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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이상 동의한 교육 정책제안에 답변”…서울시교육청, 소통광장 개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월부터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서울교육정책을 이야기할 수 있는 온라인 정책 소통 플랫폼 '서울교육 소통 광장'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교육관련 정책 제안 및 소통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마련됐다. 시민이 제안한 교육정책 제안 글은 30일 동안 2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소관부서에서 직접 답변을 내놓는다. '서울교육 소통 광장'은 교육감 제3기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 갈등 의제에 대해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묻고 응답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다중지성의 참여형 교육행정 구현'을 목표로 한다. '서울교육 소통 광장'은 반응형 웹서비스를 적용해 PC뿐만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나 간단한 실명인증 후 회원가입을 통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시민제안)할 수 있다. 시민제안은 서울교육과 관련한 정책제안 글에 대해 등록일로부터 30일 동안 2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등록마감일로 부터 30일 이내에 소관부서에서 답변하게 된다. 또한,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정책설문, 공감, 댓글 등을 통해 제시할 수 있다. 정책설문은 서울교육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응답 현황이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돼 응답자 수와 응답 비율을 그래프로 보여준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의사결정의 전 과정을 확인하고, 의견수렴 및 결과분석을 통한 정책 방향도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론장을 적극 마련해 신뢰받는 서울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1 13:51: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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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4년 만에 행정서비스헌장 개정…“시민 중심으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00년에 도입된 서울교육행정서비스헌장을 24년 만에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체계로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서비스헌장은 교육청이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기준과 내용, 절차와 방법 등을 공표하고 이의 실현을 시민에게 약속하는 제도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그간 공급자 중심으로 '부서별' 서비스 이행기준을 제시하다보니 시민 입장에서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고, 부서개편 등에 따른 잦은 개정으로 행정의 일관성, 지속성 저하 및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이 있어왔다"고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개정을 통해 서울시민의 관심이 많은 민원·안전·복지·돌봄·학교폭력 등을 포함한 총11개 핵심 분야 중심으로 헌장 실효성을 제고했다. 특히, 종이없는 업무환경 구축 등을 위해 기존 부서 출잎문 앞 종이 패널을 제거하고, 홈페이지·키오스크 등 전자 시스템을 활용한 헌장의 전자화로 시민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이번 헌장 개정은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의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개정된 헌장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행정서비스헌장 개정으로 우리 교육청의 행정체계가 더욱 고객 중심으로 강화되고, 서비스 품질 및 고객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교육감 취임 10주년을 맞이하며 공존의 서울교육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서울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1 13:50: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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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정보보호 모범 기관 선정…과기정부장관 표창 수상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난달 15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를 모범적으로 수립하고, 안전한 관리체계 운영으로 대학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주관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는(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국가 정보보호 발전에 공헌한 기관 2곳을 선정하여 매년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1245개 대상 기관 중 대학 기관이 수상한 사례는 2023년 고려대가 최초이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기관의 '정보보안 관리체계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제도로, 정보통신망의 안정성ㆍ신뢰성 확보를 위한 관리적·기술적·물리적 보호조치를 포함한 종합적 관리체계 및 기관이 수립한 일련의 보호조치와 활동이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평가한다. 2023년 12월 기준 ISMS 인증받은 기관·기업은 1245곳이며 이 중 대학은 32곳이다. 