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인하대 학생들, ‘KBO NINE 시즌 2023’ 대상 수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학생들이 최근 'KBO(한국야구위원회) NINE 시즌 2023'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KBO NINE 시즌 2023은 KBO 리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KBO 리그 10개 구단과 인하대 등 전국 25개 대학의 LINC3.0사업단, 대학혁신사업단이 지난 5월 관련 협약을 체결한 뒤 약 4개월 동안 활동을 진행했다. 각 구단은 담당 학생들을 구장에 초청해 ESG 사업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했고 학생들은 구장 탐방, 관중 인터뷰 등을 통해 구단이 필요로 하는 ESG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인하대는 SSG랜더스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하대 학생들은 SSG 랜더스의 ESG 아이디어 제안을 위해 4개팀을 구성했다. 이중 '굴 패각을 이용한 백회가루 자원화'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다. 굴 패각을 이용한 백회가루 자원화 아이디어는 지역 스타트업 기업이 버려지는 패각을 활용해 백회가루를 만들고, 이를 SSG랜더스가 고정적으로 구입하면서 지역 스타트업 기업 마케팅을 돕는 내용이다. 정부·지역단체가 친환경적 사업에 금전적 지원을 하는 방안도 담겼다. 버려져 방치돼있는 패각을 처리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 SSG랜더스는 친환경 구장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게 아이디어의 목표다. 인하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재외동포와 내국인이 하나되는 SSG랜더스', '재고 유니폼을 활용한 소아환자복', '선수들과 함께하는 인천지역 상생투어 상품' 아이디어도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김세은 학생은 "기업과 지역협업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KBO NINE에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5 14:32:4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고려대·연세대, 8·9일 목동·고양서 2023 정기 ‘고연전’ 개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와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는 오는 8일, 9일 양일간 2023 정기 고려대·연세대 친선경기대회(이하 고연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정기고연전은 2일간 야구, 농구, 빙구, 럭비, 축구 등 5개 종목에서 양교 선수들이 겨루는 행사다. 고려대가 주최교인 해에는 연고전, 연세대가 주최교인 해에는 고연전이 정식 명칭이며 올해는 연세대가 주최하는 해다. 8일 오전 10시 목동야구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시부터 야구 경기가 진행되며, 오후 2시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빙구 경기가 열린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고양체육관에서 농구 경기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럭비 경기가, 오후 2시부터 축구 경기가 각각 치러진다. 이번 정기전은 단순히 학생들만의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고려대 사회공헌원은 지역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추진해 온 하계비전캠프를 통해 연을 맺어온 전북 고창의 아동양육시설 '요엘원' 소속 아동·청소년 26명을 초청해 대회 마지막날 럭비와 축구 경기를 관람하게 했다. 또한 고려대 총학생회는 장애인지정석을 별도로 마련해중증장애를 가진 장애학생들도 불편하지 않게 정기고연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역대 종합 성적을 살펴보면, 고려대가 19승 10무 20패를 기록했으며, 2000년 이후 최근까지는 8승 6무 6패, 최근 10년간은 5승 2무 2패의 성적을 냈다. 한편, 고려대와 연세대는 우정과 전통을 재확인하는 자리인 정기고연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울분을 터뜨린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대항전의 전통을 이어받은 정기고연전은 지금까지도 양교 학생들에게는 최대 축제로 꼽힌다. 양교의 체육 교류 역사는 1925년 정구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교의 첫 경기였던 정구대회 이후 1927년 보-연전(보성전문-연희전문)에서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고연전의 모태가 시작됐으며, 1965년부터 현재의 5개 종목(야구, 농구, 빙구, 럭비, 축구)의 정기고연전으로 자리잡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5 14:30:4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오태헌 경희사이버대 일본학과 교수, 7일‘영림원소프트랩 CEO 포럼’강연 진행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오태헌 일본학과 교수가 오는 7일 제186회 '영림원소프트랩 CEO 포럼'에서 강연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 교수는 포럼에서 일본의 작고 강한 기업들의 특징을 'Deep 경영'으로 명명하고 그 내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오태헌 교수는 "일본 강소기업들은 모든 역량을 오롯이 한 분야에 쏟아 붓는 깊은 경영, 즉 딥(DEEP)경영을 추구하며, 지속가능 경영의 진수를 보여주는 동시에 고유의 까다로움과 무형의 자산으로 본업을 사수하고, 목표가 아닌 목적이 있는 기업, 개발보다는 개선을, 성장보다는 발전에 기업이 미래를 담는다"라며 "이러한 특징을 가진 일본 강소기업의 이야기와 그들의 힘을 이번 강연을 통해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태헌 교수는 도쿄대 경제학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대우 경제 연구소 연구위원·도쿄 사무소 소장, 노무라 연구소 서울지점 부지점장, UC 버클리 동아시아 연구소 방문교수, 한일경상학회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일본 중소기업 경쟁력 ▲Only One 일본기업 50 ▲일본 중소기업 본업사수경영 ▲일본 중소기업 진화생존기 등이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5 14:24:4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이초 교사 49재’ 전국 12만 교사·시민 결집…이주호 “추모 참가 교사 징계 없을 것”

