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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 운영 사업 선정

경희사이버대,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 운영 사업 선정 5개 중점분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결합 '통합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경희사이버대 전경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이 추진 중인 '2020년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 운영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온라인 세종학당 시범운영사업(연구책임자 김지형 한국어학과장)'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온라인과 결합시킨 장기적 관점의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과정이다. 과정은 ▲온라인 세종학당 운영 중장기 계획 수립 ▲한국어 초급 교육과정 시범운영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지침 및 매뉴얼 개발 ▲화상강의 교육과정 운영 표준교안 및 모범수업 영상 개발 ▲세종학당 온라인 초급 한국어 콘텐츠 재정비 분야) 등 5개의 중점분야를 설정하고, 이를 점검하기 위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을 통해 6월부터 12월까지 초급 단계의 한국어를 배우는 일반 학습자, 세종학당 학습자, 국내 연계기관(한국어 교육기관) 학습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세종학당'을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세종학당 운영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세종학당 운영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후 온라인 세종학당의 화상 강의 진행을 위한 표준 교안이 개발되며, 실제 수업을 위한 모범 수업 영상도 제작된다. 그간 세종학당재단의 온라인 학습 사이트 '누리-세종학당'에 공개해 왔던 '초급 한국어 온라인 콘텐츠'를 재정비하기 위한 사업도 병행하게 된다. 이 사업을 추진한 김지형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오프라인 세종학당의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한국어 학습을 바라는 해외 세종학당 학습자와 일반 학습자들의 갈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0-06-04 11:17: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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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노동조합,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7천만원 출연

숭실대 노동조합,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7천만원 출연 (왼쪽부터) 윤성숙 노동조합 사무국장, 전세용 조직부장(기획평가팀), 윤홍준 대의원(학사팀), 박영신 사회부장(사회공헌팀), 최현규 조합원(입학관리팀), 김바울 수석 부지부장(장학팀), 황준성 총장, 오종운 총학생회장, 김동현 조합원(정보화팀), 이해영 조사통계부장(총무 인사팀), 이예은 총무부장(국제팀), 심재민 복지부장(입학관리팀)/숭실대 제공 숭실대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지난 1일 총장실에서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숭실대학교지부(지부장 전영석, 이하 숭실대 노동조합)가 장학금 7000만원을 출연했다고 4일 밝혔다. 1990년 4월 '숭실의 민주화와 직원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창립된 숭실대 노동조합은 1998년부터 직원 추천 장학금을 통해 현재까지 총 238명의 본교 학생에게 총 2억 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1997년부터 불우이웃기금으로 동작사회복지관, 희망동네 등과 연계해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무의탁 노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출연식에서 황준성 총장은 "노동조합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기금을 모금해주셔서 더욱 의미 있다"며 "학교를 구성하는 여러 구성원의 모임인 교수협의회, 총동문회, 총학생회, 노동조합이 서로 협력해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각종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도 숭실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김바울 노동조합 수석 부지부장은 "숭실대 노동조합에서 매년 기금을 모아 장학금을 출연해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특별 장학금을 출연하게 됐다"면서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 및 학내 구성원들에게 숭실을 사랑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대학, 좋은 숭실을 만들고자 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같이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리에 함께 참석한 오종운 총학생회장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상황에서 숭실대 노동조합에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출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연식에는 황준성 총장, 고승원 대외협력실장, 윤형흔 대외협력팀장, 노동조합 김바울 수석 부지부장(장학팀), 윤성숙 사무국장, 이해영 조사통계부장(총무 인사팀), 전세용 조직부장(기획평가팀), 박영신 사회부장(사회공헌팀), 심재민 복지부장(입학관리팀), 이예은 총무부장(국제팀), 윤홍준 대의원(학사팀), 최현규 조합원(입학관리팀), 김동현 조합원(정보화팀), 오종운 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2020-06-04 11:11: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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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간고사 부정행위 속출…대학가 골머리

