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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박병철 에베레스트 트레이딩 회장에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최근 한국외대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박병철 에베레스트 트레이딩(Everest Trading Corp.) 회장(국제통상·67)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박 회장은 1982년 에베레스트 트레이딩을 설립해 오늘날 120여 종에 달하는 용도별 가방을 제조, 도매, 유통하는 글로벌 가방 용품 파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남가주 무역협회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세계 한인의 날' 대통령 표창,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 한국외대 HUFS Awards 등을 수상했다. 박민영 대학원 교학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노택선 대학원장의 추천사, 박정운 총장의 수여사에 이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그리고 박 회장의 오랜 벗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한국외대 남가주동문회 축사, 박 회장의 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 회장의 명예 박사 학위 수여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외대 남가주동문회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해 더욱 의미를 더해 줬다. 한국외대는 "박 회장이 어려운 환경에서 기업을 일구고 세계를 무대로 뛰는 한인 무역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크게 이바지한 훌륭한 기업인이자 자랑스러운 동문"이라고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세계 한인 무역인들의 권익과 활성화를 위해 힘써 왔으며 한인 비영리 단체 지원, 장학사업, 경영기법 전수 등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공헌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04 10:39: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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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명예대학원장·명예학장 위촉식 진행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3일 서울 공릉동 교내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명예대학원장 및 명예학장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과기대는 인격과 덕망을 갖추고 대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을 해당 분야 단과대학장 또는 대학원장으로 위촉하고 있다. 이날 임명식에서는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일반대학원 명예대학원장으로, 채수대 디앤이 회장을 공과대학 명예학장으로, 박경종 신원기술단 대표이사를 정보통신대학 명예학장으로 각각 위촉했다. 나기선 일반대학원 명예대학원장은 서울과기대 환경공학과 졸업생으로 제16대·제17대 총동문회장직을 역임하고, 2021년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으로 임명됐으며, 2022년에 서울과기대 명예공학박사로 위촉된 바 있다. 그는 이날 "명예로운 자리에 위촉돼 영광이며, 대학과 대학원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채수대 공과대학 명예학장은 기계·자동차공학과 기계공학프로그램 기계설비 전공으로, LG전자 서울강북지역협의회 회장 및 대한민국 신지식인협의회 서울지부 대표직을 역임한 바 있다. 2022년부터 제18대 총동문회장을 맡아 서울과기대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경종 정보통신대학 명예학장은 서울과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과기대 강사 및 겸임교수직을 맡은 바 있다. 채수대 명예학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우수한 인재를 대거 배출해온 서울과기대와 총동문회의 발전에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박경종 명예학장은 "명예로운 자리에 위촉해주셔서 더없이 기쁘고 영광이며,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동훈 총장은 "훌륭한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에 힘입어 우리대학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과기대에 대한 많은 애정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04 10:39: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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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초·중·고 대상으로 ‘교육비 전액지원트랙’ 모집

