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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피해' 포스코 ·납품회사 2.3조원 매출감소… 내년 1분기 재가동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스코와 포스코에 납품하는 기업의 매출 감소가 2조290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포항제철소 전체 공장 완전 재가동은 내년 1분기 가능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조사 중간결과를 민관합동 '철강수급조사단'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사 내용을 보면, 이번 피해 원인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강한 집중 호우가 내려 도심하천(냉천)이 범람,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포항제철소 2문, 3문 측으로 하천수가 집중 유입돼 수전설비(154KV) 침수, 정전에 의한 선강설비 가동중단, 압연지역 침수로 각종 전기 및 제조시설 마비와 화재 등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포스코 매출은 2조400억원 감소했고, 포스코에 납품하는 기업의 매출차질은 약 250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포스코는 태풍 예보에 대해 조업중지 등 사전대응을 했음에도, 압연지역 및 수전설비 침수·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공정 가동 중단 후 순차적으로 복구 중이다. 이에 2023년 1분기까지 STS1냉연공장, 도금공장 등 나머지 2개 공장이 재가동을 마치면 포스코 제품생산 설비는 피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관측된다. 광양제철소 전환생산, 국내 협력생산, 수입 등으로 긴급 대응해 현재까지 철강재 시장에서 수급 이슈는 없고,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시장 재고량 등을 고려시 주요 설비가 복구되는 연말까지 수급애로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국내 공급사와 협력사에 대해 1707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침수로 매출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해외수출을 주선하는 등 협력기업 지원방안을 시행중이다. 다만, 2열연 등 향후 설비복구일정 지연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대체생산을 통한 공급을 추진중인 LNG운반선 화물창용 스테인레스 등의 진행상황을 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조사단은 포스코가 주요 제조업에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국가기간산업으로 최고 수준의 재난에도 대응이 가능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해 ▲포스코 배수시설 및 자가발전설비 등 보완 ▲대난 대비 포함한 기업활동 지속전략(BCP) 수립 ▲지속적인 설비투자 등 3가지 권고사항을 도출했다. 조사단은 12월말 활동 종료시까지 BCP에 필수 포함되어야 할 사항 등 BCP 수립 권고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내달 19일주에는 4차 현장조사를 실시해 연내 재가동 설비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철강재 수급 영향 여부를 최종 판단, 12월말까지 최종보고서를 산업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1-14 13:47: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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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수면의 질과 양, 최종 학력 영향 미친다

고려대학교는 김진호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가 안젤리나 수틴 플로리다주립대 의과대학 교수와 함께 수행한 연구에서 청소년기 수면의 양과 질이 성인기의 학력에 미치는 양상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발달심리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The 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에 게재됐다.(IF=8.982, 상위 0.649% (1/78)) 이번 연구는 미국의 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to Adult Health 데이터를 활용해, 3303명의 남성 및 여성을 청소년기부터 성인 초기까지 22년 간 추적조사했다. 가족 환경 및 유전 등 가족 내에서 공유하는 이질성을 제거하기 위해 형제를 대조하는 방식의 분석 방법을 활용했다. 분석 결과, 수면과 최종학력 간 관계의 많은 부분을 설명하는 가족 내 이질성을 제거한 이후에도 청소년기 수면의 질과 양은 성인기 최종 학력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남학생은 수면의 양(6시간 이하로 수면)이, 여학생의 경우 수면의 질(수면 개시 및 유지)이 좋지 않을 때 성인기 학력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위 관계를 설명하는 메커니즘이 성별에 따라 다르게 작동함도 규명했다. 교신저자이자 제1저자인 김진호 고려대 교수는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급변하는 청소년기에 겪는 수면 문제가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장기적인 효과를 갖는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청소년기 수면 문제를 단순히 청소년기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닌 생애주기 관점에 따라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할 문제라는 것을 시사한다"며 "또한 성별에 따라 최종 학력에 영향을 미치는 수면의 요소가 다를 뿐만 아니라 최종학력에 영향을 미치는 연결 통로가 다르다는 결과는 청소년기 수면 문제에 개입하고 해결방안을 고안하는 데에 있어 성별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4 13:06: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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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좋은교사운동, 정서행동 위기학생 위한 공동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좋은교사운동과 함께 '정서행동 위기학생!