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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 '종이팩 전용수거함'… 서울시, 종이팩 재활용률 높인다

서울시가 고품질 천연펄프·재생 플라스틱(폴리에틸렌)·알루미늄 등 고급 재활용 원료로 활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용률이 10개 중 1~2개에 불과한 '종이팩' 자원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서초구 내 80개 공동주택 단지 총 3만5000세대에 종이팩 전용수거함 350개를 배치하고 '종이팩 자원순환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연간 105톤(월평균 8.75톤)의 종이팩을 회수,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이팩 연간 105톤을 재활용하면 20년생 나무 약 21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주로 우유, 주스 등 용기로 사용되는 '종이팩'은 천연 펄프로 만들어져 각종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다시 사용될 수 있지만 폐지 등 일반 종이류와 섞이게 되면 재활용이 불가능해져 폐기물 처리되므로 자원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분리배출 해야 한다. 내용물을 모두 비운 종이팩은 뚜껑·빨대 등을 제거하고 물로 헹군 뒤에 전용수거함에 배출하면 되며 수거된 종이팩은 협약된 집하장에 보관하다 제지회사로 전달, 일반팩과 멸균팩 분리 후 고급 재활용 원료로 사용된다. 시는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가 자리매김하면 재활용률이 높아짐은 물론 종이팩 재활용에 대한 시민 인식과 참여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시범 사업에 들어간 서초구 외에 현재 노원구, 도봉구와도 협의 중이며 앞으로 '종이팩 전용수거함' 배치 자치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그동안 종이팩은 재활용 가치가 높음에도 일반 폐지와 섞여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번 시범 사업이 자원 수거체계 고도화, 시민 참여를 견인해 '순환경제'의 핵심 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9 12:04: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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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5곳 본격 추진 총 3433세대 주택공급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5개 지역을 확정해 총 3433세대 규모 주택공급에 나선다. 서울시는 18일 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 일대 모아주택' 외 4건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통과된 안건은 ▲강서구 방화동 217-71 일대 모아주택 ▲강북구 미아동 767-51 일대 모아주택 ▲강북구 수유동 52-1 일대 모아타운 ▲은평구 불광동 170 일대 모아타운 ▲양천구 목4동 728-1 일대 모아타운으로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3433세대(임대 664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일대 및 강북구 미아동 767-51 일대 모아주택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3층, 지상 14층, 5개동 규모로 212세대(임대 29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이번 모아주택 계획은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건축물 층수 완화 ▲전체 세대수의 13.7%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대지 안의 공지기준 완화를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강북구 미아동 767-51 일대 모아주택은 4개동,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로 262세대(임대 27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이 지역은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에 따른 용적률을 기존 200%에서 247.70%로 완화해 153세대에서 262세대 공동주택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기존 보·차도가 분리되지 않았던 도로에는 2m 보행로를 만들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특히 이 보행로는 인근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과 큰마을마당공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강북구 수유동 52-1 일대 모아주택 2개소…은평구 불광동 170 일대 모아주택 3개소 강북구 수유초등학교 부근 수유동 52-1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2개소 추진을 통해 총 754세대(임대 134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노후 건축물과 협소한 도로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했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으로, 이번 통합심의에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변경됨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계획은 수유초등학교와 역세권을 고려해 커뮤니티가로(삼양로74다길)를 조성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 색동어린이공원 면적을 대폭 확장해 공원 기능도 강화했다. 또한, 삼양로80길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해 화계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은평구 불광동 170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타운 3개소 추진으로 총 1433세대(임대 262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이 지역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결정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지정으로 기존 795세대에서 638세대 늘어나 주택공급이 대폭 확대된다. 