삼육대학교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은 '2023년 교육비 전액지원트랙' 신규 교육생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분야는 서양음악(클래식)에 한정한다. ▲현악부(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관악부(플롯, 오보에, 클라리넷, 색소폰) ▲성악(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합창, 중창) ▲피아노 ▲작곡 등이다. 모집정원은 초등학생 20명, 중고생 20명 등 총 40명이다. 선발 후에는 5월 7일부터 12주간 영재교육원 교수진에게 ▲1:1레슨 ▲통합예술교육 ▲향상음악회 ▲앙상블 ▲마스터클래스 등 총 82시간의 영재교육을 받는다. 발달과정과 발표회 성과는 경기도교육청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에 등재된다. 1년 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비와 전형료는 전액 무료로 삼육대와 민간(유제성 삐땅기의원 대표원장)의 교육협약에 의한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박정양 삼육대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장은 "본 과정은 완성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력 있는 예비영재를 발굴해 질 높은 음악교육을 통해 예술 향유자로 키우는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의 지원을 기대했다. 지원자에 대한 실기 및 면접은 오는 23일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26일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04 10:39: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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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개화에 비 소식까지…'벚꽃없는 벚꽃축제' 걱정

"벚꽃 핀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벚꽃이 바람에 떨어져서 푸릇푸릇한 게 올라오더라고요. 사진이라도 찍으러 서둘러 나왔어요." 봄의 초입이지만 초여름 더위를 보인 지난 2일 오후 2시 서울 도림천. 성인 4명이 간신히 지나다닐 수 있는 1㎞ 남짓의 인도는 이른 벚꽃을 맞이하기 위한 나들이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4월의 첫 주말, 전국 벚꽃 명소는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족, 연인들과 함께 명소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벚꽃 비'를 맞으며 느린 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갔다. 벚꽃이 평년보다 2주 일찍 개화한 데다 주중에 비가 예보돼 있어 벚꽃 절정기를 놓치기 싫은 나들이객이 몰려나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시민들은 이른 벚꽃 개화와 주중 예보된 전국 비 소식에 벚꽃 구경을 서둘렀다고 입을 모았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3일 서울대공원을 찾은 김범규(31)씨는 "이미 벚꽃이 만개했다고 해서 급하게 벚꽃놀이 계획을 세웠다"며 "서울대공원이 산에 있어서 (벚꽃) 개화 시기가 조금 늦다는 얘기를 듣고 서울대공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2일 서울 서울숲을 찾은 양승혁(25)씨도 "수요일에 비가 온다고 해서 벚꽃 지기 전에 사진이라도 남기려고 혼자서라도 서울숲에 갔다"며 "그런데 다들 비슷한 생각인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20분 만에 발걸음을 돌렸다"고 전했다. 서울 영등포구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벚꽃길에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나들이객 50만5380명이 방문했다. 일요일이었던 2일에는 60만여명이 여의도 벚꽃길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에는 토요일이었던 지난 1일 10만5000명이, 다음 날에는 11만5000명이 넘는 나들이객들이 방문했다. 서울 도림천, 남산, 양재천, 석촌호수, 우이천에도 주말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예년을 기준으로 행사 일정을 계획했던 일부 지자체들은 평년보다 빠른 개화·낙화에 걱정이 앞서고 있다고 한다.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진행되는 축제지만, 당초 축제 일정과 벚꽃의 개화·낙화 시기가 맞지 않아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로 벚꽃 명소 곳곳에서 낙화가 시작된 데다 이날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까지 예보돼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벚꽃은 지난 달 25일 개화해 평년 개화일(4월 8일)보다 14일 빨리 폈다. 지난해보다는 열흘 빠르고 서울에서 벚꽃 개화를 관측하기 시작한 1922년 이후 두 번째 빠른 기록이다. 이에 일부 지자체들은 4월 초로 계획했던 축제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성동구청은 '송정마을 벚꽃축제'와 '금호산 벚꽃축제를' 당초 예정됐던 일정보다 일주일 당겨 진행했다. 영등포구청도 이날부터 열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에 앞서 최근 시민들이 몰리자 전날부터 시작되는 교통통제 기간을 지난 1일 오전으로 이틀 앞당겼다. 비 소식에 예정되어 있던 공개 라디오 프로그램을 취소하기도 했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축제 규모가 크다 보니 행사 일정 전체를 조율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며 "비 소식으로 취소된 라디오 공개방송 하나를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들은 예정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023-04-04 08:25:4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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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4월 4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한줄뉴스>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범부처 협력을 통해 첨단산업 등 양국간 협력과 수출 증가율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지원을 강화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손잡고, 원청과 하청이 함께 안전 관리에 힘쓸 수 있도록 하는 '상생협력사업'에 1600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최대 2억5000만원까지 50% 매칭 지원한다. ▲서울시민들이 오세훈 시장에게 정치 현수막 철거, 어린이대공원 개발, 면목천 복원을 제안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여의도 금융허브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양천도서관은 다문화 사업인 '2023년 다:잇다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 한줄뉴스> ▲ 통신사들이 중간요금제 출시를 준비하는 가운데, 알뜰폰 사업자들은 현실적인 도매대가 인하가 필요하다며 우려를 숨기지 못하고 있다. ▲ 대작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PC 부품 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다나와에 따르면 주요 부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 유럽연합(EU)을 끝으로 한국을 제외한 해외의 모든 나라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승인했다. 