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15일, 22일 2차례에 걸쳐 온-오프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 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풀어내고자 서울시교육청이 좋은교사운동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최근 학급 친구 물리적 위협, 교실이탈, 교사와 친구에게 욕설 등 학교 현장에 큰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는 정서행동 위기학생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천적인 해결 방안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개최되며, 서울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서울교육)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정서행동 위기학생의 행동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270여명의 교육관계자들이 토론회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회는 안상진 서울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팀장이 맡았다. 15일 1차 토론회에서는 '정서행동 위기학생 문제의 공감대 확산 및 문제 해결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최경희 수원 탑동초 교사,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 이재욱 강남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교수, 류신혜 이화여자대학교 교육상담심리 박사 과정자가 참여한다. 이후 22일 2차 토론회에는 '정서행동 위기학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 제시'를 주제로 문수정 서울 남부초 교사, 박계신 나사렛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교수, 김정민 순천향대학교 교수,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토론회 결과를 실제 교육정책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업무 관련자인 신선호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장학관, 김예리 특수교육과 행동중재전문관이 직접 토론자로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여러 교육단체들과 공동으로 민관협력형 토론회를 연속으로 현장 중심 서울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단체 공동토론회 2탄으로는 교육디자인네트워크와 오는 29일과 12월 1일 양일간 '교육과정 자율과 학교자치 실천'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4 10:05: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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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1월 14일 한줄 뉴스

메트로신문 - 11월 14일 한줄 뉴스 <정책사회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방폐물)의 관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선 산업통상자원부가 고준위 방폐물에 대한 종합 안내서인 '사용후핵연료, 필수적이고 귀중한 정보집(사필귀정)'을 발간했다. ▲대기업 계열회사는 내년부터 하도급 계약 체결시 대금 결제조건을 연간 2회 공시해야하고 미이행시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미공시가 반복되는 경우 과태료 금액이 최대 20%까지 가중된다. ▲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우수 성공사례 공유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고물가에 수출마저 악화되며 내년도에 우리나라가 1%대 저성장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로 인한 비대면 거래 증가, 노인 인구 증가와 맞물린 돌봄 공백, 인구 과밀화에 따른 교통 혼잡 같은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주요 도시들이 공공 온라인 쇼핑몰 개설, 목욕 도우미 사업 운영, 교통 인프라 개선 등에 나서고 있다. <자본시장> ▲ 파라다이스가 일본인 관광객 수 급증에 따라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입국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와 한일 간 상호무비자 정책 부활 등으로 카지노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긴축 기조 완화 기대감, 달러 약세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증시 상승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의 다수당을 공화당에 내줬지만 상원의 다수당을 유지함으로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 등 기존 산업 정책의 큰 틀이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올 3분기까지 실적이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반면 올해는 긴축 정책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 IB 부문 수익이 감소하면서 영향을 끼쳤다. <산업부> ▲e심 서비스가 시행된 지 2달이 지났지만 가입자는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e심이 지원되는 폰이 9월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폰은 갤럭시Z폴드·플립 2종, 아이폰은 아이폰 11~14 시리즈와 아이폰XS, 아이폰XR, 아이폰 SE 2세대 및 3세대에 그치고 있다. e심 서비스가 지원되는 폰이 적다는 점이 서비스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일본도 반도체 자립화를 본격화한다. 정부와 기업들이 손을 잡고 반도체 동맹을 만들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기업 8곳이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회사를 공동 설립했다. 회사 이름은 '라피더스'다. 출자 기업은 반도체 기업인 키옥시아와 소니를 비롯해 통신 업계에서 NTT와 소프트뱅크 및 NEC, 자동차 기업 도요타와 전장 기업 덴소와 미쓰비시UF은행이다. 라피더스는 2027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한다. 