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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1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국제유가(두바이유)가 내년 상반기까지 배럴당 89~98달러 수준의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 겨울 전국 국공립 대학을 포함한 공공기관 난방온도가 17℃로 제한되고, 전력피크 시간대 난방기가 순차적으로 작동을 멈춘다. 또 공공기관 종사자는 근무시간 중 개인 난방기 사용이 금지되고 업무시간 중 30% 이상 실내소등이 이뤄진다. ▲저효율 냉장고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면 전기요금과 탄소배출을 최대 36%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에 초점을 뒀던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정책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체계로 전환된다. 주력산업 중심의 100대 핵심전략기술도 글로벌 공급망과 미래첨단기술 등을 고려해 150개로 확대·개편된다.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올해 상반기 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줄어든 반면 배달 등 운송업 취업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4명 중 1명은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등 근로자 간 임금 격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인접한 금싸라기 땅 '송현동 부지'가 이달 7일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시민의 품에 돌아온 가운데 서울시는 앞으로 2년여간 광장을 임시로 운영하고 2025년에는 '이건희 기증관'을 품은 '송현문화공원'으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한다. 오는 2027년 기증관과 공원을 동시에 완공해 정식 개장할 계획인데 주변 사유지 확보 등 남은 과제가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약 70일째 공석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자리에 벌써 세 번째 후보자를 맞이했지만 이번 인선에서도 잇따라 의혹이 불거지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산업부> ▲세계 자동차 축제로 불리는 모터쇼의 위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정지되면서 디지털 강국을 자부해왔던 '대한민국의 민낮'이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미중 반도체 전쟁이 더 첨예해지고 있다. 전세계가 중국 반도체에 등을 돌리는 가운데, 중국은 여전히 자립 의지를 굳건히 하며 대응에 나섰다. 국내 반도체 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지만, 미국으로부터도 주도권을 지켜야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소기업계가 14년간 숙원해 온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를 위해 잔뜩 고삐를 죄고 나섰다. <자본시장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반도체 지수 ETF, 테슬라 등 기술주에 대한 '간 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 전 세계적인 금리인상 여파 속에 강원도 레고랜드개발사업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사태까지 겹쳐 회사채 시장이 급격히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채권시장 안정펀드(채안펀드) 재가동을 검토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금융부> ▲한은은 국회에서 국회사무처와 경제교육 및 인사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실적이 올해 3분기에도 양호할 전망이다. 특히 올 3분기는 증시 악화 등으로 비은행 계열사들이 대체로 부진을 겪고 있어 핵심계열사인 은행의 실적이 금융지주의 희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은행이 두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P))을 단행하면서 생명보험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의 예·적금 금리가 모두 오르며 저금리 속 인기몰이를 이어가던 저축성보험의 인기가 시들해졌기 때문이다. ▲ 급격한 금리 상승이 예상되면서 차주의 상환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정금리대출 확대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유통&라이프> ▲400여명의 직원들에게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한 유제품 회사 푸르밀의 사업종료 선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신준호 전 푸르밀 회장과 신동환 푸르밀 대표 등 총수 일가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임직원들이 사지로 몰렸다고 규탄하고 나섰다. ▲식품업계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공간 마련에 나섰다. 이색 공간에서의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소비자와 더 적극적으로 호흡하기 위한 것이다. ▲온·오프라인 채널 구분 없이 자체 패션 브랜드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시장 전체의 성장 둔화에 들어선 e커머스와 홈쇼핑 업계에서 수익 다각화를 위해 자체 브랜드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유통채널이 PB 상품에 대해 타 브랜드 보다 더 잦은 전시와 노출을 하면서 공정하지 않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AK플라자는 AK&홍대에 스몰 브랜드를 위한 팝업스토어 공간 'A.K.A [ ]'(아카블랭크)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팝업스토어 공간 아카블랭크는 스몰 브랜드의 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AK플라자는 아카블랭크를 통해 스몰브랜드를 릴레이로 고객에 선보일 예정이다. ▲셀트리온이 국내 바이오테크 업체와 함께 최근 주력하고 있는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2022-10-19 06:00: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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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진행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세계화·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세계 시민성을 키워주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지구촌이 당면한 문제 상황을 깨닫게 해주고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동시에 공생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와 협업으로 