국내 공정거래위원회 판단만 남은 상황, 여전히 승인 결정 시점을 언급하지 ㅇ낳고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K2 전차(K2PL) 생산 및 납품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체결하며 절차를 거의 마무리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3일 메트로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주요 유통업체들이 차세대 인기 스포츠로 테니스를 낙점하고 시장 선점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여름 성수기가 다가오기도 전부터 비빔면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원이었으나 2020년 14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이복현 금융위원장은 "기준금리 인하 전까지 공매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기준금리 인하 등 금융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이상 공매도 전맨 재개는 검토조차 어렵다"고 강조했다. ▲신라젠이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美 생명공학회사에 기술수출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라젠 김재경 대표는 신장암 치료제의 임상결과가 하반기에 나올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집값이 전세보증금보다 낮아지는 '깡통주택'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지역의 빌라 경매낙찰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4월에 전국적으로 총 2만7399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차기우리은행장 선임을 위한 2개월간의 레이스에 4명의 후보가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차기 우리은행장 선정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들어 빚을 갚지 못해 법원에 회생 신청하는 개인 채무자수가 매월 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지속되며 재기(再記)를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전까지는 공매도 시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얼마 전 연내 공매도 규제 해제를 검토하겠다던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주가 하락으로 변액보험의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오히려 투자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식시장 상황이 어려운 만큼 반등 기회 또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총 2만7399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4월을 맞이해 분양시장에도 봄바람이 예상된다.

2023-04-04 06:16:0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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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탈중국 속도… K-배터리 공급망 다각화는 과제

오는 18일부터 인도되는 북미산 전기차에 미국 정부의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배터리 공급망에서 탈중국 속도가 가속될 전망이다. K-배터리 공급망 다각화가 우리 업계의 과제로 떠오르는 형국이다. 한국무역협회는 3일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상의 '전기차 세액 공제 시행 지침'에 대해 "우리 기업 부담이 덜게 됐다"며 긍정 평가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중국 광물 의존도를 낮춰야 해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조성대 무협 통상지원센터 실장은 이날 "재무부의 IRA 시행지침이 법상 전기차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을 변경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핵심 광물 추출 또는 가공 중 하나의 공정이라도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50%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이 발생하고, 동 기준이 최소 2024년가지 유지된 점, 배터리 부품의 북미 제조 비율 조정에 융통성을 갖게 된 점, 일본산 핵심 광물도 적격 핵심 광물로 포함된 점 등으로 인해 우리 기업의 부담을 덜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고 평가했다. 미 재무부가 발표한 IRA 시행지침은 작년 8월 16일 제정된 동 법의 시행을 위한 시행시기, 자유무역협정(FTA)의 의미와 해당 국가 등 구체적 사항을 담고 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작년 연말 IRA 관련 '핵심 광물 및 배터리 부품 시행 지침(안)의 제정 방향'을 밝힌 바 있다. 시행지침은 연방 관보 게재 직후인 이달 18일부터 소비자가 실제 소유하는(actual possession)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전기차 보조금은 북미산으로 한정된다. 