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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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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오는 16일 신·편입생 모집 마감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는 202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오는 16일 저녁 9시에 마감한다고 15일 밝혔다. 2차 모집에서는 1차 모집에서 입학정원을 모두 채운 2·3학년 일반전형과 3학년 학사편입학전형은 모집하지 않는다. 모집학과는 3개 학부 17개 학과로 ▲웰빙건강학부(한방건강약선학과, 한방미용예술학과, 요가명상학과, 웰니스문화관광학과) ▲한국문화학부(전통공연예술학과, 한국복식과학학과, 차(茶)문화경영학과, 한국어문화학과, 동양학과, 원불교학과,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 ▲실용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언어치료학과, 경찰학과, 부동산학과, 얼굴경영학과)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일 경우 2,3학년 편입학 지원도 가능하다. 원광디지털대와 위탁교육 계약을 체결한 산업체 및 기관에 재직 중이면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산업체전형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최은지 입학협력처장은 "원광디지털대는 오래전 대학을 졸업했으나 직장에 다니면서 새로운 직무 전문성을 쌓거나 제2의 진로를 찾기 위해 본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이 약 74%에 달한다"라며 "원광디지털대에 입학해 새로운 인생 2막을 설계하며 원하는 목표를 이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5 07:40: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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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봉준 숭실대 교수 연구팀, ‘K학술확산연구소사업’ 선정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차봉준·성신형·김시천·김수은·최지영 베어드교양대학 교수 연구팀(연구책임자 차봉준)이 교육부·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진흥사업단)이 지원하는 '2023년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의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향후 5년간 총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한다.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한류 등 한국 대중문화에 편중된 세계인들의 관심을 한국학계의 학술성과를 비롯한 한국학 전반에 관한 관심으로 이끌어 전 세계 한국학 연구·교육의 활성화와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와 신뢰도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2023년 신규로 공모한 2개 팀 선정에서 숭실대 연구팀은 한국예술 분야에 '프리즘 한국학: 한류 문화콘텐츠에서 전통 한국예술까지'를 주제로 지원해 과제를 수주했다. 앞으로 숭실대 연구팀은 한국의 전통 음악, 미술, 연희(연극), 무용(춤), 그리고 철학과 종교 등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총 25강좌의 MOOC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련 분야의 한국학 성과를 집대성한 학술총서의 발간,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차봉준 교수는 "본 사업의 추진을 통해 그간 숭실대의 인문학이 축적해 온 한국학 성과를 국내·외에 널리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학에 관심을 가진 해외 학습자와 연구자에게는 한국예술 분야의 우수한 강의 콘텐츠와 학술자료를 제공하겠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학진흥사업단이 지원하는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국제),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동국대, 인하대 등 기존 8개 대학이 과제를 수행 중이며, 이번 2023년 신규 사업 공모를 통해 숭실대와 전북대 연구팀이 선정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5 07:31: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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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광복군 출신’ 김준엽 전 총장 100주년 행사 진행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제9대 고려대 총장을 역임한 김준엽 전 총장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김준엽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준엽 전 총장의 뛰어난 학문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행사는 25일 고려대 박물관에서 열리는 '김준엽 기념 특별전'으로 시작한다. 이어 ▲고려대 졸업생들이 주관하는 '추모문화제' ▲김준엽과 동아시아사를 주제로 한 '김준엽 렉처' ▲국가보훈부에서 후원하는 기념 국제 학술회의 '독립운동의 국가 구상' ▲대학원생 콜로키엄 '1980년대 한국의 대학과 김준엽' ▲인문학 콘서트 '고려대학교와 김준엽, 그리고 미래의 인문학' 등이 31일까지 이어진다. 이 밖에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김준엽 선생 기념 영상 공모전'이 함께 개최돼 14일에 '총장 김준엽의 3년' 등 당선작 7편이 선정됐다. 김준엽 전 총장은 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 학병으로 징집됐으나 탈출한 뒤 광복군에 참여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했고, 해방 후 고려대 사학과 교수 및 아세아문제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1982년 고려대 총장 재임시에는 학교 발전의 토대를 튼튼히 하는 동시에 군사정권의 압력에 굴하지 않으며 학생들을 보호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다가 강압에 의해 사임했다. 이후 사회과학원을 설립해 중국 내 한국학 연구를 진흥시키고, 1987년 개정된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라는 문구를 포함시켰다. 광복군 경력과 고려대에서 보여준 뛰어난 업적 등으로 인해 통일원 장관과 국무총리 등의 공직을 여러 차례 제안받았으나 끝내 고사하고 2011년 6월 7일 학자로서 일생을 마쳤다. 이번 김준엽 주간 행사는 (재)사회과학원,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고려대 문과대학, 고려대 박물관 등이 주최한다. 고려대는 "김준엽 전 총장의 삶과 업적을 다시 한번 기리고 그의 가르침을 후대에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5 07:25: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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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내달 19일까지 ‘2023 KU 메디컬 해커톤’ 참가자 모집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SW중심대학사업단이 오는 9월 19일까지 '2023 KU 메디컬 해커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하고 건국대병원, 건국대 의생명연구원,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주관하며, 10월 5~6일 이틀간 건국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커톤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한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 관련 제품 및 솔루션 ▲오픈소스 SW를 활용해 종합병원에서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를 볼 수 있는 관련 제품 및 솔루션 ▲기타 의료 관련 다양한 주제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건국대병원 의료관계자와 SW중심대학 사업단의 멘토링 지원 ▲오픈소스SW와 헬스케어 관련 세미나 ▲우수 과제 선정 시 건국대병원과의 협업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IT지식을 보유하고 메디컬 헬스케어에 관심있다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2~5명의 팀 단위로 신청해야하며, 건국대 SW중심대학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대상 일반부 300만원·학생부 150만원, 최우수상 일반부 200만원·학생부 100만원 등 대회 상금으로 총 1270만원이 지급된다. 