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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 디자인분야 '문화예술교육사' 취득 가능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 디자인분야 '문화예술교육사' 취득 가능 사이버대학 최초…'웹툰디자인' 교과목도 사이버대학 중 유일 개설 서울디지털대 제공 서울디지털대는 디자인학과가 사이버대학 최초로 2급 문화예술교육사 디자인분야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는 디자인분야 교수역량 교과목 ▲디자인 교육론 ▲디자인 교수학습방법 ▲디자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3과목과 공통 직무역량 교과목▲문화예술교육개론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이해와 실습 등 2과목을 개설한 바 있다. 이 교과목들이 교육과정 적합 여부 및 전공 인정 심의를 거쳐 직무역량 교육과정으로 인정받았다. 문화예술교육사는 문화예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의미한다. 문화예술교육 지원 법령에 따라 평생교육시설, 학교, 주민센터,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민간문화시설, 문화예술단체 등과 같은 국·공립 교육시설 배치 등 문화예술교육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공영역 및 민간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그간 문화예술교육사 관련 교육기관 대부분이 서울 수도권 인근 지역에 편중돼 있어 지방 거주 학생들이 자격 취득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스마트폰 또는 PC로 온라인 교육하는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는 지난해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 '캘리그라피'와 '캐릭터이모티콘디자인' 과목 개설에 이어 올해 '웹툰디자인' 과목을 개설한다. '웹툰디자인'은 아이콘화된 연속 이미지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웹기반 시각 커뮤니케이션 형식으로 최근 디자인뿐 아니라 캐릭터, 영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 분야다. 국내 사이버대학 중 '웹툰디자인'을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은 서울디지털대학교 디자인학과가 유일하다. 이인숙 디자인학과 학과장은 "문화예술교육사 2급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과목이 '디자인'분야로는 사이버대 최초로 개설돼 반응이 뜨겁다"며 "기획 웹툰을 제작하고 정부 간행물 카툰 공감에서 만화를 연재 중인 현직 웹툰 작가를 교수로 초빙해 '웹툰디자인'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31 08:20: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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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故이명준 소장자료 9283점 기탁받아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故이명준 소장자료 9283점 기탁받아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 자치통감강목, 대반야바라밀다경, 근대도서, 형조입안/ 서울대 제공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하 규장각)은 지난 29일 학봉 이명준(鶴峯 李明埈) 선생의 소장자료를 기탁받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기탁자료는 ▲고도서 2219종 6153권 ▲고문서 1458종 1664점, 회화 5점 ▲근대도서 1214종 1461권 등 총 4896종 9283점이다. 이는 지금까지 규장각이 받은 기증·기탁 건 중 중 최대 규모이다. 기탁자료에는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密多經, 初雕本),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 明內府刻本), 간찰첩(簡札帖) 등의 고도서와 교지(敎旨), 형조입안(刑曹立案) 등의 고문서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이후 출간된 희귀본 근대도서도 포함되어 있어 주목을 끈다. 또한, 임자식년사마방목(壬子式年司馬榜目) 등 규장각에 소장돼 있지 않은 자료도 다수 포함돼 있어 관련 연구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일생동안 고문헌 수집에 심혈을 기울였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수시로 청량리, 인사동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열정적으로 자료를 수집했을 뿐만 아니라 작고할 때까지 수집한 자료의 내용과 간행정보 등을 기록으로 남길 정도로 고문헌에 대한 안목과 지식 또한 상당했다. 규장각은 기탁자료의 세부 목록을 정비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서지사항, 원문 서비스 제공 등을 진행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0-05-31 08:13: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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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12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순천향대, 12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순천향대 SCH미디어랩스 단과대학 '스타트업 플라자'에서 예비창업자인 학생들이 창업아이템 확산공간에서 토론하는 모습/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교육부로부터 12년 연속 고교교육에 기여한 대학으로 뽑혔다. 순천향대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으로 대입 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선정은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등 대입 전형의 공정성 확보와 사교육 감소를 위한 대입전형 단순화 운영 등을 지표로 평과한 결과다. 순천향대는 'SCH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2019년~2022년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울릉도의 울릉고 등 전국 농어촌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 운영함으로써 진로교육 소외지역 지원에도 앞장서 왔다. 또한, ▲SCH 꿈을 찾는 강좌 ▲오픈 유니버시티 ▲동아리 멘토링 등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SCH 꿈을 찾는 강좌'는 2011년부터 9년 동안 전국 고교를 직접 방문해 고교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상명 입학처장은 "이번 학기에도 'SCH 꿈을 찾는 강좌'는 전국 고교를 대상으로 300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교생의 전공 선택을 돕는 등 입시를 앞둔 고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오는 9월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통해 본 한국의 미디어 콘텐츠산업 ▲4차 산업과 스포츠의 직업세계 ▲영화속의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 의학과 공학사이 등을 주제로 'SCH 꿈을 찾는 강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 유형Ⅰ대학 67개교, 유형Ⅱ대학 8개교 등 총 75개 대학을 선정했다. 순천향대는 유형Ⅰ대학에 포함됐다.

