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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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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편입'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서 제외

공정거래위원회는 7월 3일자로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은 3개 국내 계열회사 자산총액 합계액이 10조원 이상(12.34조원, 자산총액 기준 37위)으로 올해 5월 1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이후 기업집단 한화의 5개 계열회사가 공정위의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5월 24일 대우조선해양의 의결권있는 지분 30% 이상(49.33%)을 최다출자자로서 취득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과 그 완전자회사 2곳은 기업집단 한화가 사실상 그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으로 인정돼 계열편입됐고,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계열제외됐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은 소속회사가 존재하지 않아 더 이상 기업집단을 형성하지 않으며, 자산총액 합계액도 3.5조원 미만"이라며 "따라서 연도 중 지정 제외 요건을 충족해 이번에 지정 제외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기업집단 한화의 자산총액은 83조300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자산순위 6위(129.66조원)의 롯데에 이어 7위를 유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03 10: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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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임직원, 글로벌에코리더 YOUTH 바다살리기 활동

LG생활건강은 지난 1일 강원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 '글로벌에코리더 YOUTH' 103명과 함께 해변 정화 봉사활동인 '비치코밍'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됐다. 비치코밍은 해변을 의미하는 'Beach'와 빗질을 의미하는 'Combing'의 합성어다. 빗질하듯이 세심하게 해변에 떠밀려온 플라스틱, 유리 조각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뜻한다. 이번 비치코밍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세계 청년들과 함께 추진하는 '타이드 터너스 플라스틱 챌린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망상 해변에는 글로벌에코리더 YOUTH 활동가들과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동해시 및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 초중등생 자녀를 둔 LG생활건강 임직원 가족 그리고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함께 모여 쓰레기를 주웠다. 2시간 여 만에 해변 곳곳에서 담배 꽁초, 폐플라스틱, 비닐, 폭죽 등을 수거했는데, 30L 용량 쓰레기 봉투 59개를 가득 채웠다. 해변 정화 활동이 끝난 뒤에는 바다 속에서 쓰레기를 건져낸 스쿠버다이밍 전문가들로부터 해양 오염의 심각성 듣고 문제 해결 방안을 논하는 강연도 진행했다. 특히 매년 800만 톤이 넘는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고, 이로 인해 폐사하는 바다 새만 100만 마리가 넘는다는 국제 환경단체의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두고는 청년 기후활동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질의응답과 해결 방안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다. LG생활건강 ESG 관계자는 "생물이 살아가는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 평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기업이 미래세대를 위해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며 "임직원 가족과 청년 활동가들이 합심해서 우리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고 가꾸어가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7-03 09:29: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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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시대 전문가 키운다“…숙명여대, 마이크로소프트와 정보보안교육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숙명여대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교내 프라임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2023 정보보안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딥러닝, 클라우드 분야가 성장하면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학생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숙명여대 IT 관련 학과 재학생 40명, 지역 청년 8명 등 총 4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닷새간의 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보안 시스템을 직접 구현하는 경험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활용한 보안체계 구축, 운영, 컨설팅 업무도 배웠다. 이번 교육은 숙명여대가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논의를 이어온 결과다. 앞서 숙명여대는 올 3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커리어 멘토링 데이'를 개최한 데 이어 4월에는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해 청년 간담회를 열었다. 최철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숙명여대 학생들이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원하는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종은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 한국총괄은 "마이크로소프트는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디지털 직무 분야의 다양성 개선을 지원하고, 정보보안·AI 등 미래 신기술의 격차 해소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전개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협력의 첫 시작을 숙명여대와 함께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08:59: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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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첨단분야 인재양성’…교육부, 혁신융합대학 연합체 출범식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들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활용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기업과 협업해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반도체 등 8개 신기술 분야 대학 연합체를 지원했고, 2023년부터는 항공·드론, 반도체소부장, 이차전지 등 5개 분야 연합체를 '지자체 참여형'으로 추가 선정해 국가 전략적으로 시급한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출범식에는 총 13개 연합체의 참여대학 53개교가 참여해 2026년까지 '융합, 개방, 협력'을 통해 '첨단분야 융합인재 10만 명'을 양성한다는 사업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 행사는 '제2회 코-위크(CO-Week) 아카데미'와 연계해 진행된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의 