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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中 학교·지역사회 상생하려면 '학교시설 복합화' 필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가 맞물리는 가운데 학교·지역사회의 상생을 통한 돌파구로 '학교시설 복합화'가 거론되고 있다. 교육부는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학교시설 복합화 전략을 논의했다. 26일 교육계에서는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통폐합되는 학교들의 긍정적 쓰임을 위해 학교시설 복합화가 논의되고 있다. 인구감소 시대를 맞아 지역소멸까지 우려되면서 학교시설 복합화를 통한 학교·지역사회 상생의 방향성이 주목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춤거렸던 문제지만 방역 지침 완화와 함께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학교시설 복합화란 학교 건물을 학교용으로만 국한하지 않고 지역에 필요한 교육·문화 시설로 함께 사용될 수 있도록 구조와 용도를 설계하는 방향이다. 지역 내 물적·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문제까지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마을 단위의 경우, 학교복합시설의 이용과 프로그램 참가를 통한 어린이, 청소년, 어른, 노인의 세대 간 교류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교육부는 26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 한국교육개발원 등과 함께 '학교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시설 복합화에 따른 다양한 쟁점을 공론화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적합한 변화 방향성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복합시설법 등 법령 제·개정 이후 소멸위기의 지방, 도심 공동화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전략이 제시될 예정이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 및 재정 투입에도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학교시설복합화를 통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생은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가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핵심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핀란드는 학교시설 복합화의 우수 사례가 많은 국가 중 하나이다. 에티캥거즈(ehtikangas) 학교는 초중학교·유치원과 도서관이 함께 존재한다.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공존하는 만큼 연령의 경계를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그룹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라운지는 강의 및 그룹 작업 공간으로 활용된다. 스토런전(Storangen) 학교는 스웨덴 어린이들을 위한 스웨덴어를 말하는 탁아소와 초등학교를 결합했다.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일본의 통원소학교의 경우에는 근처 커뮤니티 센터의 노후화로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의 통합 배치를 결정했다. 주민·학교 연계 협력을 유도하는 등 지역 성장 촉진하며 지역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시설로 활용되고 있으며 과거 홍수 발생 지역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피난 장소 역할도 부여됐다. 학교시설 복합화는 교육시설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음과 동시에 예산 투자 효율성 확보도 가능하다. 결국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대책과 교육·예산적 효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안이다. 다만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위험이 우려되기 때문에 당장은 연쇄감염으로 인한 집단확산 등 조심스러운 부분이 존재한다. 정부가 2학기 등교를 확정한 만큼 방역 관련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 부총리는 25일 시도부교육감 회의에서 "교육부는 철저한 방역 체계하에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온전하게 유지하려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학원에 대해서도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며 "모두가 방역사령관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주길 부탁하며, 어려움이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7-26 15:40: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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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세종대 교수, 2년 연속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 선정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김수연 영어영문학전공 교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 교수는 2022년도 사업의 2차 공모에서 음성 영역의 '중노년층 방언 데이터' 과제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2022년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이며, 사업비는 총 37억 5280만원이다. 이 중 김 교수 연구팀은 6억원을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는 중노년층 방언 사용자의 음성 데이터 4000시간 분량을 수집해 AI 음성인식이 가능하도록 정제하고 가공하는 내용이다. 김 교수 연구팀은 데이터 수집과 구축을 기획했다. 연구팀은 전라, 충청, 경상, 강원, 제주 등 전국 5개도 중노년층 화자의 발화 의도와 감성지수를 파악하고, 구축된 데이터는 노인 챗봇, 응급상황 인식 알리미 서비스 등 고령인구를 위한 인공지능 산업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과제에 김 교수는 8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원했다. 세종대 영어영문학전공 재학생, 대학원생, 졸업생 등 약 40명의 인원이 선발돼 데이터 구축과 가공 작업에 참여한다. 김 교수는 2021년 동일 사업의 '외국인 발화 한국어 데이터 구축' 과제도 직접 기획하고 수행한 바 있다. 총 8개월간 4300시간 분량의 외국인의 한국어 발화 데이터를 수집해 데이터를 구축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은 전 학문 분야에서의 협업을 요구하는 다학제적 연구 산물이라는 점을 인문학도들도 인식해주었으면 한다"며 "우리 모두가 마주하게 될 고령화의 현실 앞에서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조금이라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6 15:12: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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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교수팀, ‘차세대 리튬-황 이차전지용 촉매’ 개발...고려대·서울대·경희대 공동 연구