교육부가 4일 진행된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에 연가·병가 등으로 참여한 교사들을 징계하지 않겠다며 징계 방침을 철회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밤 국회 예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추모제에 참가한 교사에 대한 징계는 검토하지 않겠다"라며 "교사들을 징계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교권을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4일 오후 서이초 교내에서 열린 49재 추모제에도 참석해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교사들에게 "상황을 분석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 서이초에서 극단 선택으로 사망한 교사의 49재를 추모하기 위해 전국 상당수 교사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하고 연가·병가·재량휴업 등을 통해 우회 파업에 나섰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38곳 초등학교가 4일 임시 휴업을 했으며 전국 13개 시도에서 열린 추모 집회에 약 12만명 교사·시민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교사들이 해당 교사의 49재인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오전 집회를 계획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 같은 움직임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연가·병가를 낸 뒤 집회에 참여할 경우 복무 점검을 통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재량휴업을 결정한 학교장에 대해서도 파면 또는 해임 등 징계는 물론, 형법에 따라 직권남용으로 형사고발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 부총리는 예결위에서 "4일 국회 추모회를 오전 10시에 개최했다면 불법적인 면이 많아 경고했지만, 결국 오후 4시30분에 했기에 합법적"이라며 "질서정연하고 법을 지키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고인을 추모하고 공교육 회복, 특히 교권 회복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사 단체는 교육부 징계방침 철회는 당연하다며 환영하는 입장이다. 교총은 입장문에서 "현장의 추모 열기와 절절한 외침을 받아들인 결정"이라며 "이제 국회와 정부가 추진 중인 교권 보호 입법과 제도 개선, 후속 조치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하고, 이를 통해 현장 교원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온전한 교권 보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5 13:52:3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국민대, 국내 최초 도핑 전문 서적 '도핑과 스포츠' 출판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출판부가 국내 최초로 도핑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서적을 출판했다고 5일 밝혔다. 집필에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orea Anti-Doping Agency: KADA, 위원장 이영희)의 각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참여했다. 또한 국민대 재학생 6명이 Z세대의 관점에서 피드백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집필의 전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책의 주요 내용은 ▲도핑이란 무엇인가 ▲도핑방지 거버넌스의 이해 ▲세계도핑방지규약 및 각종 규정의 이해 ▲도핑예방과 도핑방지교육 ▲도핑검사 프로그램 ▲효과적인 도핑검사계획 및 도핑방지행정관리시스템 ▲시료채취절차와 도핑검사현장 ▲금지목록과 치료목적사용면책 ▲도핑방지활동의 과학적 접근 ▲결과관리 절차 ▲결과관리 사례 ▲한국의 도핑방지 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이 서적을 기획한 이원재 스포츠산업레저학과 교수는 "아직까지 도핑 분야에 대한 적당한 전문 서적·대학 교재가 없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 책을 통해 체육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업계 종사자들이 도핑과 관련된 체계적인 지식을 쉽고 빠르게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원재 교수는 대한체육회, 세계태권도연맹 등에서 행정가로 근무하였고, 현재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이사, 대한핸드볼협회 이사,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제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5 13:18:0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11일부터 2024 대입 수시모집 접수…"미리 공통원서 써두세요"

오는 11일부터 2024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수험생들이 미리 대입 공통원서의 통합회원 가입 및 공통원서 작성을 하도록 5일 당부했다.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는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로 여러 대학을 지원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원서접수 서비스다. 이번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4년제 대학이 11일부터 15일까지 기간 중 대학별로 3일 이상이다. 대학별로 상이하므로 접수기간 확인이 필요하다. 전문대학은 1차 모집이 11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차 모집은 11월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뤄진다. 수험생은 '사전 서비스' 기간을 활용해 수시 원서접수 기간에 앞서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사 중 한 곳을 통해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모든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공통원서는 미리 가입한 '통합회원ID'를 통해 원서접수 대행사 사이트에 로그인해 작성한다. 