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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교직원 모범상 시상 및 명예직원 추대식 진행

한신대, 교직원 모범상 시상 및 명예직원 추대식 진행 미화 업무 담당 김미미 직원 모범상 수상…근속상 총 13명 수상 전홍성 전 교목실 팀장 학교발전 기여 공로 제1호 명예직원 추대 한신대는 8일'2020년 교직원 모범상·근속상 시상 및 명예직원 추대식'을 개최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총장 연규홍)는 8일 오후경기캠퍼스 장공관 회의실(1318호)에서 2020년 교직원 모범상·근속상 시상 및 명예직원 추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직원 모범상에는 경기캠퍼스에서 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설관리팀 김미미 담당이 선정됐다. 김미미 담당은 1997년 9월부터 한신대에서 미화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평소 인성이 부드럽고 친절하며 업무에 성실하게 임해 많은 교직원들에게 모범상 대상자로 추천받았다. 모범상을 수상한 직원에게는 총장명의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현금 150만원이 지급된다. 김미미 담당은 모범상 수상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귀한 상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 직원 여러분들이 건강에 대한 염려를 덜 수 있도록 소독에 더 신경을 써서 열심히 해왔다. 이번에 주신 모범상은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항상 웃으며 고마움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근속상 시상식에서는 ▲근속 30년에 김성미 대학원(경기) 교학팀장 ▲근속 20년에 김가현 감사실 담당, 김기중 평화교양대학 팀장, 김종호 학사지원팀장, 박문수 재무팀 담당, 박성진 컴퓨터공학부 교수, 신윤선 행정지원팀장, 연규홍 총장, 이경숙 재활상담학과 교수, 조명원 학사지원팀 담당, 주인석 문예창작학과 교수 ▲근속 10년에 강현우 평가팀 담당, 오미정 일본학과 교수(이상 성명 가나다순)가 수상했다. 근속상 수상자에게는 총장 명의 상장과 함께 소정의 금지환이 수여된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연규홍 총장은 본인 또한 20년 근속상 수상자로서 인사말을 전하며 "인생을 한신에 바친 교직원 여러분들과 크게 잔치를 해도 부족한데 코로나19로 조촐하게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한신대가 80년의 역사 동안 대한민국 역사의 축을 이루며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교직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명예직원 추대식이 진행됐다. 명예직원 제1호로는 전홍성 전 교목실 팀장이 선정됐다. 전홍성 명예직원은 1988년 3월 사서로 시작해 2019년 8월 교목실 팀장으로 명예퇴직할 때까지 투철한 사명감으로 학교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명예직원으로 추대됐다. 전홍성 명예직원은 또한 지난 8월 명예퇴직을 기념해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전홍성 명예직원은 "명예퇴직 후에 '한신대 직원이었다'고 말해왔는데 이제는 '한신대 직원이다'고 현재형으로 말하겠다"며 "명예직원 제도가 퇴직 직원의 자긍심과 애교심을 고취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른 분들도 명예직원으로 추대될 수 있길 바라며 이번에 명예직원 추대에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연규홍 총장과 수상자들이 함께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연규홍 총장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덕분에 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 이후에 수상자들과 뜻을 모아 코로나19 최전방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인스타그램에 존경을 뜻하는 수어(手語)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해시태그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본인을 이어 응원 릴레이에 참여할 3명을 태그해 캠페인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0-06-10 11:15: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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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환경기술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서울과기대 환경기술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향후 9년간 환경서비스 기초기반 조성 연구 서울과기대 캠퍼스 전경 서울과학기술대(총장 이동훈)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과기대 환경기술연구소(소장 신현상)는 '환경서비스 플랫폼'을 주제로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천 및 실증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제(Top-down)와 수요자 중심 기본과제(Bottom-up) 수행을 통해 환경모니터링, 환경빅데이터, 최적가용기술, 환경거버넌스에 전문화된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하게 된다. '환경서비스 플랫폼'이란 지역사회 환경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학·연·산·관·민 협력 환경거버넌스 지원체계로,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과학적 도구를 통해 탐색, 진단, 예측해 기술·정책·행정적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순환주기체계를 의미한다. 서울과기대는 2020년부터 9년동안 '환경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사회 환경 현안 해결 모형 구축'을 추진하는 데 있어 매년 7억7000만원 등 총 70여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동훈 총장은 "이번 중점연구소 선정은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환경기술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학교의 입장에서도 여러 학과의 우수한 연구진, 학생들의 협업을 통해 융합학문 분야를 육성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연구의 성공을 위해 전문 연구교수 확보, 연구공간과 재정적 지원을 최우선으로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서비스 플랫폼'사업을 총괄·기획한 환경기술연구소장 신현상 교수는 "본 사업의 주관학과인 환경공학과는 2017년부터 환경정책전공을 신설해 학부단위의 융합교육을 국내최초로 실시한 바 있다"면서"'빅데이터 기반 환경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수요-공급의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인력양성 및 R&D는 물론 선제적 환경정책·제도가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8일 중장기 연구소 육성계획, 지역연구소로의 발전 가능성, 연구인력 우수성 등을 평가해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31개를 신규 선정했다.