세계시민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강사를 지원받아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14일(금)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7일(월) 영암 삼호중학교, 18일(화) 목포 용해초등학교에서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은 1,2부로 나뉘어 열렸다. 1부는 ▲ 강사의 국제기구협력 참여활동 경험담 ▲ 낯설지만 괜찮아(다문화 및 탈북 인식개선) ▲ 일상 속의 SDGs와 해결 방안 찾기 등으로 구성됐고, 2부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세계의 다양한 예술문화 공연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용해초 김성갑 교장은 "학생들에게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야 할 방향을 인식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일상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 다양성 함양을 위한 세계의 음악 공연 등 학생 참여형으로 꾸며져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혁신교육과 김여선 과장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은 학교의 업무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전문강사 섭외 및 예술 공연 물품 준비 등 행·재정적 모든 지원을 전남교육청에서 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8 16:20:5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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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미주 동문 및 기부자 초청 행사...약 10억원 쾌척

삼육대학교는 개교 116주년을 맞아 9일부터 15일까지 '미주 동문 및 기부자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미주지역 총동문회 회원과 가족, 고액기부자 등 42명이 참석했다. 동문들은 9일 교내 교직원식당에서 마련된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경춘선숲길 3650 건강걷기대회(10일) ▲이경송 동문 기증 소장품 특별전(10일) ▲개교 기념 음악회(10일) ▲제주도 관광(11~13일) 등 개교 기념행사에 참여하며 모교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 총장은 "삼육대의 교육사명 구현을 위해 동역해 주시는 미주 교우 분들을 초청해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며 "그동안 대학의 기쁨과 수고를 함께 나눠 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고, 세계 곳곳에서 보내주신 후원과 계신 곳에서의 아름다운 감화가 삼육대를 빛내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충환 미주지역 총동문회(신학과 1976년 졸) 회장은 "오랜만에 방문한 모교의 발전상이 눈에 띄게 보였다"며 "원로 동문과 기부자를 배려하고 대접하는 행사를 준비한 대학의 헌신에 특별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동문과 기부자들이 올해 삼육대에 기부한 금액은 오충환 회장(1100만원)을 비롯해, 총 70만불(한화 약 10억원)을 훌쩍 넘는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8 16:13: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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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태웅로직스, 산학협력 협약 체결

성신여자대학교와 ㈜태웅로직스가 17일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 행정관에서 기업과 대학 간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근 성신여자대 총장, 윤태진 진로취업처장, 전용필 연구산학협력단장, 이규중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과 최홍식 ㈜태웅로직스 전무, 김승규 팀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맞춤형 우수 인재 육성 ▲우수 인재 취업 기회 제공 ▲관련 정보 교류 ▲채용설명회 및 홍보자료 적극 홍보 등 상호 긴밀한 교육 및 협력을 통한 기술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 육성에 적극 노력해 학생들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진로·취업 분야의 상호 협력뿐 아니라 더 나아가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을 통해 서로 발전해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협약을 맺은 ㈜태웅로직스는 수출입 해상, 항공, 철도, 내륙운송 등 전 범위의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물류 기업이다. 1996년 창사 이래 20여년 간 사업 영역의 다변화, 전문화를 추진한 결과, 2022년 10월 현재 세계 12개국에 18개 해외지사를 운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8 16:12: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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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남은 수능...확진·유증상자도 별도 고사장서 시험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18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발표했다. 2023학년도 수능은 2022년 11월 17일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전년보다 1791명 감소한 50만8030명이다. ◆코로나 대응 방역 관리 수능 시험장에서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해 운영한다. 코로나 확진으로 수능 시험일 당일 격리 중인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별도 시험장은 전국에 총 108개 마련했으며, 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외출해 사전에 배정받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면 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치료 중인 수험생도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험생용 병원 시험장을 전국에 24개소 지정했다. 격리의무 기간(7일)을 고려해 11월 11일 이후 격리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별도 시험장으로 배정받게 되며, 수능 당일에 한해 외출 허용을 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수능 시험일을 앞두고 확진 또는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신속한 시험장 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즉시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 한다. 