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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발효 전 집중 점검…이상거래 17건 적발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지난 22일까지 거래계약을 중개한 관내 중개사무소 136개소를 점검한 결과, 17건의 이상거래를 발견했다. 해당 건에 대해서는 거래당사자를 대상으로 거래신고 내용과 실제 거래내역의 부합 여부를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투기 세력의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지정 효력발생을 앞두고 주말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상 지역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거래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거래 가격담합 ▲가격 띄우기 목적의 허위 거래 계약 신고 ▲허위 매물 표시·광고 등을 집중적으로 파악했다. 이 같은 행위를 적발할 경우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위해 자치구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운영했다. 시는 거래 과열 징후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시장 교란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확대 지정 효력 발생 전, 단기적 거래 집중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제적 점검을 통해 시장의 이상 움직임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서다. 한편, 서울시는 투기수요 유입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거래 동향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으로 매도물량 감소에 따른 매매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시장의 비정상적인 흐름을 조기에 감지하고 필요 시 추가적인 대응을 검토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제도의 본격적인 효력 발생을 앞두고 이상 거래 등의 시장 교란 행위가 충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실수요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한편 투명한 시장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3 12:35: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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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4 데이터기반행정 평가 우수 등급 획득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데이터 품질관리, 데이터기반 정책 활용 등의 분야에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공공데이터 제공 및 운영 실태 평가에서 90.75점,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94.00점을 획득하며 시도교육청 평균(88.3점, 76.1점)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 중, 공공데이터 개방 계획 수립 및 이행률, 데이터 품질 관리, 데이터 분석 과제 발굴·분석·정책 활용 실적 등 20개 지표 중 14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공데이터 품질 향상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분석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하고,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제공과 활용을 확대하여 교육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3 12:26: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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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연대 절반 복귀 신청”…이번주 대부분 의대 ‘유급’ 데드라인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을 추진하자 이에 반발해 지난해부터 휴학을 이어가던 의대생들이 돌아오고 있다. 대학들이 미복귀 학생들을 향해 학칙대로 제적, 유급 조치를 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대부분 의대 복귀 마감 시한은 이번주로, 의대 교육 파행이 끝나고 정상화할지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23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21일이 복귀 등록 기한이었던 고려대와 경북대, 연세대 의대생들 절반가량이 복귀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세 대학은 전국 40개 의대 중 가장 먼저 등록을 마감했다. 연세대 의대는 재적인원이 한 학년당 120여명으로, 6개 학년 재적생 700여명 중 300명 이상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등록을 마감한 고려대와 경북대 의대도 연세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복학원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와 각 대학은 복귀 의대생 규모를 비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에 정확한 규모는 드러나지 않는 상황이다. 나머지 30여개 의대 복귀 마감 시한도 이번주 순차적으로 돌아온다. 대학이 정한 복귀 마감 시한은 전체 학사일정의 4분의 1을 지나는 시점으로, 다수 의대는 학칙에 따라 출석 일수의 4분의 1 이상 수업을 듣지 않으면 F학점으로 처리한다. 한 과목이라도 F학점을 받을 경우 유급하게 된다. 의대 복귀 마감 시한은 ▲24일 건양대 ▲27일 부산대·서울대·이화여대 ▲28일 가톨릭대·강원대·경희대·인하대·전남대·조선대·충남대 ▲30일 을지대 ▲31일 가톨릭관동대·건국대·단국대·아주대·차의과대·충북대·한양대 순이다. 1년 넘게 휴학을 이어온 학생들이 이번 학기 등록을 시작한 것은 학사 유연화 등의 조치가 없을 것이란 교육부 및 대학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의대생 단체 휴학을 결국 수용했던 교육부는 올해는 결코 의대생들을 배려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의대들도 복학원을 제출하지 않는 의대생들은 학칙대로 조치할 계획이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곳의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은 지난 22일 전국 35개 의대에서 제출된 의대생 집단 휴학계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의총협은 "나머지 5개 대학도 상담과 같은 학칙 등에 정한 절차를 거쳐 다음 주 휴학계를 반려 또는 미승인하겠다고 통보할 예정"이라며 "40개 대학 모두 병역, 장기요양, 임신·출산·육아에 해당하지 않는 사유로 인한 휴학 신청은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 일찍이 복귀 마감 시한을 맞은 대학의 의대생 복귀가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조건으로 내세운 '의대생 전원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일부 의대생들은 증원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의대 학생회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부당한 처우를 당하면 소송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학생의 권리를 침해하는 교육부와 대학의 폭압적 