2020-06-10 11:08: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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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67.5% '코로나19 이후 여가시간 늘어'

성인남녀 67.5% '코로나19 이후 여가시간 늘어' 20대(69.6%) > 30대(67.6%) > 40대(59.0%) 순 여가활용 1위 코로나 이전 '지인과의 만남(51.5%)' vs 요즘 '집에서 TV·영화 시청(70.1%)' 잡코리아 제공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이들이 늘면서 '개인 여가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10명중 약 7명에 달하는 67.5%가 '코로나 19 발생 이전보다 개인 여가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개인 여가시간이 늘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67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전후 여가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개인적인 여가시간이 늘었는지'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7.5%가 '늘었다'고 답했다. 이어 '비슷하다'는 응답자가 19.5%로 조사됐고, 13.0%는 '줄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개인 여가시간이 늘었다'는 답변은 20대 응답자 중 69.6%에 달해, 30대(67.6%)나 40대(59.0%) 보다 소포 높았다. 또 40대 응답자 중에는 '코로나19 발생 전후가 비슷하다'는 응답자가 23.8%로 20대(19.2%)나 30대(17.6%) 보다 소폭 높았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발생으로 채용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기업들이 나타나는 등 채용경기가 침체되면서 구직활동을 하지 못한 취준생과 대학생들 많아, 20대에서 개인 여가시간이 늘었다는 답변이 다소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전후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여가시간이 생기면 '지인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여가시간이 생기면 '집에서 TV나 영화를 시청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여가시간은 주로 어떻게 보냈는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지인들과 만남'을 꼽은 응답자가 51.5%(응답률)로 2명중 1명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에서 TV나 영화를 시청했다'는 응답자가 29.9%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여행(25.7%) ▲문화행사참여(22.9%) 순으로 여가를 보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가시간을 주로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집에서 TV나 영화를 시청한다'는 응답자가 70.1%(응답률)로 10명중 7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잠/휴식을 취한다'는 응답자가 45.4%로 다음으로 많았고, 이어 ▲독서나 공부(32.5%) ▲실내운동(홈트레이닝_21.4%) ▲모바일게임(20.1%) 순으로 여가를 보낸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2020-06-10 11:02: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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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학생운동사, '학생운동 70년' 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대학교학생운동사, '학생운동 70년' 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대 학생운동 70년' 출판기념회 초청문/ 서울대 제공 서울대학교학생운동사편찬위원회가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대 중앙도서관 양두석홀에서 '학생들이 만든 한국 현대사 - 서울대 학생운동 70년'(전4권)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현대사에서 학생운동은 4.19혁명 이래 민주화 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서술하는 작업은 지체됐다. 4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저자들은 해방 직후부터 촛불 항쟁에 이르는 70년간의 학생운동을 하나의 통사로 파악해 이 책에 담았다. 책은 모두 4권으로 구성됐다. 제1권 시대사는 운동의 시기별 변화와 특징을 통시적으로 파악하여 서술했다. 이어 ▲제2권 사회문화사 (캠퍼스 라이프의 각 분야별 활력) ▲제3권 증언집 (81학번에서 08학번에 이르는 20명의 증언을 그대로 수록) ▲제4권 자료집 (각종 사진과 문건) 등을 수록했다. 그 중 제1권만 종이책으로 출판하고 제2-4권은 전자판으로 만들어 중앙도서관을 통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최대영 서울대 단과대학 연석회의 의장, 김동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소장, 장원택 서울대 민주동문회 회장, 김민수 서울대 민교협 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노래패 메아리 OB들이 출연해 학생운동 관련 노래도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대학생운동사편찬위원회 관계자는 "운동의 주체 면에서는 서울대 학생들에 중점을 두되 전체 학생운동과의 상호작용을 중시해 특정 대학의 안과 밖을 넘나드는 스토리,'학생들이 만든 한국 현대사'가 될 수 있도록 힘썼다"고 소개했다.