이에 따라 수능 2주 전부터는 '자율방역 실천기간(11.3.∼11.17.)'을 운영한다. 해당 기간에는 수험생이 많이 다니는 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수험생 출입 가능성이 있는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을 대상으로 가정 내 방역수칙 준수와 다중이용시설 중 밀폐·밀집·밀접 시설 이용자제 등을 권고한다. 수능 3일 전부터는 수험생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시험장 방역 조치를 위해 전체 고등학교 및 시험장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할 예정이며, 수능 다음 날도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한다. 각 시도교육청은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원격수업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수능 당일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긴급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며, 수능 실시 이후에는 시험장 사후 소독, 응시자 및 관리 감독인력에 대한 증상 점검(모니터링) 실시를 안내할 예정이다. ◆교통 소통 원활화 시험 당일 관공서 및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한다. 수도권 지하철 등의 출근 혼잡 운행시간을 2시간(7~9시)에서 4시간(6~10시)으로 2시간 연장하고, 운행 대수도 늘릴 예정이다. 시험 당일 시험장 인근의 교통통제도 강화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자차 이용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한다.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수험생들이 소음으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영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을 통제시간으로 설정해 항공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하고, 포 사격 등 군사훈련을 금지하도록 한다. 아울러 시험장 소음 최소화를 위해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는 등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 ◆기상악화 등 자연재해 대비 수험생들이 쉽게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상청 누리집에 전국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기상악화 등 돌발 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시·도별로 도서·벽지의 수험생을 위한 수송대책, 강우·강설 등에 대비한 제설 대책 및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 등을 마련하도록 한다.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지진 및 화재발생에 대비한 안전점검도 진행한다. ◆수능 문답지 보안관리 수능 문답지의 안전한 배부·보관·회수를 위해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협조하여 철저한 경비체계를 마련한다. 문답지 수송 시에 경찰 인력을 지원받아 보안을 유지하고, 문답지 인수·운송·보관 등 안전관리를 위해 전체 84개 시험지구에 교육부 중앙협력관을 파견하여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교육부는 관계 부처, 시도교육청, 지자체와 협력하여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입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과 수능 이후 이어지는 대학별 전형을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들과 국민들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8 15:45: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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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잇따라 의혹...교육부 장관 인선 이번에도 '시끌'

약 70일째 공석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자리에 벌써 세 번째 후보자를 맞이했지만 이번 인선에서도 잇따라 의혹이 불거지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후보자는 세금 지각납부, 정치 자금 사적 사용에 이어 교육감 후보 시절 받은 고액 후원금과 자녀 복수 국적 등 끊임없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앞서 제기됐던 에듀테크 기업 고액 후원금 의혹에 대해 사퇴 후 받은 금액이라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지난 6월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 출마한 당시 에듀테크 업체 관계자로부터 1000만원 가량의 고액 후원금을 받아 의혹이 불거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주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전체 후원금은 7486만원이다. 그 중 지난 5월 9일부터 12일까지 모인 후원금은 3434만원으로 사퇴 선언 이후 모금된 금액이 전체 금액의 46%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은 17일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서울시교육감선거 당시 예비후보로서의 후원금 모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이 후보자는 5월 8일 서울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사퇴 입장을 표명했고, 이후 후보 단일화 등을 위해 실제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사퇴 신고서를 제출한 것은 5월 13일이다. 따라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자격을 유지했던 5월12일까지만 후원금을 모금했다는 설명이다. 문제가 된 에듀테크 업체 관계자 2명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은 각각 500만원으로 날짜는 5월 11일이다. 강민정 의원은 "후보 사퇴 선언 이후에도 상당한 금액의 후원금을 모금하고, 선거비용을 충당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대가를 기대하며 후원했다는 후원자의 증언도 있던 만큼 이 후보자가 장관 직을 맡게 된다면 교육부의 정책들이 공정성을 의심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이 후보자의 딸이 복수국적자로 확인됐다. 이는 이 후보자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으로 재직하던 시기의 결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의 자녀가 한국 국적이 아니라면 해외 업무 과정을 공정하게 처리한다고 국민이 믿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딸, 이 씨는 2010년 6월 9일 '외국국적 불이행 서약서'를 법무부장관에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2010년 5월4일 국적법을 개정하면서 허용됐다. 