북미산 전기차라도 핵심광물과 배터리 부품요건을 충족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핵심광물 요건의 경우 올해의 경우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광물 40% 이상이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 또는 가공됐거나, 북미지역에서 재활용된 경우 보조금 중 절반인 3750달러를 받는다. 핵심광물 기준은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80%까지 높아진다. 보조금을 받는 핵심광물 요건 충족 여부는 3단계 점검 과정을 거치는데, 광물들의 부가가치 50% 테스트를 거쳐 50% 이상이 대상 지역에서 발생됐는지 확인한다. 대상 지역은 미국과의 포괄적 FTA 체결 국가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바레인,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등이다. 여기에 미국과 핵심 광물 협정 체결국가도 대상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달 29일 체결된 미-일 핵심광물 협정에 따라 일본산 핵심광물도 적격 핵심 광물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이번 지침상 '해외 우려 기관(a foreign entity of concer)' 제외 요건에 따르면, 2024년 12월31일 이후 중국 기업 등이 추출 또는 가공한 핵심 광물이 포함된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해외 우려 기관은 지난 2021년 11월 시행된 '인프라 투자 고용법'상 정의에 따라 테러단체, 재무부의 특별 지정인 명단 상의 인물,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정부의 소유, 통제, 또는 지시를 받는 기업 등이 포함되며, 재무부는 이에 대한 추가적 지침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적어도 2024년까지 리튬, 코발트, 흑연 등 중국 의존도가 큰 주요 광물을 한국에서 가공해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으나, 그 이후엔 중국산 광물을 끊어야 한다. 조 실장은 "배터리 핵심 광물의 상당 부분을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IRA 및 시행지침의 혜택이 한시적임을 확인한 만큼 체계적인 공급망 전환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침은 또 가공 공정 후 배터리 부품으로의 사용 직전 상태를 구성 재료로 정의하고, 음극·양극 활성용 분말 등을 배터리 부품에 포함되지 않는 구성재료로 분류했다. 배터리 부품 요건의 경우 부품의 일정 비율 이상이 북미에서 제조 또는 조립될 경우 375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터리 부품 요건은 올해 50% 이상에서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100%까지 높아진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업계의 경우 구성 재료인 양극 활물질 등은 국내에서, 이후 양극판·음극판을 만드는 단계는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어 기존 공정을 바꾸지 않고도 IRA 보조금 대상이 된다. 미국 외에도 유럽연합(EU)도 역내 배터리 공급망 강화에 나서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이와 관련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미국에 이어 EU도 핵심원자재법(CRMA), 배터리법, 탄소중립산업법(NZIA) 등을 통해 역내 배터리 공급망 강화에 나서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 관련 기업들의 전략적 해외투자는 물론 우리 정부의 이 분야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등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03 16:24: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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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인천 등 6개 지역에 수소버스 400대 보급 지원

서울과 인천 등 6개 지자체에 수소버스 400대 보급 지원이 이뤄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자체에 서울, 인천, 부산, 세종, 전북, 경남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수소버스 400대(저상300, 고상100)의 연료전지시스템(수소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장치,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 역할)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지원규모는 280억원이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수소버스의 보증기간을 기존 5년 50만km에서 9년 90만km까지 연장받게 된다. 올해 첫 시행한 이번 공모에 8개 지자체가 총 705대를 신청한 결과, 수소버스 보급의지가 높은 6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지자체별 선정 대수는 인천이 130대(저상100, 고상30)로 가장 많았고, 전북 75대(저상50, 고상25), 부산 70대(저상40, 고상30), 세종 45대(저상(45), 경남 40대(저상25, 고상15), 서울 40대(저상40) 순이다. 시범사업은 기존 친환경차 보조사업과 달리 지자체가 수소 공급사, 충전소 사업자, 버스 운수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는 공모형식으로 진행됐다. 지자체 선정기준은 대규모 수소수요발생을 고려해 수소생산, 충전기반, 버스 보급일정 등이 중점 검토됐다. 이에 따라 수소경제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수소 수급 불안에 효과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차 1대당 연간 수소 소비량은 수소승용차는 150kg, 수소버스는 6.2톤이다. 