우수 콘텐츠를 실제 캠퍼스 형태로 구현한 것으로, 3일부터 7일까지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학생들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의 모든 연합체가 운영하고 있는 강좌,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사전에 사업 참여대학 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강신청을 받아, 하루 평균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코-위크 기간 동안 소속과 전공에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의 첨단강좌(총 70개)를 수강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톤, 자율주행경진대회 등 첨단분야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과제(프로젝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실감콘텐츠 실습교육,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 및 현직 채용담당자가 알려주는 취업 특강 등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우수강좌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서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이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무는 대학교육의 혁신모델로서 국가 전략적으로 필요한 첨단분야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도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3 07:43: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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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3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지난달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하며, 정부의 '상저하고'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6월 무역흑자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컸다는 점에서, 흑자 흐름이 하반기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국제사회의 탄소배출 회계공시·배터리법 등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는 11월16일 치러지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EBS 교재·강의와 연계 체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가 유적지 복원, 시립도서관 확대, 아트위크 개최를 통해 '문화도시'로 발돋움한다. ▲서울시는 관광업계 구인난 해소와 고용 활성화를 위해 신규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하는 관광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산업부> ▲정부가 차량용 회선을 제외한 이동통신 3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점유율 총합이 50%를 넘어설 수 없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이통사 및 알뜰폰 업체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통사 및 이통사의 자회사들은 2일 "사전규제보다 사후규제로 충분히 시장 검증을 할 수 있는 데 사전규제는 적합하지 않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알뜰폰 업계는 "알뜰폰 점유율 규제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전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7월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자동차 가격 할인과 할부 혜택 등 업체별로 다양한 판촉 방안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별 요금제 중 20대 청년 고객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린 '유쓰(Uth) 청년요금제' 14종을 3일 출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쓰 청년요금제는 일반 5G 요금제보다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20대 전용 요금제다. 만 19세~29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유통라이프부>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전쟁의 막이 올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의 미국 특허가 지난달 30일을 만료됨에 따라 이달 초 전 세계 6개 기업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동시에 출시하며 치열한 선점 경쟁을 시작했다. ▲홈플러스가 올 상반기 엔데믹 효과에 따른 유통 키워드로 '리바운드(Re·b·o·un·d)'를 선정했다. '점포 리뉴얼(Renewal)', '최적가(Best price)', '신선식품 강화(Origin)', '이색상품 출시(Unique product)', 차별화된 '테넌트 공간(Differentiated)' 등의 의미를 담았다. ▲면세점 업계가 인천공항 터미널 신규 매장 오픈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마련, 국내외 고객 유치에 나선다. <금융·부동산부>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의 둔화흐름이 뚜렷해지며, 내년까지 잠재성장률을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부터 인상한 기준금리 누적효과가 소비와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버티던 소상공인들이 한계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마지막 퇴직금 역할을 하는 '노란우산'을 대거 해지하고 있어서다. 현재 소상공인들의 절반 이상이 다중채무자로, 빚을 갚을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들이 금융 불안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6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취임 100일 맞이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당국과의 갈등 봉합과 조직문화 혁신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우리금융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셈이다. 물밑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지만 성사단계까지 이르지 않은 상황이다. <자본시장부> ▲CJ CGV가 채무 상환을 위해 최근 약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해 주가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환사채(CB)를 인수한 증권사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짙어졌다. ▲최근 국내 증시가 긴축 경계감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주부터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오는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동일산업, 대한방직, 만호제강, 방림, 동일금속 등 5개 종목에 대한 주식 거래가 3일부터 재개된다.

