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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매년 200억원 규모 발전기금 받는다… 3000억원대 산학협력지원금도 확보

인천대, 매년 200억원 규모 발전기금 받는다… 3000억원대 산학협력지원금도 확보 인천대-인천시, 시립대서 법인국립대로 전환시 맺은 '재산협상 보완협약' 7년 만에 마무리 조동성 총장 "산학협력지원금 통해 연구중심대학으로 비상할 것"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가 매년 인천시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대학 발전기금을 받는다. 또 인천대가 인천시나 송도경제자유구역 발전과 관련한 국비지원 사업을 유치하면 산학협력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인천대는 이를 기반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 비상하겠다는 포부다. 19일 인천대에 따르면, 인천대는 인천시와 진통 끝에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돕는 산학협력지원금 3067억원 확보를 골자로 하는 재산협상 보완협의를 마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대가 2013년 시립대에서 국립대 법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인천시와 맺었던 재산 지원협약을 수정해 보완한 결과로 7년 만에 다시 체결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대가 인천이나 경제자유구역 발전과 연계된 사업 등 산·학·관 협력을 위한 각종 국비지원 사업을 유치할 경우, 사업별 타당성 검토결과에 따라 총 3067억원의 산학협력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또 2019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200억원 이상 총 200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조성해 매년 1/4분기 중 인천대에 제공한다. 다만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간 150억원 이상 지원하고 2023년부터는 매년 200억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2013년 재산지원협약에서는 2028년까지 대학발전기금 2000억원을 지원한다고만 돼 있었지만 이번 협약에서는 연도별 지원 규모 등 구체적인 집행계획을 포함했다. 또 발전기금 지원 시 '시의 재정 상황을 고려한다'는 단서 조항도 삭제돼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 인천대가 대학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은행에서 차입한 1500억원과 해당 차입금 이자 역시 대학발전기금과 별도로 인천시가 2022년가지 지원키로 했다. 다만 인천시가 인천대에 조성 원가로 제공하기로 약속했던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부지 규모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33만㎡에서 9만9000㎡로 줄었다. 이 때문에 학내 일각에서는 송도국제도시 제공 부지 축소를 담은 이번 보완 협약에 반대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대에 더 많은 지원금을 주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반대하는 의견이 없지 않았지만 대학의 발전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끈다는 고마운 생각에 고심 끝에 '통 큰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대가 낙후된 제물포 지역발전을 위해 그 중심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교수들이 국비지원 사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학교가 지원하는 매칭펀드가 부족해 연구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3067억원에 달하는 산학협력 지원금을 확보해 앞으로 교수들이 마음 놓고 국비지원사업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계기로 인천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0-02-19 12:04: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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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의·치·약 국가고시 100% 합격

단국대, 의·치·약 국가고시 100% 합격 치대 4년연속, 약대 6년 연속 전원 합격 단국대는 의대와 치대, 약대 등 3개 단과대학 졸업예정자 전원이 국가시험에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단국대 의과대학 졸업예정자 29명이 84회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 전원이 합격했고 치과대학 역시 졸업예정자 65명 전원이 72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통과했다. 특히 치과대학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4년째 100% 합격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국가시험 전국합격률(의사 94.2%, 치과의사 97.3%)과 비교하면 단국대가 의약학 인재양성 분야에서 상당히 선전한 결과다. 이달 중순 합격자를 발표한 약사 국가시험(제71회)에서도 약학대학 졸업예정자 31명 전원이 합격하는 소식을 전했다. 약사 국가시험 전국합격률은 91.1%. 약대 또한 6년 연속 100% 합격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단국대는 최근 임상병리학과 국가시험 100% 합격(임상병리사), 간호학과 국가시험 99%(104명) 합격, 병원행정사시험 수석(보건행정학과 방수희)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그간 단국대가 꾸준히 추진해 온 생명과학특성화 노력이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며 "국가의 보건의료 선진화에 기여할 인재양성에 매진해 온 교수님과 학업에 정진한 학생, 학부모님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2020-02-19 10:47: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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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박정양 교수 창작곡 '초월적 울림', 스페인서 세계 초연

