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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청계천 23일 개장…매주 금~일 운영

서울야외도서관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23일 올해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하는 서울야외도서관은 1만명 규모의 공공북클럽 '힙독클럽' 출범, '서울팝업야외도서관' 운영, 14개 자치구로 야외도서관 확산 등 한층 다채로워진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는 23일,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내달 4일 개장한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운영 방식을 개선해 광화문, 청계천, 서울광장 세 곳 모두 주 3일(금·토·일) 운영한다. 상반기(4월~6월), 하반기(9월~11월 초)로 나눠 운영하고,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해 여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 위주로 특별 운영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강서, 광진, 성북 등 14개 자치구에서도 공원, 도서관 앞 야외마당 등을 활용한 '자치구 야외도서관'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시는 도서, 돗자리, 북 라이트, 캠핑 의자 등으로 구성된 '북크닉 키트' 1000여개를 제작해 서울시 내 초·중·고, 대학교, 문화시설 등에 대여하는 '서울팝업야외도서관'을 시작한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세 곳은 각 장소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MZ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도심 속 휴양지' 콘셉트의 '광화문 책마당'은 북악산과 광화문을 배경으로 하는 '달빛낭만극장'과 '달빛낭만콘서트'를 정기 운영한다.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은 잔디밭을 무대로 '잔디 씨어터', '잔디 버스킹'을 매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레고코리아와 협력한 '레고 라이브러리',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도서를 만나는 '여행도서관', 아이도 부모님도 행복한 '창의놀이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세 곳의 야외도서관 모두 공간 콘셉트에 맞춰 디지털 기기를 잠시 끄고 독서에 오롯이 몰입하는 '책멍' 프로그램을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1만2000여 권의 도서를 새롭게 선정해 비치하고,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광장의 시그니처 서가에 비치된 큐레이션 도서를 직접 배달해주는 '퀵(Quick) 서비스'와 미처 다 읽지 못한 책을 다음 방문에 이어볼 수 있도록 보관해주는 '킵(Keep)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매년 수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서울야외도서관이 올해는 '힙'한 독서 문화와 함께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라며 "서울 전역이 매력적인 '책읽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서울시도 신개념 독서 문화를 선도하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1 14:42: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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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양보에도 의대생들 ‘여전히 투쟁’…“원칙대로 유급 강행”

지난해부터 의료계 반발을 촉발했던 의대생 정원 확대가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투쟁이 이어지면서 대량 유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대생들은 내년 의대 정원뿐 아니라 정부 의료개혁 자체를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대규모 유급 사태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21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학가에 따르면, 전날(20일) 열린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궐기대회'에 의대생 6000명 포함 2만5000명이 참석하며 수업 거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7일 2026학년도 각 의과대학 모집 정원은 증원 전인 3058명으로 환원한다고 밝혔지만, 의대생들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철회를 정부가 수용해야 수업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2026학년도 모집인원 3058명은 한시적인 모집 인원에 불과하다면서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도 동결 혹은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 이선우 의대·의전원학생협회장은 "(의대 정원을 포함한 의료정책 패키지는) 탁상행정만 하는 문과 관료들의 태만과 무능력을 절실히 보여준 사례"라며 "우리는 1년 만에 대학에 휴학할 자유, 직업 선택의 자유, 숭고하고 어렵다던 이 길(의사)을 걸어야 할 이유를 모두 빼앗겼다"고 토로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도 "의대생 후배들은 현재 '수업에 복귀할 명분이 없다'고 되뇌고 있다"라며 "정부가 의료개혁 정책을 전면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대학 7개 학년 평균 16일 기준 수업 참석율은 25.9%에 그쳤다.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은 참여율이 평균 40%에 육박한 반면, 증원이 많이 된 지방 대학은 평균 22%에 그치고 있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동결이 확정된 이후 공식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언론간담회에서 "현재 온라인 수업에 40% 정도 참여하고 있고, 60%는 온라인 수업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대학 한 의대 관계자도 "(동결 발표 이후에도) 대면 강의 참여율이 10%대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지는 사이, 대학의 유급 결정 시한도 다가오고 있다. 