2023-07-03 07:00: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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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열린 'K-푸드페어' … 4600만달러 수출 상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푸드 페어' 행사에서 4600만달러(약 606억원) 규모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김치 등 인기 품목 12건은 94만달러(약 12억원)어치 현장 계약이 체결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30일~7월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파리 중심가의 루브르박물관 지하 전시장에서 제6회 '2023 파리 K-푸드 페어'를 개최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7세 이상 유료 입장임에도 양일간 4100여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우리 수출기업의 수출 확대를 당부하고, 구매자의 현지 판로 개척을 독려했다. 행사에서는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김치와 같은 전통식품 부터,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떡볶이, 푸드테크가 접목된 대체식품까지 K-푸드를 주제로,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고추장 떡꼬치와 식혜 등 다양한 시식이 마련됐으며, 떡꼬치 맛이 어떤지 묻는 정 장관의 질문에 현지 방문객은 "맴지만 달콤해서 프랑스인 입맛에 잘 맛는다"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BTS를 좋아한다는 현지 방문객은 "만두, 김밥, 떡볶이 모두 맛있지만 만두가 정말 맛있다"며 다 비운 접시를 내보였다. 프랑스 현지인 빈센트 카포니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문동은 역)가 먹는 김밥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오늘 행사장에서 김밥을 실제로 맛보니 다양한 속재료의 조화가 좋았다"며 "김치 담그기 등 체험행사가 유익해 친구에게도 참여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농식품의 현지 거래선 발굴을 위해 기업간 거래(B2B) 수출상담회도 병행됐다.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27개사와 유럽 12개국 바이어 55개사가 참여, 총 302건, 4600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바이어들은 식물성 대체식품, 김치 등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고, 이들 품목을 포함해 총 12건, 94만달러의 현장 계약과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정황근 장관은 "최근 유럽 내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농식품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농식품이 유럽 시장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02 13:54: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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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변전설비 주변 주택에 주거환경개선비 준다… 최대 2400만원

앞으로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주택을 보유한 주민은 주거환경개선비를 최대 2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송주법) 개정안이 4일 시행되면서 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비용 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현행 송주법에 따라, 송변전 설비로 인한 주거상 ·경관상 영향에 대한 보상으로 주택매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금전적 제약이나 영농 유지 등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주거 이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주택매수 대상 주택의 13%만 주택매수를 청구했다. 나머지 87%는 별도의 보상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송주법 개정으로 주민들은 주택매수 청구가 어려운 경우 주거환경개선비용을 주택 증축, 개축 등 개보수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은 송전선로 건설 주변지역의 주택매수 등 청구지역에 주택 전부 또는 일부가 포함되는 주택이다. 철탑의 최외측 전선으로부터 345킬로볼트(kV)는 60m, 500kV는 100m, 765kV는 180m 이내 주택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주거환경개선비용은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의 주택 공시가격에 30%를 곱해 산정한 금액으로 최소 1200만원~ 최대 2400만원이다. 산업부 이호현 전력정책국장은 "이번 송주법 개정은 송·변전 설비 건설 수용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의 일환"이라며 "산업부는 국회, 한전과 함께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송·변전설비가 적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02 13:02: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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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16개월만에 흑자 전환… 하반기 수출 플러스 가능할까?

지난달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하며, 정부의 '상저하고'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6월 무역흑자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컸다는 점에서, 흑자 흐름이 하반기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과 관련 "IMF 외환위기 직전 이후 최장기간 동안 지속된 무역수지 적자 흐름에 마침표를 찍었다"면서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고 평가했다. 6월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흑자로,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는 IMF 외환위기 직전(1995년1월~1997년5월, 29개월) 이후 최장기간 지속된 무역적자 흐름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산업부는 "수출증가율도 금년 들어 6월에 최저를 기록하며 저점을 지나 점차 개선되는 추세에 있어 하반기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 수출 감소율은 대폭 완화(-15.2% → -6.0%)된 반면, 수입 감소율(-14.0% → -11.7%)은 두 자릿수를 지속했다. 결국, 6월 무역수지 흑자는 수출 개선과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수입 감소가 모두 영향을 줬지만, 여전히 에너지 수입 감소 영향이 전체 무역수지 개선에 더 큰 영향을 준 셈이다. 6월 원유 수입액은 -28.6%, 가스는 -0.3%, 석탄은 -45.5%로 감소하는 등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3% 감소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이 기간 113.27달러에서 74.99달러로 33.8% 하락했다. 원유 등 3대 에너지 도입 비용은 지난해 8월 185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며 지난달 99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수출 품목별로 자동차, 선박·일반기계·이차전지 수출이 증가했지만,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하락 영향으로 6월 수출도 전년대비 28.0%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다만 4월 이후 꾸준히 증가해 6월 올해 들어 최대 규모를 수출했다. 최대 수출국인 대 중국 수출도 지난달 전년동월 대비 19.0% 하락해 감소세가 이어졌다. 대 중국 수출은 다만, 5~6월 연속 100억달러대를 유지하는 등 올해 3월 이후 추세적으로 개선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이때문에 하반기 무역적자가 이어지기 위해선 국제 에너지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최대 수출국인 대 중국 수출이 회복되야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의 경우 지난 4월보다는 개선되는 추세지만 여전히 주력인 메모리를 중심으로 수출 부진이 이어진다. D램 고정가는 작년 6월 3.35달러에서 올해 6월 1.36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올해 상반기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도 40.3% 급감하면서, 전체 대 중국 수출이 26% 줄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도 이때문에 올해 하반기에도 마이너스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30일 산업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을 통해 올 한해 수출액이 6216억달러로 전년 대비 9.1% 감소할 것으로 보고, 무역수지도 올해 353억달러 적자로 예상했다. 