삼육대 박정양 교수 창작곡 '초월적 울림', 스페인서 세계 초연 삼육대는 음악학과 박정양 교수의 창작곡 'Transcendental Sonority for Viola Solo(비올라 독주를 위한 초월적 울림, 이하 초월적 울림)'이 스페인 테네리페 국제음악제(XVI FESTIVAL Y ACADEMIA DE MUSICA INTERNACIONAL, TENERIFE)에서 16일(현지시각) 세계 초연됐다고 19일 밝혔다. '초월적 울림'은 칸트의 선험적 관념론(Transcendental Idealism)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이다. 작곡자뿐만 아니라 연주자, 청중 모두 경험적(Empirical) 인식에서 벗어나 선험적(Transcendental) 직관과 감성에 의존하여 작곡하고, 연주하며, 감상할 수 있는 장을 열어보기 위한 시도로 작곡됐다. 연주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김남중(삼육대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 비올라 주임교수)이 맡았다. 김남중은 한국인 비올리스트 최초로 미국 뉴욕 유엔(UN)본부 총회의장에서 독주 무대를 갖고, 유엔 국제 평화기여 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남중은 이번 음악제 둘째 날 테네리페 아구아마리나 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리사이틀에서 하이라이트로 이 곡을 선보였다. 350여석 극장을 가득 메운 유럽 관객들은 세계 초연된 박 교수의 '초월적 울림'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페스티벌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박정양 교수는 삼육대 음악학과(작곡과) 교수, 대학원 통합예술학과장, 대학 부설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장을 맡고 있다. 매년 실험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을 발표해오고 있으며, 2005년 대한민국 작곡상, 가곡 '초혼'으로 제4회 MBC 대학가곡제 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20-02-19 10:35: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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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3곳 올해 '블라인드 채용'… 2년 연속 증가세

기업 10곳 중 3곳 올해 '블라인드 채용'… 2년 연속 증가세 사람인, 기업 821개사 설문조사 올해 기업 10곳 중 약 3곳은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는 기업은 2년 연속 증가세다. 19일 사람인이 기업 821개사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31.5%가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거나 올해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는 2018년(20.7%), 2019년(21.8%) 같은 조사 결과 대비 10%포인트 가량 늘어난 수치다. 블라인드 방식은 '신입 채용'(52.9%, 복수응답) 시 활용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신입, 경력, 인턴 등 모든 채용'(37.1%), '경력 채용'(20.8%), '인턴 채용'(3.5%) 순이었다. 블라인드로 실시되는 전형으로는 '서류전형'(44.8%,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실무면접'(31.3%), '모든 전형'(30.5%), '임원면접'(8.9%) 순으로 답했다. 블라인드 채용 진행 시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은 '직무 적합성'(45.6%)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 경험'(20.5%), '성실성'(12.7%), '인재상, 조직문화 부합도'(5.4%), '긍정적인 마인드'(5%), '열정'(3.1%) 등이 있었다. 전체 응답 기업 절반 이상(55.4%)이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지원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이어서'(62.6%, 복수응답)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이 가능해서'(33%)를 꼽았다. 이는 최근 연이은 채용 비리 소식으로 채용 공정성 이슈가 화두가 되면서 '블라인드 채용'이 공정한 채용의 방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스펙으로 인한 선입견이 없어져서'(28.8%),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뽑을 수 있어서'(20%), '지원자가 늘어날 것 같아서(7.5%) 등을 블라인드 채용에 긍정적인 이유로 들었다. 또, 기업 48.6%가 블라인드 채용이 취업 시장 전반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 공기업, 대기업만 시행할 것이다'는 의견은 36.5%, '한 때의 유행으로 사라질 것이다'라는 의견은 14.9%였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지원자에 대한 선입견을 줄이고 공정한 채용을 가능하게 하는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블라인드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가 '직무 적합성'인만큼 해당 직무에서 요구하는 지식, 역량 등을 어떻게 성장시켜왔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2020-02-19 10:31: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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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채용 6.2% 감소… 대기업 절반만 채용

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채용 6.2% 감소… 대기업 절반만 채용 잡코리아,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197개 대기업 조사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대기업이 절반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채용규모도 작년 상반기에 비해 6.2% 감소할 전망이다. 19일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197개사 인사담당자와 일대일 전화조사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 한다'고 답한 대기업은 51.3%로 조사됐다.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은 22.3%에 달했고, 이외에 26.4%는 '아직 채용여부와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미정)'고 답했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답한 대기업(101개사)의 채용규모는 총 4263명으로 집계됐다. 동일기업의 작년 상반기 채용규모(4547명) 대비 6.2% 감소한 수준이다. 채용전형은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이 44.6%로 가장 많았다.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답한 기업은 19.8%로 5곳 중 1곳 정도로 조사됐다. 반면 '아직 채용전형을 확정하지 못했다(미정)'고 답한 대기업도 35.6%로 적지 않았다. 모집 시기는 '3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대기업이 31.7%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모집 시기를 정하지 못한(미정) 대기업도 20.8%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4월(11.9%), 2월(9.9%) 순으로 신입직 채용을 계획하는 대기업이 많았다. 한편,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는 그룹사 중에는 롯데그룹과 SK그룹이 공채계획을 확정했다. ▲롯데그룹은 3월6일부터 대졸 신입공채 지원자를 모집한다. ▲SK그룹은 3월16일부터 27일까지 대졸 신입공채 지원자를 모집하며, 세 자릿수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이후 매월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3월에도 중순경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채용규모는 미정이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대외적 변화요인과 수시채용 확산 트렌드 등의 영향으로 아직 구체적인 상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0-02-19 10:26: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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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제5대 총장 취임

