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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제9대 총장에 강성영 총장 선임

강성영 총장이 한신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재선임됐다. 학교법인 한신학원(이사장 윤찬우)은 8일 오전 11시 장공 대회의실에서 2025년 2차 이사회를 열고 강성영 현 총장을 한신대 제9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신대에서 총장 연임은 두 번째로, 강성영 총장은 현 임기 만료 후 오는 9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인준을 거쳐 9대 총장에 취임하게 된다. 강성영 총장은 한신대 신학사·석사를 거쳐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Ruprecht-Karls- Universitat Heidelberg)에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7년에 한신대 신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1985년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생명윤리', '문화영성'위원회 위원, (사)장공김재준목사기념사업회 이사, 기독교방송(CBS) 시청자위원회 위원, (사)통일맞이 이사,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재)강제장학재단 이사, 한국본회퍼학회 회장, 한국신학교육연구원 이사, 한국기독교학회 부회장, 기독교사상 편집위원과 더불어 2024년 9월부터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 제60대 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미국 유니언 신학대학원 객원연구원,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한신대 신학대학장과 신학대학원장, 한신대 총장서리를 역임했고, 2021년 9월부터 한신대 제8대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8 18:57: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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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5법 시행에도 ‘교권 침해’ 여전…"주로 학부모한테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가 한 해 접수·처리한 교권 침해 건수가 3년 연속 500건 이상을 기록했다.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208건(41.3%)으로 가장 많았고, 이중 아동학대 신고 관련만 80건에 달했다. 교총이 제44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8일 발표한'2024년도 교권 보호 및 교직 상담 활동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교총이 지난해 접수·처리한 교권 침해 건수는 총 504건으로 나타났다. 2023년 519건, 2022년 520건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500건을 넘겼다. ■ '교권침해' 학부모 의한 피해가 1위 교권 침해 주체는 여전히 학부모가 1위였다. 전체 교권 침해 접수 건수 중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208건(41.3%)으로 가장 많았고 ▲교직원에 의한 피해 159건건(31.6%) ▲학생에 의한 피해 80건(15.9%) 순이었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는 2022년 520건 중 241건(46.3%), 2023년에는 519건 중 251건(48.4%)으로 매년 절반에 육박했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유형 중 가장 많은 사례는'아동학대 신고' 관련이었다. 총 208건의 교권 침해 사례를 원인 별로 살펴보면, '학생 지도' 관련이 143건으로 68.8%를 차지했다. 이중 아동학대 신고 관련은 80건으로, 전체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208건의 38.5%에 달했다. 교총은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이익 금지조항을 악용해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 교사를 신고하는 사례가 여전하다"라며 "일단 신고되면 교원은 교육청 조사, 지자체 조사, 경찰 및 검찰 수사까지 이중삼중 받느라 일상이 무너지고, 무죄·무혐의가 돼도 그 동안의 피해를 회복할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 교권5법이 개정·시행에도…"학생이 교사 '폭행'"도 증가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 피해도 80건 접수돼 전년(75건)보다 증가했다. 학생에 의한 피해 행위 중 '폭행'은 2023년 8건에서 지난해 19건으로 두 배 이상 껑충 늘었다. 학생에 의한 피해 유형 중 가장 많은 것은 폭언·욕설(23건, 28.8%)이었으며, 폭행은 그 다음으로 많았다. 학생에 의한 피해 총 80건 중 77.5%에 해당하는 62건은 여교사를 대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행'의 경우 19건 중 단 1건을 제외한 18건이 여교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성희롱 사례도 2023년에 9건에서 지난해엔 11건으로 늘었고, 이중 여교사를 대상으로 성희롱이 이뤄진 경우는 8건을 차지했다. 교총은 "2023년 서울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5법이 개정·시행됐지만 교권 침해와 교원들의 고통은 체감할 만큼 줄지 않았다"라며 "교사가 교실에서 소신을 갖고 열정으로 가르칠 수 없다면 학생의 학습권도 결코 보장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원들이 악성 민원,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법, 아동학대처벌법, 교원지위법 개정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정부와 국회는 즉각 법·제도 마련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지난달 28일 '교권 보호 9대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대선 교육공약에 넣어 달라며 각 당에 전달한 바 있다. 교총이 발표한 교권 보호 9대 핵심과제는 ▲모호한 정서학대 조항을 구체화하는 아동복지법 개정 ▲경찰이 무혐의 판단한 아동학대 신고 사안은 검찰 불송치(아동학대처벌법 개정) ▲악성 민원은 단 한 번이라도 교육활동 침해 적용(교원지위법 개정) ▲학교폭력을 '교육활동 중' 사안으로 한정(학폭법 개정) ▲학교전담경찰관 배치 확대(단계적 전 학교 배치) ▲교권보호위원회 교사위원 비율 상향 ▲단위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 시도교육청으로 이관 ▲학생·교원 마음 건강 증진 지원제도 정착 등이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8 14:22: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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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제4대 총장에 이인재 경제학과 교수 임명