조용범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해커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우수한 헬스케어 아이디어가 실제 전문가 집단과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메디컬 분야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메디컬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5 07:11: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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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타슈켄트정보통신대·엘리스그룹 국제개발협력 MOU 체결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와 지난 10일 오전 10시 국민대 본부관에서 국제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타슈켄트정보통신대 바흐티요르 마카모프(Bakhtiyor Makhkamov) 총장, 잠시드 술타노프(Djamshid Sultaelnov) 부총장, 이브로힘벡 유수포프(Ibrohimbek Yusupov) 국제교류처장,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 엄형태 본부장, 홍다혜 팀장, 임홍재 국민대 총장, 최대헌 기획처장, 김형균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서준경 산학협력팀장(LINC사업팀장), 바딤 슬랩첸코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GDCI) 연구교수 등이 참석해 우즈베키스탄의 차세대 IT 리더 양성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대와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UIT)는 엘리스그룹의 다양한 솔루션과 AI 교육 플랫폼을 교육·연구에 활용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차세대 IT 리더를 양성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임홍재 총장은 "디지털 기반의 대학교육 혁신을 위해서는 산학연 공유와 협업에 기반한 시너지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세 기관의 강점이 글로벌 디지털경제를 이끌 혁신인재 양성에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흐티요르 마카모프 타슈켄트정보통신대 총장은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신 국민대와 엘리스그룹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앞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 산업 및 경제 전반에서 한국과의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도 "우리는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이후 취·창업까지 연결함으로써 실질적인 미래 인재 양성을 이끌어 가는 혁신적인 AI 기반의 디지털교육 플랫폼"이라면서 "국내외 IT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우수 학생들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이라는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5 07:08: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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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 조례 일부개정 착수…학생 책무성 강화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학생인권조례를 개정한다. 학생의 권리만 명시했던 기존 학생인권 조례에 의무사항을 추가한 것이 이번 개정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의 권리에 수반되는 의무와 책임을 제고하고, 교원의 교육활동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 일부개정 추진 계획(안)'을 확정하고 조례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학생의 책무성 강화 주요 내용은 ▲교직원에 대한 인권 존중 의무 강화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방해 금지 ▲다른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신체적, 언어적 폭력의 금지 ▲흉기, 마약, 음란물 등 다른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해할 수 있는 소지품의 소지 금지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중 개정안을 마련한 뒤 다음달까지 학생 및 교원단체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입법예고와 공론화, 법제심의 절차를 밟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시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월 2일 이러한 조례 개정 추진과 별도로, 민원이나 법적 분쟁으로부터 교원 보호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교원들의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학생인권조례와 별도의 '교육활동 보호 조례' 제정 과정을 통해 담을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최근 사태에 편승해서 학생인권을 후퇴시키려는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라며 "책무성을 보강해 권리와 책임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육활동이 조화롭게 존중되는 학교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4 16:13: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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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잼버리에 무거운 책임감…감사 충실히 임할 것"

여성가족부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책임 의식이 부족했다는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향후 진행될 감사원 감사에 대해서는 충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여가부 정례브리핑에서 잼버리 파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여가부는 잼버리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주무 부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여가부가 잼버리에 대한 책임 의식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김현숙 장관은 잼버리 조직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고 잼버리 책임 의식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감사원에서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여가부에 대해 감사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진행되는 감사에 충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잼버리 예산 중 시설 분야에 편성된 금액이 너무 적었다는 지적에는 "조직위 예산 편성·사용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에서 짚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이번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와 함께 국정감사, 국정조사 등이 언급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겨준 우리들의 과제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철저히 분석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오는 25일에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조 대변인은 태풍 대비로 인해 발생한 잼버리 추가 비용에 대해 "아직 잔류 인원이 남아있기 때문에 비용 부분은 나중에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조직위원회에 파견된 여가부 공무원 4명 신상을 확인해달라는 질문에는 "개인정보 때문에 (공개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파견 기간과 관련해서는 "올해 연말까지 돼 있는 직원도 있다. 정확한 (파견) 기간은 확인해서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잼버리에 규정을 어겨 14세 미만 초등학생이 참여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여가부는 청소년 주무부처로서 아동·청소년 보호에 대해서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리고 그동안도 정책과 사업 등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만 답할 뿐, 정확한 사실 확인 요구에는 회피했다.