이 씨는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개정 전 국적법에 따르면 만 22세 전 대한민국과 미국 중 하나의 국적만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이 씨가 만 22세가 되기 전 국적법이 개정됐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는 교과부 차관으로 재직하며 해외 유학수요를 흡수하고 유학으로 인한 국부유출을 막을 수 있다며 '외고 예찬론'을 펼쳤는데 이 후보는 자녀의 이중국적을 유지하며 외고를 통해 해외 유학을 선택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이뿐만 아니라 2020년에는 교수로 재직 중이었던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 이 씨와 쓴 연구보고서를 게재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보고서의 공저자는 모두 3명으로 그 중 제1저자가 딸 이 씨이다. 다만 다수의 논란에도 이 후보자가 임명될 것이라는 예측이 대다수다. 최영일 정치평론가는 "이 후보자의 흠결들이 국민 눈높이에서는 부적절하겠지만 이게 아주 새롭거나 강력한 레퍼토리는 아니기 때문에 지명 철회는 어렵다"며 "야당이 부적격으로 판단하거나 경과 보고서 채택을 해 주지 않는 등 반대하더라도 임명은 강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8 15:39: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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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대상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 겨울방학부터 추진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초중고 학생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방학중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 사업'을 올해 12월 겨울방학부터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교육 수업 시수가 확대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2025년)되기 이전에 소프트웨어·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기초적인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진행된다. 학교·대학·민간(공공기관, 기업)이 개설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제공되며 특히, 중학교 재학 중 정보교육을 필수교과로 이수하지 않은 2022년 현재 고3 학생들에게도 수능 이후 학년말까지 소프트웨어·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방학중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 사업은 디지털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캠프 운영과정에서 정보교사 등 현직교원들과 교·사대 예비교원이 강사로 참여함으로써 학교 현장에도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역량이 축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전공 교수 및 강사, 석·박사생들 이외에도 앱 개발자 등 국내 정보통신(IT) 기업의 전문가들이 초·중·고 학생 지도에 참여한다. 소프트웨어·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관련 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특수교육대상자, 다문화 배경 학생, 도서·벽지 거주 학생 대상 캠프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올해 12월 겨울방학부터 2023년 2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며, 교육부는 10만 명 내외의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21일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월 15일 오후 5시까지 공모 접수를 받아 11월 중에 운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8 15:36: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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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소부장 정책, '日 수출규제 대응'서 '글로벌 공급망 대응'으로… 핵심전략기술 150개로 확대·개편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에 초점을 뒀던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정책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체계로 전환된다. 주력산업 중심의 100대 핵심전략기술도 글로벌 공급망과 미래첨단기술 등을 고려해 150개로 확대·개편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이하 소부장경쟁력위)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새정부 소재·부품·장비산업 정책방향 등의 안건을 논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국-중국간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한 소부장 정책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집중했다면, 향후에는 가속화되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그간 일본 수출규제 대응 중심의 소부장 정책을 통해 대 일본 의존도는 올해 상반기 기준 15.4%로 역대 최소를 기록해 성과를 낸 반면, 대 중국 의존도는 2012년 24.9%에서 올해 상반기 29.6%로 지속 증가했다. 지난해엔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상황에서 중국 의존도가 컸던 요소수 사태에 적기 대응하지 못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에 지난 2020년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주력산업 중심으로 구성됐던 100대 핵심전략기술을, 대 세계 공급망과 미래첨단산업까지 고려한 150개로 확대 개편한다. 산업분야별 핵심전략기술은 반도체의 경우 공정에 필요한 불화수소 등 소재 중심으로 패키징 후공정, 증착과 같은 공정기술까지 확대하고, 메모리 반도체 기술 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기술까지 포함하는 등 기존 17개에서 32개로 확대한다. 디스플레이는 현재 주력모델인 OLED 기술 중심으로 미래 차세대 디스플레이(XR, 마이크로 LED, 플랙서블) 기술 중심 14개로 확대하고, 자동차의 경우 내연차 중심의 기술에서 전기차 등 미래차에 필요한 핵심기술 등을 추가해 15개로 늘린다. 기존 핵심전략기술에 없었던 바이오분야의 경우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자체 기술력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5개를 신규로 도입한다. 확대된 핵심전략기술 중심으로 R&D와 세제, 규제 패스트트랙, 으뜸 기업 선정 등을 집중 지원하고, 미래산업 분야 R&D 비중도 올해 9.3%(99억원)에서 24.0%(242억원)로 대폭 확대한다. 