대상지는 연신내역, 독바위역 중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불광1주택재건축, 독바위역세권 사업과 연계돼 생활환경 전반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불광중학교 등 학군지에 입지해 모아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보행공간 등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 양천구 목4동 728-1번지 일대 모아주택 2개소 추진… 772세대 공급 양천구 목4동 728-1번지 일대(면적 2만7139㎡) 모아타운은 총 772세대(임대 212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이곳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65.7%에 달하고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개선이 시급했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 기존 좁은 도로를 넓히고 건축한계선을 지정해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했다. 특히, 노후한 목4동 주민센터를 이전(목동중앙남로3길)해 공공청사를 계획하며, 청사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주민 편의를 도모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북 수유동을 비롯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저층 주거지 5곳이 모아타운·모아주택을 통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2025-08-19 12:0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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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19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초고령사회 진입과 연금 공백이 겹치자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이나 일시금을 당겨 쓰는 '역모기지' 방식이 새로운 노후 현금창구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실제 주택연금 가입자 가운데 추가 현금흐름 수단에 대한 잠재수요가 확인돼 설계와 보호장치 논의가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비중은 줄고 월세 계약이 확대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 가운데 전세 비중은 52%로 전년 동월(59%) 대비 7%포인트(p) 줄었다. 같은 기간 월세 비중은 41%에서 48%로 7%p 늘어 두 지표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좁혀졌다. ▲지난 7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12% 오르며 전월(0.1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과 서울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역시 전달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결과에 따르면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국 0.12%, 수도권 0.33%, 서울 0.75% 상승했다. <정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씨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이 여의도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자 국민의힘은 18일 광화문 특검사무실을 항의 방문하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진짜 유능한 안보는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기존 남북함의 중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 이행을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노사관계 대전환을 몰고 올 것이란 평가를 받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이번주 8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를 앞둔 가운데, 경영계는 난색을 표하며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법 시행 유예기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유통·라이프> ▲친환경·윤리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주목받았던 비건 식품 시장이 국내외에서 빠르게 식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자들이 가치 소비보다 실속을 중시하면서 수요가 둔화한 데다 대체육의 맛과 품질 논란이 지속되면서 시장 자체가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 ▲이마트가 5000원 이하로 상품으로 구성한 신규 PL(자체 브랜드)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를 선보이며 초저가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는 초저가 상품을 내세우며 유통 공룡으로 성장한 다이소와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신규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델 기용은 정관장이 지난 수년간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해온 흐름을 잇는 것이다. <자본시장>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법률 조력자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찬진 변호사가 금융감독원장에 취임하며, 금융권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의 '찐친'으로 불릴 만큼 두터운 신뢰를 받는 만큼, 정권 초대 금융감독 수장으로서의 상징성과 존재감은 단숨에 부각됐다. 하지만 실무 경험이 부족한 시민사회 출신이라는 배경 탓에, 과연 정책 리더십과 시장 조율이라는 두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질주하던 두 마차(금융지주(은행), 증권) 주가가 멈칫하고 있다. 정책 불확실성 탓이다. 정부가 7월 말 발표한 세제개편안 후폭풍이 스무날 가까이 계속되고 있지만 당·정·대는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의 회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초장기 인프라 사업에 대한 민간 자금 공급이 본격화할전망이다. ▲대체 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15%룰'이 발동됐다. 이에 따라 넥스트레이드에서 총 79개 종목이 한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된다.