김석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제5대 총장 취임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는 오는 23일 제5대 김석준 총장이 취임하고 24일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에서 취임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총장 임기는 2022년 2월 22일까지 2년이다. 김 신임 총장은 취임식에서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첨단 미디어산업을 견인할 혁신적 창의인재 양성과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킬 대학발전 비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1973년 서울대 토목공학과 공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북대·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행정학회 38대 회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통일문제연구협의회 공동의장, 제17대 국회의원, 한국대학신문 발행인 부회장, 국립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설립이사, 제7대 안양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 했으며, 현재 학교법인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이사(교육이사)로 재임 중이다. 김 총장은 미국의 Marquis Who's Who,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영국의 IBC(International Biographocal Center)에서 발행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 되었으며, 대한민국 국무총리 표창,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우수기관장상 등을 수상했다.

2020-02-19 10:20: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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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코로나19 예방수칙 위반 유학생에 불이익"

- 성균관대, 경희대에 이어 18일 한국외대 방문해 현장점검 대학 개강을 앞두고 중국 유학생 유입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코로나 예방수칙 등을 위반한 유학생에게 학교가 불이익을 주도록 대학에 권고했다. 교육부는 18일 '코로나19 대비 대학의 체계적 대응을 위한 가이드라인' 추가 지침을 내고 이를 대학에 알렸다.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의 단계별 관리 방안과 미입국 유학생에 대한 휴학 권고 등이다. 그동안 유학생 관리를 대학 자율로 하면서 대학별 관리 부담이 커진다는 우려가 나오자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학은 본부차원에서 총고라 대응체계를 구성하고 유학생 입국 전부터, 입국 시, 입국 후까지 단계별로 준수해야 할 학사사항, 생활지도, 건강상태 모니터링 등을 하고, 지자체와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학생 건강 보호와 감염증 차단을 위한 협력을 추진토록 했다. 입국전에는 주요 학사사항과 등교중지 방침 등을 사전해 명확히 안내하고 입국 예정일과 기숙사 이용 등 숙박계획 등을 확인토록 했다. 입국예정일이나 국내 거주지가 확정되지 않았고 비자 발급도 지연돼 국내 입국이 어려운 경우엔 1학기 원격수업을 적극 안내하고 휴학도 권고하도록 했다. 입국 시에는 즉시 학교 담당자에게 보고토록 하고, 국내 거주지 재확인 등 유선이나 문자 연락체계를 구축토록 했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당국과 교육부 상황실에 보고토록 했다. 입국했다면 14일간 등교중지토록하고 1일 1회 이상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했다. 등교 중지 기간은 출석으로 인정된다. 기숙사 입실은 필요한 학생을 중심으로 배정하고 1인1실 배정, 도시락 제공, 세탁물 수거와 개별 세탁 등 타인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조치를 마련토록 했다. 대학은 학생에게 예방과 생활준칙 사항을 입소 전 안내하고 등교중지 방침이나 생활수칙 등 미이행 시 학칙에 따라 향후 기숙사 신청 제한이나 도서관 등 학교 공동시설 이용권한 일시 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안내하고 사전동의를 받도록 했다. 하지만 이같은 교육부 가이드라인이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개별 대학의 기숙사 수용인원이 제한적인데다, 1인1실과 도시락 제공 등 소요 예산이 적지 않다. 서울 소재 대학 유학생 기숙사 수용률은 10% 수준을 밑돈다. 대다수 학교 인근 원룸에 거주하게 되는데, 이들을 통제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게 대학들 의견이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13일 성균관대와 경희대에 이어 18일 오후 한국외대를 방문하는 등 중국 유학생들이 많은 대학의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앞선 두 차례 방문과 달리 한국 학생, 중국인 유학생 등을 만나 현재 한국 학생과 중국인 유학생 간의 관계, 기숙사 수용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2020-02-18 14:39: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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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관계에 따라 희비 북한 관련 학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관심 집중