온라인 중간고사 부정행위 속출…대학가 골머리 중간고사를 온라인으로 치른 일부 대학에서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1학기 수업 전체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한 대학가에선 기말고사와 종강을 앞두고 어떻게 성적을 산출할 것인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4월 건국대 한 단과대 강의의 중간고사 때 일부 학생이 단체로 모여 시험을 보고, 대리시험을 치르기도 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학교 측이 징계 등 처리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해당 단과대학 한 교수는 최근 자신의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 "지난 4월 치러진 중간고사에서 몇몇 학생이 그룹으로 시험을 치렀고, 대리시험을 치렀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대부분 학생이 중간고사를 성실히 공부하고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해 채점이 늦어지고 있으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하대 의과대학 학생들도 온라인 단원평가와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끼리 SNS 대화방을 통해 정답을 공유하거나 2~3명씩 모여서 함께 시험을 본데 이어 중간고사도 같은 방식으로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학생의 제보로 학교 측이 조사를 벌인 결과, 1·2학년 학생 109명 중 91명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이들을 전원 0점 처리하고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인하대는 지난달 4월 치러진 공과대 교양 필수과목 중간고사에서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면서 구글에서 검색한 자료를 그대로 답안으로 제출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서강대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당초 학교 측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1학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중간고사도 보지 않기로 했다. 다만 교수의 판단에 따라 자체적으로 시험을 진행하도록 했고, 중간고사를 치른 일부 중 한 과목에서 학생들이 실습실에 모여 함께 시험을 치렀다는 제보가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총학생회가 학교 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고, 학교 측은 부정행위 정황을 파악해 이들의 시험을 무효 처리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온라인 시험인데 함께 모여서 시험을 치른 것 자체가 정당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중간고사를 무효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대학이 코로나19 여파로 중간고사를 온라인으로 치른 상황에서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잇달아 적발되면서 대학가에서는 부정행위가 실제로 이보다 더 많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앞서 한양대에서는 온라인 시험을 대신 봐주겠다는 글이 학생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고, 연세대에서도 한 교양과목 온라인 쪽지 시험을 보면서 학생들끼리 정답을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부정행위 차단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각 대학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의과대학생들의 부정행위가 적발된 인하대는 기말고사를 대면으로 치를 예정이다. 고려대, 경희대, 중앙대 등도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정했다. 화상 시험감독을 강화하고 시험 문항을 서술형으로 출제해 최대한 부정행위를 차단하겠다는 대안도 내놨다. 성균관대는 온라인 시험을 유지하면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응시생의 신분을 확인하고 시험을 감독할 예정이다. 또한, 교수들에게 단답형 대신 서술형 문제를 내도록 독려했다. 연세대도 온라인 시험의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단순 암기나 자료 검색으로 풀 수 없는, 창의적 문제를 출제해 달라고 권장했다.

2020-06-04 10:51: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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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명 중 2명 "AI시대, 일자리 잠식될 것"

직장인 3명 중 2명 "AI시대, 일자리 잠식될 것" 46.8% "AI, 내 업무는 대체 못해" 잡코리아X알바몬 '직무별 AI대체 가능성'/잡코리아 제공 직장인 5명 중 3명이 본격적인 AI시대에 접어들면 일자리가 잠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578명에게 'AI시대 직장인의 경쟁력'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4일 잡코리아와 알바몬 공동설문 결과에 따르면 'AI가 사람의 일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직장인 64.8%가 '그렇다'고 답했다. 'AI가 사람을 대체할 수 없다'는 응답은 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7.9%에 그쳤으며 7.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AI시대가 오면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일자리가 사라질지 혹은 새로운 관련 일자리가 생겨날지를 묻는 질문에 '일자리가 잠식될 것'이라는 응답이 57.7%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사라지는 일자리와 새로 생기는 일자리가 비슷비슷해 결국 일자리수는 현상유지될 것'이란 응답이 29.4%를 차지했다.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란 응답은 9.9%에 그쳤다. 하지만 AI가 자신의 업무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긍정과 부정이 팽팽히 맞섰다. 42.8%의 직장인이 'AI가 내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답한 가운데 '대체할 수 없다'는 응답이 46.8%로 소폭 앞섰다. 10.4%의 직장인은 '생각해본 적 없다'며 '잘 모르겠다'고 응답을 아꼈다. 직장인들의 직무별 응답 비중을 살펴 보면 '홍보/마케팅' 직무에서 54.3%로 'AI가 내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생산/건설 48.1% ▲무역/유통 48.0% ▲연구개발/설계 47.1%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대체할 수 없다'는 응답은 '전문/특수직'에서6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업/고객상담 51.1% ▲서비스 48.6% ▲IT/인터넷 46.4% 등도 AI가 자신의 업무를 대체할 수 없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87.6%는 'AI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이 AI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비 중인 것 1위에는 '커뮤니케이션, 소통 능력을 통한 경쟁력 향상(39.2%)'이 꼽혔다. 2위는 'AI와의 협업, 관리가 가능하도록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관련 기술/지식 습득(32.1%)'이다. '고객 및 동료와의 교감, 유대감 형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31.2%)'가 3위에 꼽혔다. 이밖에 ▲업무에서의 유연성, 문제 예측 및 해결능력 등 AI에 뒤쳐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28.1%) ▲AI가 대체할 수 없는 다른 직무로의 전환을 준비 중(25.3%) ▲AI시장 개척하거나 AI를 직접 실무에 적용하는 등 이미 AI를 적극적으로 업무영역에 활용하고 있다(20.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2020-06-04 10:04: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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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동부엔지니어링 등 신입사원 채용 진행

