 거 같은 인상이다"라고 말했다. 유씨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가 나온 뒤 25일 오후께 유족에게 인도될 전망이다. 시신은 유씨의 여동생 경희(56)씨가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고, 빈소는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차려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14-07-24 14:26:56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