본교 외에도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은 모두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고려대는 2019년 5월부터 ISMS 인증을 최초 획득한 이래, 매년 재심사를 통해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발 테스트 환경 구축과 운영, VDI 기반의 개발·운영환경의 분리와 통제, 정보시스템 개선 중장기 계획의 단계적 이행, 정보시스템 보안 약점 관리 및 모의훈련 이행 등 보안 관리체계와 운영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승주 고려대 디지털정보처장(정보보호대학원 교수)은 "이번 포상은 우리 대학의 정보보호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대학 정보보호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2025년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정보시스템의 퀀텀 점프를 위한 대규모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정보처 정보인프라팀은 정보보호 거버넌스 기반의 사업관리로 보안 위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성공적인 사업완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1 09:18: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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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와 MOU 체결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이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교육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베트남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희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장(윤리교육과 교수), 손성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SDGs·다문화·세계시민교육·국제교류 등의 주제와 관련한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자원을 공유하고 지원하기로 했으며, 학생 및 교사 간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그 첫 결실로 성신여대 사범대학 SDGs학생기획단 베럴어스(Better-Us)는 지난 11월 30일부터 이틀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원 및 유초중등 학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SDGs 관련 콘텐츠 전시 및 홍보를 진행했다. 아울러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원과 성신여대 측 예비 교원의 협업으로 이뤄진 SDGs 코티칭(유아반, 도덕윤리반, 시사토론반, 경제경영반)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은 SDGs 호치민 캠프에 앞서 서울 캠프를 통해 본 프로젝트를 위해 사범대학 예비교원 10명과 창덕여자중학교 학생 5명,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의 고등학생 5명이 두 달 간 온라인으로 만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경희 성신여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장은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정세 및 환경 위기는 물론 지구촌에 산재한 문제를 해결하고 예비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학생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마무리하는 모든 과정을 주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1 09:13: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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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AI융합연구원,‘2023 지역인재양성협의체’ 회의 개최

숭실대학교 AI융합연구원(원장 김계영)은 지난 27일 숭실대 벤처중소기업센터 311호에서 서울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단 '2023 지역인재양성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인재양성협의체'는 구로구와 서초구를 중심으로 대학 및 기업 간 원활한 협력을 유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내실 있는 논의 체계를 구축해 ▲지역산업 수요기반의 공동연구수행 ▲서울지역 중견·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석사/박사과정 자문 ▲지역주민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 수행 성과를 높이기 위한 자문기구이다. 이번 회의는 협의체 위원 위촉식 및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성과보고와 2024년 추진사업에 대한 자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위촉식에서는 협의체의 공동위원장으로 김계영 위원(숭실대 교수, 숭실대 AI융합연구원장), 최복수 위원(한국안전리더스포럼 공동회장), 김종인 위원((주)한국금거래소 총괄사장), 박구만 위원(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이 선출됐다. 김계영 공동위원장은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 자문을 기반으로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통신기획평가원 지원)이 서울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인공지능 융합형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협회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포함해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31 16:06: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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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23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네트워킹데이 개최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지난 28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아트홀에서 2023년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일환으로 '퍼스트 스타트업 3차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건국대는 지난 5월부터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네트워킹데이를 3차례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5월의 협약설명회 및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6월 창업성공가 네트워킹, 12월 토크콘서트 네트워킹까지 누적 총 142명이 참석했다. 이번 3차 네트워킹 행사는 기존 네트워킹과 차별점을 두어 성과공유회 형식으로 진행해 창업기업간 성과와 시제품을 공유하는 섹션도 진행됐다. 