인천대학교는 제4대 총장으로 이인재 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8일 밝혔다. 인천대는 7일 오후 교육부로부터 10일 자로 이인재 교수를 총장에 임명한다는 인사발령 공문을 전달받았다. 인천대는 지난해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올 초 정책평가단 온라인 투표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1위 득표자인 이인재 교수를 최종 선정하고 교육부에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인재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10일부터 2029년 5월 9일까지 4년간이다. 한편, 이인재 교수는 인천고등학교를 졸업 후 서울대 공법학 법학학사, 서울대 법과대학원 법학석사, 시카고 대학교의 로스쿨 (University of Chicago Law School 법학석사, LL.M.), 뉴욕대(New York University) 경제학과 경제학 박사(Ph.D.)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내에서는 대외협력부총장을 역임했고 대외적으로는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일·생활균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선거공약을 통해 '지역과 공감하며 시대를 앞서가는 든든한 국립대학'을 인천대 비전으로 제시하고 8대 혁신 전략을 통해 ▲연구-교육의 선순환 대학 ▲합리적 의사소통 ▲지역의 대표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8 13:33: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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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도 휴일에도"…‘거점형 돌봄기관’서 맞춤형 돌봄 제공한다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52개 거점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아침·저녁, 휴일에도 돌봄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11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돌봄 연계와 기관별 장점을 활용해 학부모 수요 맞춤형 '거점형 돌봄기관'을 총 52개 지정·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유치원·어린이집 중에서 거점기관을 지정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휴일 등에 인근 타 기관(2개 이상) 돌봄 필요 유아를 포함해 추가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는 인근에 지정된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을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돌봄기관이 부족하거나 지리적 접근성이 낮아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지정해 학부모의 돌봄 공백을 우선적으로 해소한다. 각 시도교육청은 기관의 여건·위치·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모를 거쳐 총 52개 기관을 거점형 돌봄기관으로 지정했으며, 교육청·기관의 여건에 맞춰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거점형 돌봄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인근의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과 사전 협의를 통해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대를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 및 '토요(휴일) 돌봄' 등 돌봄 수요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3~5세 특성화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교육·보육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거점기관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거점형 돌봄 지원단을 구성해 상담이나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대림 영유아지원관은 "거점형 돌봄기관을 통해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학부모 수요 맞춤형 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8 13:26: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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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경고음…‘휴대용 안심벨’ 서울 초등학교 500곳 9.3만개 배부

서울시가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누르면 경고음이 울려 위험 상황을 주변에 알리는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체 606개 초등학교 중 500곳에서 신청을 완료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신청한 50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순차적으로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 총 9만3797개를 배송·배부한다. '초등학생 휴대용 안심벨'은 초등학생이 위급 상황 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강력한 경고음으로 주변에 긴급상황을 알릴 수 있다. 키링형 디자인으로, 평상시 가방 어깨끈에 부착해 상시 착용하다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버튼을 누르면 100dB 이상의 경고음이 울린다. 100dB는 지하철 열차 소리나 자동차 경적 수준에 해당하는 크기의 소음이다. 