각 의대는 본과 3·4학년 중 각 실습 강의에 불참한 의대생들에게 지난주부터 유급 결정 사항을 개별 통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의대는 한 과목이라도 한 학기 수업 일수의 4분의 1 또는 3분의 1을 이수하지 않아 F학점을 받으면 유급을 받게 된다. 유급이 누적되면 학적 말소, 즉 제적된다. 의대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고려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인하대, 전북대 등 13곳의 유급이 확정됐고, ▲16일 전남대 ▲18일 경희대, 순천향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을지대, 원광대, 인제대 ▲22일 한양대, 한림대 등에 이어 이달 말 동국대 의대를 마지막으로 전국 32개 의대의 유급 기한이 돌아온다. 다만 각 대학은 수업 불참 학생에 대해 당장은 유급 결정을 하기보다는 통상적인 시점인 학년 말에 확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의대생들 복귀 사항을 이달 말까지는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학사유연화도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교육부 정례브리핑에서 "수업 참여 추이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안내한 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라며 "각 대학 유급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데, 원칙대로 (학사유연화 없이) 한다는 것은 변화가 없고 각 대학 총장·학장님들이 학기 말에 처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는 22일 오후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간담회를 통해 약 20여명의 의대생을 만나, 수업 복귀 독려 및 의대교육정상화를 위한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1 14:31: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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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가 중심이 되는 경기미래장학 정책 추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가 중심이 되는 '경기미래장학'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와 함께 25개 교육지원청의 장학 체제를 개편하고 현장 밀착형 장학으로 학교의 자율 운영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2025년 경기미래교육청으로의 선포에 발맞춰 이달 '경기미래장학' 정책 추진 방향을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학교 교육 지원 방향을 안내했다. '경기미래장학'은 '자율, 협력, 확장'을 3대 가치로 설정하고 ▲현장과의 소통 확대 ▲경기미래장학 플랫폼 구축 ▲학교 맞춤형 통합 장학 체계 강화 등을 중점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지구장학협의회, 장학 콘퍼런스 운영으로 장학의 재개념화를 위한 담론 형성에 힘쓸 계획이다. 관련 정책연구 수행으로 장학 운영 체계를 새롭게 개편하고 경기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장학 활동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미래장학 플랫폼을 구축해 학교의 현황과 비전, 교육과정, 학교평가 결과 등을 자료로 축적하고, 학교 장학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학교를 밀착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과 함께 25개 교육지원청도 장학 역량 강화에 힘쓴다. '경기미래교육지원청'을 시범 운영해 그동안 사안 중심이거나 분절적으로 운영하던 교육지원청 담임장학 체계를 통합 지원의 방향으로 개편한다.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경기미래장학 플랫폼을 활용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장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공교육 내실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문화와 시스템, 학교교육과정, 지역사회 환경, 교육자원 등을 총체적으로 살피고, 학교의 자율 운영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2025-04-21 13:48: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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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5 아이비(IB) 데이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9일 국제바칼로레아(IB) 본부와 공동 주관으로 '2025 아이비(IB)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아이비 교육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미래교육의 방향 모색으로 아이비 학교의 동반 성장을 이루고자 마련한 자리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경기도 교원 뿐 아니라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12개 시도교육청(경기, 대구, 제주, 전남, 서울, 인천, 충남, 전북, 부산, 충북, 경북, 대전) 관심학교 교원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구분해 이뤄졌다. 1부에서는 ▲'미래교육과 아이비(IB)' 주제 기조강연(박형주 전 아주대학교 총장)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아이비 교육의 방향'을 중심으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학교, 아이비(IB)로 성장하다'를 주제로 학교 성장 사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디플로마(DP)를 이수한 학생과 초·중·고 월드스쿨담당 교사(코디네이터)가 강사로 나서 아이비(IB) 교육을 통한 학교와 학생 성장 사례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도교육청 이지명 학교교육정책과장은 "오늘 행사는 12개 시도교육청 관심학교 교원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시도별 특색과 맥락에 맞게 아이비 학교 운영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경기도교육청은 시도협의체 중심교육청으로서 아이비 교육의 상호 교류와 협력에 앞으로도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4월 현재 전국 12개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아이비 학교는 관심학교 445교, 후보학교 116교, 인증학교(월드스쿨) 48교로 총 609개교다. 