또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선도기업의 토크콘서트 △향후 사업운영을 위한 전문멘토링 △시제품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창업가들의 교류를 확대하고 창업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창업기업 수요를 반영한 분야별 1대 1 전문가 멘토링이 큰 인기를 끌었다. BM모델검증, 시제품개발, 아이템 발굴, IR스토리 전략 등으로 구성된 멘토링은 창업기업들의 성장 방향성을 검토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제공됐다. 이번 행사를 끝으로 건국대 2023년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이 마무리 된다. 건국대 창업지원단은 오는 1월 2024년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31 16:03: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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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 전문성 갖춘 현직 교사와 대입 준비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대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상담교사단을 통한 공공 입시상담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진학 지도에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사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을 통해 전화 및 온라인 진학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15일부터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집중상담기간'을 운영해 보다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적기에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이라고 대교협은 설명했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지난 3년(2020~2022년)간 연평균 약 4만3000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상담 건수는 12월 기준 5만3000여건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공교육 중심으로 대입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공공 입시상담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대입상담센터 예산을 올해 27억원에서 내년 45억원으로 증액한다. 같은 기간 대입상담교사단은 372명에서 423명으로 증원한다. 교육부는 "대입상담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진학 관련 자료 개발, 상담사례 공유, 상담교사 연수 등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28 14:24: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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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지속발전硏, 그린리더 양성포럼 성료

고려대학교 지속발전연구소(소장 이우균 교수)는 지난 27일 서울 안암로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멀티미디어룸에서 '고려대학교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운영대학 청년포럼'을 열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수원대학교와 함께 환경부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운영대학에 선정됐으며, 선정 대학은 매년 5000만원의 국고재원을 지원받는다. 포럼은 이우균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장의 개회사 및 강연, 정우탁 GPE Korea 대표(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의 'GCED 및 ESD의 의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 등에 이어 전국 각 대학에서 탄소중립/SDGs 활동중인 학생단체 대표들이 각 10분 발표, 5분 질의로 진행됐다. 1부 사례발표대회에는 전국대학연합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SDSN Youth Korea, 한국유엔청년협회(UNYA ROK), 유엔한국학생협회(UNSA ROK), 사회혁신비즈니스학회 LAICOS, UNAI ASPIRE Korea 등 5개 학생 단체가 참여, 교육수요자이자 나아가 세계시민으로서 자신들의 생각과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이선민 UNYA ROK 협회장의 "모의유엔회의(MUN) 사례로 살펴본 세계시민의식교육", 신유라 UNSA ROK 협회장의 "농촌에서 찾은 SDGs와 교육", 안수용 LAICOS 연합회장의 "SDGs와 비즈니스모델 교육", 권규연 LAICOS 한양대 지부장의 "중학생을 위한 ESG 창업 교육", 그리고 이세희 UNAI ASPIRE 중앙대 지부장의 "안양시 세계시민의식교육 사례" 등 5개의 주제로 약 1시간 30여 분 동안, 활발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 김익재 고려대학교 지속발전연구소 연구원은 "고려대와 전국 각 대학,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기 위해 열린 이번 포럼은 실무적 전문소양을 가진 그린리더를 양성하려는 고려대와 지속발전연구소의 의지를 담아 기획했다"고 밝혔다. 2부 행사에서는 '학습자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정해진 틀이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논의가 심도깊게 오고갔다. 이와 관련, 신유라 UNSA ROK 협회장은 "성신여대의 경우, 교육, 환경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제로캠퍼스사업 및 축제 간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학교와 학생 양자가 환경에 대한 인식이 오르고 있다"며 "다만 교내 SDGs를 중심으로 한 교과과정이 상대적으로 덜 개설되어 있다는 점과 소속된 LAICOS 성신여대 지부 등과의 교류협력이 부진했다"고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다. 한채연 SDSN Youth Korea 파트장은 "각 학과에서 SDGs, ESG 등 관련 교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이수하는 과정을 신설해, 각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SDGs, ESG 등이 어떻게 연관이 되어있는지를 느끼게 해 주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선민 UNYA ROK 협회장은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도 관련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책임운영기관장인 이우균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장(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환경부 국고사업으로 진행하는 주요 사업이자 학부생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과과정인만큼, 기존의 탑다운 방식이 아닌 수요자인 학생의 니즈를 중심으로 교수자의 전문지식을 전수할 수 있는 바텀업방식의 교과과정을 통해, 책임있는 연구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지속발전연구소는 고려대학교 본부 직속 부설연구기관으로, 지난 2010년 개소 이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대학의 역할과 사명'을 목적으로 다양한 교내외 연구활동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이현진기자

