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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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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의 학업성취도 평가, '전수냐, 자율이냐' 의견 팽팽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교육 당국이 발표한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 방안이 화두로 떠올랐다. 사실상 일제고사 부활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획일적인 전수평가는 지향해야 된다고 지적하는 야당 의원들과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자율평가 확대라는 여당 의원들이 대립했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 방안을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교육부는 원하는 학교만 참여하는 자율평가 형식이라고 의견을 전했지만 일각에서는 사실상 학업성취도 전수평가의 부활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부산대에서 진행된 국회 교육위 영남권 교육청 국감에서 국회 교육위 소속 정경희 의원(국민의힘)은 "학생들의 실력을 파악해야 하는데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평가가 없어 기초학력 미달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전교조 성향의 교육감들이 평가를 막고 있으며 결구 학부모들은 자녀의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고 계층간 학력차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이번 방안에 대해서는 "자율적 참여라는 이름으로 각 시도 교육감에게 넘긴 상태"라며 "학력평가를 통한 줄세우기가 아니며 학생들의 정확한 실력을 파악해 더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여당의 강득구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인사·승진·가산점과 연계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교육현장에서는 시행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관련 질의에 부산·울산·경남 교육감들도 일제고사 형식의 평가는 반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역시 입장문을 통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가 획일적 전수평가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당초 계획대로 학교 희망에 따라 학교나 학급 단위로 평가를 자율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거 일제고사를 통해 학교별 성적이 공개되고, 학교평가가 시도교육청별 특별교부금 배분 등의 주요 지표로 사용되면서 학교, 지역 간 서열화 등 교육 현장에 많은 부작용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쟁점은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 방안이 획일적 '전수평가'인지, 학교별 '자율평가'인지에 있다. 교육부는 일제고사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교육계에서는 사실상 전수평가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돌고 있다. 다만 교육현장에서도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 방안에 대한 반응이 갈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력진단을 '일제고사'로 폄훼해 거부하고 '깜깜이' 학력을 조장하면 자칫 학습 결손을 누적시킬 우려가 있다"며 "국가의 교육책임 실현을 위해서는 모든 학생이 참여해 교과별, 영역별 강·약점을 진단할 수 있는 평가체계 구축이 바람직하다"고 긍정을 표했다.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학업성취도평가를 확대 실시하면 초등학교에서부터 국어, 영어, 수학 등 지식 교과를 중심으로 한 문제 풀이 수업이 확대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학업성취도 평가 대비를 위한 사교육 시장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3 14:47: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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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혁신기업 스케일업 펀드 조성… 1차 800억원 조성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Corporate Venture Capital)과 함께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4일부터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CVC는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 기업들이 출자해서 설립한 벤처캐피탈로서, 재무적 목적 외에 모기업과 협력해 공급망 강화, 협업기업 발굴, 신시장 개척, 신산업 창출 등 전략적 목적으로 투자하는 특성을 갖는다. 산업부는 공급망 불안정, 디지털·그린 전환,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우리 산업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주도형 밴처캐피탈과 그 모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존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도 디지털·그린 전환과 생산성 제고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초격차도 개별기업 내부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공동의 목표를 가진 혁신기업을 발굴해 서로 협력해야 확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혁신기업 입장에서는 CVC 모기업의 기술력, 네트워크, 구매력 등을 활용해 연구·개발 단계에서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CVC 연계 스케일업 펀드 목표액은 800억원 이상으로, 공급망 강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 협력할 필요성이 있는 기술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한다. 펀드 운용기간은 투자 5년, 회수 5년 등 최대 10년으로 설정,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제조산업의 대·중견·중소기업이 모기업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운용사를 선정하며, 투자역량 외에 CVC 모기업의 기술력, 사업화 네트워크, 수요연계, 해외시장 진출 등 피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심사할 계획이다. 해당 산업과 관련한 대학,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과의 투자·기술협력이나, 지자체·지역혁신기관·지역기업이 참여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안한 운용사는 우대한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우리 산업이 직면한 큰 파도는 모두가 힘을 모아야 넘을 수 있다"며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이 운용할 스케일업 펀드가 혁신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출과 성장을 통해 우리 산업의 대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13 14:35: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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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중구청, 지역 활성화 위해 손 맞잡는다