행태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7일 '학칙에 의거한 휴학'을 제외한 의대생 전원 복귀를 조건으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의대생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면 당초 계획대로 '2000명 증원'을 유지해 5058명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3 12:23: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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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임상섭 산림청장 초청 ‘기후위기 해결의 열쇠’ 주제 특강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20일 임상섭 산림청장을 초청해 학내 학술회의장에서 '제638회 국민대 목요특강'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상섭 청장은 '기후위기 해결의 열쇠: 숲과 목재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에 대해 강연했다. 임 청장은 먹거리 임산물과 목재로서 기능했던 오랜 과거부터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목재를 활용한 현재까지, 인류와 숲이 공존했던 긴 역사를 언급하며 우리 일상 속에서의 숲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국가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온실가스감축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SFM)의 정착을 강조했다. 임 청장은 "경제적 이용이 필요한 산림은 심고, 가꾸면서 보호가치가 높은 산림은 철저히 보호한다면 탄소흡수력을 포함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극대화해 현재와 미래세대가 모두 누릴 수 있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폭염과 미세먼지 완화 효과가 뛰어난 도시숲에 대한 기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임 청장은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생활권 주변 등에 도시숲을 조성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하고, 우리의 일상과 공간을 숲과 나무로 변화시켜 나가자"고 독려했다. 국민대 지난 30년간 매주 외부 연사 강연으로 정규강좌를 진행해 오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故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유시민 작가, 박찬욱 영화감독, 정세균 국회의장,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등 정치·사회·과학·문화예술 분야 각계 각층의 연사 약 640명이 연단에 올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3 10:04: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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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영 동문, 덕성여대에 1500만원 기탁…“후배 전액 장학금으로”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지난 19일 대학본부 제1회실에서 발전기금 기탁식및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윤한영 동문(경영 78)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발전기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윤 동문 뜻에 따라 경영학전공 학생 2명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이날 기부 및 수여된 기금은 향후 백윤장학금으로 존치될 예정이다. 백윤장학금은 윤한영 동문과 남편 백세열씨의 성을 한자씩 따서 만든 명칭이다. 백윤장학금은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첫 수혜자는 경영학전공 3학년생인 구○희 학생과, 김○영 학생이다. 윤한영 동문은 기탁식에서 "오랜만에 대학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학창시절 나 역시 누군가에게 장학금을 받아 후일 꼭 되물림을 하리라는 약속을 이제야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윤 동문과 함께한 남편 백세열(전 오길비 대표)씨도 "김건희 총장과 제 아내의 깊은 인연으로 인해 함께 캠퍼스를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동행했다"면서 "장학금은 한번이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을 하지 않도록 힘 닿는데까지 지급하고 싶은 마음"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 기탁식 및 장학금 수여식 자리에는 김건희 총장, 윤한영 동문, 백세열 대표, 김윤희 대외홍보실장을 비롯, 경영학전공 유정민, 유병희, 이황희, 나재석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3 09:58: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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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KOICA, 라오스에 축산기술센터 설립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지난 20일 라오스 시엥쿠앙주에 축산기술센터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축산기술센터 설립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인 '베트남 축산 고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농업대학교 역량강화 사업(이하 베트남 국립농대 사업)'과 '라오스 중북부지역 농촌개발사업(이하 라오스 중북부 사업)'의 삼각 기술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수기 건국대 축산고등교육센터(KUVEC) 센터장(베트남 국립농대 사업 책임자), 윤해진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 부원장(라오스 중북부 사업 책임자), 좌인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VNUA) 부학장, 쏨싸몬 시엥쿠앙주 농림부 국장 등이 참석해 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신설된 축산기술센터는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가 수행 중인 KOICA의 '라오스 중북부 농촌개발사업(2021~2025년, 총 1250만 달러)'의 일환으로, 축산 연구와 실습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센터에는 ▲행정동 ▲축사 ▲목초 저장시설 ▲축산 실험실 ▲인공수정 기자재 ▲목초 종자 저장시설 ▲농기계 보관시설 등이 조성됐다. 김수기 센터장과 윤해진 부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축산기술 공유와 현지 축산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시엥쿠앙 축산기술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KOICA의 지원 아래 시엥쿠앙주 축산기술센터와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좌인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부학장은 "센터 개소로 라오스 내 인공수정 기술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베트남이 보유한 축산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라오스의 축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엥쿠앙주는 선정된 73개 축산 농가와 인근 축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소 사양관리, 인공수정 등 다양한 축산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OICA와 한국개발전략연구소는 축산기술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축산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3 08:31: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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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IT고-신한대·경동대, ‘지역 기반 인재 양성’ 협약 체결