2020-06-10 10:58: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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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삼육대 약대 교수 "병원약사, 조제 업무가 60% 이상"

김혜린 삼육대 약대 교수 "병원약사, 조제 업무가 60% 이상" 병원근무 약사 약제서비스 현황 및 업무량 분석 연구 결과 병원약사 약제 서비스 업무 비중/삼육대 제공 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의 업무활동 중 60% 이상이 조제관련 업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상약제 및 복약상담 비중은 16.7%, 약무정보 및 행정업무는 7.0%로 나타났다. 김혜린 삼육대 약학대학 교수와 서울대병원 약제부 연구팀은 이 병원 약제부 통상근무 약사 110명(전체 117명 중 94%)을 대상으로 2019년 5월부터 약 3개월간 설문조사를 실시간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병원약사에 의해 수행되는 약제서비스의 현황 및 업무량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병원약사회지 최신호에 소개됐다. 연구는 최근 한 달간 수행한 업무 내용과 업무량을 기준으로 조사대상 업무·행위에 대해 일과 중 수행여부, 수행시간을 응답하도록 했다. 또 부서 내 파트장의 정성적 검토를 통해 실제 업무현황이 반영됐는지 타당성 여부도 확인했다. 조사 결과 각 업무별 수행시간은 조제관련 업무가 63.3%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임상약제/복약상담 16.7% ▲약무정보·행정 업무 7.0% ▲교육 및 연구 4.5% ▲간접활동 4% ▲임상시험 관련업무 1.5% 순이었다. 기타 ▲약물 외 관리업무 ▲질향상 업무 ▲전산관리 ▲약물부작용 모니터링 ▲관련위원회 활동은 각 1% 미만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다양한 임상약제업무를 운영하는 1800병상 규모 상급종합병원 약제부서의 실제 업무량을 조사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통상근무 약사의 94%가 응답하고, 1~2인 소규모 파트까지 조사돼 약제부서에서 수행되는 거의 모든 업무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일한 설문 양식을 1300병상 규모의 다른 상급종합병원 약제부에서 조사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에도 거의 유사하게 응답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본 연구는 향후 수가 생성 시 필요한 서비스행위를 규정하는 데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6-10 10:51: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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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교육부 '중점연구소' 선정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교육부 '중점연구소' 선정 권형욱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 센터장/인천대 제공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0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센터장 권형욱 교수)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센터는 향후 9년간 교육부와 연구재단, 인천대의 지원을 받아 '융복합기반 기술을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제어 플랫폼 구축'에 대한 교육·연구 및 인재양성 등의 국책연구소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는 ▲유전체 분석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자원화 ▲초고속물질스크리닝 ▲AI 및 바이오센서기술 등을 이용한 감염병-매개곤충 제어기술 ▲밀페형 연구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고급인력양성을 위해 인천광역시 및 해외 유수 기관들과 감염병 관련 교육·연구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는 인천대 생명과학부, 정보통신공학과, 임베디드시스템공학부 및 전자공학과의 전임교수, 전임연구교수, 연구원 등 25명이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권형욱 연구센터장(인천대 생명과학기술대학 생명과학부)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감염병-매개곤충과 관련된 국책 및 민간 연구과제, 교내 융합연구단 지원과제를 수행해 왔다. 또한, 그동안 국내 감염병-매개곤충의 연구를 동남아, 러시아, 미국 등의 해외 우수 대학연구소 및 연구기관과 연계해 세계 수준의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권형욱 연구센터장은 "세계적으로 패닉 상태를 만들 정도로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감염병의 예방과 치료 및 감염병 매개 곤충의 제어기술 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연구로 새로운 교육·연구연계 패러다임(New R&E paradigms in infectious disease)의 창출과 선진화된 연구·시설 인프라 구축 및 국내외 연구 네트워킹이 필수"라면서 "이번 중점연구소사업을 통해 감염병-매개곤충 제어와 공중보건 등의 미래사회의 수요와 가치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0 10:48: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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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비즈플라자, 은퇴 앞둔 중장년 위한 맞춤형 창업지원…창업교육 커리큘럼 강화