빠른 속도의 충전능력을 가진 차세대 리튬-황 전지용 전기촉매가 개발됐다. 유승호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장을 맡고 있는 현택환(공동교신저자, 서울대) 교수팀, I BS 나노입자연구단 부단장을 맡고 있는 성영은(공동교신저자, 서울대) 교수팀, 김두호(공동교신저자, 경희대)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산소 플라즈마 처리를 통해 산소 작용기를 첨가하여 철 단원자와 함께 이중 연결 자리를 가지는 고성능 리튬-황 전지용 전기촉매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미국화학회 에너지레터스(ACS Energy Letters)' (IF=23.991)에 미국 현지시간 7월 20일에 게재됐다. 황과 구동 생성물인 리튬황화물(Li2S)은 매우 낮은 전기전도성을 가지고 있어 반응성이 매우 낮고, 이는 높은 충·방전 속도에서 안정적인 성능 구현을 어렵게 만들었다. 따라서, 리튬-황 전지의 상용성 확보를 위해서, 황 및 황화물의 산화환원반응을 촉진하여 높은 전류밀도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반응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유승호 교수팀은 다양한 전기화학 분석을 이용하여 이중 연결자리가 촉매활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으며, 활성이 증가된 전기촉매를 통해 높은 이차 전지 성능을 구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12분 내로 완충될 수 있는 높은 속도의 전류밀도에서 5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 동안 매우 안정적인 전지 구동을 보여 줬다. 산업적 상용 기준을 웃도는 황 함량 조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 향후 본 전기촉매가 상용화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유승호 고려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단한 과정을 통해 전기촉매의 성능을 크게 향상할 수 있었고, 상용 기준에 배터리 구동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상용의 가능성 또한 보여 줬다"며 "앞으로 전기화학촉매를 통해 기존 리튬이온전지를 대체 할 수 있는 차세대 리튬-황 전지의 실용화를 한 단계 더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6 14:49: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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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 성료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인문콘텐츠연구소가 지난 22, 23일 이틀간 거행한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 ICAIH 2022'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ICAIH 2022는 '칸트는 AI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인문콘텐츠연구소가 앞서 발간한 'Kant and Artificial Intelligence'의 출판을 기념해 대표 저자인 독일 지겐대학교 디터 쉐네 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았다. 이외 저자 5인의 발표와 세계적인 칸트철학 연구자 5인의 토론·서평 순으로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학술대회 첫날인 22일에는 '언론이 AI를 다루는 몇 가지 방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특별주제 세미나 자리가 마련됐다. 인공지능 보도 전문 언론인 7인과 학계 전문가 3인을 초청해 언론이 인공지능을 다뤄 온 역사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등 언론이 AI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저널리즘과 철학을 아우르는 학술적 교류의 장으로 꾸려진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전문가와 연구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찬규 인문콘텐츠연구소장은 "인공지능은 더 이상 연구 분야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각과 지능, 행동, 사회 구조 등 폭넓은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인간이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학제를 넘나드는 탐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6 13:05: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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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반도체 학과생, 군복무시 유관 분야 근무 추진"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반도체 인재 양성방안'을 검토하고자 경기 안양시 소재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를 방문한 자리에서 반도체 학과 인원의 군복무시 관련 업무 분야에서 근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대림대 반도체기술교육센터를 방문한 장 차관은 '반도체 인재 양성방안'의 골자인 반도체학과 정원 확대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수도권 대학 집중 우려에 대해 "역량과 의지를 가진 대학이라면 적극 증원을 지원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비수도권에 대해서는 특성화대학 지정 시 재정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고 권역별로 반도체 교육 실습·장비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통해 각별히 배려하겠다"며 "우려나 걱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장 차관은 반도체학과 인력에 대해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적용해달라는 제언을 받고 "산업기능요원은 인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보고 산업기능요원이 아니더라도 군내에서 반도체와 관련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현재 병무청과 협의 중"이라며 "군입대를 하더라도 반도체 관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보직을 배정받거나 관련 분야에서 근무해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9일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반도체 교육과정 및 관련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5 16:58: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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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지역 주민 위한 ‘동네 물놀이장’ 운영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가 26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 공릉동 교내 대운동장에 '동네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동네 물놀이장'은 노원구가 지역 주민을 위한 새로운 여름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형 풀장과 에어 슬라이드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시원한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물놀이장이 설치되는 장소는 서울과기대를 포함해 총 9곳으로, 서울과기대 대운동장 ▲광운대 노천극장 ▲인덕대 농구장 ▲해바라기어린이공원 ▲중평어린이공원 ▲삿갓봉근린공원 ▲상계근린공원 ▲갈울근린공원 ▲노원문화예술회관 공터 등이다. 