제품은 배터리(동전 건전지) 교체형으로 제작돼, 위급 상황에만 사용하는 경우 최대 1년까지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며, 정상 작동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번에 배부되는 수량은 각 학교가 1·2학년 학생 수를 기준으로 신청한 수량에, 고장, 분실, 전학생 발생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여유분을 포함해 산정됐다. 아울러, 시는 이번 1차 신청에 참여하지 못한 초등학교를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2차 추가 신청을 받는다. 추가 신청은 각 학교별 단체 신청만 가능하며, 접수된 학교에는 별도로 배송 및 배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휴대용 안심벨을 학생들이 장난삼아 사용하지 않고 실제 위급 상황에서만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충분한 지도가 이뤄지기를 당부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안심벨 배부를 통해 아이들이 위급상황 시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망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학교와 가정에서는 꾸준히 사용법을 지도해주시고, 주변에서 경고음이 들릴 경우 긴급 상황일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8 12:00: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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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교육지원청, 학폭 처리 시 18개 언어 통번역 서비스 제공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에서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통번역 지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미경)은 학교폭력, 교권 침해 사안 발생 시 다문화 학생의 진술권과 방어권 보장을 위한 통번역 지원사업을 5월부터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 내 학교에는 지난해 기준 중도입국·외국인학생 포함 다문화 학생이 전체 학생 중 7.93%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 비율은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다문화 학생 관련 학교폭력 사안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9일 동대문·중랑구 등 자치구 가족센터와 서울동부교육지원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시 18개 언어를 지원하는 '생활 통번역인 인력풀'을 확보한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학교폭력 사안처리 통번역 지원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진술권과 방어권을 방해하는 언어 장벽 문제 해결과 함께 국내 거주 이주배경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객가어, 네팔어, 대만어,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영어, 우즈베크어, 우크라이나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중국어(만다린), 카자흐어, 캄보디아 크메르어, 태국어, 튀르키예어, 필리핀 따갈로그어 등 18개 언어가 지원된다. 공정한 사안 처리를 위해 통번역인이 배정되는 한편, 통번역인의 제척·기피·회피 제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서울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법정통역인편람,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문 등을 바탕으로 '통번역 이용 학교폭력대책심의 매뉴얼' 개발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이미경 서울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더 이상 언어 장벽이 학생의 권리를 가로막지 않도록 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함께 손을 맞잡을 때"라며 "이번 운영 결과를 타 교육지원청과 공유하며 제도화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8 12:00: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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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적 예정 통보’ 의대 5곳 1916명 전원 복귀…유급 예정 학생들은 ‘버티기’

무단결석으로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5개 의과대학 학생들이 전원 복귀하기로 하면서 학적을 유지했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건양대·순천향대·을지대·인제대·차의과대 5개 의대 학생들 1916명이 제적을 피하기 위해 이날 수업에 복귀했다. 이들 대학은 학칙에 따라 한 달 이상 무단결석할 경우 제적 처리한다. 이에 따라 이들 의대는 지난 2일 순천향대(606명) 을지대(299명) 인제대(557명) 건양대(264명) 차의과대(의학전문대학원·190명) 등 1916명에게 "7일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제적을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의 제적 예정 통보를 발송했다. 학생들은 연휴가 시작하기 전 학교 측에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제적은 유급과 달리 구제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학생들이 복귀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육부는 제적생의 빈자리를 편입생으로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한 바 있다. 반면 유급 예정자들의 복귀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이날 복귀한 순천향대 등 5개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대부분 유급 처리할 예정이다. 유급 처리되는 학생은 유급을 감수하더라도 대선 때까지 집단 수업 거부 기조를 이어가려는 분위기다. 수업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의대생들의 유급이 확정될 시 내년에는 24·25·26학번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tripling)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다. 의대 1학년 학생만 1만 명이 넘어 의대 교육에 차질은 불가피하다. 한편, 교육부는 각 대학에 이날(7일)까지 유급·제적자 명단을 확정해 제출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르면 9일 전체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5-07 19:44: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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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규제철폐 100일’ 성과보고회 개최…국장급 전담조직 신설