남북 관계에 따라 희비 북한 관련 학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관심 집중 동국대 북한학과, 고려대 세종캠퍼스 통일외교안보전공 등 명맥 유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의 월북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지난 주 종영한 가운데, 남북 관계에 따라 희비를 보였던 대학의 북한 관련 학과에도 훈풍이 불 지 주목된다. 18일 진학사에 따르면, 2000년대 후반부터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경색되면서 폐지되거나 유사학과인 정치외교학과 등으로 통폐합되는 등 국내 대학의 북한 관련 학과는 남북 정치 상황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명지대, 가톨릭관동대, 선문대, 조선대 등에 있던 북한 관련 학과가 유사 학과로 통폐합된 게 그 사례다. 지난해엔 세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으로 인해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북한 관련 학과의 지원도 크게 증가했으나 이후 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 여파가 고스란히 대입 경쟁률로 드러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적인 북한 관련 학과는 동국대 북한학과다. 1994년 국내 대학 최초로 북한학과 명칭으로 설립한 이후 수많은 북한 연구자를 양성해와 북한학 분야 선구자이자 이 분야 독보적인 학과로 꼽힌다. 동국대 북한학과 역시 남북 화해 무드 속에서 2017학년도 정시 경쟁률 6.57대 1, 2018년 7대1, 2019년 9.4대 1로 인기가 높아지다, 2020년엔 경쟁률이 6대1로 다시 떨어졌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다 안개 속 같은 북미관계 상황이 더해지면서 인기가 주춤했다. 하지만 동국대 북한학과는 학과가 속한 사회과학대 8개 학과 중에서는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최근 인문계 수험생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전공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북한 관련 학과 중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공공사회·통일외교학부 통일외교안보전공 역시 학령 인구 감소 추세 속에 2019학년도 7.68대 1의 경쟁률이 2020학년도 6.81대 1로 떨어졌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에서는 공공정책대학 내 6개 전공 중 통일외교안보전공 경쟁률이 가장 높다. 2021학년도 동국대와 고려대 대입 전형계획에 따르면, 동국대 북한학과는 총 15명을 선발하고, 고려대는 수시에서만 통일외교안보전공으로 25명, 정시에서는 공공사회·통일외교학부로 2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두 대학의 수시와 정시 모든 전형을 통틀어 올해 북한 관련 학과 최고 경쟁률은 7명 모집에 124명이 몰려 17.71대 1을 기록한 동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인 'Do Dream전형'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 현재로서는 북한 관련 전공은 동국대와 고려대(세종)에만 개설되어 있는 아주 희소한 학과다. 하지만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북한 관련 드라마를 통해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북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앞으로 북미관계나 남북관계가 다시 화해의 물꼬를 틔운다면 북한 관련 학과의 정원도 늘어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려대, 동국대 이외의 다른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신규 개설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0-02-18 13:32: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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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무릎 호소' 서진학교 등 공립학교 19교 신설 개교

서울시교육청, '무릎 호소' 서진학교 등 공립학교 19교 신설 개교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3월에 공립 유치원과 학교를 19개원 신설해 개교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설되는 학교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와 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한 유치원 15개원, 강서구 내공진초 폐교부지에 중증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서진학교 1교, 대규모 주택사업 지구 내 초등학교 1교와 중학교 2교다. 공립 유치원은 정부의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정책에 따라 공립유치원 취원률 40% 달성을 위해 4가지 모델로 설립한다. 매입형유치원 8개원은 지난해 공모와 선정, 교육부와 시의회 심의, 원아모집 등의 행정 절차를 모두 마치고 3월 사립에서 공립 유치원으로 전환 설립된다. 관악구 소재 매입형유치원인 청림유치원은 3월까지 서울시의회 승인 이후 4월 공립 전환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매입형유치원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전국 최초로 구암유치원 등 5개원이 설립한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유치원 설립모델인 솔가람유치원 분원이 위례신도시에 설립한다. 분교장 형태인 공립유치원 분원은 소규모 시설에서도 효율적으로 공교육이 운영될 수 있는 서울형 중·소규모 단설 유치원 모델이다. 그 외 기존 초등학교 여유부지 내 단설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활용가능 교실에 병설 유치원 4개원이 설립한다. 공립 특수학교는 지난 2017년 장애학생 학부모들의 '무릎 호소'로 잘 알려진 공진초 폐교 부지 내에 서진학교가 설립 개교한다. 서진학교는 2014년 설립계획을 마련 한 후 오랜 기간 협의를 거쳐 6년 만에 개교한다. 공립 초·중학교는 대규모 주택개발이 밀집돼 학교신설이 추가 소요되는 강동 고덕동재건축 지구, 구로 항동공공주택 지구, 강서 마곡지구에 입주하는 의무교육 대상 학생을 위해 설립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과 특수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과 특수학교를 지속 확대해 나가면서, 대규모 주택개발로 신설 소요가 필요한 지역에는 초중등학교를 적기에 설립할 계획이다.

2020-02-18 13:08:5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