오뚜기, 동부엔지니어링 등 신입사원 채용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 5일부터 일반직 신입 채용 서류접수 시작 잡코리아 제공 오뚜기, 동부엔지니어링 등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신입사원 초임이 4589만원으로 공기업 중 가장 높았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부터 일반직 신입직원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4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오뚜기가 2020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모집부문은 Sales(국내), Sales(해외), 홍보영양 직무 대졸 신입사원이다. 공통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대학원) 2020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전역장교인 경우 2020년 6월 전역예정자 및 기전역자), 병역필 또는 면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다. 기타 자격요건은 부문별로 상이하다. 전형 단계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 및 직무능력 검사(6월중 예정) ▲1차 실무면접 및 심층인성 검사(7월중 예정) ▲2차 임원면접(7월중 예정) ▲채용검진/OT(7월중 예정) 순으로 진행된다. Sales(해외) 직무의 경우 외국어면접을 실시한다. 입사지원은 오는 8일 22시까지 오뚜기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동부엔지니어링은 오는 8일 18시까지 202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구조설계, 수자원설계, 단지설계, 경영지원 부문 대졸 신입사원이다. 공통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대학원) 졸업 또는 2020년 8월 졸업예정자로서 모집 해당전공 및 관련학과 이수자, 전 학년 성적 평균 B학점 이상(4.5만점 환산 시 3.0이상)인 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다. 기타 자격요건은 부문별로 상이하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1단계 프리젠테이션, 2단계 심층면접) ▲인성, 적성검사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지원은 8일 18시까지 동부엔지니어링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부터 2020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총 7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구분은 기술분야, 전문분야, 장애, 보훈 각 부문이다. 공통 응시자격은 공사 인사규정에 따른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 남자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AI면접 ▲1차 면접 ▲2차 면접 ▲신원조회 및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 전형 서류지원은 5일부터 16일 16시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0-06-04 09:59: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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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대 비서학과 교수 일동, 제자 사랑 장학금 릴레이 기부

인덕대 비서학과 교수 일동, 제자 사랑 장학금 릴레이 기부 비서학과 교수들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힘내라 인덕인 캠페인' 기부에 동참했다. (왼쪽부터) 이준엽 교수, 유근선 교수, 최준기 교수, 김은혜 교수, 김경화 교수, 노윤신 교수./ 인덕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힘내라 인덕인 캠페인'에 인덕대 교수들의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4일 인덕대에 따르면, 비서학과 교수들은 3일 학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힘내라 인덕인 캠페인'에 동참하며 장학금으로 600만원을 기부했다. 비서학과 교수들은 매년 1인당 120만원 씩의 기금을 모아 전공 심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 3월에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추가로 6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번 학기에는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게 되며 학과 교수들이 수업시간에 활용할 USB와 계산기, 비교과 가이드북과 비전과 진로 교재 등을 준비했다. 추가로 기금을 모아 학생들에게 비서학과 로고가 그려진 에코백과 커피 쿠폰을 선물로 전달했다. 최준기 비서학과 학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비서학과 학생들에게 작은 금액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0-06-04 09:35: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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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개학, 아이는 신나지만 학부모 불안과 믿음 교차