서울시가 올해 시정 화두로 내걸고 연초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규제철폐'의 100일 간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장급 규제혁신 전담 조직의 신설도 공식화했다. 서울시는 7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규제철폐 100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 시민체감형 규제철폐…"민관 폭넓은 참여" 시는 보고회에서 규제철폐 주요 성과와 대표사례를 소개하고 중앙정부 건의가 결정된 규제철폐안 7건을 추가로 발표했다. 전체 7건 중 2건은 법령 또는 중앙정부 지침개정 없이 시행이 가능한 안건으로, 즉각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 현재까지 서울시 규제철폐안은 총 129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발표한 규제철폐안 128호는 '좋은빛위원회 심의 개선'이다. 현재 대형 건축물과 공동주택 중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은 옥외조명 설치 시마다 좋은빛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건축 인·허가 시 사업이 지연되고, 창의성 저해와 사업자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일었다. 앞으로 좋은빛위원회 심의대상을 대형 건축물 중심으로 완화하고, 심의 체크리스트 및 심의도서 표준(안)을 마련해 불필요한 심의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규제철폐안 129호는 법인택시 교육장 주변 구인 활동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일부 법인택시 업체에서 신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과도한 구인광고를 우려해, 교통회관·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주변 100m 내에서 법인택시 운송사업자가 구인활동을 하는 것을 제한해 왔다. 하지만 그 규제근거가 모호하고 고용노동부의 '거짓 구인광고' 규제와 중복되는 등 이중 규제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시는 이를 법인택시조합에서 주관하는 자율규제로 전환한다. 중앙부처 법령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한 규제철폐 안건 4건도 논의했다. 서울시는 이들 안건에 대해 정부에 법령 개정 등을 적극 건의하고 개선완료 시까지 소관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먼저 식품위생교육 방식을 개선한다. 현행 '식품위생법' 상 신규영업자의 경우 식품위생교육(4~8시간)이 집합교육으로만 가능했던 규제를 온라인 교육으로 확대, 시간적·경제적 부담과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제한 규제 완화'도 건의한다. 앞으로는 졸업을 앞둔 유학생이 각종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기 중 주 40시간제 취업도 허용하고, 지자체·공공기관이 일자리를 알선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등록 기준' 개선과 '리필화장품 판매 관련 규제 완화'도 건의할 계획이다. ■ 지자체 최초 전담조직 신설 발표 이날 시는 지속가능한 규제혁신 추진체계 구축방안으로 오는 7월 1일자로 전담조직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규제혁신기획관(총괄 지휘·조정), 규제개혁위원회(신설·강화규제 심의), 규제총괄관(전문가 자문), 서울연구원 규제혁신연구단(조사·연구) 등을 4개 핵심축으로 규제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규제혁신기획관'은 지자체 최초 3급 국장급 조직으로 서울시 규제혁신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산하에 창의규제담당관, 규제개선담당관을 설치해 시정 전방위에 걸친 규제혁신의 상설화 및 제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를 '규제총괄관'으로 위촉한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오 시장은 "시민과 기업, 공무원,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숨 가쁘게 달려온 덕분에 지난 100일간 127건의 규제가 사라졌다"라며 "불합리한 규제가 걷힌 자리를 시민의 더 나은 일상, 기업의 성장 기회가 채울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더 과감하게, 더 집요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7 15:25: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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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2025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外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물류전문대학원이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은 물류 MBA과정(야간), 글로벌 학술 석사, 학술 석사, 박사(통합)과정을 모집하며 약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물류전문대학원이다.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고,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국제 인증 획득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물류 교육·연구기관으로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물류 MBA과정은 총 45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물류 경영·SCM, 국제물류, 물류산업·정책 등 다양한 물류 분야에 걸쳐 전문지식과 실무지식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과 주말에 진행된다. 