공통원서 항목은 ▲성명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정보 ▲출신학교 정보 등이다. 이때 환불 계좌정보 입력 시에는 반드시 대학의 환불 시점에 사용이 가능한 유효 계좌번호로 입력해야 한다.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는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다시 활용할 수 있으며, 수정해 제출할 수도 있다. 공통원서는 '내보내기' 또는 '가져오기' 기능을 이용해 원서접수 대행사 간 주고받을 수 있다. 특히, 공통원서를 수정하고 저장한 후 '내보내기' 버튼을 클릭해야 타 대행사로 수정된 내용이 적용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교협은 "원서접수 마감 시점에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라며 "자신의 컴퓨터에서 원서접수 대행사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한 후,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사전에 준비하는 게 좋다" 고 강조했다. 한편, 대교협은 수험생이 대입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구축한 '대입정보포털 어디'에서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5 12:00:2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르포] “가시는 길 외로우실까봐 또 왔어요”

"선생님께 인사는 했어?" 4일 오전 서울 서이초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한 학부모가 아이의 두 손을 붙잡고 말했다. 아이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학부모는 아이가 세상을 떠난 교사가 가르치던 학급과 같은 학년, 다른 반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작별 인사를 마친 두 사람은 곧이어 교문을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뗐다. 학교 한쪽에 준비된 추모 공간에는 세상을 떠난 교사를 기리는 국화와 메모가 수북하게 쌓였다.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그곳에서는 행복하셔야 해요','선생님, 교육의 발전이 나라의 발전','얼마나 힘드셨나요. 저희가 선생님의 바람 잊지 않고 지켜내겠습니다','가시는 길 외로우실까 봐 또 찾아왔어요. 햇살처럼 환한 선생님','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간 한편에는 동료 교사들과 학생, 학부모들이 세상을 떠난 교사를 추모하는 글이 포스트잇에 적혀 안타까운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정문 앞에는 '언제까지나 함께할게요', '이주호는 사죄하라','공교육 정상화를 염원합니다','선생님을 기억하며 끝까지 행동하겠습니다' 등 교사를 추모하는 조화가 길게 늘어섰다. 이날은 고 서이초 교사 A씨의 안타까운 죽음으로부터 49일째 되는 날이다. 교육계 종사자들은 A씨의 사망이 '추락한 교권'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A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기 위한 동료 교사와 학부모들의 발길은 오전 9시부터 계속됐다. 추모 공간을 찾은 교사들은 한참이나 떠나는 발걸음을 망설였다. 경기도에서 25년 째 교사로 일하고 있다는 윤모 씨는 "많은 교사와 착한 아이들까지 뒤돌아서서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며 "누군가의 귀한 딸일 텐데 혼자서 그런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이 선배로서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 지 18년째가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외국인 교사는 "17년간 원어민 교사로 일하며 한국 교사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게 돼 이를 추모하고자 참석했다"라며 "교사들이 아이들과 가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학부모들과 갈등이 교사들에겐 더 큰 부담이다"라고 토로했다. 올해 퇴직한 교사라 자신을 소개한 한 여성은 자신이 교단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후배들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가슴이 미어져 참여하게 됐다. 나 또한 작년까지 근무하며 학부모로부터 많은 시달림을 받았다"라며 "교사들 사이에서는 '명예퇴직을 부르는 애'라는 말이 있다. 그런 아이들을 만나면 반드시 명예퇴직해야겠다던가, 이런 말들이 교사들 사이에 나오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자녀와 함께 추모 공간을 찾은 학부모들 역시 침묵을 지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산에서 추모공간을 찾았다는 학부모 홍 모씨는 "저희 애들이 유치원생이었을 때도 어떤 학부모가 허위 민원으로 원장님을 괴롭힌 적이 있었다"며 "이상하게 갑질하는 학부모가 많은데 더 이상 그런 학부모 때문에 힘든 선생님이 안 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작구에서 교사로 활동하는 한 학부모는 이날 두 자녀와 함께 서이초를 찾아와 "아이들은 엄마처럼 초등학교 교사가 되겠다고 이야기하지만, 교단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내 아이들이 겪게 하고 싶지 않아 '다른 꿈'을 가져보라고 조언했다"고 말하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오후 3시에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이초 주최로 학교 강당에서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49재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직단체 대표들과 고인의 학교 선후배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전국 교사들은 이날 국회 앞에서 오후 4시30분 대규모 집회를 열고 고인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의 엄정 대응 등 강경 방침에 대해서도 규탄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18일 서이초 1학년 담임이었던 교사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전국 교사들은 7주째 서울 광화문과 국회 등 도심에서 집회를 이어왔다. 지난주 경기도 고양시와 전북 군산 등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이 극단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교사들의 분노는 더 커지고 있다. 이현진 기자·이청하·안승진·김주형·차현정 수습기자

