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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22일 한줄뉴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플랫폼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방점을 찍는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고도화하는 데 집중한다. ▲카카오톡이 SNS형 UI·UX 변화를 예고하면서 업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숏폼 콘텐츠 기능 '펑'이 1020세대 일부만 관심을 보이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대대적인 개편이 오히려 이용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 세계 기업들의 데이터 유출 비용이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AI(인공지능)와 위협 탐지 자동화 기술의 발전, 그리고 기업의 랜섬웨어 대응 인식 제고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 분쟁과 KT '갤럭시S25' 사전예약 취소 분쟁에서 두 회사의 책임을 각각 인정했다. ▲네이버가 지난 6월 선보인 '플레이스 AI 브리핑'이 사용자 탐색 경험을 효율화하며 사업주의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부동산> ▲ 올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오름세다. 농산물과 서비스가 오름세를 이끌었고, 석탄·석유제품과 IT 관련 공산품도 반등세를 보였다. 다만 주택용 전력요금 하락으로 전력·가스·수도 부문은 내렸다. ▲ 오는 9월부터 예금자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어서 저축은행 예금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출 잔액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2분기 저축은행의 대출 잔액은 94조97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98조66억원)와 비교하면 3.1% 감소한 수치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속도를 낸다. 국회 주도로 다양한 입법시도가 이어지고 있고, 정부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의 선진화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유보적인 태도를 지속했던 한국은행도 해외 사례를 염두에 두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입법 과정이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 롯데손해보험이 2분기(4~6월)에 실적반등에 성공했다.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늘며 보험영업이 흑자전환했고, 투자이익과 장기 보험의 '손실부담계약 비용' 축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자본시장> ▲'금융소비자보호처(소보처) 분리 후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직후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 중요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사실상 조직개편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2018년 도입된 새로운 외부감사법(신외감법)이 기업 회계투명성 강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회계 부정 예방과 지배구조 개선은 여전히 남은 과제로 지적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7만1400원까지 올라 올해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21일에도 0.14% 오른 7만6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하반기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3조2730억원(순매수) 넘게 쓸어담았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8만전자'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증시를 이끌던 방위산업주들이 흔들리며'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시험대'에 올랐다. 거침없던 상승에 대한 피로김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전망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산업> ▲트럼프발 고율관세 등에 신음하는 산업계에 노동조합 '하투(夏鬪)'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노사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조가 전날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 결렬 이후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노동쟁의를 결의하고 오는 25일 전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다. 조합원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같은 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책 지원사업 전달체계를 사용자 입장에서 전면 개편한다. 한성숙 장관은 "현장에서 중소기업 지원 전달체계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매입 비용이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 이에 가격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내년 초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삼성전자 자체 AP인 엑시노스를 탑재할 가능성이 커졌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남부발전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통&라이프부>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긴급 생존경영'을 두고 홈플러스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10만 명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노력'이라며 맞서고 있지만 정치권까지 가세해 '투기자본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홈플러스 사태가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네슬레코리아가 차세대 캡슐 커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슬레코리아는 2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혁신적 기술과 앱 커넥티비티,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커피 시스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NEO)'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롯데 유통군이 인공지능(AI) 기반 유통 혁신에 속도를 높인다. 롯데 유통군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제1회 '롯데 유통군 AI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이를 기업 전반에 적용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 실현을 중심으로 한 'AI 전환(Transformation)' 추진을 공식화한다.