글로벌 학술 석사과정은 총 24학점을 이수한 뒤 학위논문을 제출해 학위를 받는다. 물류경영·SCM, 물류 시스템·정보, 국제물류 등 세부 전공을 운영하면서 최신 이론의 습득과 산업 문제 응용, 실증 연구와 사례 연구, 국내외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물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글로벌 학술 석사과정은 국제 수준의 교육을 위해 모든 강의가 영어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언어, 최신 물류 이론, 문제해결능력을 두루 갖춘 글로벌 물류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박사과정은 36학점, 통합과정은 60학점을 이수하고 학위논문을 제출해 학위를 받는다. 박사(통합)과정을 비롯한 학술 학위과정의 전일제 학생은 2020년 선정된 BK21(Brain Korea 21) 4단계 사업을 통해 풍부한 장학금과 연구 지원금을 지급해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교육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지원은 오는 5월 25일까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한 뒤 물류전문대학원행정실에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물류전문대학원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화중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장은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물류전문대학원으로 물류 혁신을 선도할 21세기 글로벌 물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물류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8일 종로구 배화여자대학교에서 '지역거버넌스를 위한 취업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지역 청년층 취업지원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종로구 지역 전문대학인 배화여자대학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교육을 실시한다. 8일 오후 1시부터 2시, 4시부터 5시까지 총 2회 대면교육이 진행되며, 대학학습관리시스템인 LMS 클라썸을 활용한 온라인교육 역시 병행된다.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총괄수석컨설턴트 문현호 실장이 취업진로특강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한다. 한편,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 및 지역 청년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및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3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평가를 받았으며,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취업 지원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구진이 약한 움직임이나 낮은 풍속에서도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 '비접촉식 정전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중앙대는 기계공학부 이상민 교수 연구팀이 금오공대 정지훈 교수, 연세대 홍진기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방전 현상에서 나타나는 전자 증식 현상을 이용해 비접촉식 움직임에서도 고출력 발전이 가능한 '고출력·고효율 비접촉식 정전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접촉식 구조에서 폴리머 층 표면의 정전기 유도 현상을 분석해 이온화 게이트를 연결했을 때 방전을 통해 전압 증폭과 전자 증식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단일 층 기준으로 최대 1.5kV, 2.5A의 피크 전압 및 전류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층을 쌓는 형태로 구조를 확장하면 같은 입력 에너지에도 더 높은 전기 출력이 가능해 최고 21.2W/m2의 전력밀도를 지니는 정전소자도 구현할 수 있었다. 해당 소자는 비접촉식 구조로 약한 움직임에도 작동 가능하다. 연구진은 낮은 풍속에도 높은 효율을 가지는 사보니우스형 풍력 블레이드를 적용한 풍력 발전소자를 개발했다. 해당 풍력 발전소자는 매우 낮은 바람 속도(4m/s 이하)에서도 높은 전력 출력이 가능하며, 3m/s의 바람 속도에서는 최대 46.9mW, 4m/s에서는 최대 168.6mW의 전력을 생산했다. 또한, 개발된 발전소자를 통해 상용 센서 및 3000개의 LED 구동을 확인하였으며, 생산된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 사업, 산업통산자원부의 수요기업 맞춤형 고출력축전기(슈퍼커패시터) 성능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루어졌으며, 상세 내용은 'Reaching New Efficiency Milestones in Low-Speed Wind Energy Harvesting via Noncontact Stackable Ion-Gate-Based Static Discharge Generator'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논문은 2023년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24.4를 기록한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에 온라인 게재됐다. 이상민 교수 연구실 소속 기계공학과 정세훈 박사과정, 허지웅 박사과정이 공동 제1저자에 이름을 올렸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국어센터가 지난 달 26일 경희사이버대 네오르네상스관에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제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진숙 한국어센터장, 한국어문화학부 방성원 학부장을 비롯해 변민정 강사, 김진명 강사, 전성인 강사와 외국인 수료생들이 참석했다. 지난 1월 21일부터 4월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과정은 18개국 45명이 신청했으며 3단계 및 4단계 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했다. 