홍철기 마포비즈플라자 센터장. 은퇴를 앞두고 인생의 2막을 준비해야 하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가 은퇴하며 미래소득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창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60세 이상 장년층의 기술창업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홍철기 마포비즈플라자 센터장은 "현재 우리나라 정부는 미국·중국·영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유니콘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난 2월 중기부는 오는 2021년까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20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론 유니콘 기업 육성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인구 고령화·베이비부머의 은퇴 등으로 증가하는 중장년 창업자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를 감안해 시니어 창업자에 대한 맞춤형 창업지원을 확대하거나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가르친다면, 중장년층의 뛰어난 전문성·인프라와 합쳐져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통계·데이터 처리에 능한 정년퇴임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데이터에서 의미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학문) 교육을 제공한다면, 수많은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중소기업이나 지역사회가 겪는 문제를 해소하는 전문인력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중장년층의 역량을 재활용하는 전략이다. 한편 서강대 창업지원단과 마포구청이 공동 운영하는 마포비즈플라자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로 나눠 창업자의 조건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창업지원을 펼치고 있다. 마포비즈플라자는 '스타트업의 자생력 향상'에 주안점을 둔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그 일환으로 '8주 실전창업과정'을 개설해 교육 커리큘럼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였다. 이번 실전창업과정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 △비즈니스모델 수립 △재무·회계 등 기존의 이론수업 외에 기업의 투자유치를 돕는 IR(Investor Relations)피칭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그는 이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시50+재단과 함께 재무·인사·마케팅 등 여러 분야 멘토와의 일대일 멘토링이 가능한 '멘토링 대회'와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공유하는 '창업경진대회'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0-06-09 10:00: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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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이사·감사 지위를 취득하기 위한 요건