이 중 경기도에서는 관심학교 246교, 후보학교 43교, 인증학교(월드스쿨) 8교로 총 297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2025-04-21 08:15: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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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창학105주년 기념식 개최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18일 아트홀 대강당에서 창학 10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념식은 덕성학원의 창립 이념을 되새기고,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원을 격려하며, 구성원의 창의성과 자긍심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종구 이사장, 김건희 총장을 비롯한 덕성학원 산하교육기관 기관장 및 교무위원, 동창회, 총학생회 등 500여명의 구성원이 참석했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덕성학원 연혁보고, 장기근속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덕성 ON AIR! 유튜브 컨테스트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기근속자 표창에서는 총 20명의 교원, 직원이 수상했으며, 이 중 30년 근속자에게는 포상금 300만원, 20년 근속자 200만원, 10년 근속자는 100만원과 함께 표창장 및 꽃다발이 수여됐다. 이어 열린 '덕성 ON AIR! 유튜브 컨테스트' 시상식에서는 총 8개 팀(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컨테스트는 학교법인 덕성학원이 주최 및 후원하고, 덕성여대가 주관한 영상 공모전이다. 최우수상은 덕성의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RE:member 덕성' 팀(사회학전공 최은서, 김유리)이 수상했다. 인기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숏폼 콘텐츠 제작자에게 수여됐으며, '내놔라 대한' 팀과 차서현(텍스타일디자인전공) 학생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꼬꼬덕', 'CRA Lab', 김민선(유아교육과) 학생이 우수상을,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김홍빈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건희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긍정과 자부심의 덕성이 내면에 자리잡기를 바란다"라며 "덕성다운 활기와 열정, 연대와 소통,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을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0 13:50: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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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성금요일 예배 및 개교 85주년 감사예배 진행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8일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성금요일 예배와 개교 85주년 감사 예배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예배는 김희선 교목실장 직무대행이 인도를 맡고, 이인재 부총장의 기도, 문주현(신학대학 학생회장)의 성경봉독, 임마누엘 합창단과 플룻 팀의 특송,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이훈삼 총무의 말씀선포, 성만찬과 봉헌, 강성영 총장 인사, 한신학원 윤찬우 이사장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성영 총장은 "한신 85주년을 지나며 우리가 답을 찾아야 할 질문은 '한신대의 존재 이유'"라며 "한신성과 한신다움을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한신의 존재 이유를 찾아 선포하고, 새롭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윤찬우 이사장의 축도, 성만찬과 봉헌이 진행됐으며, 이날 드려진 헌금은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미얀마 지진과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1940년 서울에서 조선신학원으로 출발한 한신대는 1980년 경기도 오산에서 종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했으며, 2021년 강성영 총장 취임 후 '평화-통일·융복합 교육혁신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글로벌 평화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0 13:46: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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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경북·전북 대학 '혁신특화지역' 추가 지정