전체 100시간 중 80시간 이상 수업 과정을 이수한 총 15개국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방성원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 학부장은 "이번 과정 중에 경희대 캠퍼스 내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돼 겨울과 봄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할 수 있었던 점이 좋은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단계 수료생을 대표해 베트남에서 온 응웬 티 낌 꾸이 씨는 "여행으로 왔을 때의 한국과 실제로 살아보는 한국은 생각보다 낯설고 더 두려웠지만,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 한국어센터는 이민자가 한국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소양(한국어, 한국 문화)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2022년 2월부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제10기 수료생을 포함해 전체 21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2일 강북청년창업마루(센터장 권혜진)와 서울사이버대 B동 105호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취업 준비 청년 교육에 대한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체결ehoT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취업 준비 청년의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 협력과 공동 연구 및 자문 진행 ▲ AI직무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연구 및 기획 ▲ 상호 간 각종 행사 초청 및 교류 협력 등 압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강북청년창업마루 측에서는 권혜진 센터장, 김보라 도전지원팀장이, 서울사이버대 측에서는 이은주 총장, 이정원 부총장, 김윤나 산학협력단장, 김환 교육혁신사업단 PM, 구국모 대외협력부총장이 참여했으며, 강북구청 일자리청년과 윤종대 팀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강북청년창업마루는 서울청년센터 강북과 강북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복합 청년 지원 공간이다. 청년의 자립과 성장은 물론 지역 내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폭넓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은주 총장은 "서울사이버대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노하우를 공유, 양측과 취업 준비 청년들 모두에게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낼 것"고 밝혔다. 한편 서울사이버대와 강북청년창업마루는 지난 4월, 서울특별시 강북구청에서 주관하는 '강북스마트팜'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7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2393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호서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수와 교직원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강일구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함께 나누는 작은 손길이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총학생회장도 "이번 성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전 국민이 함께한다는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와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호서대는 성금 전달 외에도 학생들이 응원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만들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피해 복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자원봉사단을 구성, 현장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다. 대한적십자사는 호서대를 포함한 국민 성금으로 ▲긴급 생필품 지원 ▲이재민 임시 거처 제공 ▲심리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긴급 재난구호 사업을 전개 중이다.

2025-05-07 15:07: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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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한'제2회 경기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경기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 사용을 확산하는 국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학교 맞춤 탄소중립 실천 활동이다. 지난해 실시한 '제1회 RE100 프로젝트'는 전기사용량과 잔반 배출량 감축을 실천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 적합한 환경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올해 프로젝트는 학교가 실천 집중 주제를 정한 후 여건에 맞게 목표를 설정한다. ▲에너지 ▲폐기물 ▲1회용품을 주제로 정량적 감축 실천을 추진해 활동 전후의 환경 실천 역량 변화를 지수로 측정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협력해 도전신청서 심사 통과 60개교를 선정하고 캠페인 활성화 예산을 교당 20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는 다양한 캠페인과 감축 목표 도달을 위한 교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주제별 실천 가능 활동은 '에너지'의 경우 ▲우리 학교 실시간 전기사용량 분석 ▲빗물 저금통 설치를 통한 텃밭 수도세 감축 등이다. '폐기물'은 ▲채식 데이 및 수다 날을 통한 잔반량 감축 ▲우유팩 자원순환 실천 등이다. '1회용품'은 ▲1회용품 제한·대체 아이디어 공모전 ▲오래 사용한 추억의 물건 스토리텔링 페스티벌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유관부서의 협업을 강화하고, 우수 사례 발굴·확산을 통해 학교의 환경 실천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와 도전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2025-05-07 14:43:37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