[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이사·감사 지위를 취득하기 위한 요건 김다연 변호사/법무법인 바른 상법 제382조 제1항, 제409조 제1항에서는 이사·감사의 선임에 관해 '이사·감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사·감사가 그 선임에 동의한다면, 별도의 임용계약 체결 없이 곧바로 이사·감사로서의 지위를 취득하고 그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상법은 '이사·감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그외의 취임 조건은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과거 판례는, 이사·감사의 선임에 관한 주주총회의 결의는 피선임자를 회사의 기관인 이사·감사로 한다는 취지의 회사 내부의 결정에 불과한 것이므로, 주주총회에서 이사·감사 선임결의가 있었다고 해 바로 피선임자가 이사·감사의 지위를 취득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따라서 주주총회의 선임결의에 따라 회사의 대표기관이 임용계약의 청약을 하고 피선임자가 이에 승낙해야 비로소 피선임자가 이사·감사의 지위에 취임하여 이사·감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입장이었다. 이런 견해에 따르면, 주주총회에서 이사·감사로 선임됐다고 하더라도 대표이사가 피선임자에게 이사·감사 취임의 청약을 하지 않는 한 피선임자의 이사·감사 취임은 불가능하게 된다. 이 경우 이사·감사는 회사에 대해 이사·감사 선임등기가 지연됨을 이유로 이사·감사 변경의 등기절차의 이행을 구할 수도 없게 된다. 이후 대법원은 주주총회에서 이사·감사를 선임하는 경우, 그 선임결의와 피선임자의 승낙만 있으면, 피선임자는 대표이사와 별도의 임용계약을 체결했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이사·감사의 지위를 취득한다고 봐야 한다는 입장으로 판례를 변경했다(대법원 2017. 3. 23. 선고 2016다251215 판결). 이사·감사의 지위가 주주총회 선임결의와 별도로 대표이사와 사이에 임용계약이 체결돼야만 비로소 인정된다고 보는 것은, 이사·감사의 선임을 주주총회의 전속적 권한으로 규정해 주주들의 단체적 의사결정 사항으로 정한 상법의 취지에 배치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상법상 대표이사는 회사를 대표하고, 회사의 영업에 관한 재판상 또는 재판 외의 모든 행위를 할 권한이 있으나, 이사·감사의 선임은 대표이사의 권한에 속하지 않으므로, 이사·감사의 지위는 주주총회의 선임결의가 있고 선임된 사람의 동의가 있으면 취득된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판시했다. 대법원도 지적한 것처럼 이사의 지위는 단체법적 성질을 가지는 것으로서 이사로 선임된 사람과 대표이사 사이에 체결되는 계약에 기초한 것은 아니다. 또한, 주주총회에서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해 새로운 이사를 선임하는 결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퇴임하는 대표이사가 임용계약의 청약을 하지 않아 피선임자가 이사로서 지위를 취득하지 못한다면 주주로서는 마땅한 방법이 없게 된다. 마찬가지로 주식회사의 필요적 상설기관인 감사는 이사의 직무집행에 대한 감사를 임무로 하는데, 감사의 취임 여부를 감사의 대상인 대표이사에게 맡기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 비춰 부적절하다. 결국, 대법원의 판례 변경으로 주주총회에서 이사·감사 선임결의가 이뤄지고, 피선임자가 승낙했다면 피선임자는 이사·감사의 지위를 취득해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할 것이다.

2020-06-07 10:35: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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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법 공포 1년…비정규교수노조 "강사재임용 절차 개선하라"

강사법 공포 1년…비정규교수노조 "강사재임용 절차 개선하라"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4일 강사법 시행령 공포 1년을 맞아 강사재임용 절차 개선, 전임교원 강의 상한제 등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4일 강사법 시행령 공포 1년을 맞아 강사재임용 절차 개선, 전임교원 강의 상한제 등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비정규교수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강사법 시행령 공포 1년, 특단의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강사법은 대학강사의 고용안정, 권리확보와 처우개선 더 나아가 고용확 대를 꾀하고자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난 지금 탈락 기준을 과도하게 적용하는 등 강사법 취지에 어긋나는 대학이 많다"면서 "법적 교원인 강사를 전임교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적으로 평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 19 시국을 반영해 강사재임용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대학의 재임용심사기준이 정상적인 면대면 강의를 기준으로 제정돼 코로나 19 시국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비정규교수노조는 "온라인 수업에 투여되는 교육 강도는 평상시 수업의 2~3배에 달하지만,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장비도 (대학은)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면대면 강의실 수업을 기준으로 제정된 강의 평가와 재임용 심사 기준을 고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재임용은 강사법 시행 이후 첫 번째 재임용이다. 강사법은 신규임용을 포함해 3년간의 재임용 절차를 보장했다. 강사의 고용 안정성을 높여 교육과 연구 활동을 돕기 위해서다. 노조는 "교육부는 코로나 여파로 재임용탈락 강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에 선제적 조처를 해달라"면서 "대학 또한 재임용에 탈락할 경우 소청 심사가 뒤따르는데 이 같은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소형 강의를 확대해 교육의 질을 보장하고 학생 졸업이수 학점 하한제, 전임교원 강의 상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비정규교수노조는 "최근 소형 강의를 중심으로 대면 강의를 시작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과거 대형 강의를 늘려왔던 대학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며 학생들의 불만이 쇄도하자 고육지책으로 실시하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기회에 대학 재정을 확충해 소형 강의를 늘리고 교육다운 교육으로 새롭게 재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학 졸업이수학점 하한제와 전임교원 강의시수 상한제를 시행해 교육의 질을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0-06-04 14:36:1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