산업부는 연료전지시스템에 대한 성능기준 부여해 국산화율을 제고하고, 사용 후 연료전지시스템 재사용·재처리 전담기관 설치를 추진해 보조사업 집행뿐만 아니라 폐연료전지 산업에 대한 표준화·인증체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소버스 시범사업은 수소상용차 시장 확대와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대규모 수소 소비처 발굴을 통한 수소생태계 확장, 대중교통수단에 수소 적용을 통한 수소의 안전성 홍보 등 수소사회 진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4월 이후 수소버스가 대량 보급됨에 따라, 수소 수급상황과 차량 생산일정 등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자체, 컨소시엄 참여기관들과 지속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03 15:16: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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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성과, 교류 활성화로 잇는다… 첨단산업 등 3대 분야 집중 지원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범부처 협력을 통해 첨단산업 등 양국간 협력과 수출 증가율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출 유관부처와 함께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난달 16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 이후 조성되고 있는 경제협력 분위기를 양국 간 교역 활성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부처들은 우선 양국 간 협력 가능성과 수출 증가율이 높은 3대 분야를 '첨단산업', '소비재', '디지털·그린 전환'으로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지원키로 했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 전기차 등 일본의 첨단산업 공급망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과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를 지원한다. 반도체의 경우 국내 파운드리 기업의 일본 시스템반도체(전력·차량용 등) 수주 확대, 국내 팹리스 기업과 일본 전자기업 간 협력 확대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4월 중 도쿄에서 '2023 한·일 소부장 교류대전'을 열고, 올해 하반기엔 '반도체 GP 상담회'를 개최한다. 미래차 부문에선 국내 부품기업의 도요타, 닛산 등 일본 완성차 공급망 참여를 지원하고, 우리나라 자동차연구원과 일본 Tier4사 간 자율주행 기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올 하반기엔 도쿄와 나고야에서 '2023 차세대 모빌리티 파트너링' 행사를 연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폴더블·롤러블·투명 OLED 등의 수출 기회 창출을 위한 'K-디스플레이 전시회'(8월), '한-일 기술협력 무역상담회'를 추진한다. 바이오헬스 부문에선 설비투자 지원과 의약품제약박람회(4월)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의료 정밀기기 기술교류 재개도 추진키로 했다. 일본 내 한류의 재확산을 계기로 농수산식품, 패션, 콘텐츠 등 판로개척과 무역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농식품 분야는 일본 수출 전략상품 상담·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수산식품은 일본 1인 가구·가정식 등 소포장 제품 및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김 수출 입찰·상담회'(5월), '건다시마 수출 상담회'(8월)도 예정돼 있다. 일본 라쿠텐과 큐텐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우리 섬유기업 진출 확대를 위해 7월 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 열리는 국내 패션 전시회 트렌드페어에 일본 바이어를 초청한다. 또 '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 운영(9월)', '한중일 e스포츠대회(11월), 'K-팝 쇼케이스(10월)', 'K-코믹스 인 재팬(5월) 등을 통해 게임과 음악 등 콘텐츠 기업 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일본 정부의 디지털·녹색 전환 정책과 연계해 현지 수요기업과 국내 기업의 매칭을 지원한다. 디지털정부, 5G, 통신장비, 업무 솔루션 소프트웨어 등 일본 디지털 전환 정책 관련 수요기업을 발굴해 국내 기업과 매칭을 지원하고, 국내 최대 ICT 전시회(월드IT쇼, 4월), '한일 ICT 교류회(하반기)', '일본 정보보안 컨퍼런스(4월)' 등을 통해 국내 기업 진출을 지원한다. 정부간·재계간 협력채널을 재가동해 우호적 협력 분위기 조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산업부-경산성 장관급 협력 채널을 복원하고, 에너지·철강·조선 등 분야별 협력채널을 조속 재개하는 한편, 산업정책협의회 신설도 추진한다. 양국 경제단체간 협력플랫폼을 조속히 가동해 일본 경제단체와의 우호적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현지 네트워크도 강화키로 했다. 대일 수출 유망분야와 기업 대상 무역보험 지원도 확대한다. 첨단산업·소비재·디지털 등 대일 중요 수출품목 대상 무역보험 패키지 지원과 농수산물 등 수출기업에 대한 보험료 지원도 확대한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수출 감소세와 무역적자에 대응하고 올해 범정부 수출플러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부처별 이행실적도 점검했다. 각 부처는 소관 품목에 대한 수출 동향과 특이사항을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품목별 수출경쟁력 강화방안 마련, 수출기업 애로 해소,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에 집중한다. 특히, 4월 중 조선 산업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비롯해 분야별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차 수출 물류 지원'(산업·해수부), '해외인증 취득 종합지원 체계 구축'(산업·과기·복지·중기부 등), '신선식품 운송 콜드체인 물류인프라 구축(농식품·해수·산업·중기부 등) 등 부처간 협업과제 추진도 속도를 낸다. 이창양 장관은 "수출플러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속도감 있는 예산 집행과 현장 애로 밀착지원 등의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달라"고 요청하고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한일간 경제협력에 있어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한일관계 개선이 일본시장 진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03 14:45: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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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알멘토스, 직무매칭리포트 'iFJob' 개발· · ·B2C 시장 출사표