2020-05-28 17:04: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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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838곳 등교 불발…교육부, 대책 긴급회의

전국 학교 838곳 등교 불발…교육부, 대책 긴급회의 하루 새 277곳 늘어 전국 학교 4% 등교수업 조정 7개 시도 838개 학교·유치원 등교 불발 / 뉴시스 경기 부천 물류센터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차 등교 이틀째인 28일 전국에서 840개에 이르는 학교가 등교를 연기하거나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2만902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4%인 838개교가 등교수업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등교 불발 학교가 561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77곳이 더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가 251개교로 가장 많다. 인근 인천 부평구 153곳, 계양구 89곳 등 242개교도 감염 우려에 이날부터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북 구미에서는 182개교가, 상주에서 4개교가 등교를 연기했다. 이날 충남 천안아산지역에서는 경북 구미 확진자가 아산 시내에 들렀다는 소식이 나오자 천안 18개교, 아산 10개교가 등교를 미뤘고, 강원 춘천에서도 통학버스 도우미 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초등학교와 중학교 1개교씩 2개교가 연기했다. 서울에서도 117곳이 정상 등교를 하지 못했다. 교육부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경기 부천, 인천 부평·계양 지역에서 총 284개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첫 등교를 한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등교 대상 학생 268만9801명 가운데 90.4%(243만2천708명)가 출석했다. 9.6%에 해당하는 학생 25만7093명이 등교하지 않았다. 기저질환 등으로 학교에 가지 않았거나 학교 전체가 등교를 연기한 사정 등으로 인해 등교하지 못한 학생이 17만84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집에서 공부해도 출석으로 인정해 주는 가정학습 등 체험학습을 선택한 학생도 5만4190명에 달했다. 중·고등학생은 4072명이고 나머지 5만여 명은 모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다. 지난 20일 등교 이후 지금까지 양성판정을 받은 학생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1명과 서울 신도림중 1명, 상일미디어고 1명, 오성고 1명이다. 인천 만석고에서는 강사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등교해야 할 학생 등의 확진 사례가 잇따른 데 이어 부천 물류센터발(發) 집단감염 확산 상황까지 발생하자 교육 당국이 긴급히 대책 논의에 나섰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도권 교육감과 긴급회의 중"이라고 전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이번 긴급회의에서 등교 정책의 조정 가능성을 타진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0일 고3이 처음 등교한 데 이어 전날 고2와 중3, 초 1~2, 유치원생이 2차로 등교를 마친 상태다. 앞으로도 순차적인 학년별 등교 일정이 잡혀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 감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방역 당국과 학원발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점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학생 스스로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수업 후 바로 귀가를 해야 하며 학부모들도 자녀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지도할 것을 요청했다.

2020-05-28 16:52: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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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비즈플라자,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1인·중장년·여성 창업자 돕는다

마포비즈플라자(이하 마포BIZ)가 지난 9년간 우수한 창업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창업지원을 전개, 지역거점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요람'으로 거듭났다. 마포BIZ가 지난 3년간 배출한 스타트업은 120여 개. 매출액은 40억 원에 이른다. 지난 2011년 개소 이래 중기부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매번 최우수·우수 등급을 거머줬다. 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과 마포구청이 공동 운영하는 마포BIZ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이하 1인 창조기업)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이하 시니어 창업)로 나뉜다. 창업자의 조건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창업지원이 가능한 이유다. 1인 창조기업에서는 1인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한다. 창업 아이템 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초기창업에 꼭 필요한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화를 도모한다. 사업화 정도에 따라 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제공한다. 40세 이상 중·장년층 창업자를 집중 지원하는 시니어 창업은 시니어 (예비)창업가가 쌓아온 경력과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실전형 교육을 전개한다. 이외에도 마포BIZ는 △창업교육 △경영·회계·마케팅·투자 등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지적재산권 출원과 기업 홍보를 위한 지원금(최대 2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입주한 창업자에게 사무공간과 회의실과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여성 창업자를 배려한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입주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마포BIZ를 졸업한 우수 창업자는 같은 건물에 위치한 마포비즈니스센터(마포BI)로 연계·등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대 5년간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받는다. 홍철기 마포비즈플라자 센터장은 "마포비즈플라자는 유망한 1인, 시니어(중·장년), 여성 창업자들이 성공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특히 오는 7~8월에 실시하는 '실전창업과정'은 기존의 이론 수업 외에도 IR피칭 노하우까지 전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센터는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유망한 스타트업이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5-28 15:31: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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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수학과 학생들, 수학 해설서 제작…판매 수익금은 기부