2023-12-28 10:29: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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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완화 위한 ‘심화수학 제외’ ‘내신 5등급제’…입시계는 “내신 부담 더 커질 듯”

교육부가 28일 발표한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에는 당초 도입을 추진했던 '심화수학'을 제외하기로 했다. 앞서 22일 국가교육위원회가 "수능 선택과목에서 심화수학은 신설하지 않기로 의결했다"며 결정한 '대입개편 권고안'에 따른 조치다. 입시계에서는 심화수학 배제에 대한 보완책으로 대학이 이공계 학생 선발 시 내신 평가를 강화하는 등의 변화가 있을거라는 전망이 나오며 학생 부담 완화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 '문과 수준' 수능 수학…"내신·논술 강화돼 학생 부담 여전할 듯" 2028학년도 수능부터 수학은 '문과 수준'으로 출제된다. 수학 출제 범위는 '2022 개정 고교 교육과정'의 '미적분Ⅱ'와 '기하'가 빠지고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로 확정됐다. 현재 수능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인문사회계열 지망 수험생과 출제 범위가 같은 셈이다. 현행 수능 수학영역에서는 '공통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 과목 기준 '수학Ⅰ'과 '수학Ⅱ'문제가 출제돼 모든 수험생이 풀고 있다. 이에 더해 '선택과목'으로는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고르는 방식이다. 2028학년도 수능 출제 범위인 새 교육과정에서 '미적분Ⅰ'은 현재 수능 공통과목인 '수학Ⅱ'에서 다루는 내용이 포함된다. 현행에서 선택과목에 포함된 '미적분'은 새 교육과정의 '미적분Ⅱ'로, 이는 오는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되지 않는다. 아울러 현 중2 학생들이 치르게 될 수능은 수학뿐 아니라 국어·탐구 영역에서도 선택과목제가 폐지된다. 그간 17개 과목 중 2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던 사회·과학탐구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단순화된다. 탐구 영역은 지난 1999학년도 수능에서 처음 선택과목제가 도입된 뒤 30년 만에 공통과목 체제로 돌아가게 된다. 직업탐구도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성공적인 직업생활)으로만 문제가 나온다. 단,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에서 하나를 택하는 방식이 유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이 어떤 수능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발생할 수 있었던 '선택과목' 유불리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문·이과 통합을 구현해 융합학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교육부가 사교육 심화 우려와 학습부담 감소를 위해 심화수학을 배제하기로 했음에도 결국 학생 부담은 줄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상위권 대학이나 의대 등 이공계열에선 정시에서도 고교 내신으로 심화수학 관련 과목을 전형자료로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수시 논술, 면접에서도 심화수학을 강화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교육부 "내신 경쟁 완화"…입시 전문가 "압박감 여전할 듯" 교육부는 이날 현 중2 학생이 고교 신입생이 되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교과목 내신 평가 방식도 확정했다. 고교 내신을 현행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완화하는 게 골자다. 과목별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성적은 함께 기재된다. 2025학년도부터 내신이 5등급 상대평가 체제로 바뀌면, 상위 4%만 받을 수 있던 1등급이 10%로 늘어나는 등 등급별 범위가 커진다. 다만, 고등학교 융합 선택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9개 과목)는 상대평가 석차등급을 기재하지 않는다. 국가교육위원회 권고안에 담긴 내용을 교육부가 수용한 것이다. 사회·과학 융합선택과목은 ▲여행지리 ▲역사로탐구하는현대세계 ▲사회문제탐구 ▲금융과경제생활 ▲윤리문제탐구 ▲기후변화와지속가능한세계 ▲과학의역사와문화 ▲기후변화와환경생태 ▲융합과학탐구 등 9개 과목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대입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게 학생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과 융합 및 실생활과 연계한 탐구·문제해결 중심 수업을 내실화할 수 있으므로 융합형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신 등급을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해 학생 부담을 줄이겠다는 교육부 취지와 달리 학생들이 느끼는 부담 완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5등급제'로의 전환은 교육부가 밝힌 바와 같이 내신 경쟁을 완화하는 효과는 분명 존재할 것"이라면서도 "9등급제에서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인 11%와 5등급제의 1등급 비율인 10%가 비슷하고, 9등급제 4등급까지의 누적 비율 40%와 5등급제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 34%를 비교해 보면 결국 '최소 2등급'을 확보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은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연구평가소장도 "1등급과 2등급 갭이 커져 1등급을 받기 위한 경쟁이 되레 치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내신 5등급제 등 개편 내용을 적용하기 위해 내년 중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7 16:48:4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