2025-08-19 08:00:0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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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년간 마약 의심행위 358건 적발, 36명 검거

서울시가 마약류 범죄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간 온·오프라인 감시, 예방·교육 활동 등 다각적인 정책으로 '마약과의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최근 2년간 실시간 CCTV 관제를 통해 마약 의심행위 358건을 적발하고 이 중 36명을 검거하도록 연계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흥가, 대학가, 주택가 등 일상에 파고든 마약범죄를 추적하기 위해 서울 전역의 총 11만3273대의 CCTV를 활용한 결과다. 연도별 의심행위 건수를 보면, 2023년 하반기 141건(검거 12건), 2024년 153건(검거 14건), 2025년 상반기 64건(검거 10건)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적발 현황을 보면 서초구(111건), 강남구(63건)에서 집중발생해 두 지역만 174건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36명이 검거된 주된 장소로는 주택가 인근(12건), 도로 및 차량(13건)이 전체비율의 69%를 차지하는 등 생활공간과 밀접한 곳에 분포된 양상을 보였다. 시는 마약류 범죄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위해 CCTV 관제요원 322명을 대상으로 마약 의심 행동을 식별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교육 횟수를 늘려 도시 전역 마약범죄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교육을 수료한 관제요원들은 판매·투약·2차 범죄로 이어지는 행동까지 포착하고 있으며, 경찰과의 신속한 공조로 서울 시내 관제센터가 '도심 속 마약 방어선'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시는 최근 마약 유통 방식이 더 은밀해지고 투약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CCTV 관제요원 전문 교육 ▲지능형 CCTV 도입 ▲온라인 유통망 감시 ▲마약범죄 대응에 기여한 요원 표창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공간에서도 마약류 범죄에 대한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SNS, 포털사이트에서 마약 관련 게시물 1만621건을 적발하고 차단 요청하는 등 최근 유행하는 비대면 방식의 마약 유통 차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마약 관련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 협조를 당부했다. 거리에서의 수상한 행동이나 의심스러운 상황은 경찰 112에 신고하고, 온라인상 마약류 광고글을 발견할 경우 전용 제보창구(nodrugs@seoul.go.kr)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시는 마약 예방 교육부터 치료·재활 지원까지 마약 문제에 대한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마약 관련 상담과 치료, 연구,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시 마약관리센터(은평병원) ▲대학가 또래 리더 양성 및 예방 교육 ▲마약 근절 캠페인 등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마약류 범죄가 어린 연령층까지 파고드는 상황과 관련, 시는 이들에게 영향력 있는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와 함께 "마약에 만약은 없다, 호기심으로라도 절대 시작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 캠페인을 18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전개한다.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마약이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는 만큼, 실시간 CCTV 감시와 함께 예방부터 치료·재활까지 촘촘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랴며 "시민과 함께하는 감시망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방어선인 만큼, 일상 속에서 마약 위험을 감지하면 즉각적인 신고로 대응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8 14:20: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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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능 응시원서 21일부터 접수…온라인 사전입력 전면 도입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교육부는 전국 85개 수능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21일부터 일제히 응시원서 접수가 실시된다고 18일 밝혔다. 접수는 온라인 사전입력과 현장 접수로 실시된다. 올해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면 도입됨에 따라,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입력 누리집(https://www.mycsat.re.kr)에서 본인의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후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접수증을 발급받으면 접수 절차가 완료된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현장 접수 기간과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이 상이하므로 각각의 접수기간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20일 오전 9시부터 9월 4일 오후 6시까지이며, 기간 중에는 주말 포함 24시간 입력이 가능하다. 현장 접수 기간은 21일부터 9월 5일까지 12일간(토·일 제외)이며, 현장 접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현장 접수 마감 이후에는 추가 접수나 응시원서 수정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접수 기간 내에 기재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여 접수해야 한다.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은 수험생 편의 확대 등을 위해 올해부터 전국에 전면 도입됐다. 현장 접수처 등에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수험생은 본인의 응시 정보를 사전에 직접 입력하고, 응시수수료도 가상계좌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사전입력 후에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하여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부분은 기존과 동일하다. 또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 사용이 어렵거나 사용을 희망하지 않는 수험생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현장 접수처에 방문(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 여권규격 사진 2매 등 지참)해 접수할 수 있다. 