동국대학교와 서울 중구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동국대는 지난 11일 오후 2시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중구청 및 지역경제 주체 등 중구지역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담당자들과 함께 '지역활성화협의회'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과 자치구가 협업해 캠퍼스타운을 조성, 청년창업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낙후된 도심 제조산업에 디지털신기술을 융합해 중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동국대-중구 컨소시엄은 'HAI Start-up'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 활성화, 'HELLO Together'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동국대는 대학 특성화 분야인 ▲디지털신기술융합 ▲문화콘텐츠 ▲소셜 분야 창업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청년 창업가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중구청은 ▲중구 도심산업박람회 ▲혁신창업플랫폼 을지유니크팩토리 운영 ▲ 마을기업 육성 등 중구 재정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중구 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한다. 다양한 의견과 니즈를 수렴하고 환류해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자문할 계획이다. 연 2회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안건이 있는 경우, 수시로 개최한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동국대가 청년 창업 명문대학임을 재확인시켜준 계기"라며 "이번에 구성된 지역활성화협의회를 통해서 대학 청년창업가와 중구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여러 아이디어들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성 서울시 중구청장은 "창업육성과 지역상생을 위해 마련된 오늘 이 자리에는 중구를 대표하는 많은 기관들이 참석했다"며 "대학과 지자체, 그리고 지역경제 주체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지역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3 13:51: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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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 학습자도 학자금 대출 가능...내년부터 도입

현재까지 대학(원)생만 지원받을 수 있었던 학자금대출을 동일한 학력이 인정되는 학점은행제 학습자까지 확대했다. 교육부는 학자금대출 대상자에 학점은행제 학습자까지 포함하는 '2023년 학점은행제 학습자 대상 학자금대출 제도 도입방안'을 12일 발표했다. 학점은행제는 대학 외에 국내 가장 대표적인 고등교육 수준의 학위 취득제도로, 1998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학위취득자가 94만명에 이르나 그간 학자금대출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돼 학습자의 학비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교육부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도 2022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금리를 초저금리(1.7%)로 동결해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힘쓰고 있다. 내년부터는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대학생과 동일한 금리로 학자금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번 방안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약속 15. 창의적 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키워내겠습니다'의 이행과 지난해 12월 '학자금 지원' 대상을 학점은행제 학습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학점은행제 학습자 약 15만명의 학비 부담 경감과 개인의 지속적 역량개발 지원 체계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대출 제도'는 대학생과 교육적 여건이 다른 다양한 학점은행제 학습자와 교육훈련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폭넓은 연령대, 소득 유무 등 다양한 여건의 학점은행제 학습자가 개인의 형편에 따라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의 학자금대출 제도 중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제도' 중심으로 설계됐다. 아울러 학점은행제 제도의 특성, 운영 기관의 현황을 반영해 학자금대출 지원 기준, 대출기간(거치기간+상환기간) 등이 결정된다. 내년 1월부터 학자금대출이 필요한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등록할 학습과정 및 교육기관의 학자금대출 지원 여부와 연령, 성적 기준 등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학자금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이번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대출 제도 도입은 학점은행제에 다니는 성인 학습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급격한 사회구조 변화 대비를 위한 유연한 학습경로 도입의 필요성과 그에 따른 학자금 지원 제도에 대한 사회적 변화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며 "이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자기 계발이 가능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3 13:50: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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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서울 공립 유·초·특수교사 임용 경쟁률 상승