2025-08-22 06:00: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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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20일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정부는 내년부터 금융회사 교육세에 수익금(영업수익·보험수익) 1조원 초과 구간을 만들고 해당 구간의 교육세율을 현행 0.5%의 2배인 1%로 올리는 내용을 담은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카드업계의 경우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기존 수익 구조가 불안해지는 상황에서 교육세율 인상이 또 다른 재무 건전성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수요가 많은 경기도에서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자 5만명 넘게 몰렸다. 바뀐 규정으로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고 거주 지역도 경기도로 한정했지만 수억원의 시세차익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가계부채가 올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4조6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 확대와 함께 줄곧 감소하던 기타대출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카드 사용을 반영하는 판매신용도 증가로 전환했다.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영세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 소비 침체가 계속되고 경제 회복도 지연된 영향이다. 정부의 소상공인 대상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집행 규모도 급증했다. 은행 대출 이용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카드론·대부업 등 제2금융권 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도 늘면서, 부채 우려도 심화하고 있다. <자본시장>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은 100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코스닥 상장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순이익 크게 감소하면서 실적 부담이 확대됐다. ▲KB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공개(IPO) 리그테이블 선두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쌓고 있다. 유승창 KB증권 ECM본부장은 IPO를 '기업 생애주기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규정하며 '에쿼티 스토리(Equity Story)'와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 미성년 투자자가 신규 고객층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금융권이 '리틀개미(미성년 개인 투자자)'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수수료 면제와 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행사로 미성년 고객 확보에 금융계가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산업> ▲경제6단체 및 지방경총, 업종별 단체 등 경제계가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025년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국산차의 전동화 신차 공세와 수입차의 제한적 라인업 전략이 뚜렷하게 대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중국발 공급과잉이 맞물리며 '산업의 쌀'로 불리는 석유화학과 철강 업계가 장기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공지능(AI) 확산을 내년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변수로 꼽았다. 2026년 경제 전망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다. <정치>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 회장이 19일 국회를 찾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해외 기업들이 여당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입법에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막판 변수로 꼽혔던 찬탄파 후보들간의 단일화가 무산된 가운데, 정치권의 관심은 결선투표 실시 여부에 쏠리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 담긴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 강화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금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라이프> ▲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아워홈을 품은 데 이어 불과 석 달 만에 서울 도심의 프리미엄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까지 사들이며 호텔·리조트 본업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다만 연이은 투자로 재무 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회사)들이 K신약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국내 의약품의 글로벌 기술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1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중국에 이어 혁신 신약의 새로운 목적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분기 유통업계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각 분야에서 '1위 독주 체제'가 보인다. 이커머스 시장에선 쿠팡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힌 가운데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도 1위 사업자와 뒤를 잇는 기업만 수익성이 높아지는 구도가 굳혀졌다. 경기 침체가 겹치며 후발 사업자는 버티기 힘든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2025-08-20 08:57: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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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고려문화유산연구원 MOU…문화유산 조사·연구 협력 강화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일반대학원(대학원장 이인재) 한국사학과(주임교수 이형원) 18일 오전 하남시에 위치한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아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은 수도권의 고고유산, 문화재지표 발굴 조사, 문화재 교육 및 활동, 체험 등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는 재단법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유산 분야의 공동 조사·연구 및 활용 사업과 이에 수반하는 인력 및 정보 이용 ▲문화유산 조사 참여를 통한 교수·학생의 교육 및 실험 실습과 문화유산 조사원 재교육 ▲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사학과 이형원 주임교수는 "한신대와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이 MOU를 체결함으로써 고고학 문화유산의 조사·연구·활용 및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의 역사·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아관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장은 "한신대 대학원 한국사학과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소속 연구원들의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수도권의 매장 문화유산 발굴조사 및 활용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 대학원 한국사학과는 역사학, 고고학, 기록학 등의 분야에서 한국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구와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사회적 기여를 실현하는 학문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9 23:08: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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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2025 하계 교원 성장주간’ 성료…AI 교수법 확산 본격화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025학년도 2학기 개강을 앞두고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하계 교원 성장주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원 성장주간은 호서대가 추진하는 'ICAN+ 혁신교육'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수법을 모색하고 디지털 전환기에 필요한 교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원 성장주간은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교수법 온라인 특강'은 전임교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해 혁신 교수법의 최신 동향을 학습하고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어 18일부터 2일간 열린 '하계 에듀테크 몰입형 교수 워크숍'은 ▲에듀테크 멘토링 ▲생성형 AI 기반 수업 설계 ▲AI가 이끄는 교실의 진화 등으로 구성됐다. 