특히, 현장 접수처에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한 시험편의제공 희망자와 외국인 등의 경우는 온라인 사전입력 대상이 아니므로, 관련 서류를 지참해 현장 접수처에 방문하면 된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수행해야 하며 대리접수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다만, 장기 입원 중인 환자, 군복무자, 수형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거주자(해외여행자 제외) 및 기타 불가피한 경우로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자에 한하여 직계가족·배우자 등에 의한 대리접수가 허용된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해당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 단, 고등학교 졸업자 중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서로 다르거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가 동일 시험지구 내 서로 다른 관할 행정구역에 속할 경우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완료를 위한 현장 방문 시 본인 확인을 위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가 4개 이하인 경우 3만7000원, 5개인 경우 4만2000원, 6개인 경우는 4만7000원이다. 원서 접수일을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응시수수료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8 14:12: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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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영업자 전용 '안심통장 2호' 2천억 규모 출시… 28일 신청 시작

서울시가 생계형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안심통장' 2호를 오는 28일 출시한다. 서울시는 이번 2호부터 협력은행 확대, 취약 자영업자 우대 등 대출 조건을 대폭 개선해 2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통장'은 제도권 금융 대출이 어려운 자영업자가 불법대부업으로 내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최초 출시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으로,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자금을 자유롭게 인출·상환할 수 있다. 지난 1호는 출시 58영업일 만에 2000억원이 전액 소진됐다. 안심통장 2호는 하반기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1호 대비 ▲협력은행 1곳→4곳 확대(우리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하나은행) ▲청년 창업자 및 노포 사업자 등 취약계층 우대조건 신설 등 대출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이 서울신보 보증을 이용 중인 소기업·소상공인 25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자영업자 금융 실태 조사'에 따르면, 창업 3년 미만 청년 소상공인의 다중채무 증가율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준인 17.5%로 나타났다. 또한 10년 이상 노포를 운영하는 60대 이상 소상공인은 연 매출액 대비 보유 대출의 비중이 79.6%에 달하는 등 경영난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안심통장 2호에는 청년 창업자와 노포 사업자 등 상대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원 조건 또는 보증 기준을 완화해 지원한다. 만 30세 이하이면서 창업 3년 미만인 청년창업자는 업력 1년이 되지 않더라도 6개월을 초과하면 신청할 수 있다. 만 60세 이상이면서 업력이 10년 이상인 노포사업자는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제2금융권 이용 기관 수 제한이 완화돼, 4개 이상 기관 이용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식도 개선했다. 재단 모바일 앱에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신청 첫 주잉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로 운영하고 9월 4일부터는 출생 연도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안심통장의 대출금리는 시중은행 카드론 평균 금리인 14.0%보다 낮은 4.50%(CD금리+2.0%, '25.8월 초 기준) 수준이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자동 심사를 도입해 복잡한 서류제출이나 대면 없이 영업일 기준 1일 이내로 대출 승인이 완료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중 ▲업력 1년 초과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또는 1년 신고매출액이 1000만 원 이상 ▲대표자 NICE 개인신용평점 600점 이상인 개인사업자면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 및 협력 은행별 대출 심사 기준에 따라 일부 사업자는 지원이 불가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안심통장 1호가 단기간에 전액 소진된 만큼 생계형 자영업자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이번 자금은 지원 조건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실질적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8 09:35: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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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서울 학생 449명 농촌유학…단일 학기 최대 규모

서울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총 449명이 오는 2학기 농촌유학에 참여한다. 이는 2021년 농촌유학 프로그램 시행 이후 단일 학기 기준 최대 규모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참여 학생 449명 가운데 101명은 신규 참여자이며, 348명은 연장 참여자로 전체의 약 78%가 6개월 이상 유학을 지속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유학 생활에 만족해 참여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은 서울시 공립 초·중학생이 농촌 지역 학교에 일정 기간 유학하며 생태환경 교육을 체험하는 제도다. 이번 2학기 농촌유학은 ▲강원특별자치도(184명) ▲전라남도(141명) ▲전북특별자치도(82명) ▲제주특별자치도(42명)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처음 협약을 체결한 신규 지역임에도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보였다. 참여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유학이 408명(약 9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41명은 지역 유학센터에 입소해 농촌에서의 유학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8월 중 주소 이전 및 전학 절차를 마치고, 2학기부터 농촌유학 생활을 시작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은 단기 체험을 넘어 학생들에게 생태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소중한 교육 기회"라며 "농촌 학교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농 상생 정책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8 08:14:4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