서울과기대 물놀이장은 26일부터 8월 21일까지 27일간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전체 휴장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로 매 시간마다 50분씩 운영한 후 10분의 휴식 시간을 갖고, 오후 1~2시는 수질관리와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별도의 이용료나 연령제한은 없으나, 안전을 위해 7세 미만의 아동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역시 배치될 예정이다. 그늘 쉼터, 탈의실, 화장실, 운영본부 등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된다. 물놀이장별 위치 및 기타 운영 관련 사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또는 노원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훈 총장은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본격적인 여름 폭염 기간을 맞이하여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물놀이장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과기대는 내달 2~5일 물놀이장을 방문해 서울과기대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을 구독 및 팔로우한 인원을 대상으로 매일 50개의 휴대용 선풍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5 16:41: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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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SI 스타트업 인턴십 활동보고회 개최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이임평)과 캠퍼스타운사업단이 공동 운영한 여름계절학기 SI(Seoul Impact) 스타트업 인턴십 활동보고회를 25일 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SI 스타트업 인턴십'은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현장실습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인턴십에는 총 1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동대문구 청년UP플랫폼, 서대문구 창업지원센터 등에 위치한 10개의 실습기관에서 4주간 인턴십을 진행, 스타트업 대표와 전담 멘토링으로 창업 준비과정에 대한 궁금증과 실무 진행에서 생기는 애로사항 등을 해소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방학기간 중 인턴십을 진행하면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실제 업무로 진행해보니 신기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턴십 경험이 창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임평 창업지원단장은 "많은 학생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학마다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다양한 분야의 실습 기관을 모집하겠다"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5 16:35: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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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상남경영원, ‘제1기 펫 비즈니스 최고위 과정’ 개설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원장 최순규)은 급성장 중인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고자 '연세 펫 비즈니스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 본 과정은 오는 9월 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참가대상은 반려동물 산업에 종사 중인 기업 경영자 및 임원, 반려동물 산업을 준비 중인 기업 경영자 및 임원, 반려동물 산업 관련 역량을 키우고 싶은 기업 중간관리자 및 담당자, 그 외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분 등이다. 주요 커리큘럼은 ▲반려동물 이해하기 ▲반려동물 비즈니스 시장의 현주소 ▲반려동물 산업별 현황과 전망 ▲반려동물 산업 마케팅 전략 ▲특강 및 원우활동의 5모듈로 구성돼 있다. 교수진으로는 국내 최고 사학 연세대 교수진을 비롯해 김용훈 펫프렌즈 CMO, 남정우 쿨펫 대표, 박정훈 (사)한국동물장례협회 회장, 박태근 한국애견신문 대표, 윤성은 로얄캐닌코리아 상무,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 조우재 한국수의영양학회 이사, 최현일 코스모스이펙트(페오펫) 대표 등 펫 비즈니스 관련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했다. 최순규 연세대 상남경영원 원장은 "경영자들에게도 신사업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장일수록 전문적인 교육 체계가 필요하기에, 산업별 이론교육을 비롯해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경영자에게 필요한 전문지식까지 본 과정을 통해 반려동물 시장에서 생존하실 수 있는 전략을 전수해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5 16:03: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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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 사업 공고...26일 접수 시작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에 대해 사업들의 신청을 받는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순애)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022년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 사업을 26일에 공고한다. 