일본 정부도 연구개발 거점 비용 등 700억엔(한화 약 6600억원)을 보조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업해 발굴한 고객 관점의 상품화 유망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7~1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2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 경험을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2019년 시작한 개방형 혁신 상품개발 플랫폼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상품·신기술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외부 스타트업과 기술도 협력한다. <금융부>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점을 찍으면서 '고전 재테크' 방식이 재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상승랠리를 이어오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집값 하락 등으로 거래 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유통&라이프>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올해 연 매출 2조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 첫 매출 3조원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주요 제품들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롭게 썼다. ▲LG생활건강 브랜드 '후'가 올해 알리바바, 틱톡(더우인), 콰이쇼우 중심으로 진행한 광군제 행사에서 틱톡과 콰이쇼우에서 뷰티 카테고리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틱톡에서는 뷰티와 전자제품 등을 포함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1위에 랭킹되는 뛰어난 결과를 이뤘다. ▲한동안 '유니콘'을 쏟아내던 버티컬 커머스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적자를 감당 못해 사업을 축소하고 있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독점하다시피 한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계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사태 속에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옥석 가리기'가 가속화하고 있다. ▲쿠팡이 8년 만에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거대한 누적 적자에도 흔들리지 않고 밀어붙인 투자 성과가 드디어 나왔다. 거대한 규모의 충성고객층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업계 전반이 주목하고 있다.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신세계푸드가 사업 효율성을 개선해 4분기 반등을 노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3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2022-11-14 07:00: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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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기원 예산, 교육부로 편입 무산...과기부·과기원 반대

기획재정부가 추진했던 4대 과학기술원 예산의 교육부 편입이 무산됐다. 앞서 기재부는 '특별회계' 신설 추진과 함께 예산 구조의 변화를 주는 4대 과기원 예산 교육부 편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입장문을 통해 "기재부와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과기원의 설립취지가 훼손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왔다"며 "과기정통부는 4대 과기원의 반대 입장을 기재부에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이관하지 않기로 협의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4대 과기원으로 과기정통부 산하의 대학이기 때문에 일반 대학과는 통제를 받고 있었다. 과기정통부가 12일부터 13일까지 4대 과기원 총장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주재 4대 과기원 부총장 화상회의 등을 통해 4대 과기원의 최종입장을 확인했다. 그 결과 4대 과기원 모두 예산 이관에 반대했으며, 기재부와 과기정통부는 최종적으로 예산을 이관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이번 특별회계 편입 시도는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하지 않고 진행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재부는 지난 9일 4대 과기원 총장 등과 온라인 회의에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로 예산을 이관하는 것과 관련해 의견을 다음주 초까지 내달라"고 통보했다. 일방적 예산 편입이 발표되자 과기원들은 과기원 특유의 고유성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은 13일 '기획재정부는 묻지마식 4대 과기원 고등교육특별회계 편입 시도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특별회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재원을 어떻게 포함시킬지에 대한 비전도 없다"며 " 4대 과학기술원처럼 설립 목적부터 운영 방식까지 일반 대학과 정체성이 다른 기관까지 특별회계에 끼워넣으려는 것은 고등교육 재정 수치를 부풀려 많아 보이게 착시 효과를 일으키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과기원은 윤석열 정부의 이공계 집중 인재양성에 따라 관련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보여왔다. 신속 대응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는 과기원들이 교육부 산하 대학으로 통제받고 있는 것이 아닌 과기정통부 산하 대학으로 일반 대학과는 다른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22-11-13 22:26: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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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0조 적자' 가능성… 내년 전기요금 또 오를 듯