부산과 대구·경북, 전북 소재 지방대학은 앞으로 최대 6년간 규제 완화 혜택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20일 '부산·대구·경북·전북'을 고등교육 혁신 특화지역(이하 특화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기존의 '광주·전남, 충북, 울산·경남, 대전·세종·충남'은 규제특례 내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화지역 지정으로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 중 12개 시도가 특화지역으로 운영된다. 특화지역은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최대 6년간 면제 또는 완화해 주는 지방대학 맞춤형 규제특례 제도로 2021년 처음 도입됐다. 특화지역은 법령 개정 이전에도 각종 혁신에 필요한 제도를 신속히 운용할 수 있다. ■ 특화지역 총 7개 지역으로 확대…18건 규제특례 추가 적용 이번에 신규 지정된 지역은 부산, 대구·경북, 전북이며, 광주·전남, 충북, 울산·경남, 대전·세종·충남 등 이미 지정된 4개 특화지역은 더 많은 규제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변경 지정됐다. 이에 특화지역은 총 7개 지역(광역지자체 기준 12개 시도)으로 확대된다. 이로써 학사제도, 교원인사, 대학경영 분야 총 18건(중복 제외시 8건)의 규제특례가 추가 적용된다. 규제특례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학사제도의 경우 도립대 등 전문대와 통합을 계획하고 있는 글로컬대학인 국립창원대, 국립목포대 및 원광대는 통합시 일반대와 전문대 과정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4년제 일반대와 전문대간 통합으로 일반대학으로 전환될 경우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할 수 없었지만, 특례적용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학사 과정이 일괄 폐지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 산업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산업체·연구기관 등과 협약을 맺어 협약 기관 등의 시설을 활용하는 협동수업에 대한 학점인정 범위가 기존 졸업학점의 1/4에서 1/2 이내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산업체 간 협력이 활성화되고, 학생들은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돼 취업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기업이 협약을 맺고 개설하는 계약학과의 경우 산업체 소유·임차시설뿐만 아니라 대학이 위치한 광역지자체 내 대학이 소유·임차한 시설에서도 수업이 가능해져 경상국립대는 사천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방산 관련 산업체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계약학과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 국립대 주요보직에 외부인사 임용 가능…교지 임차 활용범위 규제도 완화 교원인사 분야의 경우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국립대 부총장, 단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에 외부인사 임용이 허용된다. 이를 통해 산업계 전문가나 연구자의 영입을 통해 대학의 교육과 연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전임교원는 공개채용 원칙도 완화되고, 정년기준도 예외로 적용된다.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교원을 신속하게 채용하고, 산업체 등 전문가를 정년 이후에도 계속 활용할 수 있어 현장 맞춤형 교육 강화에 기여하고 대학의 인사 운영 자율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이 건축물 또는 토지를 임차해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동일한 기초지자체에서 광역지자체까지 확대되는 등 교지·교사 임차 활용범위 제한 규제도 완화된다. 이에 따라 울산대는 울산광역시 주요 도심과 주력 산업단지에 6개의 멀티캠퍼스를 설치·운영해 급속히 변화하는 산업분야 근로자의 재교육과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의 평생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건양대 또한 국방 특성화 대학원을 계룡시에 설치·운영할 수 있어 국방산업 연구개발(R&D)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각 지역 대학이 자율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혁신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특화지역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제도화를 검토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고등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0 13:41: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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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ROTC 비전설계 토크콘서트 성료…27일까지 학군단 지원서 접수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지난 15일 서울캠퍼스 100주년기념관 대신홀에서 '학생군사교육단(ROTC, 이하 학군단) 비전설계 토크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앙대 111학군단과 중앙대 ROTC 총동문회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정예장교를 육성하는 ROTC 후보생 양성 과정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학군사관후보생을 모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상규 총장, 박광용 교학부총장, 임신재 교무처장, 이장한 학생처장, 권성이 학군단장 등 중앙대 주요 보직자들과 박상근 ROTC 통일정신문화원장을 포함한 동문, 학군단에 관심 있는 중앙대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홍보영상 시연 ▲총장축사 ▲학군사관 비전 설명 ▲동문 선배와의 대화 등 순으로 진행됐다. 권성이 학군단장은 중앙대 학군단에 대한 비전과 경쟁력에 대해 소개하며, "중앙대 학군단은 체계적인 리더십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인적 역량을 갖춘 장교를 양성해 왔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우수한 동문들이 활약하고 있다. 학군단으로서의 경험은 단순한 군복무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동문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학군단 출신 동문 7명이 참여해 실무경험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전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상규 총장은 "학군단은 중앙대의 정신인 '의와 참'을 실천하는 빛나는 전통 중 하나다. 학군단에 입단하는 것은 스스로를 더욱 단련하고 성장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111학군단의 신조처럼 최고가 되어, 선두에 서서, 최선을 다하는 리더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 학군단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0 13:03: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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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토허제 확대 지정 한달간 가격상승폭 둔화…거래량도 진정세”