2023학년도 공립(국립·사립)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공립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13일 안내했다. 그 결과 공립학교 교사는 166명 선발에 1439명이 지원해 8.67:1, 국립학교 교사는 2명 선발에 8명이 지원해 4:1, 사립학교 교사는 17명 선발에 158명이 지원해 9.29: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공립학교의 평균 경쟁률은 전년도 8.38:1 대비 소폭 상승한 8.67:1이며, 선발분야별로는 유치원이 전년 37.29:1 대비 크게 상승한 68.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 초등학교는 지난해 3.6:1에서 4.57:1, 특수학교(유치원)는 3.6:1에서 5.1:1, 특수학교(초등)는4.64:1에서 5.81:1로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에서 위탁한 특수학교(초등) 분야로 4:1의 경쟁률이며, 사립학교는 지난 3월 사립학교법 개정에 따라 제1차 필기시험 교육감 위탁 선발 의무 시행으로 17명 선발에 158명이 지원해 9.29: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12일에 실시되며, 시험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11월 4일 누리집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3 13:49: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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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알보젠과 짜고 항암 복제약 출시 막아… 공정위 과징금 26억여원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의 3개 항암제의 복제약을 개발하던 복제약사인 알보젠에 해당 항암제의 국내 독점유통권을 제공하는 대가로, 해당 복제약 출시를 막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이 오리지널 의약품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3개 항암제(졸라덱스, 아리미덱스, 카소덱스)에 대한 국내 독점유통권을 받는 대가로, 그 복제약을 생산·출시하지 않기로 합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6억45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016년 5월 경, 알보젠 측이 국내에서 2014년부터 졸라덱스 복제약을 개발하고 있음을 인지했다. 알보젠은 당시 10여개 유럽 국가에서 졸라덱스 복제약을 출시를 발표한 상황으로, 이는 아스트라제네카에 상당한 위협으로 인식됐다. 복제약은 오리지널 의약품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경쟁 의약품으로, 복제약이 출시되면 오리지널의 약가가 인하되고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오리지널 제약사에게는 큰 경쟁압력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의약품의 복제약이 최초로 출시되면 오리지널 약가는 기존 약가의 70%, 복제약가는 기존 오리지널 약가의 59.5%로 책정되며, 세 번째 복제약이 출시되면 오리지널과 복제약 모두 최초 약가의 53.55%로 책정된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알보젠과의 협상과정을 거쳐 2016년 9월 말 알보젠 복제약의 생산·출시를 금지하는 대신 오리지널의 독점유통권을 알보젠에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을 보면, 알보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라덱스 등의 국내 독점유통권을 부여받는 대가로 계약기간인 2016년10월1일~2020년12월31일까지 국내에서 동 의약품의 복제약을 생산·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계약서를 보면 '경쟁 제품의 상업적 제조, 패키징, 마케팅, 프로모션, 판매, 유통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거나 이해관계를 가지지 않을 것임을 아스트라제네카에 약속한다'고 돼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알보젠의 복제약 출시를 가장 중요한 사업상 위험으로 인식했고, 복제약 출시를 금지하는 담합을 통해 이런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내부 검토자료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알보젠은 이 계약을 통해 계약기간 동안 한국에서 졸라덱스 복제약을 출시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며, 이는 가장 중요한 위험을 최소할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알보젠 측도 자체적으로 복제약을 개발해 출시하는 것보다 경쟁을 하지 않는 대신 그 대가를 제공받도록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담합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알보젠은 특히 이 계약을 복제약 출시 금지의 대가로 인식하며 보다 좋은 계약 조건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알보젠 측 내부 메일을 보면, 알보젠은 '아스트라제네카 측에서는 우리의 졸라덱스 복제약 출시를 막고자 하는 바, 우리는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보다 좋은 계약 조건을 얻어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양측 간 합의는 계약 만료일 이전인 2018년 1월 12일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파기돼 종료됐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복제약 등에 대한 생산·출시금지 담합을 적발·제재한 것으로, 국민의 생명과 밀접히 관련된 항암제 의약품 시장에서의 담합을 시정해 의약품 시장의 경쟁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잠재적 경쟁자의 시장 진입을 저지하는 합의도 경쟁제한적 합의로서 위법함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13 12:00: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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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융합과학·메이커 축제'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과학전시관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서울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22 서울융합과학·메이커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With science, We are makers!'