한국전력의 올해 적자가 사상 최대치인 3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기준연료비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세에 한전 적자 상황을 고려해 내년 전기요금 인상에 무게를 두고 기준 연료비 등을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에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산업부는 내년에 적용할 기준연료비부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연료 가격 평균을 바탕으로 책정되는 기준연료비는 지난해 말 kWh(킬로와트시) 당 9.8원 인상이 결정됐고, 올해 4월과 10월에 4.9원씩 반영됐다. 올해도 연료비가 급등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 LNG 가격은 올해들어 9월까지 톤당 평균 132만56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인 61만6400원 대비 2배 넘게 인상됐다. 같은 기간 유연탄은 톤당 124달러에서 355달러로 3배 가까이 상승하는 등 올해 연료비가 급격히 오른만큼 내년 기준연료비도 인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전은 올해 4월과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인상했으나 연료비 급등에 따라 전기를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역마진 구조가 지속되면서 적자 규모가 올해 연말까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한전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적자는 21조8342억원 규모로 이미 지난해 연간 적자의 3.7배 수준에 달했다.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4분기 적자 폭이 더 확대되고 누적 적자도 30조원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1-13 15:56: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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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청년자문단 온라인 공개모집...내일부터 23일까지

교육부는 14일부터 23일까지 교육부 청년자문단을 공개모집한다. 청년자문단은 국정운영 과정에 청년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정책 전담조직이 설치된 9개 중앙행정기관에 공통으로 시행되는 제도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청년자문단은 단장인 청년보좌역(별정직 6급 공무원)과 비상임 단원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교육분야 청년정책 점검(모니터링) 및 개선방안 제안 ▲교육분야 청년정책에 대한 청년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청년세대의 인식과 의견을 정부에 직접 전달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중 교육정책과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부 누리집과 온라인 접수창구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시 학위, 경력 등의 필수 자격 요건은 없으나 타 기관 청년자문단과 중복 지원하는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모집 기간 및 지원서 제출 기간은 14일부터 23일까지이며,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면접심사를 거쳐 총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다양한 배경의 평범한 청년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직업계고 졸업자, 대학(졸업)생, 대학원(졸업)생, 전문대학(졸업)생, 평생교육 대상자 등 5개 유형에 따라 지역과 성별 등을 고려해 선발하되, 자립준비청년 및 장애청년 등 취약 청년은 우대할 예정이다. 선발된 자문단원의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명의의 위촉장과 활동 증서, 자문활동에 소요되는 수당 등이 지급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청년이 정책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청년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청년자문단이 구성되면 자문단과 함께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해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3 15:39: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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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종학연구소, '제15회 학술대회' 개최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는 '대중과 함께하는 불교관 고찰'이라는 주제로 오는 18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총 3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제 1주제로 '불교의 중생존중과 생명인식'에 대해 정운스님이 첫 발표를 맡는다. 초기경전에 나타난 붓다의 생명 존중 및 대승경전의 본각·불성 사상을 근간으로,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보는 불교의 전통적인 생명인식과 그 현대적 의의에 대해 고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논평은 운문사 승가대학 교수 원법스님이 담당한다. 제 2주제는 동국대 의학과 문일수 교수가 '제4차 산업혁명 사회와 불교수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문일수 교수는 현대사회 주요 이슈에 대한 불교 윤리적 측면의 견해를 피력해 왔는데, 이번에는 제 4차 산업혁명 사회를 불교 수행의 영역에서 다룰 예정이다. 특히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원리를 뇌과학적으로 규명해 불교 명상이 지닌 현대적 가치를 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논평은 박재용 동국대 불교대학원 겸임교수가 맡는다. 제 3주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명상 체험 방법 연구'로 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여암스님이 발표한다. 이어서 카이스트와 동국대 대학원 인도철학과를 졸업한 도연스님의 논평이 예정돼 있다. 여암스님의 발표를 통해 매체의 발달에 따른 명상 체험 방법의 변화 과정과 미래 전망을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불교 사상과 수행 전통에 담긴 보편적 가치와 대중 친화적 요소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생명과 4차 산업, 매체의 발달이라는 현대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불교적 관점에서 접근하기 위한 학술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종학연구소장인 정도스님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중과 함께하는 불교관의 고찰을 통해 불교의 현대화와 대중화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13 14:27:2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