서울시는 지난해 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을 확대 지정 후 한 달간 모니터링 결과 집값과 거래량 모두 진정세를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3일 잠실·삼성·대치·청담을 토허구역에서 해제했지만, 이후 부동산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지난달 19일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를 토허구역으로 확대·지정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효력이 발생한 이후 한 달여간, 안정적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풍선효과를 차단하는 등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모니터링하고 현장 집중점검을 확대 시행했다. 그 결과, 아파트 매매 가격 흐름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강남·서초·송파·용산 지역의 가격 상승률을 전고점(3월 3주) 대비 4월 2주와 비교해 보면, 강남구는 0.83%에서 0.16%로, 서초구는 0.69%에서 0.16%로, 송파구는 0.79%에서 0.08%로, 용산구는 0.34%에서 0.14%로 각각 하락하며 가격 상승 폭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허가구역 지정 인근 지역 마포구는 0.29%에서 0.13%로, 성동구는 0.37%에서 0.23%로, 강동구는 0.28%에서 0.09%로 상승 폭이 줄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따른 풍선효과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 또한 지정 효력발생 이후 감소하며 시장 과열 움직임이 진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서울시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월 6098건 대비 3월 8477건으로 2379건(39%) 증가했다. 그러나 강남 3구와 용산구의 효력발생일인 지난달 24일 전후 거래량을 비교해 보면, 3월 1일부터 23일까지 1797건이었으나 효력발생 이후인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거래량이 31건으로 현저히 줄었다. 인근 지역인 마포, 성동, 강동 등 인접 지역에서도 거래 건수가 줄어들었으나, 지정 지역만큼의 뚜렷한 감소세는 보이지 않았다.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인근 지역으로 투기 수요가 옮겨붙는 '풍선효과' 차단에도 집중하고 있다. 3월부터 국토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자치구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조성하고 신고거래 전체 건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을 통해 시세조작을 노린 담합 정황도 포착했다. 실제로 한 아파트 커뮤니티 앱을 통해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가격 부양을 유도한 집값 담합 의심 사례에 대해선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 3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중개사무소 총 214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의심거래 59건을 발견했으며, 해당 거래 건에 대해서는 거래자금 출처 등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다. 거래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0 12:54: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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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송파 초교, 현장체험학습 시 퇴직 소방관 동행한다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조현석)은 관내 초등학교의 교외 현장체험학습에 퇴직 소방관'동행쌤'이 함께하는 '안전한 동행' 사업을 4월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서울시지회(회장 장인수)와 협력해 퇴직 소방관인 '동행쌤'18명을 구성했다. '동행쌤'은 퇴직 소방관으로서 학교 교외 활동 시 안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봉사자로, 교육지원청에서 성범죄 및 아동학대 전력 조회 후 학교에 배치되다. 올해 1학기에는 강동·송파 관내 초등학교 7교(88학급), 2학기에는 초등학교 14교(100학급)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행쌤'은 교외 현장체험 활동 시 ▲버스 승하차 및 도보 이동 시 학생 인솔 등 안전 지도 ▲부상자 발생 시 응급조치 등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안전한 동행'을 지원받았던 거여초 이은혜 교사는 "2학년 학생들이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상황이라 걱정이 되고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안전조끼, 구급함, 안전 경광봉 등 안전 지도에 필요한 물품을 완비하시고 적극 지원해 주셔서 든든했고,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현석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은 "최근 현장학습과 관련된 안전사고로 학교에서 교외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라며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와 전문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현장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0 12:17:4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