2023-09-04 16:00:55 이현진 기자 2023-09-04 16:00:55 이청하 기자 2023-09-04 16:00:55 안승진 기자 2023-09-04 16:00:55 김주형 기자 2023-09-04 16:00:5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4회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개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가 한국어교육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 공동 주관으로 '제14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을 지난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은 국내 및 해외에서 한국어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해외에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공모전은 훈민정음 반포 577주년을 기념해 두 달 동안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 다문화가정 구성원 대상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체험이다. 다양한 교육방법 및 생생한 지도체험 등의 내용을 담으면 된다.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25매 내외다. A4용지 기준으로는 4매 안팎으로 작성하면 된다. 작성 후에는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essay@scau.ac.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우수상(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재외동포청장상, 종이문화재단이사장상,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상 각 1명에게도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우수상 각 3명에는 상장과 상금 50만원씩, 장려상 각 5명에는 상장과 상금 20만원씩, 입선 각 10명에는 상장과 상금 10만원씩 등 총 22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당선작 발표는 11월 중순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당선작은 전 세계 한국어교육자들을 위해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육효창 국제언어교육원장은 "전세계가 힘들었던 코로나 펜데믹에서 벗어나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며 "전 세계 한국어교육자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과 관련된 다양하고 생생한 경험담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청,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국립한글박물관, 세종학당재단, 종이문화재단, 국제한국어교육재단 등이 후원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디지털서울문화에술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09-04 15:46:38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부설 '코칭리더 교육센터' 설립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지난 8월 25일 아카피스관에서 상담심리학과 부설 '코칭리더 교육센터(Counseling Leadership Coaching Center, CLCC)설립식을 가졌다. 코칭리더 교육센터는 새로운 사회적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휴먼서비스 영역의 실전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이버대학 최초로 설립됐다. 2024년도에는 상담심리학과의 정규 교육과정 및 센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증 코치(KAC) 자격 준비부터 취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설립식에는 박상현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 권해숙 기획재정처장, 상담심리학과 교수진, 학생회장 및 동문회장을 비롯해 김영헌 (사)한국코치협회 회장, 문준식 국제코칭연맹(ICF) 한국지부 대외협력위원장, 김온양 아하코칭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코칭리더 교육센터는 역량강화 지원사업과 공익사업 두 가지 영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공익 프로그램으로 외부기관과 연계·협력해 준비된 학생들의 역량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학생들은 전문경력을 쌓고 학교와 학과는 교육기관으로서 사회 공헌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정은 상담심리학과 학과장은 설립식에서 "코칭리더 교육센터의 핵심 가치는 '상담·심리·코칭 융합형 인재 양성으로 학생들의 커리어 변화와 사회 공헌 실천'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배움과 나눔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소림 상담심리학과 학생회장은 "센터의 비전 속에 '학생들의 커리어 변화'라는 문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라며 "학과가 학생들의 진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 지원을 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상현 부총장은 "상담심리학과가 그간 자체적으로 상담·심리·코칭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오늘 '코칭리더 교육센터' 설립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라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 공헌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칭리더 교육센터의 프로그램은 경희사이버대 심리학과 재학생 및 동문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관련 문의 사항은 상담심리학과 (02)3299-8628 또는 counseling@khcu.ac.kr로 문의 가능하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09-04 15:45:36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