경민IT고등학교(교장 김완수)는 19일 신한대, 경동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사업을 추진하는 경민 IT고와 경기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 사업을 운영하는 신한대·경동대가 두 사업의 공통 목표인 지역 기반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성장에 맞춰, 산학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정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종규 신한대 RISE 사업단장, 이영훈 경동대 산학협력부총장, 박현욱 경동대 RISE 사업단장, 김완수 경민IT고 교장 및 교직원,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해 지역과 산업의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RISE 사업의 세부 과제인 '3-2. 고교-대학-산학 연계 산학일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교육혁신을 추진하고 특화형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민IT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 내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고, 산학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완수 경민IT고 교장은 "지역 내 대학과 특성화고가 맞춤형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협업하며, 산학겸임 교수제, 협약교 특별전형, 신입생 유치, 선이수 학습 및 선취업 후진학 등 폭넓은 협력이 가능한 만큼 매우 발전적이고 의미 있는 협약의 자리"라며 "앞으로 오늘 협약한 세 기관이 RISE 사업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경민IT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에도 전심으로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0 17:3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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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총동창회 발전기금 2300만원 쾌척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총동창회(회장 정기화)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운현캠퍼스 평생교육원 에서 진행된 초도이사회에서 2300만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고 20일 밝혔다. 덕성여대 총동창회 초도이사회는 이날 운영회의를 진행하면서 대학 재적 어려움에 대한 동창회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기금을 쾌척했다. 발전기금은 유아교육과 이영자 명예교수 2000만원, 최미리 교수 200만원, 조애리 교수 100만원 등으로 총 2300만원이 기탁됐다. 이영자 명예교수는 "대학사회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후학들을 지키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라며 "우리 모교도 이러운 시절은 모두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총장은 "동문이자 선배님들의 뜨거운 애교심과 정성이 담긴 헌신에 후배들이 큰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며 "소중히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으로 멋지고 훌륭한 학생들을 배출하여 동창회라는 뿌리에서 뻗어나간 화려한 가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화 총동창회장은 "우리 동창회야말로 끈끈한 정이 깃들어 있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교에 대한 깊은 사랑과 애정이 오늘의 기부문화를 만들었다"라며 "향후 모교를 위하고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기부문화는 릴레이 운동으로 펼쳐질 것"이라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0 13:33: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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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철 식재료 꾸러미로 쪽방 주민 건강 챙긴다

서울시가 쪽방 주민들에게 제철 식재료 '꾸러미'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19일부터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서 '비타민 프로젝트'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정기후원으로 진행되는 온기창고 지원사업으로, 이날 비타민 꾸러미 250개를 시작으로 4월부터는 매달 700개씩 전달될 예정이다. '온기창고'는 기존에 선착순, 줄서기 방식으로 이뤄졌던 쪽방촌 후원 물품 배부 방식에서 벗어나 쪽방 주민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가져가는 서울시 운영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90%가 1인가구인데다 취사 시설 등이 마땅치 않아 제철 식품을 섭취하기 어려운 쪽방 주민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해 온 하이트진로의 후원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번 달 '비타민 꾸러미' 속에는 사과·한라봉 1개씩과 냉이, 대파, 감자, 양파 등 7천 원 상당 식품이 들었다. 전달식이 열린 19일에는 서울시, 하이트진로, 서울역쪽방상담소 관계자들이 직접 '비타민 꾸러미' 영양·건강 정보와 냉이국, 감자양파버섯볶음 등 추천 음식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조리를 할 수 없는 어르신 등 건강취약 주민을 위해서는 쪽방상담소 간호사 가정방문을 통해 과일 꾸러미를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쪽방촌 지원을 12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온기창고가 생긴 뒤로 마주하는 쪽방 주민들의 표정이 훨씬 밝고 건강도 좋아지셨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해 쪽방 주민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충현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쪽방 주민들이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집밥'을 드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쪽방 주민이 더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0 13:26:5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