인하대 수학과 학생들, 수학 해설서 제작…판매 수익금은 기부 일반수학 교재를 설명한 전자책 『미적분학 해설』을 발간한 인하대 수학과 (왼쪽부터)이영회, 김동화, 진영훈 학생이 전자책을 들어보이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 수학과 학생들이 신입생을 위한 '미적분학 해설서'를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은 학내 장학금으로 내놓으며 대학가 귀감이 되고 있다.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수학과 학생들이 모여 '일반수학' 교재 해설서를 전자책으로 만들고 전자책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교내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수학과 4학년 23세 동갑내기 이영회, 김동화, 이성종 학생과 3학년 진영훈(22) 학생은 지난 3월 '일반수학' 과목 교재를 설명한 전자책 '미적분학 해설'을 내놨다. 모두 180쪽으로 이뤄져 있고 문제 1000여 개와 그에 대한 풀이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온라인 전자책 판매 사이트 '부크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해설서는 나오자마자 1000명이 넘는 이들이 구매하며 인기를 끌었다. 일반수학은 이·공과대학생 1학년 필수 과목이다. 이영회 학생은 "교재에 있는 문제가 모두 바뀌어 새로운 해설서가 필요하다고 하니 우리가 한번 만들어보자며 자연스럽게 진행했다"며 "큰 부담 없이 수학 문제 풀면서 쉰다는 기분으로 조금씩 하다 보니 네 명이 모든 문제를 풀어내는 데 1달반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김동화 학생은 "전자책을 출간한 이후 '수학과 선배들이 이 해설서를 만들어주지 않았다면 혼자서 이 수업 못 들었다'는 후배들의 후기를 보면 뿌듯하다"며 "많은 학우에게 수학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수익금 일부인 50만원을 학교에 기부했다. 진영훈 학생은 "지난 4월 군입대한 이성종 형이 평소 이루고 싶었던 일 중 하나가 기부였다"며 "마침 학교에서 코로나19 장학금 '인하 함께 나눔'을 모금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이곳에 수익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영회 학생은 "해설서를 준비하면서 알아보니 이전에도 일반수학 교재 해설서를 학교 선배들이 자체 제작해온 학풍이 있었다"며 "해설서를 만든다고 했을 때 긍정적으로 허락해주신 수학과 교수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28 15:06: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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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코로나 대응' 등 추경예산 7708억원 편성

경기도교육청, '코로나 대응' 등 추경예산 7708억원 편성 내달 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 경기도교육청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7일 기정예산 16조 7211억 원보다 7708억원이 늘어난 '2020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17조 4919억원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추경 예산안 가운데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4183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036억원 ▲순세계잉여금 2451억원 ▲국고·보조금 반납 38억원 등 총 7708억원이다. 세출예산안은 총 7708억 원으로 ▲코로나19 대응 300억원 ▲민생경제 활성화 4037억원 ▲경직성 경비 3589억원 ▲자체·특별교부금 344억원에 미집행 사업과 내부유보금 감액분 562억원을 반영해 편성했다. 세출예산안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사업 예산에 ▲사립유치원 재정지원 211억원 ▲유치원 긴급돌봄 운영지원 30억원 ▲초·중·고 원격수업 지원 억원 등 총 300억원을 편성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학교 신증설, 증개축 사업비 3041억원 ▲급식기구·시설 확충 218억원 ▲환경개선사업 626억원 ▲복합특수학급 구축·운영 지원비 30억원 ▲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 15억원 ▲교육지원청·직속기관 현안 수요 101억원 ▲기타 6억원 등 총 4037억원 규모로 잡혔다. 경직성 경비는 ▲교직원인건비 미편성분 2514억원 ▲유아학비 증액분 949억원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추가분 126억원 등 총 3589억원이다. 자체·특별교부금 사업에는 ▲학교폭력예방 지원 25억원 ▲각급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구입 18억원 ▲시청각지체장애학생 보조공학기기 지원 4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설치 22억원 ▲기타 275억원 등 총 344억원이 투입된다. 반면, ▲교육환경개선시설 236억원 ▲민간투자사업 상환 41억원 ▲교원·지방공무원 미추진 연수비 41억원 ▲내부 유보금 101억원 ▲기타 143억원 등 총 562억원 등은 감액하기로 했다. 이한복 정책기획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사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예산안"이라며"이번 2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0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오는 6월 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2020-05-28 14:56: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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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후원의 집 1호 '라비다커피 삼육대점' 현판식