라는 슬로건 아래 기초과학부터 첨단과학까지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과학을 즐기고 탐구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최대 규모의 과학·메이커 축제로 학생, 학부모, 교사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14일에 열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체험·전시 부스 ▲메이커 작품 특별전 ▲과학탐구 및 메이킹 UCC 공모전 ▲서울학생 페임랩(Fame Lab)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 부스는 생태, 과학, 코딩과 로봇, 메이커 등 4가지 테마로 총 100여개, 전시 부스는 AI, 기하학, 환경, 과학원리체험 등의 주제로 10여개의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형로봇 타이탄 기획전과 3D프린터로 제작한 아이언맨 전시전도 진행된다. 메이킹 마라톤에서는 학생들로 이뤄진 총 10개 팀이 14, 15일 양일 동안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 해결하기'를 과제로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해 나간다. 관람객은 팀들의 메이킹 마라톤 과정을 이원 생중계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소문내기 이벤트 ▲현장 App 이벤트 ▲마술을 통해서 과학을 배우는 과학마술콘서트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블록 놀이터 ▲에어로켓 놀이터 ▲자가 발전 솜사탕 만들기 체험 ▲비눗방울 체험 등의 특별 체험 이벤트도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양한 과학과 메이커 콘텐츠를 통합해 운영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과학을 생활화하는 태도를 기르고, 놀라운 메이커 괴짜 근성을 일깨워 다가오는 미래사회의 창조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3 11:14: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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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학교도서관 운영평가'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2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9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도내 9개 학교도서관이 우수 학교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했다. 학교도서관 부문에 전국에서 724개 학교도서관이 참가한 가운데 13개 기관을 우수 학교도서관으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초등학교 3교, 중학교 5교, 고등학교 1교 등 총 9개교가 수상하여 전국 17개 시·도가운데 가장 많은 학교가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교는 ▲대통령 표창: 금정중(군포),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금당초(여주), 평촌초(안양), 성남중(성남), 영통중(수원), ▲교육부장관 표창: 대야초(시흥), 내촌중(포천), 마석중(남양주), 천천고(수원)이다. 특히 금정중학교는 학년별로 SNS, 환경, 청소년 범죄를 논제로 한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하고, 미래자서전 발간, 그림책 창작 등 특색있는 독·서·화 (讀·書·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평을 받았다. 도교육청 김용우 도서관정책과장은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에 가장 많은 사서·사서교사를 배치하는 등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선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독서습관 정착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 근육을 키우고 역량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3 11:06:0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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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 워크숍'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는 12일 신라스테이 천안 3층 연회장에서 충남지사 관할 4개 사업분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공동훈련센터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충남지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원격훈련과 자율성 확대 등 변경된 사업단 추진내용 소개 ▲2022년 하반기 컨소시엄사업 주요 전달사항 ▲2022~2023년 공동훈련센터 사업 성과평가 추진계획 발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최정의 국장은 2023년 사업계획서 작성 시 유의사항 및 성과평가 관련 사항을 안내하면서 센터별 평가요소를 간소화하는 등 자율성은 확대되지만 상황에 맞도록 공동훈련센터의 지표관리와 함께 성과관리의 중요성은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연사로 나선 이정규 순천향대 평생교육원 부원장은 '충남 소재 기업발전 방향과 대학의 인재육성 플랫폼 구축'이라는 주제하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라는 3개의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지속성장 가능성을 추구하는 ESG경영이 대두된 것은 기업의 글로벌 책무라고 볼수 있다고 말했다. '혁신생태계 엔진'을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나아가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총평에서 강석주 충남지사 지역일학습지원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기점으로 정기적인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충남지사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훈련을 어떻게 진행할까에 대한 교육과정 개발과 만족도 제고 등 함께하는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서 각 센터별 원활한 업무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김태정 충남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정기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양성훈련 등 공동훈련센터가 추진해 왔던 고유업무와 역할을 기대하고, 센터별 노하우 공유와 협력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13 09:36:0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