소부장특별법 개정을 통해 공급망 정보분석과 리스크 관리 등 산업부문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공급망 안정품목을 신설해 국내 산업과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같은 원소재·범용품도 집중 관리한다. 코트라·무역협회·수입기업 등 가용가능한 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위기징후 파악과 대응을 위한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이를 고도화한다. 아울러, 산업부 실무추진단과 중기부 대·중소상생협의회가 발굴해 제안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을 총 9건 승인해 수입에 크게 의존하던 품목의 조기 사업화와 국내 공급망 확보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실무추진단에서 발굴해 추진된 협력모델은 ▲전기차 고속충전용 전력반도체 ▲미래차량용 압력 센서 ▲차량용 5G 무선통신시스템(TCU) ▲미래형 비행체용 드라이브 트레인이며, 여기에 4~5년간 약 900억원 규모의 R&D 지원, 사업화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인력과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등 원스톱 패키지 지원이 이뤄진다. 중기부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에서 제안한 상생모델 5건은 ▲초소형 인공위성 수신기 ▲공작기계 툴 홀더 ▲잡음제거 음성인식 모듈 ▲전기 이륜차용 파워트레인 ▲차세데 폴리 등 대외 의존도가 높은 품목 중심으로 중소기업 판로 확보 등 기업 간 상생협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확보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일 확정된 새정부 정책방향을 바탕으로, 150대 핵심전략기술로 확대해 지원하고, 요소와 같은 범용품·원소재를 포함한 위기관리 대응 시스템 구축, '소재부품장비 글로벌화 전략' 수립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18 15:32: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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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재학생, 재능기부로 골목상권 리모델링

가톨릭대학교 앞 골목상권이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새 단장을 했다. 가톨릭대는 재학생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재능기부 봉사자로 참여한 골목상권 실내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14일 현판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가톨릭대 재학생과 역곡 대학로 상인회가 합심해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부터 진행된 '학생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역곡 대학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는 골목상가 맞춤형 가구를 제작했던 작년에 이어 올해는 노후화된 상가를 리모델링해 골목상권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재학생 26명은 ▲상인·대학생 요구조사 ▲트렌드 시장 조사 등을 거쳐, 상가 6곳의 실내외 인테리어 리모델링안을 제안했다. 그 중 1곳인 미용실 '헤어드레서'를 최종 선정해 실내 리모델링 시공을 진행했다. 박선희 미용실 헤어드레서 사장은 "10년 이상 된 디자인으로 다소 칙칙했던 미용실이 학생들과 학교의 도움으로 밝고 세련되게 탈바꿈돼 손님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학생들과 상인들이 힘을 합쳐 미용실이 한층 더 밝아진 만큼, 역곡 대학로 역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미렴 가톨릭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학과장은 "작년 가구 디자인에 이어 올해 실내 리모델링까지, 대학로의 주인인 학생과 상인회의 시너지로 골목상권이 변화해가고 있다"며 "지난 2년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가톨릭대와 대학로 상권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대는 올해 '학생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역곡 대학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실내 리모델링 공모전과 리모델링 실행 외에도 ▲대학로 브랜딩 고도화 ▲상점별 홍보 책자·영상 제작 등을 진행하며 학교 앞 골목상권 부활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8 14:29: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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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두바이유 배럴당 89~98달러 전망"

국제유가(두바이유)가 내년 상반기까지 배럴당 89~98달러 수준의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석유공사는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석유공사 서울업무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제101차 국제유가 전문가 협의회'에 참석해, 올해 4분기와 2023년 상반기까지의 국제유가를 배럴당 평균 89~98달러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를 인용, 같은 기간 서부텍사스유는 배럴당 86~87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93달러로 유사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전문가협의회는 국내외 석유시장 변동성 진단을 위해 2004년 시작된 민·관 협의체로, 주제별 발제 이후 자유토론을 통해 석유시장 전망을 논의한다. 최근 배럴당 80달러대까지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이달 5일 오펙플러스(OPEC+)가 하루 200만배럴의 대규모 감산합의 이후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해 90달러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3분기 국제유가 하락 원인을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미국의 대폭적인 금리 인상 등 금융요인에 더해,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수요 증가 모멘텀 약화 등 석유수요 감소로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최근까지 금융요인과 경기 및 수요측 요인이 유가 변동을 주도해왔으나, 앞으로는 오펙플러스의 감산 합의와 동절기 가스 대체수요 발생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등 공급측 요인도 동시에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제유가 상승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장점검단을 통한 현장점검, 서유시장 점검회의 등 가격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국내 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18 13:18:3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