에이치알멘토스(대표이사 김유리, HR Mentors)는 3일 창업 10주년을 맞아 직무매칭리포트 아이프잡(이하, iFJob)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iFJob은 자신의 성향 정보와 22가지 직무매칭률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직무매칭리포트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1년여간 이디스크코리아(주)와 ㈜에이치알멘토스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iFJob은 Extended DISC(이하, 이디스크)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자신의 성향 정보를 포함한 6개 직군 22가지 직무매칭률 정보를 제공하는 리포트로 ▲경영지원직군 ▲영업마케팅직군 ▲생산제조직군 ▲연구개발직군 ▲IT직군 ▲물류직군 등 직무 매칭률 정보를 제공한다. 800개의 역량문구 중 1차 133개 문항을 채택, 2차 60개 문항을 추출하여 현직자에게 직무별 중요 직무역량 상위 20개를 추출하게 하고 역량 중요도를 체크하게 한 후, 추출된 역량문구를 통계화하여 22가지 직무 매칭률을 최종 생성해 내었다. 김유리 대표이사는 "자신이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잘 알지 못해 직무 혹은 직업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iFJob은 자신의 성향을 기반으로 개인에게 가장 Fit한 직무를 추천함으로써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을 준비하는데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디스크는 인간행동 유형이론인 Carl Jung(칼 융)의 심리 유형론에 입각하여 만들어진 진단 도구로서 전 세계 43개국 61개 언어로 진단이 가능한 글로벌 진단"이라며, "인간의 행동유형을 사고와 감정, 감각과 직관에 따라 주도형·사교형·안정형·신중형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며 기업 HR 영역에서도 팀·조직에 인적자원에 대한 분석과 진단을 위한 목적으로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iFJob은 성격행동유형검사와 직무역량을 조합하여 개발해 낸 진단으로는 특화된 진단이며, 특히, 웹이나 모바일에서 10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하며, 진단 즉시 본인이 입력한 개인 이메일로 결과리포트가 전송된다. 또 자신의 행동스타일과 행동성격유형 파악을 통해 자기이해 및 분석이 가능하며, 개인의 의식적 행동성향뿐만 아니라 무의식적 행동성향 분석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개인이 처해있는 환경에서의 적응성과 심리적 스트레스 또한 파악할 수 있다. 에이치알멘토스 관계자는 "이디스크는 MBTI보다 매우 쉽고 DISC보다 확장되어 타 진단도구들보다 활용성이 매우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에이치알멘토스는 국내 이디스크 진단 판매권한을 가지고 있는 이디스크코리아(주)와 2014년 6월 대학 이디스크 판매 권한을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업무제휴 체결 이후 2016년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를 시작으로 국내 대학에 첫 도입되어 2022년까지 6년간 약 18여개 대학(2022년 기준 13개 대학)에서 매년 약 20,000건 이상의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이디스크 진단은 코로나 이후 최근 3년 동안 30여개 대학에서 매년 4,500건 이상의 진로 및 취업 유관 부서의 진로 취업관련 정규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 개인 혹은 집단 상담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많은 대학생들을 교육하고 상담하며 그들이 진짜 내가 누구인지 모른 채 자신의 일을 선택하고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며 후회하는 대학생들을 많이 만나왔다."라며, "지난 6년간 이디스크를 대학의 진로 및 취업교육의 일선에서 적용하고 활용한 성과를 가지고 이제 iFJob 진단 사이트인 iF(이하 아이프, i-find.co.kr)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을 만나려고 한다. 대한민국 청년들이 진짜 나다운 것으로부터 진짜 '내 일'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유익한 진로개발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아이프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프는 4월 초에 런칭할 예정이며, 런칭 기념 '청년(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사람)'으로 가입할 경우 4월 한달간 정상가에서 1만원 할인가로 진단이 가능하다. 검색엔진에서 '직무매칭률'로 검색하면 '아이프'에 접속할 수 있으며 진단 후 진단 결과에 대해 상담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온라인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에이치알멘토스는 지난 2013년 1월 법인설립 이후 10년 만에 B2U 시장에서 B2C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 진로 및 직무교육 컨설팅 전문기업에서 청년 진로개발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2023-04-03 14:19:4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