전국적으로 초중고등학교 3차 개학을 하는 3일 학생들은 집 밖을 벗어나 학교로 향하는 즐거움이 앞섰지만, 학부모들은 반신반의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시 종로구 청운초등학교 4학년 전병우 군(11)은 "친구들을 만나서 좋아요. 일주일에 한 번이 아니라 더 나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교장선생님이 반겨주는 교문으로 들어갔다. 청운초는 학년별로 일주일에 하루씩 등교하기로 했다. 학교 운영위원회와 어버이회가 의견을 모은 결과다. 이에 따라 약 100여 명의 4학년 학생들이 3일 등교했다. 펜과 수첩을 들고 있는 기자에게 한 학생이 다가와 미심쩍은 눈빛으로 귀를 들이밀었다. 옆에 있던 학생의 할머니가 "저거 체온계 아니니까 빨리 들어가"라고 웃으며 말했다. 펜을 체온계로 착각한 학생의 순진함보다 올해 상반기를 지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코로나19)이 어린 아이들에게 습관이 된 것이 새로웠다. 손자를 정문으로 보낸 할머니는 "아이가 선생님과 같이 공부하고 싶다며 이날만 손꼽아 기다렸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하면서도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까, 오늘도 8시 50분까지 등교인데 일찍 가자고 하는 걸 겨우 설득했다"고 손사래를 쳤다. 학교 앞에서 만난 학부모는 대부분 불안하지만 학교 수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하고, 책상도 띄워 앉는 등 거리 두기를 실시한다고 해 걱정은 좀 덜었다"며 "맞벌이가 많은 상황에서 회사나 집이나 학교나 안전지대는 없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학교를 믿으려 하는 편이다"라고 대답했다. 아이를 학교로 보내고 나오는 한 학부모는 "등교하는 게 걱정은 되지만 학교에서 친구들과 유대관계를 쌓는 것도 필요하다"며 "학교에서 환기가 잘되도록 창문도 열어놓고 방역에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가끔 긴급돌봄을 신청해 저학년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아이도 보였다.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부모는 "맞벌이를 하는데 아직 애가 어려서, 서류를 갖춰서 긴급돌봄을 신청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등교시키고 자녀와 함께 유치원으로 향하는 부모도 보였다. 자녀의 유치원 가방을 대신 멘 한 학부모는 "유치원도 개학했어요. 물론 한 주에 한 번이지만요. 불안은 한데 애들도 친구들 만나는 거 좋아하니까 배우는 것도 있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오전 등교가 끝나고 만난 이영주 청운초 교장은 "(학생들이) 너무 반갑고 오래오래 기다렸다. 낯익은 학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아와 뿌듯하고 매일 등교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방역은 지난주에 구청에서 지원이 나왔고, 한 달 전에는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지금까지 성실히 해왔고 앞으로도 성실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초중고교 등 187만 명의 등교가 예정됐던 3차 개학은 수도권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질을 빚게 됐다. 2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을 전국에서 등교 수업 일을 조정하거나 연기한 학교 534곳 중 531곳이 수도권 소재 학교였다. 서울이 초중고 등 27개교, 인천이 부평과 계양을 중심으로 245개교, 경기가 부천을 중심으로 259개교가 수업일을 조정하고 등교를 연기했다. 박우일 서울시 교육청 공보팀장은 "확진자나 밀접접촉자와 동선이 겹친 학생이 나올 경우 학교장이 판단해서 본청과 상의를 통해 등교 연기와 수업일 조정을 할 수 있다"며 "재등교 시에도 학교장과 본청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3 15:26:1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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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스마트 계약’ 보안 취약점 잡아 오픈소스로 공개

고려대 연구진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자동 분석해 보안 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 '베리스마트(VeriSmart)'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3일 고려대에 따르면, 소프트웨어보안연구소는 기존 스마트 계약의 보안 취약점을 보완한 베리스마트를 지난달 20일 보안 분야 최우수 학술대회인 'IEEE 시큐리티&프라이버시(IEEE Symposium on Security & Privacy)'에서 논문으로 발표했다. 해당 학회는 3대 컴퓨터 보안학회로 꼽힌다. 고려대는 해당 솔루션의 오픈소스를 공개해 누구나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계약은 블록체인에서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중개인 없이 거래를 당사자 간 자동으로 체결되는 기술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핵심이다. 금전 거래 시 많이 활용되지만, 시스템의 허점으로 인해 2017년 패러티 월렛(Parity Wallet)에서 35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고려대가 이번에 오픈소스를 공개한 베리스마트는 기존 솔루션의 단점을 보완했다. 베리스마트의 실험 결과 취약점 검출률 100%다. 정확도는 99.5%를 기록해 기존 기술과 비교하면 월등하게 향상된 보안 안정성을 선보였다. 검출률은 오류를 찾아내는 능력으로 베리스마트는 이번 실험에서 490개 취약점 중 490개 모두를 찾아냈다. 정확도는 허위 경보가 포함된 상태에서 실제 오류의 비중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준다. 해당 솔루션은 490개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단 2개의 허위 경보만 보고했다. 소프트웨어보안연구소 소장을 맡은 이희조 컴퓨터학과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이지만 그동안 보안의 취약점이 큰 단점으로 꼽힌 스마트 계약 분야에서 베리스마트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픈소스 공개로 많은 사람이 더욱 보안성이 강화된 스마트 계약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03 15:25:3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