삼육대, 후원의 집 1호 '라비다커피 삼육대점' 현판식 매달 일정액 대학 발전기금 후원 (왼쪽)삼육대 후원의 집 1호 라비다커피 삼육대점의 김민순 대표, 김정숙 삼육대 대외협력처장/ 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매월 일정액의 후원금을 기부해 대학 발전에 동참하는 '후원의 집' 캠페인을 시작한다. 1호점은 삼육대 후문에 위치한 카페 '라비다커피 삼육대점'이다. 삼육대는 27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라비다커피 삼육대점에서 후원의 집 1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후원의 집은 대학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업체나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매달 일정금액을 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제도다. 삼육대는 후원의 집을 알리는 현판을 해당 업체에 부착하고, 대학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등을 통해 업체의 적극적인 이용을 독려하여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이날 1호점으로 등록한 '라비다커피 삼육대점'을 운영하는 김민순 대표는 이 대학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한 동문이다. 남자아이 셋을 키우는 워킹맘으로, 출산과 육아로 인해 직장을 그만뒀다가 올해 초 모교 후문에 있는 카페를 인수해 창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개강이 연기되고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김 대표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찾아와주시는 교수님과 교직원 분들, 여러 단골학생 등 대학 구성원이 도움을 주셔서 버티고 있다"면서 "고마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모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기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숙 대외협력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캠페인을 시작해 우려가 많았는데, 흔쾌히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원의 집 가입을 널리 홍보하여 카페 이용을 독려하고, 지속해서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상생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학교회 도르가회'와 '삼육사랑샵'도 이날 후원의 집 2, 3호로 등록해 현판을 달았다. 각각 삼육대학교회 성도와 교수사모회가 각계에서 후원받은 물품 등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대학 장학 및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활동을 하는 봉사단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28 14:49: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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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를 대비하라-교육] 규제개혁 없이는 미래 교육도 없다