사업 신청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9월 16일까지로, 진로체험망 '꿈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 사업'은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교육기부 방식(무료)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16년 시작하여 현재 2290개의 인증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2022년 제2차 사업 선정에서는 첨단 신산업 분야의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기업, 민간 기관과 협력해 반도체, 인공지능, 코딩, 자율주행 자동차 등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3개 영역(체험처의 성격, 환경 및 안전, 프로그램 우수성)에 대한 3단계 심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이번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또는 꿈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증기관에는 교육부장관 명의의 인증서(3년 유효)와 기관 홍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3년간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 관련 전문 상담을 지원하는 등 혜택이 지원된다. 한편 교육부는 전체 인증기관을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사후 점검과 현장 방문 상담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체험처에서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미래사회를 대비하여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이 강조되고 있으므로 첨단 신산업 분야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우수한 기관들이 이번 사업에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5 15:35: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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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미투' 해임 교수 재임용?...피해자 괴롭히는 복직

'#미투(성폭력 고발 운동)' 논란으로 해임됐던 교수들의 복직 움직임이 발견되면서 학생들의 불안과 비판이 커지고 있다. 대학들의 땜질 조치에 재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25일 대학가에 의하면 미투로 인해 성추행 사실을 고발당해 해임됐던 몇몇의 교수들이 복직 후 교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초 2018년 이화여대 학생들의 미투로 해임된 조형예술학부 A교수는 4년 만에 재임용돼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지난 2018년 3월 이화여대 출신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SNS 등을 통해 수차례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A교수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이후 이화여대 2018년 성희롱심의위원회는 파면 조치를 권고했지만 학교 교원징계위는 해임 처분을 내리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A교수는 결정에 불복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내 지난 2월 승소 판결을 받고 결국 이화여대에 복직한 상태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A교수 복직 소식에 6일 입장문을 통해 반대했다. 학생들은 "우리는 성 비위를 저지른 교수에게 수업을 듣기 위해 매 학기 수백만 원의 등록금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실기실에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면 그때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해당 사건을 기억하는 학생, 피해 학생 등 미투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학생들에 대한 보호 조치다. A교수의 복직은 피해 학생들이 업계에서 다시 가해자를 마주쳐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맞닥드릴 수 있어 2차 가해까지 우려된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물리적으로 떨어진 상태라고 해도 심적 고통이 수반되는 경우 2차 가해에 포함된다. 이화여대 졸업생 A씨는 "당시에 엄청난 공분을 샀기 때문에 재기한다는 건 예상하지도 못했다"며 "미투 논란으로 해임됐던 교수를 다시 학생들 곁에 둔다는 것은 재피해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의 원고(A교수) 승소 판결 확정에 따라 소청위의 처분 취소 요청 통지가 내려왔기에 이화여대는 복직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화여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귀 기울이기 위해 소통 중"이라며 "더 이상의 피해나 고충이 없도록 학생회 등 학생들과의 논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투 논란 교수가 복직한 경우는 비단 이화여대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전남도립대에서 미투 의혹 교수는 복직된 반면 학생들을 보호했던 여교수는 해임 처분된 사례도 있다. 당시 여성단체 등 인권단체 연합회원 40여명이 전남도립대와 전남도를 질타했지만 외면했다는 평가다. 한국외대의 경우 2018년 미투 의혹이 불거진 교수에게 3개월 정직 처분 후 재임명해 솜방망이 처분이라고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다만 학부가 아닌 대학원 쪽에서만 수업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학생들에게는 학교 생활 중 두려움과 분노를 회상시켰다. 한국외대생 B씨는 "교수들에게 몇 개월 정도의 정직 후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정도의 처벌밖에 이뤄지지 않았는데 학생들의 인권이 제대로 보장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대학 이미지 관리와 언론을 피하기에 급급한 소극적인 대처에 너무 화나고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겪은 피해와 어렵사리 꺼낸 용기를 물거품으로 만드는 일"이라며 "이런 일은 다시 생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민정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집행위원장은 "(미투 의혹 교수는) 징계를 받고 파면 조치를 받아야 마땅한데 해임 처리된 교수들이 몇 년 뒤 다시 대학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학교가 성 비위 교수들을 제대로 처벌하고 있는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서울대 음대 B교수 사례를 들며 지금 일어나는 일도 제대로 처벌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투로 해임됐던 교수들마저 교단으로 돌아오고 있어 대응 방안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서울대 음대 B교수는 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직위해제됐지만 지난해 증거불충분으로 인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이어 김 위원장은 "작년부터 성폭력 범죄에 대해 대학 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주장해 왔다"며 "교육부에서 직접 나서 감사·관리를 진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5 15:34:47 신하은 기자