하반기에 수출 마이너스 폭은 감소하겠지만, 수출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는 6월 무역수지 흑자가 조기에 수출 증가율 플러스 전환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범부처 수출총력지원 노력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수출 확대로 연결되는 현장 애로해소와 함께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기업 10만개사 달성을 위해 중소 ·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수출이 글로벌 경기 및 통상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상품 고부가가치화 ▲수출시장 다변화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등을 중심으로하는 무역구조 혁신 방안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7-02 12:18: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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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1월16일 실시…“킬러문항 없애고 EBS 도표·그림·지문 활용도↑”

오는 11월16일 치러지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EBS 교재·강의와 연계 체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평가원은 수능 전 영역·과목을 현행 교육과정 내용·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수능 이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일 '2024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24일 시작된다. ■ "EBS 연계 50% 유지하지만, 도표·그림·지문은 더 담는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에서도 EBS 수능 교재, 강의는 출제에 간접 연계하고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해 문제를 출제한다는 계획이다. 단, 지난 3월 수능시행기본계획에서 밝힌 것처럼 교재에 있는 도표, 그림, 지문을 보다 더 담아 출제한다. 수험생 연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은 올해도 유지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사회, 과학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 17개 중 2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다. 필수 응시 영역인 한국사는 변별력 대신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수준에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을 평이하게 출제한다. 영역별 문항 수·시간은 ▲국어 45개·80분 ▲수학 30개·100분 ▲영어 45개·70분 ▲한국사 20개·30분 ▲탐구(과목별) 20개 총 62분 ▲제2외국어/한문 30개·40분이다. ■ '킬러문항' 배제 방침…9월 모평이 올 수능 가늠자 역할 할 듯 교육 당국이 올 수능부터 '킬러문항'을 배제하도록 칼을 빼든 만큼 수험생 관심사는 올해 수능 난이도의 향방이다. 보통 평가원이 수능 전 6월과 9월 총 2회에 걸쳐 시행하는 모의평가를 잣대로 당해 수능 난이도와 출제 유형을 짐작하지만, 올해는 지난 6월 모평이 수능 바로미터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6월 모평이 시행된 이후 '킬러문항'을 지적, 오는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라고 주문했다. '킬러문항'이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초고난도 문항으로 꼽히는 '킬러문항'을 배제하기로 하면서 올해 수능이 '물수능'이 될지 '불수능'이 될지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출제기법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킬러문항이 없어진다고 해서 준킬러문항을 고의로 늘린다거나, 혹은 쉬운 수능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내놓은 상태다. 수험생은 오는 9월 치러질 평가원 모평을 통해 올 수능 문제 유형 및 난이도를 파악해야 하는 상황이다. 9월 모평은 9월 6일 시행된다. ■ 8월 24일부터 원서접수…성적표 12월 8일 수능 원서접수는 다음 달 24일부터 9월8일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고교 재학생은 다니는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졸업생은 출신 고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 등에서 접수할 수 있다.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최대 24명이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필적을 확인하며,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 두 번에 걸쳐 본인 여부 확인을 한다. 감독관은 응시자와 응시원서 및 수험표의 사진을 대조·확인한다. 휴대한 시계 뒷면 등을 함께 확인하고 시험실 반입이 금지된 스마트기기 소지 여부를 살핀다. 아날로그 시계만 시험실 반입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등 통신·결제 기능이 있거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문제와 정답은 시험 당일 시험편의제공대상자 중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기준 매 교시 종료 후 공개하고, 이의 심사를 거친 최종 정답은 11월 28일 확정한다. 수능 성적표 배부일은 12월 8일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7-02 11:41: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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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융합혁신지원단 심화기술지원사업' 2차공고… 25개 내외 사업에 17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2차 '2023년도 융합혁신지원단 심화기술지원사업'을 공고하고, 국비 17억원 규모, 약 25개 내외 과제를 선발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융합혁신지원단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지원을 위한 공공연 협의체로 출연연, 전문연, 시험분석기관 등 39개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된다. 5대 분야 기초소재, 응용소재, 전자부품, 모듈·부품, 시스템·장비에 대해 연구기관의 기술·인력·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해 소부장 기업의 기술애로 해소와 기술자립화를 지원 중이다. 이번 2차 사업 신청 대상은 국내 소부장 기업과 융합혁신지원단 참여 공공연구기관으로 1년 이내, 과제당 5000만원 이내다. 융복합과제는 2개 공공연 참여시 1억원 내외, 3개 이상 공공연 참여시 2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지난 2월 1차 공고에서는 바이오·의료, 섬유분야 연구기관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원자력, 바이오·의료, 기계,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섬유 등 다양한 업종의 과제가 선정돼 총 17억원 규모, 24개 과제가 지원됐다.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5월 기준 2131개 기업의 애로기술 5795건이 해결됐고, 서비스 활용기업으로부터 만족도 94.75점(2022년말, 100점 만점)을 받아, 소부장 기술애로 해결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지난해 동 과제를 통해 모듈·부품분야 국비 1억원의 지원을 받은 모 기업의 경우 과제 종료 후 사업화를 통해 관련 신규 매출이 약 120억원 발생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도 나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대응 및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소부장 관련 애로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02 11:00:0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