2023-08-14 12:26: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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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김태우 등 2176명 광복절 특사…재계 총수·소상공인도

정부가 광복절을 맞아 21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재계 총수,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등 경제인들이 다수를 이뤘고, 일부 정치인도 포함됐다. 정부는 1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2176명에 대한 사면안을 의결했다. 사면은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15일 0시에 발효된다. 사면 대상에는 주요 경제인 12명, 기업 임직원 19명, 정치인 및 전직 고위공직자 7명, 일반 형사범 특별사면·감형·복권 2127명(중소기업인·소상공인 74명 포함) 등이 포함됐다.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조광환 전 남양주시장 등이 대표적인 정치인 형 선고실효 및 복권 대상자다. 정부는 정치·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범죄의 경중과 경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구청장은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며 얻은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와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첩보 등 비밀 5건을 언론을 통해 폭로한 혐의를 받았다. 법원은 KT&G 동향보고 유출 관련 감찰자료를 제외한 4개 비밀 유출 혐의로 지난 5월18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조 전 시장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당원 모집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6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확정받았다. 그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각을 세우며 이름을 알렸다. 정용선 전 경기남부경찰청장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 임성훈 전 나주시장 등은 복권됐다. 재계 인사 중에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과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형 선고 실효 및 복권 대상자가 됐다.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 및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 운영 관련 등 범죄로 집행유예 확정되거나, 고령·피해회복 등 참작할 사정이 있는 이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미공개 정보 이용 100억원대 손실 회피 등 혐의 중 일부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면에 따라 박 회장의 판결 효력이 상실되고 복권될 예정이다. 신 전 이사장에 대한 판결 효력도 상실된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등은 복권 대상이다. 이 전 회장은 약 43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약 500억원대 횡령·배임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지난 2021년 8월 가석방됐다. 이 외에도 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복권됐다. 장기간 정상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다가 일시적 경제력 악화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74명도 특사 대상에 올랐다. 국방부 관할 대상자 특별사면·복권도 6명이다 소강원 전 기무사령부 참모장이 대표적인 복권 대상자다. 계엄령을 검토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벌금 1000만원을 확정받았다. 특별배려 수형자 5명이 사면됐다. 고려자, 생계형 절도 사범, 간병살인 사범 등이다. 파킨슨병과 암을 진단받은 남편을 7년간 간병하던 중 우발적으로 살인한 혐의를 받는 70대 여성이 사면으로 잔형을 감형받게 됐다. 또 ▲소프트웨어업 ▲정보통신공사업 ▲여객·화물 운송업 ▲생계형 어업인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81만1978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함께 시행됐다. 아울러 모범수 821명을 가석방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중소기업인·소상공인·기업임직원들을 사면 대상에 적극 포함하여 민생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경미한 방역수칙 위반 사범들을 사면하여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일상의 완전한 회복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2023-08-14 12:23: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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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서 상명대 교수 연구팀, 해양 질산염 변화에 따른 패류독소 생성 영향 규명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기장서 융합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부 생명공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해양의 질산염 변화가 독성 와편모 조류 알렉산드리움의 마비성 패류독소 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독소 생합성 sxt 유전자를 이용해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 학술지 '유해조류(Harmful Algae)' 8월 1일자에 발표됐다.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인근 바다의 질소계 영양염류 비율은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비료 및 화석 연료의 사용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의 확장으로 비료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빗물에 의해 강과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고, 공장과 자동차 매연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바다로 녹아들어 바다의 화학 조성을 바꾼다. 황해와 동해, 동중국해의 질소와 인의 비율은 약 13 대 1로 알려져 있으나, 동해의 질산염 농도는 급증하는 추세이다. 해양생태계의 질산염이 증가하면서, 식물플랑크톤 중 유해성 적조생물이 급속으로 번성하여, 적조에 의한 피해가 빈번해졌다. 매년 봄(3~6월), 마비성 패류독소를 생산하는 알렉산드리움이 국내 연안에 출현한다. 이들이 생산하는 독소인 삭시톡신은 열에 강해 삶아도 파괴되지 않는다. 과거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알렉산드리움의 출현과 삭시톡신 합성에 질소와 인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이 밝혀졌으나, 직접적인 연관성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삭시톡신 합성에 관여하는 sxt 유전자의 발현을 통해 질산염 농도 변화가 독소 합성에 영향을 미침을 규명하고, 질소 성분을 이용해 독 합성에 관여하는 sxtI 유전자의 전장 서열 및 구조를 최초로 보고했다. 연구 결과 해양생태계의 질산염 농도 변화가 알렉산드리움의 출현 및 패류독소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했다. 연구 책임자인 기장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국내 연안 내 용존질소 농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4 11:06:4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