[언택트를 대비하라-교육] 규제개혁 없이는 미래 교육도 없다 지난해 9월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SK텔레콤 실무 매니저와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이프로젝트 시작을 앞두고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다./SK텔레콤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많은 변화에 직면한 분야는 바로 '교육'이다. 사상 처음으로 대학과 초·중·고교가 '온라인 개학'을 하고 비대면 수업인 원격수업으로 대체했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언택트(비대면) 시대'는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부추겼다. "교육의 미래는 전통적인 대학의 캠퍼스 밖에 있다". 미래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교수가 30여 년 전 예측했던 '미래 대학'의 모습이 현실화된 셈이다. ◆ 유튜브에서 '하버드' 수업 듣는 시대…6년 후 온라인교육 규모는 1200조원 코로나19는 교육과 온라인의 결합을 필수적 요소로 만들었다. 사교육뿐만 아니라 공교육에서도 '온라인 강의'가 대책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교육 현장은 많은 혼란을 피할 수 없었다. 교수나 대학 운영자 등 대학 교육 제공자가 비대면 교육에는 전혀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강의 전반을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갖춘 일반대학은 사실상 없었다. 이는 대학 교육 품질 저하로 이어졌고,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이 등록금 환불을 주장하는 등 대학가에 닥친 파장이 만만치 않다. 해외 대학은 어떨까. 미국 대학들도 온라인 원격수업이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지난 10년 이상 동안 온라인 강의를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이미 미국 학부생의 3분의 1 이상이 온라인 강의에 등록하고 있었으며, 13%의 학생은 현장 강의 없이 온라인으로만 수강하고 있었다. 공개강좌 'MOOC(온라인 공개 수업, 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통해 세계 유수 대학들의 수업을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듣는 상호참여적 거대규모의 양방향 학습서비스도 이미 활성화됐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15억명에 달하는 학생이 등교하지 못하자 온라인교육이 급증하며 2026년에는 온라인교육시장 규모가 12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리조나주립대(ASU) 전경/ 이현진 기자 ◆ '온라인수업' 후 pass 하면 2학년으로 '입학'…캠퍼스가 없는 新 '일류' 대학 출현 세계로 눈을 돌리면 이미 많은 유수 대학들은 '온라인' 강의 풀을 넓혀왔음을 알 수 있다. 미국에서 5년 연속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뽑히며 혁신대학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날리고 있는 애리조나주립대(ASU)는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온라인 기반으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입학제도다. ASU는 현재 MOOC를 활용한 교육을 바탕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들에게 입학권을 부여한다. 규제에 얽매이지 않은 교육 방식의 변화는 큰 역할을 했다. ASU의 대표 혁신사례로 GFA(Global Freshman Academy)와 Adaptive Learning(맞춤형 학습)이 꼽힌다. GFA 프로그램은 ASU가 2015년 무로 온라인 코스인 'edX'와 협약해 최초로 도입한 학점 인정 프로그램이다. MOOC 기반의 1학년 기초과정 수업이다. GFA가 제공하는 8개 교과목을 모두 학습하고 이수할 경우, ASU 캠퍼스에서 1학년 과정을 이수한 학생과 동등한 자격을 얻는다. 이 자격을 토대로 2학년부터 대학 캠퍼스에서 수강하면 된다.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학습자는 재정적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다. 또한 개방 강좌 형식으로 운영돼 교과목의 내용을 완전히 습득할 때까지 반복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학생을 개인별로 관리하는 학습지원시스템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학습 내용과 학습 성향, 적성 등을 학생에게 맞춤으로 조언한다. '세상에 없던 학교'라는 극찬을 받는 미네르바스쿨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혁신대학이다. '無 캠퍼스'가 특징으로 꼽힌다.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미네르바스쿨은 사실 캠퍼스나 학교 건물 등 실체가 없는 대학이다. 입시에서도 우리나라의 수능처럼 미국 대학 입학시험인 SAT나 ACT 점수도 반영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미네르바스쿨은 최근 하버드대학보다도 입학이 더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른바 'SKY' 대학 합격을 포기하고 미네르바스쿨에 입학한 사례가 있다. 미네르바스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도 바로 '온라인' 교육이다. 7개의 도시를 4개월마다 이동하며 배우는 게 핵심이지만, 그 전에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이론을 습득한다. 온라인 이론 수업 후에는 토론을 이어간다. 물론 '온라인'에서다. 교수는 모든 학생이 토론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저장된 수업내용을 다시 보기로 분석해 학생들을 평가한다. ◆ 온라인 강의 비율 제한 등 규제 철폐 없이 미래 교육은 '그림의 떡'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혁신 대학'이 나올 수 있을까. 현재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형 '미네르바대학'은 가능할까. 마찬가지로 불가하다.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따라 대학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교사(校舍·학교 건물) ▲교지(校地·학교 부지) ▲교원(敎員·교사 또는 교수) ▲수익용기본재산 등이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필수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대학을 설립할 수 없다. 수업 80% 이상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사이버대학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ASU가 펼친 혁신도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오프라인 대학은 전체 강의의 20% 이상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없다. 교육부가 지난 2017년 고등교육법 제22조 제2항을, 이듬해 시행령 제14조 2를 신설하면서 내놓은 '일반대 원격수업운영 기준'에 따라서다. 이에 따라 대학에서 원격수업 교과목은 총 교과목 학점 수의 100분의 20을 초과할 수 없다. 즉, 전체 수업의 20%까지만 원격수업이 가능하다. 비율 제한 등 규정을 위반하면 위반 정도에 따라 학생 모집 정지 등 행정처분이 부과된다. 교육 당국이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유도한다는 명분으로 묶어 놓은 게 오히려 대학들의 개혁을 가로막은 셈이다. 각 대학의 입학 정원을 교육부가 규제하고 있다는 점도 대학가의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대두되면서, 기존 '원격수업 20% 제한 룰'을 일시적으로 완화했다. 하지만 '일시적' 완화로는 다시 올 수 있는 제2의 코로나19를 대비할 수 없다는 게 대학 현장 목소리다. 관건은 교육 당국의 규제 철폐 의지다.

2020-05-28 14:06: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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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 2020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사업 선정

한국산업기술대, 2020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사업 선정 한국산업기술대 전경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R&D)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사업은 지역별 거점대학에 구축된 기술개발 인프라를 지역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지원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역량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중소기업 지원 전담조직을 갖추고 연구역량이 우수한 대학 중 5개 권역별 1개 대학을 산학협력 거점대학으로 지정하는 이번 사업에서 산기대는 수도권 거점대학으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산기대는 수도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역량 분석을 통해 40개 과제를 발굴하고 기업평가를 통한 '맞춤형 R&D 수행'중소기업을 최대 20개까지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핵심연구인력을 산기대 연구실에 파견하고 대학은 실험실, 연구인력, 장비, 기술이전, 교육 등을 기업에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김응태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2020년도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 사업을 통해 수도권 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개발을 위해 열심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28 12:48:5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