외부 강사가 참여해 AI 활용 노하우를 전했으며, 교수들은 혁신적 교수법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며 2학기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호서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수법 연수와 맞춤형 워크숍을 통해 교원들이 최신 교육 기술을 현장에 적극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AI,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한 교육 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학생들이 산업과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문정 호서대 교육혁신처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교수들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이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호서대는 이번 교원 성장주간을 계기로 생성형 AI 기반 교수법 확산과 상호작용 중심 수업 혁신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학은 이를 통해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 모델을 실현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한층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9 23:04: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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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껍질에서 항산화 색소 규명…중앙대·농진청, 세계 최초 연구 성과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식물생명공학과 이상현 교수 연구팀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 이별하나 박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감(Diospyros kaki) 껍질에서 항산화 기능성 색소를 확인하고, 품종에 따른 성분 함량의 차이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감의 껍질과 과육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 계열 색소 성분을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 분석법을 통해 정밀하게 분석하고, 감 품종에 따른 성분 함량의 차이를 규명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25개 감 품종의 껍질과 과육을 분석한 결과, 껍질에서 β-카로틴, β-크립토잔틴, α-카로틴, 루테인 등 항산화 기능성 색소가 과육보다 2-3배 높은 함량으로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 저널인 'Food Chemistry'에 최근 게재됐다. 특히, 단감(PCNA) 품종인 '진홍(국내 육성 신품종)' 껍질에서 275.9 μg/g, '매가마지로' 껍질에서 263.7 μg/g의 총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측정되었다. 반면, 떫은감(PVA) 품종은 상대적으로 낮은 함량을 보였다. 하지만, 카로티노이드의 축적 패턴은 품종별 유전적 특성에 더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나, 감의 기능성 품종 개발 가능성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상현 교수와 이별하나 박사는 "이번 연구는 감의 껍질이 폐기되는 부산물이 아닌, 기능성 성분이 집중된 유용 식재료로서 재조명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특히, 단감 품종 중 '진홍'과 '매가마지로' 품종 가공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식품·뷰티 산업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학술적·산업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공동연구사업(PJ01737402)'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팀은 향후 감의 가공 부산물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의 산업적 이용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9 23:01: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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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피해 우려”…서울시교육청, 교원 정원 감축 재검토 요청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3년간 이어진 급격한 교원 정원 감축 추세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하며, 교육 국가 책임제와 디지털·AI 기반 미래교육의 기조에 맞는 새로운 교원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9일 교육부의 2026학년도 초·중등학교 교원 정원 감축 재조정을 강력히 요청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정부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기계적 방식으로 교원 정원을 산출한 결과 최근 3년간 서울의 교원 정원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줄었다. 시교육청은 이로 인해 "서울 학생 모두가 명백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청은 ▲과밀학급 및 과밀학교 해소 지원 ▲소규모학교 운영 지원 ▲기초학력 및 개별학생 맞춤 교육 지원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다문화 학생 지원 등 다양한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적정한 교원 정원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026학년도 대규모 감축이 예정된 교원 정원 배정의 재조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교육청은 지난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 정부가 추진하는 '공교육 국가 책임제' 기조에 맞는 교원 수급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교육 수요와 교육복지, 교육격차 해소, 지역 특수성과 다양성을 반영한 학교 현장 중심의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 수립을 촉구한 것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으로 존중받는 서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원 정원의 안정적 확보가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라며 "대한민국 학생들이 질 높은 공교육을 통해 차별 없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원 정책을 펼치고, 교원 정원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9 15:00: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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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4명 중 1명 ‘디지털 소외’…여성·고령층·저소득층에서 취약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지도 앱 길 찾기, 키오스크 주문 등 일상적인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1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제1차 성인 디지털 문해능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성인의 디지털 활용 수준을 처음으로 국가 차원에서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 조사 결과 성인의 25.9%(약 1109만 명)가 일상생활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기본적 이해와 조작조차 힘든 '수준 1'은 8.2%(350만 명) ▲활용이 미흡한 '수준 2'는 17.7%(758만 명)였다. 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 3'은 21.4% ▲능숙한 활용이 가능한 '수준 4'는 52.8%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 고령층, 농산어촌 거주자, 저학력·저소득층에서 취약 비율이 높았다. 60세 이상 성인의 23.3%, 중학교 졸업 이하 34.6%, 월 소득 300만원 미만 가구 25.9%가 기본적인 디지털 이해 부족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8~39세 청년층에서는 '수준 1' 비율이 0.8%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40.4%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성인의 29.9%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그중 62.1%는 참여 의향을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AI·디지털 평생교육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글햇살버스' 등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고령층과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민간·공공기관과 협력해 현장 실습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못한 성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9 12:09:3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